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고가 황금사자기 첫판에서 승리했다. 대구고는 5월 3일 신월야구장에서 펼쳐진 황금사자기 1회전 경동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민준과 구원 정일의 이어던지기로 4-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신세계이마트배가 끝난 후 손경호 감독은 자책했다. “내가 조금 더 잘했다면 결승에 갈 수 있었을텐데”라며 아쉬워했다. 대구고는 준결승에서 마산용마고에게 석패했다. 대구고는 이번 황금사자기에서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주말리그 우승을 놓쳐 청룡기에 나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구고는 손경호 감독이 부임 한 이후 아직 황금사자기 우승은 없다. 이승민 재학 시절 정해영·김창평·박시원 등이 버틴 광주일고에게 패하며 준우승했고, 이로운·김정운 등이 재학 시절에는 강릉고에게 결승에서 패하며 준우승 했다. 대통령배, 봉황기 등 숱한 전국대회 우승을 했지만, 황금사자기는 어쩌면 마지막 한 풀이 무대인 셈이다. 대구고는 이미 시즌 시작 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그도 그럴 것이 투수가 남아도는 팀이 대구고이기 때문이다. 마운드에서 축이 되는 선수는 김민준이다. 김민준은 올 시즌 1라운드 후보군으로 꼽힌다. 올해 아마야구는 작년에 비해 시장이 좋지 않은 편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 와중에 가장 꾸준한 선수 한 명만 꼽는다면 김민준이다. 좌완 투수 중에서는 제구력이 좋은 나현서가 있다. 우완 투수 여현승, 김유성, 김유빈 등도 미완의 대기로 일단 스카우트들의 관찰 대상에 올라와 있다. 대구고가 강하다고 평가받는 것은 2학년에 우수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선수가 이현민이다. 이현민은 하현승을 보유한 부산고 박계원 감독이 "정말 좋다"고 말할 정도로 2학년 중에서는 주목받는 자원이다. 하현승과 마찬가지로 투타를 모두 한다. 투수로서도 140km 이상을 뿌릴 수 있는 좌완 투수인데다 대구고의 3번 타순에 위치할 가능성 높을 정도로 타격 능력도 출중하다. 다만, 프로 기준에서 보면 신장이 181cm로 크지 않은 것이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이다. 2학년 투수 정원·정일 쌍둥이 형제도 이미 검증된 자원이다. 두 명 모두 145km 이상의 스피드를 기록하고 있는 일란성 쌍둥이로서 올 시즌 대구고 마운드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조용준은 변화구 감각이 상당히 좋다. 좋은 커브와 슬라이더를 보유한데다, 좌타자를 상대로 한 체인지업 구사능력이 우수해 올 시즌 주목받는 선수다. 4명은 이대로만 성장하면 내년에 충분히 프로행을 노려볼 수 있는 선수들이다. 여기에 사이드암 김하윤, 아직 거칠지만 140km 중반을 던질 수 있는 권성준, 삼성 레전드 전병호의 아들인 전종현 등도 2학년에서 기대해 볼만한 자원들이다. 타선은 투수진에 비해서는 다소 아쉽다. 결국 야수진이 얼마나 도와주느냐가 올 시즌 성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대구고는 명문고야구열전과 신세계이마트배에서 모두 4강 탈락했다. 4강정도에 가면 좋은 투수들이 나오기 마련이고, 투수도 매번 잘 던져줄 수는 없다. 결국 타자들이 투수를 도와줘야 우승에 도달할 수 있다. 대구고에는 두동현, 오승재, 김주원 등이 있지만, 타선은 우승을 노리기에는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 경동고와의 1회전 4점도 만족스럽지 못하기는 매한가지다. 결국, 찬스에서 어떻게 득점을 얻어내느냐가 이번 황금사자기에서 대구고의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03 16:46:18[파이낸셜뉴스]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 개막일 예선 1차전에선 시원시원한 삼진쇼가 펼쳐졌다. 주인공은 대구고 선발투수로 나선 김민준(3학년)이다. 김민준은 25일 오후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유신고와의 예선 1차전에서 5.0이닝 1실점, 탈삼진 7개를 잡아내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선발승은 거두지 못했지만 김민준이 초반 위기를 잇달아 넘기며 마운드를 지키며 명품 투수전을 선보였다. 백미는 3회와 4회, 클린업트리오를 포함한 5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이었다. 김민준은 3회말 2번 타자 조희성을 상대로 2루 땅볼을 이끌어 낸 데 이어 3번 이강민을 바깥쪽 떨어지는 커브로 스윙삼진을, 4번 신재인을 바깥쪽 꽉찬 빠른 볼로 삼진 처리했다. 4회에도 탈삼진쇼는 계속됐다. 김민준은 5번 박지율, 6번 손동현, 7번 전재민을 상대로 모두 루킹삼진을 돌려세웠다. 결정구는 모두 직구로 하나같이 바깥쪽 꽉 찬 공이었다. 이번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되며 두 팀 모두 1대 1로 맞섰으나 8회초 대구고 공격에서 3루수 실책으로 귀한 1점을 얻어냈다. 이후 마운드를 지킨 이현민(2학년)이 8회와 9회를 틀어막으며 2대 1로 첫 승을 챙겼다. 김민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 타선의 약점을 집중 공략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상대했을 때 아웃코스가 그나마 통한다 판단해 그 부분을 최대한 공략했다. 다행히 삼진이나 땅볼로 잘 이끌어 내 다행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민준의 직구 구속은 최고 145㎞로 기록됐다. 그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다. 마운드 위에선 체감상 빠르게 느껴졌지만 생각보다 스피드가 안 나와 실망스러웠다”며 “평소처럼 제구에 신경을 많이 써서 던졌다. 로케이션은 그저 포수 사인에 맡겨 하나씩 던졌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각오로 “어느 대회를 나서더라도 항상 우승을 목표로 임하고자 한다. 