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IA 타이거즈가 빠르게 2025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에 이어, 새 코치진 영입을 통해 2025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IA 구단은 3일 "김주찬 벤치 코치와 김민우 1군 수비 코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주찬 코치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KIA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이후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코치 경력을 쌓았다. 김주찬 코치는 특히 2017년 이범호 감독과 함께 KIA의 우승을 이끌었던 주역 중 하나였다. 또 김민우 코치는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KIA에서 보냈고 이후에는 구단의 전력분석원 및 수비 코치로 활동한 바 있다. 천안북일고에서의 지도 경험을 거친 후, 친정 팀인 KIA로 다시 복귀하게 됐다. KIA 구단 관계자는 "김주찬 벤치 코치는 이범호 감독의 경기 운용에 있어 중요한 조언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적인 코치진 보직 개편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03 13:30:29▲ 사진: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김민우가 은퇴 선언을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IA는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민우에 대한 웨이버공시를 신청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민우가 심사숙고한 끝에 은퇴 의사를 전했다. 본인이 은퇴 이후 삶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고 전했다. KIA 관계자는 "6월 초 처음 은퇴 의사를 밝혔다. 워낙 똑똑하고 성실한 선수인만큼 새 삶에 대한 계획을 어느 정도 세우고 있었다"며 "지난해 억대 연봉(1억2000만원) 계약을 하고 비시즌 누구보다 절실히 훈련했기에 아쉬웠지만, 그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KIA는 김민우를 전력분석 코치로 임명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민우는 개인 통산 704경기에 나서 타율 0.246, 32홈런, 183타점을 기록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7-25 08:40:25[파이낸셜뉴스] 보통 교육 리그는 기술 습득이 필요한 신예 선수들이 포함된다. 1군 선수들은 지친 몸을 쉬게하고, 몸을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한화 이글스의 이번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명단을 살펴보면 2명이 눈에 띈다. 바로 황준서(19)와 문현빈(20)이다. 황준서는 올해 전체 1번으로 지명된 신인이다. 김민우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었고 이후 쭉 1군에서 선발·셋업맨을 오가며 힘을 보탰다. 문현빈은 올 시즌 104경기에 나서서 300타석 가까이 소화한 선수다. 작년에는 대표 선수로 류중일호의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한화 주전급 선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실전 감각이 필요한 선수는 절대 아니다. 하지만 이 두 명이 교육리그로 향한다. 결국 내년 시즌 반드시 터져야 하는 선수 명단에 황준서와 문현빈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을 강하게 조련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다른 선수들도 모두 중요하지만 이들은 특히 더 한화의 전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선수들이다. 황준서는 가장 선발 투수에 가까운 좌완 투수로 평가받는다. 시즌 중반 한화가 셋업맨 자리가 비었던데다 황준서의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중간에 들어서기는 했지만, 현재 젊은 왼손 중 무궁무진한 선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4~5월에는 선발 투수로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김경문 감독과 양상문 코치는 황준서를 강하게 키우겠다고 선언했고, 그를 계속 1군에서 중용했다. 이번 교육리그도 그런 의지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문현빈은 더더욱 중요하게 쓰일 수 있는 선수다. 