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얼마 전 출산 소식이 알려진 배우 김민희(43)와 홍상수 감독(65)이 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민희와 홍 감독이 경기 하남시 미사호수공원에서 아들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호숫가에서 아들을 품에 안고 있는 김민희의 모습과, 선글라스를 쓴 채 곁에서 미소 짓고 있는 홍 감독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임을 밝힌 지 햇수로 9년째이며, 최근 득남 사실을 알린 바 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 사이가 됐다. 홍 감독은 지난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둘의 관계를 직접 공식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불륜 관계에 대한 비판 속에도 함께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8) '풀잎들'(2018) '강변호텔'(2019)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소설가의 영화'(2022), '우리의 하루'(2023), '수유천'(2024)까지 홍 감독의 주요 작품에 주연 배우로 출연했다. 또한 홍 감독의 일부 영화에 제작 실장, 현장사진 등 스태프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홍 감독은 2016년 11월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가정법원이 지난 2019년 기각 결정을 내렸다. 항소가 없었기 때문에 홍 감독은 여전히 A씨와 법적으로 결혼 상태를 유지 중이며 두 사람 사이에는 딸 한 명이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25 13:30:45[파이낸셜뉴스] 영화감독 홍상수(64)와 배우 김민희(43)가 혼외자를 안은 가운데, 이들의 아들이 법적 상속 권한을 가질 수 있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영화계와 업계 등에 따르면, 법적 혼인 사이에서 둔 자녀와 혼외자는 상속에서 동일한 권리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나래 이혼전문변호사는 지난달 14일 유튜브 채널 '뷰포트'에 업로드된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해 대중은 얼마나 알 권리가 있을까? | 이달의 금주동주'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혼외자가 받을 수 있는 상속의 범위에 대해 분석했다. 양 변호사는 혼외자 상속인의 지위가 발생하려면 '인지'라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친자라고 해서 저절로 가족관계증명서에 올라가는 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혼인 관계가 없는 사이에서 자녀를 출산한 경우 유전자 검사를 하고 부친에게 인지 청구를 해서 법률상 자녀로 등록해야만 동순위의 상속인 지위가 생긴다. 인지 청구를 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 홍상수가 인지 청구 과정을 거칠 경우 아이의 가족관계증명서에 엄마는 김민희, 아빠는 홍상수로 나온다. 홍상수의 가족관계등록부에 배우자는 김민희가 아닌 법적 아내로 나오지만 혼외자는 홍상수의 자녀로 등재된다. 이와 관련해 재산상속 비율은 배우자가 1.5이, 자식들은 1만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언장이 없을 경우 혼인 중의 자녀와 혼외자가 균등하게 유산을 분할받을 수 있다. 홍 감독의 재산 규모는 정확히 알려진 적이 없다. 다만 과거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고인이 된 홍 감독 모친이 1200억을 유산으로 남겼다는 소문을 다룬 적이 있는데, 이 역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김민희는 최근 아들 출산 후 거주지인 경기 하남 소재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났다. 지난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한 바 있다. 홍상수는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만난 조OO씨와 결혼해 딸을 안았다. 2016년 조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불발됐다. 2019년에는 이혼소송에서 패소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09 15:39:41[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민희(43)와 홍상수(65) 감독이 아들을 얻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민희는 최근 아들을 출산해 하남 소재의 한 산후조리원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임신설이 제기됐다. 당시 김민희는 임신 6개월째로, 올해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후 2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인천공항에서 만삭인 상태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난 이들은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했다. 지난 2016년부터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그 후'(2017)를 비롯해 '클레어의 카메라'(2018) '풀잎들'(2018) '강변호텔'(2018)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당신 얼굴 앞에서'(2021) '소설가의 영화'·'탑'(2022) '물안에서'(2023) '여행자의 필요'(2024) 등을 함께 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만난 동갑내기 여성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그는 지난 2016년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A씨가 사실상 관련 서류 수령을 거부해 무산됐으며, 2019년 이혼소송에서 패소했다. 