최소한 목표는 출전하는 대회에 못 해도 모두 8강 이상 올라가고 싶다”며 “올해 열심히 야구해서 대회 우승도 하고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전체 5번 안으로 지명 받을 수 있도록 잘 해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2-25 17:49:37【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현재 경정선수들은 성적에 따라 A와 B로 등급을 부여받는다. 올해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등급 상승과 함께 두드러진 성적을 내고 있는 인상적인 선수들이 있다. 먼저 김민천(2기 A2) 선수다. 김민천은 작년 전반기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후반기 A1등급을 받아 강자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출발위반(F) 이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B2등급으로 2022시즌을 맞이했다. 지난 시즌 뼈아픈 성적표를 받은 만큼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전반기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한 결과 제 기량을 찾으며 A2등급으로 후반기를 시작했다. 한 번 끓어오른 승부근성은 쉽게 식지 않았다. 강력한 스타트를 주무기로 경기를 지배하기보다는 섬세한 플레이를 통한 경기력으로 승부를 벌이고 있다. 실제로 39회(9월30일)차를 지난 시점에서 평균스타트 0.24초를 활용한 주도적인 1턴 공략을 앞세워 현재 18회 출전 중 1착 4회, 2착 9회, 3착 4회로 평균착순점 7.67(전체 5위), 연대율 72.2%(전체 7위), 삼연대율 94.4%(전체 1위)를 기록하며 예전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2018년 스포츠월드배 준우승 이후 큰 경기에서 이렇다 할 성적은 없으나 요즘 같은 추세라면 다가오는 쿠리하라배 예선전 참가자격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어떤 양상이 펼쳐질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천과 같이 B2에서 A2로 반등하며 후반기를 시작한 김창규(2기 A2) 선수의 쾌속질주도 후반기 볼거리 중 하나다. 섬세한 플레이보다는 평균스타트 0.20초를 활용한 주도적인 스타트형 선수인 김창규는 스타트를 바탕으로 후반기 19회 출전 중 1착 10회, 2착 4회, 3착 1회를 기록하며 평균착순점 7.89(전체 1위), 연대율 73.7%(전체 4위), 삼연대율 78.9%(전체 9위)로 모든 평가지표에서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특히 후반기 34회 1일차 3경주(8월 24일)를 시작으로 39회 1일차 15경주(9월28일)까지 8회 출전해 1착 6회, 2착 2회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A1등급으로 특별승급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창규는 2004년 헤럴드경제배 우승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결승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올해 시즌 보여준 경기력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앞으로 펼쳐질 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 김민준(13기 A2) 선수도 주목을 끌고 있다. 김민준은 2014년 경정선수로 입문해 9시즌 동안 A등급 6회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있는 선수로 39회차 성적까지 합산하면 개인통산 124승(전체 62위)으로 기수를 대표하고 있다. 13기 선수인지라 선배기수보다는 경주경험이 적지만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과 패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경정 팬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후반기 39회차를 지난 시점에서 1착 9회, 2착 6회, 3착 2회로 평균착순점 7.85(전체 2위), 연대율 75%(전체 2위), 삼연대율 85%(전체 3위)를 기록하며 강자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렇게 좋은 성적을 올리고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빠른 스타트 0.19초를 활용한 차분한 전개력으로 분석된다. 경정 전문가들은 “후반기 김민천, 김창규, 김민준 약진은 주목해 지켜볼만하다. 미사리 대세로 등극한 이들 선수의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03 22:34:07아너스자산운용(대표이사 목진오)은 최근 KPGA 골프선수 김민준과 공식 후원계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2011년 KPGA 투어에 데뷔해 활약 중인 김민준 선수는 지난 5월 개최된 K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인 '제12회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민준 선수는 "신뢰받는 금융회사 아너스자산운용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면서 "더욱 좋은 경기력과 성적을 통해 보답 드리겠다"고 후원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번 후원계약을 통해 김민준 선수는 2023시즌까지 아너스자산운용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각종 대회에 출전한다. 