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스캔들을 다시 꺼내 들었다. 지난 7일 김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서 “이재명 씨 나 책임져라”라며 “이재명 씨가 나를 속여서 오늘날 내가 백수가 됐다. 배우로서 복귀시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는 잘못한 게 없다. 당신을 믿고 좋아했던 죄 밖에 없다. 딸도 배우 자리로 돌려달라”며 “그게 남자이고, 부모다. 당신도 부모 아니냐”고 호소했다. 김씨는 “지난번 방송에서 진심으로 ‘잘해달라’는 마음을 전한 건데 또 개딸(개혁의 딸·친명계 강성 민주당원을 낮춰 부르는 말)들이 와서 악플을 달았다”며 “18원씩 후원금을 보내오더라. 사람을 무고하게 뒤집어 씌운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내가 이재명씨와의 관계를 폭로해서 챙길 게 뭐가 있냐. 나 멀쩡한 사람이다. 내가 왜 무고하고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람을 만났다고 하겠냐. 나한테 사기 친다 미쳤다고 한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씨는 또 "당신 아들도 결혼한다고 하는데, 한 200원 들고 가볼까"라며 "이 대통령 아들의 도박 중독은 마약 중독만큼이나 심각한 것이다. 치료가 필요하다. 아들의 성적인 글 수위 또한 보통이 아니더라.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이어 “너무 불쌍하다. 얼마나 애가 외롭고 방치되고 학대받았으면 그렇겠느냐”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는 2018년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경선 당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와 애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반박했고, 같은 해 6월 14일에도 자신의 SNS에 스캔들을 언급한 누리꾼 댓글에 “사실이 아니다.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라며 재차 부인했다. 이 대통령을 향해 스캔들을 언급해오던 김 씨는 지난 3일 21대 대선에서 이 대통령이 당선된 후 “드디어 이재명 씨가 대통령이 됐다. 축하해야 할지 통곡해야 할지 복잡하다”며 “좋은 지도자가 되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09 05:34:31[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부선씨가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메시지를 전하면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재명씨 이젠 착하게 사세요'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영상을 통해서다. 영상에서 김씨는 자신이 이 대통령에게 "당신 같은 사람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걸 해냈다"며 "드디어 이재명씨가 대통령이 됐다. 축하해야 할 지 통곡해야 할지 복잡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을 향한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김씨는 "이제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가 됐다"며 "정치적 성향, 남녀노소, 배운 자 못 배운 자, 전라도 경상도, 가진 자 못 가진 자 가리지 말고 좋은 지도자가 돼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권력이 얼마나 무상한 지 알지 않느냐. 그거 한 순간"이라며 "그러니 죽어서 이름을 남길 수 있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지지선언을 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낙선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씨는 "이재명씨는 (대선을) 10년 동안 준비했고 김문수 후보님은 한 달도 안 됐다. 안타깝다"면서 "내가 용기 내고 시청 앞을 한 번 가볼까 했는데 못 가겠더라. 더 이상 정치인들에게 이용 당하고 상처 받기 싫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씨는 이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다시 한번 남겼다. 그는 "착하게 정치 잘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상대를 적대시하지 말고 화합하고 다 안아주고 감당하라"고 요청했다. 또 "무리하지 마라. 무리하면 또 국민들이 언제 뒤집어 버릴지 모른다. 국민 이기는 대통령 없다. 그건 명석하니까 잘 알고 있을 거다"라면서 "정말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진짜 민주주의가 뭔지 제대로 한 번 보여 달라. 잘 할 거 같다. 기대하겠다"는 말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05 10:58:1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여배우 스캔들'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배우 스캔들'의 당사자인 김부선씨가 김문수 후보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씨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빠 생각'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영상을 올렸다. 먼저 '저희 오빠 소개시켜 드리겠다'며 카메라 뒤 김문수 후보의 포스터를 가리킨 김씨는 방 문에 포스터를 붙이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옥수역에는 내가 있어서 민주당은 안 온다. 여기서 (국민의힘) 유세 차량이 보였다. 다가가 인사하고 '제가 유튜브 하는데 홍보하려고 한다'며 포스터 하나 달라고 요청했다"며 "'김부선'이라고 알리니 잠시 후 유세할 때 쓰던 걸 아예 주셨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 후보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씨는 "(김문수 후보가) 유세하시는 걸 유튜브 찾아서 봤는데, 제 말씀을 하셨다"며 "'네가 사내냐. 왜 그랬냐'라며 오빠처럼 야단을 쳐 주신 거 아니냐. 저는 되게 감사했다"고 강조했다. 또 "가문의 영광이지. 대통령이 되실 분인데"라며 "관심 가져 주시고 측은지심 가져주신 거 아닌가"라고도 했다. 김씨를 대신해 김 후보가 오빠처럼 야단을 쳤다는 대상은 이재명 후보다. 김 후보는 지난 24일 안동을 찾았을 때 연단에 올라 "장가 갔으면 절대 어디 밖에 가서 총각이라고 하지 말라고 배웠다. 제가 총각이라고 하면 안 되겠죠"라고 발언했다. 하루 전인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도 김 후보는 "진짜 대한민국이라고 하는데, 그전에는 전부 가짜 대한민국이었나"라며 "이렇게 말하는 분은 진짜 총각인가, 가짜 총각인가. 진짜 검사인가, 검사 사칭인가"라고 응수했다. 이에 김씨는 김 후보의 발언에 "칼 한 자루가 꽂혀 있던 게 쑥 빠지는 느낌이었다.