이번 미야자키 캠프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 중 가장 즉시전력감에 가깝다. 신인 시절 중견수, 유격수, 2루수를 소화하며 팀의 알토란같은 역할을 한 문현빈은 올 시즌 막판에는 3루수로서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작년 시즌에 비해서 타율도 OPS도 모두 상승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대치에 비해서는 아쉽다. 자신의 자리를 확고하게 잡지 못했다. 주춤하는 사이 황영묵이라는 신예가 나타나서 주전을 꿰찼다. 결국, 한화는 노시환의 3루 외 2루와 유격수 자리에서 이도윤, 하주석, 황영묵, 문현빈까지 무려 4명이 2대1에 경쟁이 펼쳐진다. 여기에 안치홍도 2루수 경쟁자이고 이민준·송호정·신인 배승수까지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경쟁은 말도 안되게 치열해진다. 결국 지금도 좋은 선수지만, 더 나아져야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교육리그는 김경문 감독과 프런트가 논의해서 명단을 정한다. 본인의 의사대로 참고하고 안하고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좀 더 고차원적인 기술습득이 필요한 선수들 위주로 명단을 구성했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신 구장 가을잔치에 꼭 팬들을 초대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화 이글스는 매년 많은 유망주들을 가장 먼저 수급했던 팀이다. 당연히 교육리그 명단이 화려할 수밖에 없다. 이대진 감독이 이끌 이번 교육리그에는 양상문, 박정진 투수코치를 비롯해 정경배, 최윤석, 추승우, 고동진, 이희근 코치가 함께 선수단을 지도한다. 선수단 규모는 투수 황준서, 조동욱 포함 14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 등 29명이다. 미야자키 교육리그에는 한화이글스 외 두산베어스, 삼성라이온즈 등 KBO리그 3개팀, 세이부 라이온즈 등 NPB리그 12개팀 외 일본 독립리그팀 등이 참여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06 13:18:0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6일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개 남·여 씨름선수단에서 250여 명이 출전한다. 수원시에서 장사 씨름대회가 열리는 건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28~31일 오전 10시부터 남자부 체급별 예선~8강 선발전이 열린다. 29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30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31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2월 1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열린다.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여자부 체급별 예선~4강 선발전이 열리고, 2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여자부 매화(60㎏ 이하)·국화(70㎏ 이하)·무궁화(80㎏) 장사 결정전과 여자부 단체전이 열린다. 수원시청 씨름단(감독 이충엽)은 태백급 문준석·문기택, 금강급 임태혁·문형석·김기수, 한라급 이주용(플레잉코치)·김민우·이효진, 백두급 서남근·김보현 등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는 통산 19번 우승을 차지한 ‘금강급 최강자’ 임태혁 장사와 통산 5번 우승한 문준석 장사가 각각 금강·태백 장사로 등극한 바 있다.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방역 수칙에 따라 관람석의 50%인 1500명까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염태영 시장은 “씨름 명가인 수원시청 씨름단의 선전을 기대한다”며 “우리 안방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1-21 10:30:23슈틸리케 (사진=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 슈틸리케호 1기 명단이 공개됐다. 29일 오전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열리는 파라과이(10일)·코스타리카(14일) 예정된 친선 경기 대비 22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22명은 K리거 8명, 유럽파 6명, 중동 4명, 중국 2명, 일본 2명으로 구성,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채 균형을 이뤘으며 전체적으로 경험많은 베테랑 선수들을 요소요소에 적절히 배치했다. 