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의 유족과 이모,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법정 싸움에 나선다. 31일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는 김수현의 긴급 기자회견에서 “고인의 유족과 이모라고 자칭하신 성명불상자, 그리고 가세연 운영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합계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장도 오늘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고 강조했다. 김수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김수현은 “고인과는 5년 전, 드라마 ‘눈물의 여왕’ 방영 4년 전 1년여 정도 교제했다”면서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에 교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김수현의 소속사이자 김새론이 숨지기 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새론에게 7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상환할 것을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김새론의 유족을 향해 “허위 증거로 내가 고인을 죽음으로 몰고갔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수현은 “유족이 주장하는 음성 증언들은 사건이 폭로된 뒤 새로 녹음한 것”이라면서, “2016년에 김새론과 찍었다는 사진은 사실 2019년에 찍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새론의 유족 측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김새론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에 대해서는 “2016년과 2018년 대화 내역은 각각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한 것”이라면서 “수사기관을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수사기관을 통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31 17:37:21[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이진호 씨가 배우 고(故) 김새론 씨 관련 방송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 이 씨는 31일 오후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법원의 잠정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 씨 유족 측은 지난 27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스토킹 혐의로 이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이와 별도로 이 씨의 유튜브 방송을 중단해 달라며 ‘잠정 조치’를 함께 신청했다. 이 씨는 “저에 대한 혐의가 인정되거나 허위 사실이 인정돼 잠정 조치가 인용된 것이 아니다. 이는 수사기관에서도 분명하게 밝힌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허위사실 고소 건뿐만 아니라 이번 고소에 대해서도 아직 단 한 차례도 조사를 받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는 추후 수사를 통해 명확하게 사실 관계가 밝혀질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다만 사회적인 이슈가 된 사안이다 보니 일시적으로 잠정 조치가 인용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김 씨에 대한 방송은 허위사실이 아니며 잠정 조치와는 상관없다는 걸 확인했다. 김 씨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방송을 계속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 잠정 조치에 대해 항고를 통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 씨 유족 측은 지난 17일에도 이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유족 측은 이 씨에 대해 “고인과 (배우) 김수현의 과거 연인 사이를 부정하고, 더 나아가 고인이 이상한 여자로 비치게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고인으로 하여금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고인을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수현의 소속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과 협박 혐의로 고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31 17:14:09[파이낸셜뉴스] 故 김새론과 '미성년 교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수현은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수현은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故 김새론 교제설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수현이 김새론 교제 논란 이후 갖는 첫 공식 자리로, 그의 법률대리인도 함께 참석했다. 김수현은 취재진에 고개를 숙이며 "안녕하세요 김수현입니다. 먼저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 한 사람으로 인해 너무 많은 분들이 고통받았다"며 "그리고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저는 스스로를 겁쟁이라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는 언제나 가진 것을 지키기에만 급급했다. 제게 오는 호의 조차 믿지 못했다. 항상 무엇을 잃을까 피해를 볼까 무서워했다. 도망치고 부정하기 바빴다"며 "그래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처음부터 이 자리에서 얘기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랬으면 저를 사랑해주신 팬분들이 기자회견까지 말할 수 없이 애써주신 회사 식구분들이 다 이토록 괴롭지는 않지 않았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현은 “‘눈물의 여왕’ 방영 당시 고인이 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을 때도 그랬다. 저와 고인은 5년 전, ‘눈물의 여왕’ 방영 4년 전에 1년 여 정도 교제했다. 하지만 그때 저는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고 했다.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 하지 않았다…채무 압박으로 인해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사실 아니다" 아울러 지금 순간에도 불안하다며 울먹인 그는 "제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저와 고인의 사생활이 이렇게까지 폭로될 일은 없었을 것 같다"고 읍소했다. 