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25일 충남 공주 유세에서 "김부선이라는 여배우가 자기 유튜브에 '자기 가슴에 맺힌 칼을 뽑아준 사람 없는데 김문수가 자기 가슴에 맺힌 칼을 뽑아줬다'고 저한테 고맙다고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5 23:17:57[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해 “매력적”이라고 표현,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에게는 “돈을 줘도 안 만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부선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준표가 이재명과 내가 무상연애를 했다고 한다"며 "그분(이재명)은 제가 퐁당 빠질 만큼 매력 있었지만, 홍준표와 무상으로 데이트할 여배우는 죽었다 깨어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이 뭔데 여배우의 사생활에 관심을 가지냐"며 "그 입 다물어라. 명태균이나 해명해라. 당신한테 전혀 관심 없으니 이재명이 부러우면 부럽다고 솔직히 말하라"고 날을 세웠다. 이날 열린 국민의힘 B조 토론회와 관련해서는 "한동훈 국힘 대선 경선 후보는 손주 대하듯 차분하게 말을 잘했다"고 평가했지만 "홍준표는 보수 얼굴에 똥칠하는 존재"라고 비판했다. 또 "홍준표가 '계엄은 한밤의 해프닝'이라고 해놓고 토론회에선 교활하게 말을 바꿨다"며 "그래서 내가 '꼴통할배 홍준표'라고 실시간 댓글을 달았다"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어떤 여배우가 조건 없이 당신과 연애하겠냐"며 "'돼지 발정제'라고 말한 자신부터 돌아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여배우 사생활에 관심을 갖는 그들의 모습에 토악질이 나온다"고 일갈했다. 더불어 "나는 이재명 좋아했었다. 당신들은 사랑 안 해봤냐. 나는 사랑했기 때문에 내 새 차도 쓰라고 했고, 여유가 있으면 후원금이라도 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앞서 홍 후보는 서울 여의도에서 정책 발표 이후 기자들이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 대납 의혹에 대해 묻자 "우리한테 적대적인 언론들은 이 후보한테 가서 '당신 형수 거기를 왜 찢으려고 했냐'는 것을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할 말이냐"며 "여배우를 농락하고 무상연애는 왜 했나. 그걸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21 20:37:30[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부선이 악플과 스토킹으로 고통받은 경험을 털어놓으며 이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부선은 지난 13일 본인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서 ‘정보통신망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부선은 앞서 성동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라이브에서 김부선은 "이런 범죄를 처벌하지 않고 놓아둔다면 계속해서 악플러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인격 살해를 저지를 것“이라며 ”이런 피해자들의 고통을 이해하시어 국가가 책임지고 막아주길 간곡히 호소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수사기관이 책임져서 이런 중범죄자들을 처벌하지 않으면, 우리같이 특수한 직업을 지닌 연예인들은 ‘처벌이 약하면 언제든지 해도 되는구나’라며 경범죄 정도로 계속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토로했다. 김부선은 "제가 예전에 마스크 판매를 위해 전화번호를 공개했다가 몇 차례 섬뜩한 메시지를 받았다“라며 “'39세의 젊은 청춘이다. 만나자. 이따금씩 돈도 주겠다'고 했다. 마치 날 아주 성적으로 부도덕한 매춘부 취급을 해서 소름끼쳤다"라고 자신이 경험한 스토킹 피해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 루저들, 패배자들, 사회 부적응자들이 영화와 현실도 모르고 나한테 툭 던져보는데 완전히 무시하고 차단해버리고 답신도 안 주고 하니 '돌아이'니까 돌아버린 거다"라며 “내가 2003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찍고 2020년이 넘었다. 아무리 무식하다고 해도 영화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냐"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악플을 다 갈무리해뒀다고 경고한 김부선은 "정신적 고통이 크다.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유포 음란죄는 중형“이라며 ”내가 언행은 거칠어도 거짓말은 안한다. 생존경쟁이 극심한 연예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내 무기는 정직함 밖에 없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15 09:54:08[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부선이 "나는 한동훈을 선택했다"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10일 김부선은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을 통해 "한동훈 대표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2월에도 한 전 대표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며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여야 독재자들의 적대와 갈등으로 끝없는 고통이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계엄령을 선포한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에서 똘똘 뭉쳐도 될까 말까 한데 한동훈한테 인신공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며 "보수는 진보를, 진보는 보수를 공격하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다. 그렇게 하다간 이재명에게 잡아먹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없다. 지금 대중은 성숙하고 똑똑하다"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설령 그 사람(이재명)이 선하고 진실한 말을 한다 해도 나는 믿지 않았다"며 "내가 겪은 트라우마가 너무 크고 깊어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한동훈을 지지할 수 있고, 내 딸과 언니는 이재명을 지지할 수도 있다. 이런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경제만 선진국이 되면 뭐 하냐. 우리나라 정신 수준은 아직 60년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 소원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라며 "종교나 정치 성향이 다르다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모두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한 전 대표는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괴물정권이 탄생해 나라를 망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이 전 대표를 겨냥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도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전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 전 대표는 '위대한 대한국민의 훌륭한 도구가 되겠다'는 제목의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1 20:06:46[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부선이 가수 김흥국과의 불륜설 등을 제기한 악플러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김씨는 11일 오후 서울 성동경찰서에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혐의로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는 지난 6일과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서 '파랑'과 '민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악플러 1명이 각각 200회, 100회 가량의 악플을 게시했다고 주장했다. 