아너스자산운용 관계자는 "KPGA에서 다년간 안정적이고 꾸준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김민준 프로를 후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후원 계약을 시작으로 스포츠·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9-27 18:18:50[파이낸셜뉴스] 아너스자산운용(대표이사 목진오)은 최근 KPGA 골프선수 김민준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011년 KPGA 투어에 데뷔해 활약 중인 김민준 선수는 지난 5월 개최된 K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인 '제12회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민준 선수는 "신뢰받는 금융회사 아너스자산운용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면서 "더욱 좋은 경기력과 성적을 통해 보답 드리겠다"고 후원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김민준 선수는 2023시즌까지 아너스자산운용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각종 대회에 출전한다. 아너스자산운용 관계자는 "KPGA에서 다년간 안정적이고 꾸준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김민준 프로를 후원하게 돼 매우 기기쁘다"며 "이번 후원 계약을 시작으로 스포츠·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9-27 10:26:09[파이낸셜뉴스] JLL(존스랑라살) 호텔 및 호스피탈리티 그룹은 한국에 호텔 투자 및 자문 서비스를 전담하는 서울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 호텔 부문에 대한 투자 자문 및 자산 관리 서비스 담당으로 김민준 총괄이사를 선임했다. 전세계적으로 한국 기관 투자 자본이 점차 중요해지고 확대됨에 따라 국내 기관의 해외 투자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 이사는 미국 코넬 대학의 호텔 경영 학부를 졸업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재의 글로벌 회계 법인 E&Y(언스트앤영)의 부동산 전략 및 거래 팀의 매니저로서 호텔 및 엔터테인먼트 자산을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 감정평가, 실사 및 자문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그는 JLL 호텔 및 호스피탈리티 그룹의 잔더 나인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호텔 부문 투자 자문 및 자산 관리 대표와 코리 하마바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호텔 부문 투자자문 부사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나인스 대표는 “한국은 최근 몇 년 동안 호텔 개발이 급격히 증가하였고, 초기의 서울 중심 개발이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이는 호텔 부동산 시장의 진화와 함께 국내 호텔 투자자 기반의 확대를 가져왔으며 많은 해외 투자자를 한국 시장으로 끌어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호텔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 자본을 배분하는 투자자에게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호텔 부문의 매입에서 최적화 및 청산에 이르는 자금 흐름의 모든 단계에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호텔 부문 투자 증진을 촉진할 것이다. 호텔 자산의 전문화된 투자 자문 및 중개 서비스는 JLL이 국내에서 제공하고 있는 광범위한 자산 서비스를 보완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JLL은 올해 상반기 총 미화 37억달러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호텔 거래 규모 중 중국, 일본, 한국이 86%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2019년 14억달러, 2020년 7억7000만달러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호텔 거래 규모 4위를 기록했다. 2021년 상반기 한국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5% 이상 증가한 8억4900만달러에 달했다. 코리 하마바타 부사장은 “한국 투자 자본이 영향력 있는 글로벌 자본 출처로 발전함에 따라, 호텔 분야에 특화된 보다 전문적이고 정교한 투자 자문 및 중개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중요해지고 있는 한국 호텔 시장에서 전담 사무소 설립을 통해 호텔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김 이사의 호텔 및 호스피탈리티 분야의 폭넓은 글로벌 경험 및 네트워크가 현지 시장에 대한 전문 지식과 통찰력과 어우러져서 한국 투자자에게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신속한 투자 전략을 지원하여 투자 포트폴리오에 가치를 배가하도록 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JLL은 10년 연속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의 호텔 투자 자문 회사로 선정되었다. 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JLL은 2011년 이래 미화 210억달러 이상의 호텔 및 리조트 거래에 대한 자문을 제공했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 거래 규모의 51%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8-19 08:18:05【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지난주 펼쳐진 25회차를 기점으로 경정 시즌은 후반기가 시작됐다. 