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자당 의원 단체대화방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계속해서 제기했다가 저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의원은 백골단을 자처하는 극우 청년단체를 국회에 세웠다가 비난이 거세지자 뒤늦게 기자회견을 취소한 바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인 대화방에서 부정선거 주장이 담긴 콘텐트와 제보 내용 등을 여러 차례 공유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이 특정 지역구를 지목하며 부정선거 주장을 계속하자, 일부 의원들은 “자중해주시면 좋겠다” “모두가 동의하진 않는다” “소통이 피로감으로 누적되지 않았으면 한다”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한 중진 의원이 “의원들 방에서는 부정선거와 관련된 논의가 더 진행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자 여러 의원이 공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에도 일부 의원이 “선거 관리에 있어서 상식에 맞지 않는 흠결은 여기저기 있었다고 보인다”고 주장하는 등 갑론을박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은 의원들을 향해 “더 이상 투개표의 안정성과 관련한 문제 제기를 단체 대화방에서 하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톡방에 참여 중인 한 의원은 “계엄 이후 하루종일 김민전 의원이 소음공해 수준으로 부정선거론을 올린다”며 “의원들이 참다 참다가 한마디 한 것”이라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23 07:51:21[파이낸셜뉴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 대통령 계엄 선포 정당성을 거듭 옹호했다. 김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쓴 ‘국민께 드리는 글’에서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한 부분을 공유하며 “이 글을 읽는 순간 ‘참 바보 윤석열’이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다시 출마할 일도 없는데, 이 엄청난 침묵의 카르텔을 깨기 위해서 대통령직까지 걸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 당시 부정선거로 의심되는 몇몇 상황을 소개한 뒤 “120여 곳에서 선거무효 소송이 있었지만 선거무효와 수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재검표가 기각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황당한 판결은 판사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포함한 각급선거관리위원장을 겸직하고 있기 때문에 부정선거는 곧 사법부의 책임이라는 생각에 따라 나왔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머리는 사법부이고 몸통은 행정부인 반인반수와 같은 이런 기구는 조속히 개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국정원의 중앙선관위 서버 점검 결과 상당한 문제점이 드러났다는 윤 대통령의 주장을 반복하며 “우리의 투개표 시스템은 현장 검증 체계는 거의 부재한 가운데 지나치게 온라인 의존적이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부정선거의 증거 많다면 한번 내놓아 보라’는 요구에 억장이 무너진다”며 “이상한 투표지, 국정원이 시스템 안정성 문제를 지적했는데 얼마나 더 새로운 증거를 내놓으라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한편 앞서 김 의원은 앞서 ‘백골단’을 자처하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20 10:11:00[파이낸셜뉴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백골단’이라는 청년 조직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해 논란인 가운데, 같은 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잠을 자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비난을 받고 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의원이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 앉아 눈을 감고 자는 듯한 모습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혐의 및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 관련 긴급현안질문을 위해 본회의가 열렸고 김 의원도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이 본회의 직전 국회 소통관에서 ‘반공청년단’(백골단)의 기자회견을 주선했다. 백골단은 독재정권 시절 시위대를 폭력으로 제압한 사복체포조 혹은 정치깡패의 명칭이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국회에 테러집단을 들여놓고 잠이 오냐”, “참 태평하다. 무슨 생각인지”, “또 자네” 등 비판적인 의견을 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7월에도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막기 위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한 가운데 잠을 자는 듯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된 바 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전 의원이 이런 대업(백골단 기자회견)을 이루고나서 퍽 고단했던지, 국회 본회의장에서 ‘또’ 숙면을 취했다”며 “오죽하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잠자는 국회 백골공주’라는 별명까지 붙였겠냐”고 꼬집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10 21:21:49[파이낸셜뉴스] 야6당이 10일 이른바 백골단(반공청년단)을 국회로 부른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제명촉구 결의안을 국회 제출했다. 야6당은 이날 김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공동발의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포함한 각당 대표발의자들은 제명안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으로서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김 의원 스스로가 입증하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야6당이 김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소통관에 그야말로 정치 테러집단 같은 단체들을 초대해서 백골단이란 이름으로 떳떳하게 이야기하는 회견을 열었다는 것 자체가 국회의원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김 의원이) 기본적으로 역사 의식이 부족하고 민주주의 원리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한국 정치사 이해가 부족하며 현 상황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상황에서 이런 정치 행위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윤석열 내란과 내란 선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 전위대 역할로서 김 의원이 이런 역할을 했다는 데 대해선 비판과 비난을 받아야 한다"며 "이를 책임져야 할 의원으로서 의원직 사퇴를 야6당은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1-10 15:53:3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백골단'으로 불리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에 대해 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10일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김 의원 제명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공당이라면 독재 정권의 망령을 국회로 끌어들인 김 의원을 당장 중징계하라"라고 촉구했다. 