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28일 김민재 차관이 전라남도 나주시를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사용 현황과 지방소멸 대응 관련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먼저, 김민재 차관은 나주시 동강면과 왕곡면을 방문해 농촌 ‘면’ 지역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 현황을 살폈다. 김 차관은 소비쿠폰이 지역에서 실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세심하게 살피기 위해 현장에서 소상공인, 주민대표 등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이어 방문한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소비쿠폰 신청·지급 상황과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시행 중인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운영 현황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 중인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김민재 차관은 “소비쿠폰의 신청·지급과 사용 과정에서 주민 불편이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현장의 애로사항을 잘 살펴줄 것”을 요청했다. 또 그는 ‘빛가람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해당 사업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나주시 금천면 및 산포면 일원)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연 면적 약 2만 1천㎡ 규모(지하 1층~지상 5층)의 실내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세미나실 등을 갖춘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올해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 차관은 체육·문화시설 확충 등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안정적인 정주 환경을 갖춘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요청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정부의 창의적인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7-28 15:35:36[파이낸셜뉴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21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방문해 이날부터 신청이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스템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차관은 이날 읍면동 주민센터, 카드사, 지역화폐사에서 접수된 소비쿠폰 신청정보를 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와 확인해 지급을 결정하는 시스템 운영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접수 초기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접수 첫 주인 21~25일에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는 온라인 신청 시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김 차관은 "2021년 상생국민지원금 지급 시 첫 주 신청자가 지급대상자의 68.2%에 달했던 점을 감안해 시스템의 초기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시스템 운영 안정성을 끝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7-21 13:16:49[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가 경남 산청군에서 19일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이어지자 전국 위험지역 긴급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날 산사태 피해 현장과 관련해 긴급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김 본부장은 "산사태 피해지역에서는 모든 가용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신속한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산사태 위험이 예상되는 전국 취약지역에는 즉시 출입을 통제하고 주민들을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야 한다"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재난대응 요원들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경남 산청군 산청읍에서는 부리마을과 내리마을에서 잇따라 산사태가 일어나 주민 3명이 토사에 매몰돼 행방불명되고 2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청은 오후 1시부터 산청군 산사태 현장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려 전국 소방력을 총동원한 구조작업에 착수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광역 재난 상황에서 해당 지역 소방력만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할 때 전국의 소방 인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하는 비상체계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이창훈 기자
2025-07-19 16:15:31[파이낸셜뉴스] 정부는 풍수해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및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가동해 부처와 유관기관의 비상대응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한다. 16일부터 17일 오전까지, 충남 서산 419mm, 태안 307mm, 서천 305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특히, 서산의 경우 1시간 강수량이 114mm에 달해 서산 지역 관측이래 극값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비는 이에 그치지 않고,오는 20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더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민재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는 17일 오후 3시30분, 집중호우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김민재 중대본 본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전국적 호우 긴급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대통령 말씀에 따라 범정부 총력 대응 체계를 갖춰 집중호우에 대응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선행강수가 많은 충남 서산, 당진, 태안 등의 시장·군수들에게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40조에 따른 ‘대피명령’ 권한을 적극 검토할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국·과장급으로 구성된 현장상황관리관을 전국에 급파해 집중호우 기간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인 협조를 공고히 하고, 실시간으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 이미 300∼400㎜ 수준의 선행 강수가 내린 상황에서 20일까지 최대 300㎜의 추가 강수가 예보된 만큼, 보다 신속한 통제와 선제적인 대피에 중점을 두고 정부는 가능한 최고 수준으로 총력 대응한다. 특히 선행강수가 많은 지역은 지자체장의 대피명령 권한 행사를 권고하고, 주민 대피와 보호에 소요되는 비용은 중앙에서 적극 지원한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정부는 집중호우 상황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집중호우 시 외출을 삼가고, 저지대·하천변·산사태 위험지역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접근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7-17 16:04:47정부세종청사에서 23일 취임식을 가진 김민재 행정안전부 신임 차관은 "형식적 행정에서 벗어나 국민이 실제로 원하는 핵심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차관은 취임사에서 "민원 서비스 혁신이나 조직 개편 자체를 목적으로 삼지 않겠다"며 "공무원 위주가 아닌 국민 중심의 행정으로 업무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선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정책에도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며 "혁신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또 "주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민의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자치분권, 균형발전, 민생 문제 등 각종 현안은 주민과의 협력 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 앞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포함됐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6-23 18:22:01[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통일부 차관에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를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 부처 차관 등 인사를 발표했다. 김 차관은 통일부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하면서 '통일부의 역사'로 불리는 인물이다. 통일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은 고위 공직자로 선정되는 등 조직 내 신망도 매우 두텁다. 남북 교류 협력과 정상회담 등을 조율하며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높은 전문성을 축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강 대변인은 "통일부 관료로서 오랜 경륜과 함께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헌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김 차관은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를 역임한 정책통이다. 강원도 기조실장 등을 거쳐 지방 행정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높다. 강 대변인은 "다양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 아젠다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만큼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중심의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에 박차를 가할 인물로 평가된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강형석 농림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임명됐다. 강 차관은 농림부 농촌정책국장과 농업혁신정책실장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면서 농업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이다. 