특히 최근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승대(포항)가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됐으며 이동국(전북)은 지난 8월 우루과이·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에 이어 연속해서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외에도 미드필더로는 손흥민(레버쿠젠)을 비롯해 이청용(볼턴),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등 유럽파들이 발탁됐으며 수비수에는 차두리(서울)를 포함, 곽태휘(알힐랄),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진수(호펜하임), 홍철(수원) 등이 뽑혔다. 수문장으로는 김승규(울산)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표팀은 오는 10월6일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첫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파라과이·코스타리카 대비 A대표팀 명단(22명) ▲ 코칭스태프 = 울리 슈틸리케 감독, 카를로스 알베르토 아르무아 코치, 신태용 코치, 박건하 코치, 김봉수 골키퍼 코치 ▲ GK(2명) = 김승규(울산)·김진현(세레소 오사카) ▲ DF(8명) = 김진수(호펜하임)·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곽태휘(알힐랄)·홍철(수원)·김기희(전북)·김주영(서울)·이용(울산)·차두리(서울) ▲ MF(10명) = 박종우(광저우 부리)·기성용(스완지시티)·이청용(볼턴)·손흥민(레버쿠젠)·한국영(카타르SC)·남태희(레퀴야)·이명주(알아인)·김민우(사간 도스)·박주호(마인츠)·구자철(마인츠) ▲ FW(2명) = 이동국(전북)·김승대(포항)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wind@starnnews.com신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9-29 13:39:28‘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2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7회초 1사 2루상황 KIA 김민우가 홈런을 치고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sh87@starnnews.com이승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8-22 20:31:57‘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2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6회초 무사 만루상황 KIA 김민우의 병살타 때 홈을 밟은 3루주자 나지완이 한대화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clsrn918@starnnews.com곽혜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22 14:58:33프로야구가 그라운드 안에서의 경기만 뜨거웠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 3월30일 개막한 프로야구가 전반기를 마감하고 올스타전 브레이크에 들어갔다. 매 경기 뜨거운 순위경쟁 속에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지만 경기 외적으로도 야구팬들의 시선을 끌었던 핫이슈들이 많았다. 많고 많은 이슈들 가운데 몇 가지를 꼽아봤다. ▲ ‘9번째 심장’ NC,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8팀으로 운용됐던 프로야구는 2013 시즌 NC가 합류하면서 9개 팀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비록 NC는 8개 구단 보다 늦게 개막전을 치르며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막내다운 패기로 형님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NC의 첫 달은 매우 가혹했다. 개막과 함께 롯데에 3연패를 당하며 7연패까지 몰렸던 것. 야수들의 실책과 구원 투수들의 방화로 신생팀의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었던 NC는 7연패 뒤 LG를 상대로 1군 무대 ‘첫 승’을 따냈다. 4월 한 달 동안 팀 타율 0.235, 팀 평균 자책점 4.85, 실책 27개를 기록했던 NC는 5월 한 달간 12승1무10패를 거두며 반전에 성공했고, 6월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7월 들어 치른 10경기에서 5승5패를 기록했다. 전반기를 마친 NC는 76경기를 치르며 28승3무45패 승률 0.384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위 삼성과는 16경기의 차이가 나지만 최하위 한화보다 한 계단 위인 8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 ‘임찬규 물벼락 사건’ 뜨거운 논쟁을 낳다 이번엔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는 ‘세리머니’에서 사건이 터졌다. 