한편 김민희가 낳은 아들은 홍상수 감독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등재할 수 있으며, 김민희가 자신의 호적에 단독으로 올릴 수도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08 20:36:30[파이낸셜뉴스] 만삭인 연인 김민희와 함께 독일 베를린으로 동반 출국해 화제가 됐던 홍상수 감독이 20일 오후(현지시각)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홀로 포토타임을 가졌다. 홍 감독은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경쟁 부문에 진출하면서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강소이가 함께했다. 하지만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김민희는 불참했다. 홍 감독은 이날 독일 베를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배우 강소이로부터 부모가 시골에서 닭을 직접 키우고 산다는 얘기를 듣고 이 영화를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주어진 것’으로 부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때 주어진 것은 이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족에 초점을 맞춘 이유를 묻자 “나는 메시지 형식의 아이디어에서 영화를 시작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이 이야기를 하고 싶으니까 이 재료를 써야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영화의 모든 디테일은 어떤 면에서 내가 의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하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는 아니다”라며 “나는 왜 이 영화를 만들었는지, 영화가 어떤 의미인지 말하기가 항상 꺼려진다”고 말했다. “많은 입장과 고정관념, 비언어적 표현이 한데 섞여 있다. (관객이) 서로 다른 요소를 골라내 감상하는 게 내가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30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의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홍 감독은 33번째 장편 영화다. 홍 감독은 베를린영화제와 지난 1997년부터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다. 포럼 부문에 초청된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2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지난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여우주연상, 김민희)을 받았고, 2020년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감독상)', 2021년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각본상)', 2022년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2-21 09:50:47[파이낸셜뉴스] 올 봄 출산을 앞둔 배우 김민희가 영화감독 홍상수와 함께 경기도 하남시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서울권'이자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하남에서는 많은 단지들이 '대장 아파트'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임신 6개월인 김민희는 자신의 부모가 거주 중인 하남의 14억원대 아파트를 마련했다. 2019년 하남 스타필드 목격담은 물론 최근 하남에서의 일상이 포착되는 등 연일 이슈를 달구는 모양새다. 하남은 서울 강동·송파구와 인접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주거지를 찾을 수 있어 특히 신혼부부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는다. 스타필드, 코스트코, 신세계백화점, 메가박스 등이 들어서 있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미사호수공원(망월천), 덕풍천 등 수변·녹지공간이 풍부하다. 기존 지하철 5호선이 운행 중이고 9호선과 3호선 연장이 추진 중이어서 교통 호재도 있다. 하남에 들어서 있는 단지들은 저마다의 특장점을 지니고 있다. 먼저 '미사역파라곤'은 5호선 미사역 초역세권이자 2021년 준공된 신축이다. 총 925가구로 전용 102㎡, 107㎡, 117㎡ 등 대형평형으로만 구성돼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 강남권과 잠실권까지 30~40분에 도달 가능하다. 전용 102㎡이 지난해 8월 14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찍었고, 지난달 13억7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2017년 준공된 1222가구의 대단지이며 '초품아'다. 한홀초등학교가 단지 내에서 이어지고 바로 앞에는 학원가가 밀집해있다. 우수한 학군으로 평가 받는 하남고등학교 역시 바로 길건너에 있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5호선 강일역과 미사역까지는 각각 도보로 12분 가량 소요된다. 91㎡~132㎡의 대형평형이 있으며, 지난해 101㎡이 14~15억원대에 거래됐다. 2016년에 준공된 '미사강변푸르지오 1차'도 윤슬초등학교와 윤슬중학교가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학습권이 우수하다. 1188가구 대단지이며 미사호수공원을 품고 있어 쾌적한 조망권도 누릴 수있다. 9호선 연장선이 이 단지 바로 옆 도로를 지날 예정이어서 대장아파트로서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20일 국평(84㎡)에서 10억2000만원으로 매매가 이뤄졌다. '창우부영아파트'는 1994년 준공된 구축이지만 2055가구 대단지로 안정성을 갖췄다. 하남검단산역(5호선) 초역세권인데다 스타필드와 매우 인접하다. 창우초등학교가 단지내에 있어 '초품아'다. 49㎡와 59㎡ 등 소형 평수로만 이뤄져 있으며 지난달 59㎡가 6억3700만원에 거래됐다. 지역 내에서는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1-24 14:47:08[파이낸셜뉴스]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75회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경쟁 부문 초청작 19편을 발표했다. 홍 감독의 신작은 리처드 링클레이터(미국)가 연출하고 이선 호크가 연기한 '블루 문', 제시카 채스테인이 출연하는 미셸 프랑코(멕시코) 감독의 '드림스' 등과 함께 호명됐다. 