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등 자신의 사생활 사진이 노출되는 것에 대해 "거짓을 인정하라고 강요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 저의 외면, 저희 소속사의 채무 압박으로 인해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30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소속사 법률 대리인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31일 연다고 전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의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 배우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별도 질의응답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새론의 측근은 가세연에 김수현과 김새론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약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의 사진과 문자 내용 등을 공개했다. 그들이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2015년 당시 김새론은 16세로 미성년자다. 김수현 측이 즉각 이 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하면서 성인이 된 이후 1년간 교제했다며 양측의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31 16:58:17[파이낸셜뉴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31일 오후 4시30분 김수현과 소속사 법률 대리인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의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에 직접 뵙고 말씀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당사의 법률대리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 배우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입장 표명 이외에 별도의 질의응답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김수현은 과거 김새론과 교제설을 부인하다 그의 사망 후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이 공개되자 고인이 성인이 된 후 약 1년간 만났다고 인정했다. 반면 김새론 유족 측은 고인과 김수현이 2015년 1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6년간 사귀었다는 주장하며 고인이 중학교 3학년 때 김수현과 나눈 밀도있는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성인이 미성년자와 사귄데 이어 영입 1호 배우였던 김새론이 음주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위약금을 즉시 변제하라고 촉구하고 또 "살려달라"는 문자에 무응답으로 일관한 정황이 드러나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다. 이후 광고계와 방송계가 김수현과 재계약을 하지 않거나 방송 보류를 확정하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으며, 김수현은 위약금을 물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31 08:08:36[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지 20여일 만에 공개석상에서 입장을 밝힌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31일 오후 4시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김수현과 소속사 법률 대리인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전날 공지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의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날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 배우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입장 발표 외 별도 질의응답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과의 교제설이 불거진 이후 김수현이 직접 입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는 앞서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과 협박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그러나 폭로가 멈추지 않았고 최근 김수현과 김새론 간 생전 메시지 내용까지 공개되자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31 06:11:17[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교제하던 시절 보낸 사생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김새론 유족은 지난 27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연인이었던 김새론에게 보낸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2019년 말쯤으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시기가 맞다면 당시 김새론은 만 19세였다.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서 김수현은 "김 유튜버다. 저는 지금 빤스, 브라자 앞에 나와 있다. 이게 없죠?"라며 속옷을 입은 마네킹을 찍었다. 이어 "(한국에는) 이런 몸이 없다. 이게 비율이 이렇게 나오면서 간지가 이렇게 나는 몸이. 이걸 어떻게 본 받아야되냐"고 말했다. 또 김수현은 함께 있던 친구가 마네킹 뒤 모델 사진을 보며 "중요 부위가 보이는 것 같다"고 하자 "보겠습니다"라고 하다가 "모델은 지켜줘야하니까"라며 카메라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기도 했다. 마침 김수현 일행 옆을 현지인 부녀가 지나가자 김수현은 “딸내미가 너무 놀란 표정으로 우리를 보면서 지나갔다. 내가 눈 마주쳤지만 지금 하나도 안 민망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새론 유족 측은 '19세' 김새론에게 "이런 영상을 찍어서 보내는 것이 정상이냐"며 "그나마 수위가 약한 영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관계가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면, 도대체 어떤 관계인가. 김수현에게 묻고 싶다”고 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의 교제를 부정했으나, 함께 찍은 사진 등이 공개되자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8 17:08:07[파이낸셜뉴스]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2016년 김수현과 고인이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김수현 측을 향해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선 김새론 유족 측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새론과 김수현의 교제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공개, 김새론의 유족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 발표를 위해 열렸다. 