이른바 ‘임찬규 물벼락 사건’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지난 5월26일 SK와 LG의 대결에서 LG가 승리를 거둔 뒤 한 방송사의 여자 아나운서가 수훈 선수인 정의윤과 인터뷰를 하던 도중 임찬규가 뿌린 물을 거의 모두 뒤집어쓰면서 논란이 됐다. 지난 시즌에도 이 아나운서가 ‘물벼락’을 맞은 적이 있기에 이번 ‘물벼락 사건’은 많은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승리 세리머니’로 보기에는 과하다는 논란이 주를 이뤘다. 해당 방송사는 “유선으로 연결돼 있는 마이크에 혹여나 감전 사고가 날 수도 있다”라며 크게 분노했고. LG 구단의 인터뷰를 보이콧하기로 하며 큰 파장을 낳았다. 물을 뿌린 임찬규도 부랴부랴 사과에 나섰지만 오히려 ‘거짓해명’이라는 또 다른 논란을 불러왔고, 급기야 선수들의 ‘인성 문제’까지 들먹이는 사태가 발생됐다. 선수협도 나서 사과문을 발표했고, 방송사도 인터뷰 보이콧을 철회하면서 ‘물벼락 사건’이 일단락 됐지만 ‘물벼락 사건’은 또 다른 ‘승리 세리머니’들을 생산해냈다. 황재균(롯데)은 수훈선수에게 주스나 도넛을 먹이는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NC 선수들은 수훈선수였던 이호준에게 생크림을 바르며 순화된(?) 세리머니를 팬들에게 선보였다. ▲ ‘오심도 경기의 일부?’ 한 번의 오심 경기를 뒤집다 심판들의 판정도 경기장과 경기장 밖을 뜨겁게 달궜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말도 있지만 그 오심이 경기 결과에 너무 크게 영향을 미쳤다. 바로 ‘희대의 오심’으로 불려도 될 법한 지난 6월15일 넥센-LG전에서 나온 박근영 심판의 오심이었다. 0-0으로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선 5회 2사 만루 상황에서 LG 박용택이 때린 타구를 넥센 3루수 김민성이 몸을 날려 잡아 2루로 송구했다. 1루주자 오지환이 슬라이딩을 하며 2루로 들어왔으나 누가 봐도 ‘아웃’이었다. 하지만 2루심 박근영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이 판정에 넥센 코치진과 선발 투수였던 나이트가 강렬히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고, 평정심을 잃은 나이트는 5회 이병규에게 그랜드슬램을 얻어 맞는 등 대량 실점하며 결국 넥센이 9-0으로 패했다. 연패 중인 넥센이었고, 팽팽하던 투수전 양상의 경기인지라 오심이 더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지난 6월2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롯데전에서는 주심이 투수 교체에 대한 바뀐 룰을 모르고 진행을 시켜 물의를 빚었고, 6월29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KIA와 삼성의 경기에서는 안타라고 판정했던 타구가 아웃으로 판정 번복이 되면서 KIA 선동렬 감독이 선수단을 덕아웃으로 철수시키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오심이 잇달아 이어지자 야구팬들은 비디오 판독이나 다른 방법들을 요구하면서 거세게 항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심을 범한 심판을 2군으로 보내거나 심판조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등의 징계를 내리며 사건을 일단락 지었지만 한 번 잃은 신뢰는 다시 쌓기 어려운 법이다. ▲ ‘술 때문에’ 음주로 팀 분위기를 망친 선수들 프로야구 선수들의 음주 사건도 큰 이슈가 됐다. 사건은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던 넥센에서 발생했다. 지난 6월9일 넥센 내야수 김민우가 서울 강남역 인근 골목길에서 혈중 알콜농도 0.189%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후진하다 뒤에 있던 택시를 들이 받았고, 택시 운전사까지 치고 달아나는 사건을 범한 것. 이 사건으로 김민우는 구단 징계와 더불어 KBO로부터 3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엎친 데 덮친다고 했던가. 넥센은 김민우를 대신해 1군으로 콜업했던 신현철이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것이 뒤늦게 드러나 야구팬들에게 더 큰 충격을 줬다. 이전까지 정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던 넥센은 김민우의 음주 파동 이후 연패에 빠지며 삼성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잘 나가던 분위기에 ‘술’이 찬 물을 끼얹은 셈이 됐다. 음주사고도 사고지만 이런 사건 사고 하나가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 지 잘 알게 해준 경우였다. ▲ ‘섹시부터 백일루전까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한 각종 시구들 마지막 이슈는 야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구’다. 