야당 의원들은 김 의원을 맹렬히 공격하고 나섰다. 정진욱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국회에 극우 폭력을 상징하는 백골단이라는 이름의 단체를 끌어들여 국회를 모독하고 내란방조범임을 스스로 입증한 김민전은 국회에서 사라져야 한다"라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영진 의원 역시 SBS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주의 국가에서 헌법과 법률을 지키는 국회의원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했기 때문에 그에 해당하는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작 범죄자 하나 지키겠다고 이런 폭력 조직이 만들어진 것도 충격적인데,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이들을 국회로 끌어들여서 기자회견까지 했다"라며 "단단히 미친 것 같다. 김 의원이 이런 대업을 이루고 나서 퍽 고단했던지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또 숙면을 취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잠자는 국회 백골공주'라는 별명까지 붙였더라"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한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에 대해 "백골단 명칭이나 실체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김 의원이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했기 때문에 징계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10 14:11:52[파이낸셜뉴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백골단'으로 불리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데 대해 사과했다. '반공청년단' 국회 기자회견에.. 야당 "백골단 뜻 모르나" 맹비난 9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수 윤 대통령 지지 청년들의 입장을 제대로 읽지 못함은 물론 기자회견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배경을 파악하지 못한 채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했다. 반공청년단은 최근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민주노총 등 집회에 맞서 2030 청년들이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조직된 단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들 단체는 "대통령 탄핵은 단순한 법적 판단이 아닌 정치·사회적 안정과 국론 통합을 고려해야 할 중대 사안"이라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한민국 헌정질서 수호를 위해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반공청년단을 조직의 공식 이름으로 정하되, 백골단은 '예하 부대'로 두고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감시활동을 하는 일종의 '자경단'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젊은 청년들이 원하는 건 헌법과 법률이 공정하게 집행되는 것"이라며 이들을 옹호하고 나섰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비난이 쏟아졌다. 박창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백골단을 자처하는 해괴한 이들을 국회 기자회견장에 세운 김민전 의원은 국회의원 자격 없음을 증명하고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백골단이 대한민국에서 어떤 의미의 용어인지 정말 모르나. 이건 분뇨차 이전에 분변을 못 가리는 정치"라고 질타했다. 김민전 "대통령 지지하는 청년들 전체의 뜻 아니야" 이에 김 전 의원은 "해당 기자회견은 집회에서 만났던 청년들의 요청에 따라 추진했다"며 "그러나 기자회견 이후 다수의 윤 대통령 지지 청년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집회가 조직화되지 않기를 원하며, '반공청년단'이라는 명칭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골단'이라는 명칭 역시 좌파에 명분을 줄 수 있는 표현이라며 사용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윤 대통령 지지 청년들의 입장을 적극 수용해 금일 진행된 기자회견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이 자발적 평화적 시위를 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폭력적 시위단으로 왜곡하는 계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1-10 06:38:47[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9일 ‘백골단’으로 불리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잊혔던 정치 깡패의 망령을 되살릴 작정이냐”고 강하게 비난했다. 반공청년단 회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위협하고 국론 분열을 초래한 졸속 탄핵 절차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탄핵소추단이 탄핵 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삭제한 것을 비판했다. 이들은 “대통령 탄핵은 단순한 법적 판단이 아닌 정치·사회적 안정과 국론 통합을 고려해야 할 중대 사안”이라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한민국 헌정질서 수호를 위해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공청년단은 최근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민주노총 등 집회에 맞서 2030 청년들이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조직된 단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일각에선 하얀 헬멧을 쓴 채 활동에 나선 이들은 1980년대 시위 진압 경찰 부대를 일컫던 ‘백골단’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반공청년단을 조직의 공식 이름으로 정하되, 백골단은 ‘예하 부대’로 두고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감시활동을 하는 일종의 ‘자경단’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젊은 청년들이 원하는 건 헌법과 법률이 공정하게 집행되는 것”이라며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를 빼겠다는 건 합의제인 국회 의결을 무시하는 거다. 