이번 등급 조정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많은 휴장기를 겪는 바람에 상당히 오랜만에 이뤄졌다. 나종호 이미나 김동민 김민준 선수는 A1급으로 수직 상승하며 경정팬 관심을 집중시켰다. 2020년 1월1일부터 2021년 7월15일까지 총 21회차 성적(평균득점, 사고점, 출주횟수)을 토대로 등급이 조정됐는데 햇수로 2년만의 등급 조정이라 다소 새롭게 느껴진다. 총 81명 선수가 등급이 변경됐는데, 이 중 41명은 승급을, 40명은 강급했다. 최고 등급이라 할 수 있는 A1급에는 총 23명이 배정됐다. 심상철, 김민천, 김종민, 조성인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만한 강자가 포함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선수가 한 명 눈에 띄는데 바로 16기 신인 나종호가 바로 그다. 지난 시즌 초 신인 레이스 이후 B2급으로 시작해 화려하지는 않지만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 올리며 바로 A1급으로 수직 상승에 성공했다. 동기생 대부분이 B2~B1급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6기 최대 유망주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한 셈이다. A2급으로 승급한 김보경과 더불어 앞으로 활약이 사뭇 기대된다. 나종호 외에도 B2급에서 A1급으로 수직 상승한 선수로는 이미나, 김동민, 김민준이 있다. 이미나는 매년 B1~B2급을 오가다 오랜만에 A1급으로 올라서며 제2 전성기를 맞이했다. 여기에 박석문, 정용진, 김세원 등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노장급 선수도 A1급 입성에는 실패했으나 B2급에서 A2급까지 올라오는 저력을 발휘했다. 반면 등급이 하락한 선수들도 있다. 오랜 기간 휴장과 재개장을 반복하며 들쑥날쑥한 출전기간으로 인해 최하위급인 B2급으로 수직 하락한 선수도 제법 많다. 박설희, 반혜진, 안지민, 어선규, 김현철 등 강자가 사고점 0.8점 이상을 기록하며 성적에 상관없이 자동으로 B2급으로 떨어졌다. A1급 단골 진출자이던 이주영도 부상과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며 A1에서 B1급으로 강급되고 어느 정도 강자로 인정받던 서화모, 손지영, 길현태, 김효년(이상 A2에서 B1급으로 강급)이나 구현구, 장수영, 이응석(이상 A2에서 B2로 강급)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등급 조정으로 주선 보류를 받은 선수가 유독 많은데 강창효, 김재윤, 김계영, 신현경, 신선길, 이휘동은 출발 위반 2회 누적으로, 이상문, 손근성, 서종원, 황이태, 김태영은 평균 사고점 1.2점 이상으로 주선 보류를 받게 됐다. 여기에 성적 하위 5%인 김기한, 김대선, 양원준, 김태용, 최진혁까지 추가돼 총 16명이 주선 보류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27 01:47:03배우 김민준이 평창올림픽을 위해 나선다. 7일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민준은 이날 오후 5시 50분 강원도 정선을 방문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한다. 김민준은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동계스포츠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주자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고 영광스럽다"면서 "우리나라 선수들 다치지 마시고 힘내시고 파이팅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준은 2003년 MBC 드라마 '다모'로 큰 사랑을 받은 이후 '프라하의 연인', '외과의사 봉달희', '타짜' 등의 드라마와 '사랑', '강력3반', '후궁' 등의 영화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현재 김민준은 휴식과 함께 차기작을 고심 중에 있으며, 곧 방송될 채널A '도시어부'에도 출연해 소탈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2018-02-07 11:07:26▲ 김덕천씨 별세, 김민준(광주일보 무안주재기자)· 대현(무안군 야구연합회장)씨 부친상, 주현철(LG유플플러스본사영업부 부장)씨 장인상 = 4일, 전남 무안군 무안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50분. (061)453-0041
2017-12-04 14:49:03곽경택 감독이 '사랑'에 이어 '희생부활자'에 김민준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곽경택 감독은 11일 오후 진행된 f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희생부활자'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그는 김민준의 출연에 대해 언급하며 "본인이 연습을 많이 했다. 민준이를 '사랑'이란 영화 할 때 처음 만났다. 본인이 먼저 어떤 역할도 한다고 해서 '양아치 역할 있는데 할래?' 물으니 하겠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연기를 보니) 잘 어울리네 생각이 들었다. 그때 양아치 역할이 잘 어울리는 건 알았다. 한 번 써먹는 건 아깝더라. 그래서 또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래원이 골격이 크니까 육체적으로 부딪히는 순간이 비슷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범인이 약간 더 압도하는 느낌이 있으면 좋겠고 민준이밖에 없을 거 같더라. 찾아가서 얘기했더니 흔쾌히 해준다고 하더라"면서 웃었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해숙과 김래원 등이 출연한다. 김민준은 극 중 짧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오는 12일 개봉.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2017-10-11 17: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