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Inc 김범석 의장(사진)이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NYSE) 상장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주식 매각에 나서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금납부 등 재정적 목적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시기라는 점에서 폭등한 지점에 주식을 파는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는 대조적인 행보라는 분석이다. 쿠팡 Inc는 6일(현지시간) "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CEO가 미국 증권거래법 '10b5-1' 규칙에서 지정한 증권거래위원회(SEC) 가이드라인과 쿠팡의 주식 거래 정책에 따라 몇 달 전에 '사전 주식 거래 계획'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김 의장의 쿠팡 클래스A 보통주를 최대 1500만주까지 매각하는 것으로, 오는 11월 11일부터 내년 8월 29일까지 진행한다. 다만, 상황에 따라 조기 마무리될 수 있다. 이날 종가(주당 24달러)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매각액은 5000억원을 넘는다. 김 의장은 이후 200만주 자선 기부 의사도 밝혔다. 업계에선 "폭등한 꼭지점에 주식을 파는 글로벌 CEO들과 반대로 상장 이후 첫 지분 매각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 ,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등 대부분의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이 수 십조원에 달하는 보유 주식을 최고가에 팔았다. 반면, 쿠팡의 현재 주가는 공모가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공모가 35달러로 지난 2021년 3월 상장한 쿠팡 주가는 당일 가격이 주당 69달러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은 100조원에 육박했다. 그러다 글로벌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빅테크 조정에 맞물려 주가가 10달러까지 내려왔다. 지난해 연간 흑자를 기록, 올 들어 주가가 상승하며 25달러선을 형성했지만 공모가를 회복하려면 40% 이상 올라야 하는 상황이다. 공모가를 크게 밑도는 시기에 주식 매각을 결정한 배경은 세금 등 재정적 이유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은 세금 의무를 포함한 상당한 재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실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 거래 계획이 완료되면 김 의장이 클래스B 보통주 1억5780만2990주를 계속해서 보유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추가 주식 거래 계획도 없다"고 전했다. 국내외 상장기업 오너들은 보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식을 매각해 세금 납부 등 개인 재원으로 활용하는 게 통상적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2021년 테슬라 주식 820만주(10조4600억원)를 판 데 이어, 2022년 4월(10조9000억원), 8월(9조5000억원) 등 4차례에 거쳐 30조원치의 주식을 팔았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올 들어 1조원어치(7억13000만달러)의 주식을 매각했다. 앞서 그는 올 3월 미국 SEC에 10B5-1 사전거래 계획을 제출해 내년까지 7억달러 상당의 주식을 처분키로 했다. 아마존 제프 베조스 창업자도 올 2월 85억달러(11조7940억원), 7월 50억달러(6조9470억원) 등 22조원이 넘는 주식을 매도했다. 이번 매각에도 김 의장의 쿠팡 지배력은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다. 김 의장의 쿠팡 보유 주식(1억7480만2990주·클래스B 보통주) 수량의 9.7% 수준이기 때문이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이 보유한 클래스B 보통주는 주당 29배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으로, 일반 주식인 클래스A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7 19:01:05[파이낸셜뉴스] 쿠팡Inc 김범석 의장( 사진)이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NYSE) 상장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주식 매각에 나서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금납부 등 재정적 목적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시기라는 점에서 폭등한 지점에 주식을 파는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는 대조적인 행보라는 분석이다. 쿠팡 Inc는 6일(현지시간) "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CEO가 미국 증권거래법 '10b5-1' 규칙에서 지정한 증권거래위원회(SEC) 가이드라인과 쿠팡의 주식 거래 정책에 따라 몇 달 전에 '사전 주식 거래 계획'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김 의장의 쿠팡 클래스A 보통주를 최대 1500만주까지 매각하는 것으로, 오는 11월 11일부터 내년 8월 29일까지 진행한다. 다만, 상황에 따라 조기 마무리될 수 있다. 이날 종가(주당 24달러)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매각액은 5000억원을 넘는다. 김 의장은 이후 200만주 자선 기부 의사도 밝혔다. 업계에선 "폭등한 꼭지점에 주식을 파는 글로벌 CEO들과 반대로 상장 이후 첫 지분 매각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 ,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등 대부분의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이 수 십조원에 달하는 보유 주식을 최고가에 팔았다. 반면, 쿠팡의 현재 주가는 공모가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공모가 35달러로 지난 2021년 3월 상장한 쿠팡 주가는 당일 가격이 주당 69달러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은 100조원에 육박했다. 그러다 글로벌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빅테크 조정에 맞물려 주가가 10달러까지 내려왔다. 