[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7일 "내란의 상처와 제2의 IMF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 위대한 대통령의 시대를 여는 참모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정방향의 실현을 챙기고 살피는 국가 종합상황본부장, 국민의 새벽을 지키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본다. 하늘과 국민이 가장 두렵고 감사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눈먼 큰아버지의 기도가 제 생각을 바꿨다. 제도의 변화보다 사람의 변화가 근본임을 보게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특히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을 떠올린다"며 "대한 국민은 이번에도 성큼 앞으로 갈 것이다. 대한민국의 승리를 향해 함께 뛰자"고 말했다. 김 총리는 "구체적 업무계획은 내일 별도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날 취임식에 앞서 재난대응체계 점검회의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세종청사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장마와 폭염 등 여름철 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김 총리는 오후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국정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각 부처 국정과제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7-07 10:40:12[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첫 일정으로 대통령실 앞에서 항의 집회 중인 농민단체를 방문한다. 이들 단체는 농민 생존권 보장에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농업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을 '농망4법'(농업을 망치는 4개 법)이라고 했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을 반대하며 송 장관이 물러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김 총리는 이 대통령의 송 장관 유임 결정 배경에 관해 설명하고, 집회 중단을 설득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총리는 오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할 예정이다. 전날 국회는 김 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김 총리가 이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지명을 받은 지 29일 만이었다. 이 대통령은 김 총리의 임명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약 2시간 50분 만에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총리는 다음 주 취임식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초대 총리이자 49대 총리로 정식 취임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7-04 11:10:28[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의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오는 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다. 김 총리가 지난 3일 국회 인준 절차를 마치고 정식 임명됨에 따라 열리는 첫 당·정·대 간 회동을 진행하는 것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위당정협의회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를 비롯해 사무총장, 정책위수석부의장, 당 수석대변인,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김 총리 외에 국조실장, 기재부 1차관,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 농식품부 장관, 해수부 차관 등이 자리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7-04 10:04:19[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직후 김 총리 인준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후 5시 36분 김민석 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며 "대통령 공식·비공식 일정 등을 고려하면 회의 직후 임명이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수보회의 모두발언에서 부처 간 협업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각 부처의 칸막이로 인해 행정이 정체되거나 집행이 목적대로 되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는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하며 국익이 중심이 되는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는 김 총리 임명 전후에 나온 발언으로 새로운 국정조정 컨트롤타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국회는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79명 가운데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시켰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7-03 18:26:08[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3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4일 김 후보자를 지명한 지 29일만이자 같은달 10일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23일 만이다.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재석 의원 179명 가운데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가결됐다. 총리 인준에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인준안이 통과됐다. 이로써 김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첫 번째 총리이자 제49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7-03 14:48:01[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7-03 14:47:31[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등 야당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179명이 투표에 참여해 173표를 얻어 인준안이 가결됐다. 지난 6월4일 새 정부 초대 총리로 지명된 지 30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김 후보자의 불투명한 재산 형성 과정을 문제 삼아 '부적격' 판단을 내린 뒤 표결에 불참했다. 이로 인해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네번째 국무총리가 됐다. 이번 인준 통과로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실질적인 국정 파트너로 향후 국정 과제 실현의 실행자로 본격 나설 전망이다. 지명 당시 “대통령의 참모장이 되겠다”며 몸을 낮췄던 그는 이제 국정의 조정자이자 정책 집행자로서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 후보자는 임명되는 대로 이재명 정부 첫 국무총리이자 실세 총리다운 광폭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후보자 신분 시절부터 부처 업무보고 ‘물가 잡기’ 간담회 등 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7-03 13:10:23[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김 후보자의 자료 미제출 논란으로 파행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합격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를 '국무총리'라고 지칭하며 "김민석 청문회였는가? 주진우 청문회였는가? 배준영의 광주사태 망언만 부각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한방도 없었고, 스스로 청문회를 포기하고 말았다"며 "이제 (총리 인준안에 대한) 본회의 의결만 남았다"고 했다. 김 후보자의 청문회는 이틀 차였던 전날 자료 부실 제출 논란으로 여야가 공방을 벌이다, 오후 정회 이후 재개되지 못하고 자정을 기해 자동 종료됐다. 국민의힘 소속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자정에 발표한 입장문에서 "후보자가 자정까지 본인이 제출을 약속한 핵심 자료를 내지 않았다"며 "그래서 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산회 되고 말았다. 저희는 밤 12시까지 본관 249호실에서 기다리다 귀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일이라도 해당 자료를 제출해 청문회가 재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국민의힘은 청문회에서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여당 의원들의 의정 활동과 국민의 알권리를 방해했다"며 '청문회 연장'은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국무총리 인준안 가결 요건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다. 민주당이 167석을 보유한 만큼 민주당 주도로 단독 처리할 수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26 11:15:45[파이낸셜뉴스] 여야는 오는 24∼25일 이틀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과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현,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17일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오는 18일 오후 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1차 회의를 열어 특위 위원장과 양당 간사를 선임하고 인사청문실시계획서와 증인·참고인 명단 등을 의결하기로 했다. 증인·참고인 명단은 간사 간 추가 협의를 거쳐 1차 회의 당일 오전까지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한 날로부터 20일 이내 심사 또는 인사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인사청문회의 경우, 소관 위원회에 요청안이 회부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했다. 역산하면 오는 25일까지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오는 29일까지 국회 심사를 끝내야 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6-17 21:00:19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을 지명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역시 친명계인 강훈식 의원을 내정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새 정부의 첫 인사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오늘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책임, 그리고 실력을 갖춘 인사들과 함께 국민 주권 정부의 새출발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적 국정철학을 총괄할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 의원은 4선의 중진 인사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거쳐 수석최고위원을 지냈고,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만큼 뛰어난 정세분석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이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이름을 올렸다. 이 전 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남북국회회담 추진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정책통'이다. 대통령실 참모진 인선도 이뤄졌다. 첫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정무적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강훈식 의원이 발탁됐다. 강 의원은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전략기획위원장, 국회 산자·복지·예결위원회 간사를 거쳤다. 대통령실 안보실장에 임명된 위성락 의원은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지낸 전형적인 '외교전문가'이다.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 보좌할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이 내정됐고 대변인에는 경선 캠프에서부터 대내외 메시지를 관리해온 강유정 의원이 기용됐다. 서영준 기자
2025-06-04 18:3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