이들 작품은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놓고 겨룬다. '벨벳 골드마인', '캐롤'의 토드 헤인스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재클린 리앙가 베를린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홍 감독의 신작에 대해 "인간관계의 흐름에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달콤하면서 시큼한 코미디에 홍상수만 한 감독이 없음을 다시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제작사 전원사에 따르면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30대 시인 동화가 연인 준희의 집에 우연히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하성국·권해효·조윤희·강소이·박미소가 출연한다. 홍 감독이 연출과 제작·각본·촬영·편집·음악을 맡고, 최근 임신 소식이 타전된 '연인'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홍 감독은 베를린영화제와 지난 1997년부터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다. 포럼 부문에 초청된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2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지난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여우주연상, 김민희)을 받았고, 2020년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감독상)', 2021년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각본상)', 2022년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내달 13~23일 열리는 베를린영화제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SF 영화 '미키 17'(스페셜 갈라)을 비롯해 민규동 감독의 신작 ‘파과’가 스페셜 부문에서 상영된다. '파과'는 나이든 여성 킬러와 젊은 남성 킬러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강미자 감독의 ‘봄밤’과 김무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폭력의 감각’은 포럼 부문에 초청됐다. 이장욱 감독의 ‘창경’과 차재민 감독의 ‘광합성하는 죽음’도 포럼 익스팬디드 부문에서 상영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22 09:24:15[파이낸셜뉴스] 홍상수 감독(64)과 배우 김민희(42)의 임신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곧 태어날 혼외자도 홍상수의 상당한 재산을 상속받게 될 수 있다는 법조계 전망이 나왔다. 지난 17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김미루 변호사는 "홍상수 씨 혼외자도 정우성 씨 혼외자처럼 재산을 물려받게 된다"며 "혼외자도 자식이기 때문에 민법 제1조의 상속 순위에 따라서 직계 비속인 경우에는 상속인이 되기 때문에 당연히 재산을 물려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상수는 과거 어머니로부터 유산 1200억원을 상속받았다는 설이 나온 바 있다. 이 때문에 홍상수와 김민희 사이에서 태어날 혼외자가 물려받을 유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상수의 어머니인 고 전옥순 여사는 영화계 유명 인사다. 대중 예술계 첫 여성 영화 제작자이며 일본에서 출판사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섭 변호사는 "홍 감독의 어머니인 전옥순 여사가 1200억원에 상당하는 재산을 (홍 감독에게) 상속해 줬다는 얘기가 있다"라며 "확실하진 않지만 홍 감독에게 재산이 상속됐다면 이 혼외자 아이도 상속권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혼외자에게 법률상 권리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인지(認知)'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홍상수가 친자를 인지한 것으로 추측되는 만큼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오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경내 변호사는 "홍상수 씨가 인지를 하게 되면 아빠의 가족관계등록이 될 수 있다"며 "홍 씨의 가족관 등록부에 배우자는 현재 법적인 배우자로 나오겠지만 자녀로서는 등재가 된다"고 설명했다. 김미루 변호사는 "재산 상속 비율은 기본적으로 배우자가 1.5, 자식들이 1이지만 상속받을 때 여러 가지 부분이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법적 상속분이 그렇게 되는 건 아니다"라며 "만약 홍 감독이 전체 재산을 김민희 씨와 혼외자한테 줄 수 있다는 유언장을 남길 경우 현 배우자는 유류분만 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유류분 같은 경우는 법정 상속분의 50%만 인정을 받을 수 있어서 상속분보다 상당히 적은 금액만을 상속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홍상수와 김민희는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홍상수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9년 패소했다. 홍상수의 아내는 당시 "남편이 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고, 그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이혼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법원은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상수에게 있기 때문에 그가 청구한 이혼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20 05:26:06[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민희가 연인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가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임신 6개월로 전해졌다. 17일 디스패치는 김민희(42)가 임신 6개월 째로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빠는 영화감독 홍상수(64)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으며, 두 사람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건, 지난해 여름으로 알려졌다. 