젊은이들의 정당한 분노”라고 주장했다. 야권에선 이들의 기자회견을 주선한 김 의원을 향해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창진 부대변인은 “백골단을 자처하는 해괴한 이들을 국회 기자회견장에 세운 김민전 의원은 국회의원 자격 없음을 증명하고 있나”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김민전 의원은 자칭 ‘백골단’을 자처하는 조직을 국회에 끌어들여 내란을 선전·선동했다”면서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법 집행을 막는 폭도의 길을 가려고 하느냐. 까마득히 잊혔던 정치 깡패의 망령을 되살릴 작정이냐”고 비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페이스북에 “백골단이 대한민국에서 어떤 의미의 용어인지 정말 모르나. 이건 분뇨차 이전에 분변을 못 가리는 정치”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회견 주선과 관련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다수의 윤 대통령 지지 청년들은 반공청년단이라는 명칭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며 “백골단이라는 명칭 역시 좌파에 명분을 주는 표현이라며 사용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정보와 배경을 파악하지 못한 채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이 자발적·평화적 시위를 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폭력적 시위단으로 왜곡하는 계기가 돼서는 안 됨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09 21:09:33[파이낸셜뉴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윤석열 대통령을 수호하겠다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반공청년단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김 의원의 소개로 진행됐으며, 하얀 헬멧을 쓴 채 스스로를 ‘백골단’이라고 소개한 이들은 최근 윤 대통령 관저 사수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백골단은 이승만 정부 시절 자유당이 조직한 정치깡패 집단의 명칭이다. 1980~90년대 민주화 시위대를 폭력 진압했던 사복경찰관의 별칭으로 당시 하얀 헬멧을 써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야권은 “정치깡패의 부활”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은) 백골단이 대한민국에서 어떤 의미의 용어인지 정말 모르느냐”며 “분뇨차 이전에 분변을 못 가리는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탄핵 찬성과 반대하는 국민 사이의 대립이 격화할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당의 국회의원이란 사람이 어떻게 공권력 집행을 방해하겠다는 의도로 활동하는 단체를 국회 기자회견장에 데리고 와서 그들을 홍보해줄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에도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남초 앞에서 만났던 청년들의 열정에 난 감동했다”며 “다양한 생각이, 조직화되지 않은 자발적 참여가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들의 정당성의 근원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옹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09 20:06:2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뮤지컬 배우 차강석(35)이 윤 대통령 지지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차강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원님 나라를 지켜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사진에서 차강석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김민전 의원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그는 이어진 게시물에서 “오늘은 관저 앞에서 집회 참여하고 저녁 아홉시경부터는 방송을 끄고 집회에서 사회자로 활동했다”라며 “많은 애국자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노래하고 춤추며 눈 오는 따뜻한 겨울날을 보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라고 적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음을 드러냈다. 앞서 차강석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며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이후 차강석은 비상계엄 옹호 논란으로 인해 계약직으로 일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히고, 그후로도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하며 정치적 발언과 행보를 이어 나가는 중이다. 지난 7일에는 '극우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사진을 공유하면서 "멸공!"이라는 말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09 10:56:18[파이낸셜뉴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탄핵 찬성 집회에 중국인이 참여하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한 지지자의 글과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해당 공유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김 의원은 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 찬성한 한국인들은 보시길. 국가전복에 동조하신 겁니다. 뉴스 보지 마세요. 언론은 이미 위안화 그리고 한국 말하는 화교에게 다 넘어갔습니다. 스스로 사고하세요 한국인의 입장에서"라고 쓴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의 글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탄핵집회에 참석한 중국인이라는 사진과 함께 '중국 대학교의 과 점퍼입니다', '탄핵 찬성 집회는 대부분 중국인 맞네요' 등의 글이 포함됐다. 지난달 "탄핵소추는 부당하다"며 눈물을 흘렸던 김 의원은 지난 2일 "가는 곳마다 중국인들이 탄핵 소추에 찬성한다고 나선 바로 이것이 탄핵의 본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국 이익에 부합하기 위해 탄핵안을 밀어붙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가장 최근인 4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 부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대통령이 정말 외로웠겠다 싶었고, 그동안 그들을 막아왔다고 생각했다"면서 "우리가 힘을 모아 그들을 막아내야 한다"고 지지층에 호소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05 21: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