댓글에는 외모 비하와 함께 세상을 떠난 연예인을 언급하며 김씨가 다음 타자라는 위협성 내용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씨는 최근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에서 "가수 김흥국 선배와는 손 한 번 잡은 적이 없다"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한 범죄자는 꼭 법정에 세워 민낯을 공개하겠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한편,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은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를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도록 규정한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4-11 17:53:33[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부선이 가수 김흥국과의 불륜설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0일 김부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를 통해 "어제(9일) 법률상담 잘 받고 왔다"며 "변호사가 국내 거주자면 범인을 잡을 수 있다고 했고 자료를 준비해서 내일(11일) 중 성동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들이 십시일반 모아주신 성금 21만원에 제가 9만원 보태서 30만원을 지불했다"며 "중대범죄를 잡느라 여념이 없으실 수사관님께는 죄송하고 송구스럽지만 저 역시 감당하기 힘든 인격 살해를 당했기에 부득이 법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범죄 행위를 보니 김흥국 선배와 불륜을 저질렀다고도 했다"며 "김흥국 선배와는 손 한번 잡은 적 없는데, 범죄자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흥국 선배께도 이 글이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 협동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0 18:21:51[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부선씨가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선고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김건희 여사를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6일 김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 생방송에서 "어릴 때부터 집안에 여자가 잘 들어와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윤 전 대통령을 보면 안 됐다 싶은 마음이 든다"면서 "그 나이쯤 되면 아내에게 잡혀 산다는 얘기를 많이 하지만, 집에서 아내가 목소리가 크면 정말 힘들다고들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씨는 또 "그래서인지 윤 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나는 길 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나무도 심는 등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데, 김 여사는 맨날 머리 올렸다 내렸다, 옷을 이렇게 입었다 저렇게 입었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 나가면 누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 늘 센터에만 서 있다"며 "윤 대통령은 허수아비·바지 대통령이고 대통령은 김 여사였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그래서 더 자존심이 상한다. 우리는 윤 대통령에게 투표했는데, 김 여사가 나라를 망친 것 같다"며 "사차원이고 겁이 없는 사람 같다"고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6일에도 유튜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걸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김씨는 "(이)재명 빵(감옥)에 가기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면서 3시 반쯤 되니까 '이재명 무죄'라고 해서 김이 팍 샜다. 좋다 말았다"며 "이재명이 누구보다도 피선거권을 박탈당해 정치인으로서 끝나길 바랐다. 그게 내가 그 사람과 '개혁의 딸(개딸)'들에게 당한 복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8 06:35:06[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김부선은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서 해당 재판 결과와 관련 “‘(이)재명 감옥 가기 좋은 날이네’ 하고 있다가 무죄 선고가 나와서 김이 팍 샜다. 좋다 말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금전을 취허가나 심각한 거짓말을 한 게 아니고 국토부가 협박했다. 골프를 쳤다 안 쳤다 하는 것이 피선거권을 박탈할 만큼 큰 건가 싶었다”고 하면서도 “이 재판은 빙산의 일각이다. 진짜 심각한 건 ‘대장동 개발특혜’나 ‘대북송금’ ‘성남FC 후원금’ 같은 액수가 큰 사건들”이라고 강조했다. 김부선은 그러면서 “이재명이 누구보다도 피선거권을 박탈당해 정치인으로서 끝나길 바랐다”며 “그것이 내가 그 사람과 ‘개혁의 딸’ 들에게 당한 복수”라고 했다. 이어 “나를 죽이려고 했고 구속하라고 고발도 했다. 그런 일로 정말 힘들었는데, 내가 벌을 안줘도 세상이 벌을 주는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 김부선은 또 “위증교사 재판에서도 무죄가 나왔다”며 “대법원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되고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되면 정말 큰일이다. 그렇게 되면 망명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6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죄)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는 항소심에서 전부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 이예슬 정재오)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일부 유죄 선고와 함께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이같이 판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8 05:3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