주로 시구자로 나서는 연예인들은 짧은 시간에 팬들의 눈에 각인될 수 있는 이유로 시구에 많은 공을 들인다. ‘홍드로’ 홍수아가 선보인 개념시구는 기본이 됐고, 이제는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마운드에서 뽐내기 시작했다. 가장 이슈가 됐던 시구는 지난 5월3일 잠실구장 시구자로 나선 클라라가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패션에 짧은 야구 유니폼을 입고 나와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클라라의 시구는 선정성 시비까지 불러왔지만 이 시구 뒤 클라라는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며 그녀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클라라가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면 신수지는 마운드에서 화려한 ‘백일루전 시구’를 선보이며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지난 5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 시구자로 등장한 신수지는 체조선수다운 유연성을 바탕으로 오른발로 지탱한 몸을 360도 회전시킨 뒤 다시 일어서는 탄력으로 시구를 해 야구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신수지의 시구는 ‘백일루전(Back Illusion)’이라는 용어로 불리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에도 소개돼 국제적으로도 많은 눈길을 끌었다. 시구는 국내 연예인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세계적으로 이름 난 모델 미란다 커도 잠실구장 마운드에 올랐고,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에 출연한 미셀 로드리게스도 목동구장 마운드를 밟으며 한국 야구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18 20:34:249개 구단의 2013시즌 개막전 엔트리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30일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개막전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개막전 9구단 엔트리에는 총 234명이 이름을 올렸고, LG와 NC를 제외한 7개 구단이 정해진 26명을 모두 채웠다. 프로야구 아홉 번째 심장 NC는 신생팀 지원 조건에 의해 타 구단보다 1명 많은 27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고, LG는 25명으로 개막전에 나선다. 특히 올 시즌 개막전에는 11명의 신인선수가 엔트리에 포함, 출전 기회를 잡았다. SK 김경근을 비롯해 조홍석(롯데)과 박준표, 고영우(이상 KIA), 이충호, 한승택, 조정원(이상 한화), 이성민, 최금강, 권희동, 박으뜸(이상 NC) 등이 그 주인공이다. 한편 30일(토) 막을 올리는 2013시즌 프로야구는 대구(두산-삼성), 문학(LG-SK), 사직(한화-롯데), 광주(넥센-KIA) 등 전국 4개 구장에서 성대한 개막 축포와 함께 기나긴 대장정에 돌입한다. ※ 2013년 현역선수 등록 명단 ▶ 삼성 감독 - 류중일 코치 - 김태균, 김재걸, 김현욱, 김용국, 김성래, 김태한, 세리자와, 김한수 투수(10명) - 신용운, 오승환, 차우찬, 배영수, 안지만, 백정현, 이우선, 권혁, 심창민, 박근홍 포수(3명) - 김동명, 진갑용, 이지영 내야수(8명) - 김태완, 조동찬, 김상수, 강명구, 신명철, 채태인, 박석민, 이승엽 외야수(5명) - 우동균, 박한이, 최형우, 정형식, 배영섭 ▶ SK 감독 - 이만수 코치 - 이광근, 성준, 조웅천, 맥스, 최경환, 한혁수, 김태형, 정경배 투수(11명) - 세든, 이재영, 전유수, 채병용, 송은범, 김준, 여건욱, 윤길현, 문승원, 레이예스, 최영필 포수(2명) - 조인성, 김정훈 내야수(7명) - 김성현, 박진만, 정근우, 최윤석, 최정, 조성우, 박정권 외야수(6명) - 김강민, 임훈, 박재상, 이명기, 한동민, 김경근 ▶ 두산 감독 - 김진욱 코치 - 강성우, 김민재, 정명원, 권명철, 장원진, 조원우, 송재박, 황병일 투수(10명) - 이재우, 김강률, 김상현, 유희관, 올슨, 니퍼트, 정재훈, 윤명준, 이혜천, 변진수 포수(2명) - 최재훈, 양의지 내야수(9명) - 허경민, 최주환, 최준석, 손시헌, 김동주, 홍성흔, 오재일, 김재호, 오재원 외야수(5명) - 정수빈, 이종욱, 민병헌, 김현수, 박건우 ▶ 롯데 감독 - 김시진 코치 - 염종석, 공필성, 박흥식, 최기문, 정민태, 권영호, 박계원, 김응국 투수(10명) - 강영식, 고원준, 김승회, 송승준, 최대성, 이명우, 정대현, 옥스프링, 김사율, 김성배 포수(2명) - 용덕한, 강민호 내야수(8명) - 장성호, 조성환, 문규현, 박준서, 황재균, 박기혁, 박종윤, 신본기 외야수(6명) - 정보명, 