지난해 연간 흑자를 기록, 올 들어 주가가 상승하며 25달러선을 형성했지만 공모가를 회복하려면 40% 이상 올라야 하는 상황이다. 공모가를 크게 밑도는 시기에 주식 매각을 결정한 배경은 세금 등 재정적 이유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은 세금 의무를 포함한 상당한 재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실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 거래 계획이 완료되면 김 의장이 클래스B 보통주 1억5780만2990주를 계속해서 보유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추가 주식 거래 계획도 없다"고 전했다. 국내외 상장기업 오너들은 보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식을 매각해 세금 납부 등 개인 재원으로 활용하는 게 통상적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2021년 테슬라 주식 820만주(10조4600억원)를 판 데 이어, 2022년 4월(10조9000억원), 8월(9조5000억원) 등 4차례에 거쳐 30조원치의 주식을 팔았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올 들어 1조원어치(7억13000만달러)의 주식을 매각했다. 앞서 그는 올 3월 미국 SEC에 10B5-1 사전거래 계획을 제출해 내년까지 7억달러 상당의 주식을 처분키로 했다. 아마존 제프 베조스 창업자도 올 2월 85억달러(11조7940억원), 7월 50억달러(6조9470억원) 등 22조원이 넘는 주식을 매도했다. 이번 매각에도 김 의장의 쿠팡 지배력은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다. 김 의장의 쿠팡 보유 주식(1억7480만2990주·클래스B 보통주) 수량의 9.7% 수준이기 때문이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이 보유한 클래스B 보통주는 주당 29배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으로, 일반 주식인 클래스A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7 10:12:05[파이낸셜뉴스] 김범석 쿠팡 의장이 보유한 쿠팡 주식의 최대 1500만주를 내년 8월까지 매각하고 200만주는 자선 기부할 예정이다. 매각 사유는 세금 등 재정적 목적으로 김 의장이 주식 매각에 나선 것은 2021년 3월 상장 이후 처음이다. 쿠팡은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CEO가 미국 증권거래법 '10b5-1' 규칙에서 지정한 증권거래위원회(SEC) 가이드라인과 쿠팡의 주식 거래 정책에 따라 몇 달 전에 '사전 주식 거래 계획'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김 의장의 쿠팡 클래스A 보통주를 최대 1500만주까지 매각하는 것으로, 오는 11월 11일부터 시행해 내년 8월 29일까지 진행하며 조기 마무리될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의 '사전 주식거래 계획'을 쿠팡은 지난 8월 12일 체결했다고 SEC에 공시했다. 10b5-1 규칙은 기업의 임원 등이 미리 매각할 주식 수량과 기간 등을 확정하고 계획서를 SEC에 제출하는 제도다. 기업 내부자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에 나서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사전에 제출한 계획대로 주식을 거래하도록 하는 취지다. 쿠팡 측은 김 의장은 주식 대량 매각이 세금 의무를 포함한 상당한 재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500만주 매각 계획과 별도로 김 의장이 최대 200만주의 쿠팡 주식을 추후 자선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계획된 거래규모는 김 의장의 쿠팡 보유 주식(1억7480만2990주·클래스B 보통주) 수량의 10%가 되지 않는다. 매각 계획인 1500만주(8.6%)와 기부 목적 주식 200만주(1.1%)를 합친 1700만주는 보유 지분의 9.7% 수준이다. 쿠팡 상장신고서에 따르면 김 의장이 보유한 클래스 B 보통주는 주당 29배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으로, 일반 주식인 클래스A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관계자는 "주식 거래 계획이 완료되면 김 의장이 클래스B 보통주 1억5780만2990주를 계속해서 보유할 것이며, 2025년까지 추가 주식 거래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7 09:18:03[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원 증가 속에 올 3·4분기 매출 10조60000억원대를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성장이 정체된 국내 유통시장에서 독보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도 1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6일(한국시간)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 10조6900억원(78억66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59.02)으로 전년 동기(8조1028억원·61억8355만달러) 대비 32% 늘었다. 지난해 12월 인수한 파페치 매출(5966억원·4억3900만달러)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10조934억원(74억27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쿠팡의 3·4분기 영업이익은 1481억원(1억900만달러)으로, 전년 1146억원(8748만달러)과 비교해 29% 증가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 겸 창업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고속 성장의 원동력으로 "무료 로켓배송과 새벽·당일 배송, 무료반품, 쿠팡이츠 무료배달, 쿠팡플레이 무료시청 등 와우 멤버십의 다양한 혜택과 가치를 알아가는 회원들이 점점 늘고 있다"면서 "아직 개발되지 않은 거대한 잠재력을 고려할 때 이제 막 첫발을 내딛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현재 제공하고 있는 20개 이상 카테고리 중 9개 이상 카테고리에서 구매객은 전체의 4분의 1에 불과하다"면서 "거대한 커머스 시장에서 우리가 차지한 부분은 여전히 일부에 불과하며, 앞으로 성장 기회에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부분이 상당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실제 쿠팡의 분기 매출 최대 실적은 20% 증가한 로켓배송과 사용자 및 1인당 구매액수 증가가 이끌었다. 쿠팡의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프로덕트 커머스 부분 활성고객은 2250만명으로, 전년 동기 2020만명과 비교해 11% 증가해 지난 2·4분기(2170만명)보다 80만명 늘었다.