강 대변인은 "스마트 데이터 농업 확산과 K-푸드 수출 확대 등 미래 농산업 전환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람이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구축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해양수산부 차관은 김성범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이 임명됐다. 김 차관은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해양정책관, 항만국장 등을 두루 거치며 해양수산 전 분야에 전문성과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인물이다. 특히,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 추가 기금 의장으로 11년간 활동하면서 국제 협력과 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대변인은 "다양한 실무 경험과 정책 능력을 바탕으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해양 신산업 육성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재"라고 전했다.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김 재난안전본부장은 업무역량이 탁월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면서 대변인으로 활동해 언론 대응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안부 안전기획과장, 재난대응정책관, 자연재난실장 등 재난 안전 업무를 경험하면서 전문성과 대응 역량이 축적된 인물이다. 강 대변인은 "홍수와 지진 등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나라를 만드는 안전 업무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차관급 인선에 대해 강 대변인은 "안정감과 변화를 동시에 충족하면서 각 부처가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문 관료들을 중심으로 배치했다"며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도 유능한 관료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국민 여러분께 효능감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20 11:18:56[파이낸셜뉴스]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에 김광용, 행안부 차관에 김민재 임명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5-06-20 11:05:35[파이낸셜뉴스] 최근 해외 리그에서 소속된 선수 중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3명이다. 바이에른뮌헨 김민재, PSG 이강인, 토트넘 손흥민이다. 김민재는 리그,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 손흥민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가능성이 있다. 그중 '철기둥' 김민재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축구 커리어에 또 하나의 빛나는 순간을 장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일 2024-2025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미 확정지었으며, 11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33라운드 경기 후 우승 세리머니를 성대하게 진행했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감격을 누렸다. 그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나폴리의 33년 만의 우승을 이끌며, 빅리그 두 곳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한국 선수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뮌헨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게 우승을 내주며 3위에 머무는 아픔을 겪었으나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뮌헨의 철벽 수비에 크게 기여했으며 두 차례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편,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최근 유럽 축구계의 이적 관련 소식을 전하며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설을 주요하게 다뤘다. ESPN은 영국 대중지 더 선의 보도를 인용, "PSG의 공격수 이강인이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으며, 예상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316억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영국 축구 전문 매체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역시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적설 진위 여부와는 별개로, 이강인의 팀 내 입지가 좁아진 것은 사실이다. PSG는 최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지만, 이강인은 8강 1차전부터 준결승까지 4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PSG는 오는 6월 1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 밀란과 UCL 우승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이강인이 출전할 경우,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UCL 결승 무대를 밟는 세 번째 한국인으로 기록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11 15:11:33[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의 위기는 지난 2024년 2월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0-2 패배에서부터 시작됐다. 그때부터 한국 축구는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시작으로 엄청난 격랑 속에 휘말렸다. 대표팀은 몇 개월 이상 표류했고, 선임 과정에서도 진통이 잇따랐다. 그 사이에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 좌절되는 충격도 있었다. 정몽규 회장에 대한 질타가 수면 위로 거세게 고개를 든 시점도 그때부터였다. 한국 축구가 다시 한번 요르단과 진검승부를 펼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경기를 갖는다. 냉정하게 살펴보면 아직 '월드컵 진출'이 불안한 정도가 아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패하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무엇보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안좋은 기억이 다시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북중미로 가기 위한 마지막 고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다. 불안감이 드리우는 가장 큰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해당 경기가 홈에서 열리지만 고전을 예상하는 이유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시티), 정승현(알와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홍 감독은 이강인, 백승호, 정승현의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홍 감독은 "이강인의 검사 결과는 심각하지 않았지만, 소속팀에 중요한 선수이므로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백승호와 정승현 역시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세 선수 모두 한국에서 치료 후 소속팀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홍 감독은 대체 선수를 추가로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중원 공백은 황인범(페예노르트)으로 메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홍 감독은 황인범의 출전 시간대에 대해 소속팀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은 B조에서 승점 15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요르단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4위로 한국보다 낮지만 B조에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즉 현재 조 1위·2위가 격돌하는 경기다. 각 조 상위 두 팀만이 월드컵 직행 티켓을 확보하는 만큼 요르단은 해당 경기에 필사적이다. 또 하나 이번 경기가 불안한 이유는 알타마리의 복귀와 김민재의 부재가 맞물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아시안컵 4강전 당시에도 한국은 수비의 핵인 김민재가 출장하지 못했다. 물론, 김민재가 빠진 것이 모든 패배의 원인은 아니었지만 당시 한국은 알타마리를 수없이 놓치며 찬스를 헌납했다. 당시 알타마리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지난해 10월 11일 요르단과 3차 예선 3차전 원정 2-0 승리 당시 알타마리는 뛰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도 한국은 김민재가 빠진다는 점이 꺼림칙하다. 확실한 대체자원을 꼽기가 쉽지가 않다. 그나마 권경원, 조유민 정도를 꼽고 있지만 센터백은 무엇보다 경험이 중요하다. 이번 경기에서 홍명보호가 기댈 언덕은 '캡틴 손흥민'이다. 이강인이 빠진 시점에서 한국은 손흥민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 요르단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는 알타마리 외에도 야잔 알나이마트가 있다. K리그1 FC서울에서 뛰는 중앙 수비수 야잔 알 아랍도 주목할 만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홍명보호는 이번 요르단전을 마치면 6월 이라크와 원정, 쿠웨이트와 홈에서 각각 월드컵예선 9차전과 10차전을 치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23 14:37:14[파이낸셜뉴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 보호 조치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가 부상으로 낙마했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1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파 선수들과 K리거들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좀 더 편안하게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2연전에서 한국은 오만과 요르단을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합류하지 못한다는 악재를 맞았다. 이에 홍 감독은 대체 선수로 김주성을 선택했다. 홍 감독은 "김민재는 뮌헨과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라며, 소속팀이 부상 예방 차원에서 제대로 보호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작년부터 부상 신호가 있었다"며, 대표팀 차원에서 김민재에게 과감히 휴식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B조 선두인 한국 대표팀은 해당 두 경기에서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17 16:4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