전준우, 김대우, 김문호, 손아섭, 조홍석 ▶ KIA 감독 - 선동렬 코치 - 김용달, 김평호, 조규제, 김종국, 이순철, 김태룡, 정회열, 신동수 투수(11명) - 임준섭, 진해수, 서재응, 이대환, 박지훈, 박준표, 유동훈, 앤서니, 박경태, 소사, 최향남 포수(3명) - 차일목, 김상훈, 이성우 내야수(6명) - 김선빈, 홍재호, 안치홍, 최희섭, 이범호, 고영우 외야수(6명) - 신종길, 이용규, 김주찬, 김상현, 나지완, 김원섭 ▶ 넥센 감독 - 염경엽 코치 - 허문회, 최상덕, 홍원기, 최만호, 김동수, 김수경, 심재학, 이강철 투수(9명) - 손승락, 문성현, 이정훈, 박성훈, 한현희, 장효훈, 김영민, 이보근, 나이트 포수(2명) - 허도환, 박동원 내야수(7명) - 유재신, 김민성, 김민우, 서건창, 강정호, 지석훈, 박병호 외야수(9명) - 정수성, 박헌도, 문우람, 송지만, 이택근, 이성열, 장기영, 유한준, 오윤 ▶ LG 감독 - 김기태 코치 - 조계현 유지현 차명석 강상수 김무관 장광호 김인호 최태원 투수(9명) - 류택현, 유원상, 이동현, 정현욱, 임정우, 이상열, 신정락, 봉중근, 리즈 포수(3명) - 윤요섭, 조윤준, 현재윤 내야수(8명) - 오지환, 서동욱, 김용의, 정주현, 정성훈, 최동수, 문선재, 손주인 외야수(5명) - 이병규(7), 양영동, 정의윤, 박용택, 이진영 ▶ 한화 감독 - 김응룡 코치 - 김성한, 조경택, 이종범, 이대진, 김종모, 오대석, 송진우 투수(10명) - 김광수, 안승민, 바티스타, 정민혁, 마일영, 송창식, 윤근영, 이충호, 임기영, 김일엽 포수(2명) - 정범모, 한승택 내야수(7명) - 오선진, 이여상, 이대수, 한상훈, 이학준, 김태균, 조정원 외야수(7명) - 이양기, 오재필, 추승우, 최진행, 김태완, 연경흠, 정현석 ▶ NC 감독 - 김경문 코치 - 이동욱, 김광림, 전준호, 최훈재, 박승호, 최일언, 이광길, 강인권 투수(10명) - 송신영, 이민호, 문현정, 이성민, 고창성, 찰리, 아담, 이태양, 김진성, 최금강 포수(2명) - 허준, 김태군 내야수(9명) - 차화준, 김동건, 박민우, 모창민, 조영훈, 이상호, 이호준, 이현곤, 노진혁 외야수(6명) - 마낙길, 김종호, 박헌욱, 박상혁, 권희동, 박으뜸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28 11:35:50<사진=넥센 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이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15일 넥센은 “선수단이 오는 19일(화) 오전 6시 KE01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다음날인 20일(수)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프링캠프를 진두지휘한 염경엽 감독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시즌 개막 시점에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맞췄다. 미국 스프링캠프에서는 70%까지 올리는 데 목표를 뒀는데 현재 60%까지 끌어 올린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염 감독은 “훈련 평가를 말하자면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올 시즌 다양한 작전과 전술을 많이 쓸 계획이므로 이 부분을 많이 시도하고 훈련했는데 성과가 좋아서 만족스럽다”라고 밝힌 뒤 “하지만 투수들은 타자들을 상대할 때 조금 더 집중해야 한다. 특히 투구에만 집중해야 하는데 마운드에서 생각이 많아 보여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리고 캠프 막바지에 장기영이 부상을 당해 아쉬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제 일본으로 이동하면 실전 위주의 연습경기를 시작했는데 잘 준비해서 시즌 대비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염경엽 감독을 포함해 총 54명으로 구성된 선수단 및 프런트는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및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비롯해 KIA타이거즈, 삼성라이온즈, LG트윈스, SK와이번스 등과 연습경기를 치른 후 오는 3월5일(화) 귀국할 예정이다. ▲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참가자 명단(총 54명) 감독 - 염경엽 감독 코칭스태프 및 프런트 - 이강철, 최상덕, 허문회, 심재학, 홍원기, 김필중, 최만호, 이지풍, 김수경 코치 외 10명(프런트) 투수 - 이정훈, 김병현, 마정길, 심수창, 박성훈, 배힘찬, 이보근, 장효훈, 김영민, 김상수, 노환수, 강윤구, 문성현, 한현희, 조상우, 나이트, 밴헤켄 타자 - 허도환, 박동원, 지재옥, 김민우, 조중근, 박병호, 김민성, 유재신, 신현철, 서건창, 이택근, 정수성, 유한준, 오윤, 이성열, 박헌도, 김민준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15 16:2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