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의 1인당 고객 매출은 43만2160원(318달러)으로 전년 대비 8% 늘었고, 올 2·4분기(42만3400원·309달러)에 비해서도 증가했다.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 매출은 9조3650억원(68억91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이는 로켓배송, 로켓프레시와 로켓그로스 등 신규 사업의 상품군이 확대되며 충성고객 지출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김 의장은 "와우 회원의 주문 빈도는 비회원 고객의 9배에 달할 정도로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며 "가장 오래된 와우 회원은 신규 와우 회원보다 평균 2.5배 많이 지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3·4분기 본격화된 전국 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잉여현금흐름은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3·4분기 물류 인프라 등에 3억8300만달러(약 5205억원)를 투자한 영향이다. 쿠팡은 올 들어 2026년까지 대전· 광주·경북·부산 등 9개 지역 물류센터를 건립해 1만명을 직고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6 13:42:27[파이낸셜뉴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18일 “배추를 일 최대 200t 수준 방출하고,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10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6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역동경제 로드맵 이행점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녹색 선순환체계 구축방안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 점검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최근 물가 상황에 대해 “ 9월 소비자물가가 1%대에 진입하여 하향 안정세가 자리잡는 모습”이라며 “10월 들어 농산물 수급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국내 석유류 가격도 안정 추세”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동 정세에 따른 국제 유가의 불확실성이 있고, 폭염으로 채소류 등 일부품목 가격이 여전히 높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서 김 차관은 “배추를 일 최대 200t 수준 방출하고 조기출하 유도, 신선배추 수입 등 공급을 늘리겠다”며 "김장철을 대비해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10월 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0-18 10:27:0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기업의 배출권 이월 한도를 순매도량의 3배에서 5배로 완화하고, 과도한 가격 변동 등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한다. 개선 과제는 배출권 할당위원회 의결을 거쳐 연내 시행한다.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46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배출권거래제 개선 및 기후 대응기금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배출권 거래 시장 제도개선을 통해 기업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우리산업의 녹색 경쟁력 제고를 위한 탈탄소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의 자유로운 배출권 운용을 지원하고 시장의 구조적 수급불균형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며 "연기금·자산운용사 등의 참여를 허용하고, 위탁매매를 도입해 배출권 시장의 수요저변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잉할당된 배출권을 회수하기 위해 할당취소 기준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기후대응 기금 역할도 강화한다. 김 차관은 "기후대응기금의 규모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배출권 시장 운영을 통해 마련되는 재원이 보다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2030년 250만톤 정량사업 기준 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기금사업을 개편하고, 탄소중립 핵심 R&D, 녹색금융 및 국제 탄소규제 대응에 집중 투자해 녹색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0-18 08:54:49[파이낸셜뉴스] 차관급으로 격상된 확대 투자 익스프레스가 경기도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국가산단)와 용인 반도체 일반산단(일반산단)에서 열렸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국가산단 부지에서 진행된 차관급 확대 투자 익스프레스 첫 회의에서 "글로벌 반도체 주도권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면서 "반도체 초격차 확보를 위해 경기 남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첫 번째 방문지로 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9월24일 경제단체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들의 투자가 보다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며 관계부처 차관이 현장 목소리를 듣는 투자 익스프레스를 가동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1차관을 비롯해 산업부·환경부·국토부 실장과 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 한국전력 계통계획처장, 기업측에선 삼성전자 부사장, SK하이닉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경기 회복세를 가속화하려면 민관이 하나가 되어 투자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기재부 과장급으로 운영되던 투자 익스프레스를 관계부처 차관급 회의체로 격상,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연장 등 반도체 세제혜택은 단순한 기업 감세가 아니라 실질적인 투자 확대에 대한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상황에 맞는 반도체 지원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환경부, 수자원공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된 용인 국가산단·일반산단 용수 통합관로 구축 사업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당초 용인 국가산단, 일반산단은 용수관로를 각각 단일관로로 구축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이 경우 국가산단은 단일관로로 구축되면 재난상황 발생시 용수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있다. 