예정일은 올 봄으로 예상된다. 김민희와 홍상수는 새해를 맞아 지난 15일 산부인과 정기 검진 차 병원도 함께 갔다. 홍상수는 임신 확인부터 검사, 검진까지 따라다니며 김민희를 보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민희와 홍상수는 경기도 하남에 살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본처와 살던 서울 압구정 집에서 나와 김민희의 부모가 거주하는 하남시에 새집을 얻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산부인과 방문 외에도 서울에서 데이트를 즐기거나, 하남 인근 마트에서 장을 보며 일상을 보내고 있다. 다만 김민희의 아이가 태어나도 홍상수 감독의 가족관계등록부에는 혼외자로 오르고, 아이의 모친은 본처가 될 예정이다. 홍상수와 본처가 완벽하게 이혼하지 않아 김민희가 단독으로 호적에 올릴 수 없는 문제가 있다. 한편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6년 열애설에 휩싸이며 불륜의 증심에 섰다. 홍 감독에게 가정이 있는데도 2015년 개봉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호흡을 맞춘 뒤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이들은 이듬해 공개적으로 서로 사랑한다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으며, 9년째 불륜 커플로 지내고 있다. 아울러 김민희는 22살 연상인 홍상수 감독과 불륜 때문에 다른 작품에는 출연하지 않고 있다. ‘수유천’까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협업한 영화는 모두 15편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17 10:05:01[파이낸셜뉴스]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전자발찌 연예인 1호' 불명예를 안은 고영욱이 30년 전 추억팔이에 나섰다. 컴백을 앞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6)과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공개한 것. 고영욱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온라인에 있는 내 사진들은 대부분 어색하거나 거북한 사진들이지만, 나도 한때는 당대 최고의 댄디 보이, 댄디 걸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시절의 댄디한 사진이 몇 장 남아 있어서 공개"라며 "참고로 룰라 때 내 개인 팬클럽 이름도 댄디 고"라고 썼다. 그러면서 어린 지드래곤과 함께 있는 모습, 배우 김민희와 찍은 화보 등을 공개했다. 고영욱은 '꼬마 룰라'로 활동했던 지드래곤의 영상도 공개했다. 그는 "권지용 군이 일곱살 때, 내 역할을 맡고 나를 따라야 하고, 소개까지 해줬다는 것으로도 가문의 영광"이라며 "이번 생이 죄다 망하기만 한 건 아닌 듯하다"라고 적었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 보호법 위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 됐다. 이후 대법원은 고영욱에 대해 징역 2년 6월에 전자발찌 부착 3년, 정보공개 5년을 선고했으며 고영욱은 2015년 만기 출소했다. 그는 2020년 11월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으나, 인스타그램 운영 정책에 따라 개설 하루 만에 폐쇄됐다. 또 지난 8월에는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며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것 같아,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는 글과 함께 유튜브 채널 'Go!영욱 GoDog Days' 개설을 알렸지만, 유튜브 역시 그의 계정을 폐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10 08:44:56배우 김민희가 17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연인인 홍상수 감독의 신작 '수유천(By the stream)'으로, 이 영화엔 김민희 외에도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 이른바 '홍상수 사단'으로 불리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영화 '수유천'은 여자대학교 강사가 몇 년째 일하지 못하고 있는 외삼촌에게 촌극 연출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상대에 오른 김민희는 "같이 작업해주신 배우들께 감사하고 영화를 보고 따뜻한 말들을 건네준 관객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준 홍 감독님, 당신의 영화를 사랑한다. 함께 작업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도 말했다. 이번 작품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년), '클레어의 카메라'(2018년), '소설가의 영화'(2022년) 등 홍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협업한 15번째 영화다. 김민희는 홍 감독이 연출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년)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은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영화제에선 김민희와 더불어 리투아니아·라트비아 공동제작 영화 '마른 익사'에 출연한 배우 4명에게도 최우수연기상이 주어졌다. 로카르노영화제는 지난해부터 성별을 두지 않고 최우수연기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또 최고의 작품에 주어지는 황금표범상은 리투아니아의 사울레 블류바이테 감독이 연출한 영화 '독성'에 돌아갔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이 영화제에서 '우리 선희'로 감독상(2013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황금표범상(2015년)을 받은 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18 14:3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