또 일반 산단은 기업 단독으로 보상절차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사기간이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정부와 수자원공사는 양 기업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수자원공사가 두 기업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통합관로를 복선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두 관로를 각각 구축하는 경우보다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성(복수관로 구축)과 적시성(수자원공사가 구축 담당)을 동시 달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인프라 구축 지원을 포함한 정부의 반도체 관련 기업투자에 대한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기업들은 반도체 산단이 신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전력 등 핵심 인프라 구축에 대한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하였다. 김 차관은 "조성 초기단계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신속하게 조성되어 우리 반도체 산업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절차 신속 추진, 인프라 구축 등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0-15 16:23:01[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는 김범석 1차관과 하반기 기재부 청년인턴들이 정부세종청사에서 만나 그간의 일경험 성과를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하반기 청년인턴은 총 60명이다. 이들은 약 6개월간 경제통계·해외사례 등 수집 및 분석, 법령개정 보조, 현장방문·행사운영 지원 등 소속된 부서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재부는 인턴들의 역량 향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소속부서 선배 공무원을 지정해 멘토링을 실시하고, 보고서·엑셀 교육, 전문가 강연 실시 등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기재부는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일경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 청년인턴 선발인원을 작년 22명에서 올해 100명으로 대폭 확대한 바 있다. 김범석 차관은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재부 청년인턴 경험은 참여 청년들이 앞으로 그려나갈 미래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중앙부처 뿐만 아니라, 민간·공공부문 일경험 기회 또한 지속 확대·내실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10-14 13:12:28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새로운 대표에 김범석 트렌디욜 고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사진)가 내정됐다. 9월 30일 배민에 따르면 신임 대표로 내정된 김범석 대표는 트뤼키예 이커머스 트렌디욜의 음식 배달 서비스 트렌디욜 고 창업자로,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자로 꼽힌다. 김 대표 내정자는 미국의 조지워싱턴대를 졸업하고 튀르키예 코치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김 대표 내정자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와 스페인의 음식 배달 서비스 '글로보'의 튀르키예 시장 출시를 이끌기도 했다. 김 대표 내정자는 조만간 열릴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배민이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가인 김 대표 내정자 체제로 전환되면 사업 체계와 운영 방안 등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30 18:24:12[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새로운 대표에 김범석 트렌디욜 고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사진)가 내정됐다. 9월 30일 배민에 따르면 신임 대표로 내정된 김범석 대표는 트뤼키예 이커머스 트렌디욜의 음식 배달 서비스 트렌디욜 고 창업자로,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자로 꼽힌다. 김 대표 내정자는 미국의 조지워싱턴대를 졸업하고 튀르키예 코치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김 대표 내정자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와 스페인의 음식 배달 서비스 '글로보'의 튀르키예 시장 출시를 이끌기도 했다. 김 대표 내정자는 조만간 열릴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배민이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가인 김 대표 내정자 체제로 전환되면 사업 체계와 운영 방안 등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김 내정자에게는 업계 1위라는 시장 경쟁력을 이어가면서 배민 앞에 놓인 각종 논란을 풀어야하는 과제가 놓여있다. 한편 배달 앱 시장은 최근 쿠팡이츠의 급성장에 따라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배민은 최근 중개 수수료 인상, 이중가격제 논란 등에 따른 자영업자와 프랜차이즈 업계 반발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30 13: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