이날 부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마련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현재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증세로 외부석상 나설 수 없는 관계로 대신 전달해 드리려 한다"라며 "하루가 멀다 하게 고인의 사생활이 무분별 파헤쳐지고 있고, 이로 인해 억측과 비난이 이어지면서 유족 측은 극심한 불안증세와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족들은 증거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이 자리는 고인이 어떤 이유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는지 밝히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라고 강조했다. 2016년 메신저 대화 내용 공개 부 변호사는 2016년 고인이 17살이던 당시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카톡 대화에는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쪽”이라고 하는 김새론에게 “나중에 실제로 해줘”라고 말하는가 하면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그럼 진짜 꿀잠잘 수 있을 것 같아. 1년 정도 걸리려나"라고 묻는 등 연인이 나눌 법한 대화 내용이 담겼다. 이 메시지와 관련해 부지석 변호사는 "안고 자는 것 이상을 요구하는 듯한 내용"이라며 "이게 사귀는 관계 아니라면 어떤 관계인지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김새론 양은 17세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족 측은 김새론이 지인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는 고인이 김수현과 6년간 사귀었음을 언급하는 지인의 발언과 함께 김새론이 생전 음주운전 위약금 등 7억 원의 변제로 인해 심적 고통을 겪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김수현에게 보낼 수 없었던 김새론의 손편지 또한 김수현의 현 소속사이자 김새론의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보낸 내용증명을 받았던 당시,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썼던 편지도 공개했다. 편지에서 김새론은 자신의 SNS에 김수현과 볼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게시한 것에 대해 "회사의 그 누구도 연락이 안 됐고 , 소송이 무서웠어, 그래도 사진을 올린 건 미안해"라고 썼다. 또한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라고 적기도 했다. 하지만 이 편지는 김수현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부 변호사는 그 이유에 대해 "(김새론이) 친구와 함께 (김수현에게) 전달하려고 했으나,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아파트가 아니라 전달을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부 변호사는 고인이 생전 팔목에 자해를 한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한 뒤 "항간에는 유족들이 돈을 목적으로 교제 사실을 밝혔다는 루머가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어떤 부모가 애지중지 키운 딸이 이렇게 자해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아무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집에 있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전 남자친구가 김수현 때문이 아니고, 유족들은 김새론에게 무관심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보도됐다. 김새론이 자해를 한 후 병원에 다녀왔는데 어머니가 관심도 없고 밥만 먹고 있었다며 무관심했다고 했다. 어떤 부모가 그렇겠나. 도대체 지금까지 등장하지도 않던 사람이 말도 안되는 입장을 발표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연락을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유튜버 이진호에 대해선 스토킹 범죄로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 변호사는 “스토킹 범죄를 지속했을 경우 잠정조치라고 해서 방송은 중단시킬 수 있다. 고소 장소와 시간은 함구하겠다.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7 15:43:59[파이낸셜뉴스]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가 27일 “유족 및 김새론씨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생전 고인에 대한 부정적 방송을 했고 최근 고인의 사생활을 추가 폭로한 유튜브 ‘연예뒤통령’ 운영자에 대해 “스토킹 범죄로 오늘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생전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6년 나눈 카카오톡 대화와 전달하지 못한 편지 그리고 2024년 김새론이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생전 김새론, 김수현 카톡 및 편지 내용 공개 앞서 17일 유족은 ‘연예뒤통령’ 운영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서 해당 방송이 허위라는 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로 배우 김수현과 김새론이 과거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폭로했다. 이후 미성년자와 사귄 김수현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었고 그 부정적 여파가 방송계, 광고계로 퍼졌다. 한편에선 고인의 낙태 및 결혼설 등 폭로가 나오면서 도리어 고인 및 고인 가족을 탓하는 부정적 여론이 일었다.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변호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과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유족에 대한 비난을 부디 멈춰주길 바라는 의미에서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또 “유족들은 증거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고인이 어떤 이유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는지 밝히기 위한 자리가 아니고, 이후로 더 이상 무의미한 진실공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유족이 돈을 목적으로 진실공방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딸의 죽음이 설사 김수현과 연애뒤통령 운영자가 직접적 원인이 아니다 하더라도 어떤 부모가 (허위사실 유포 등) 사실을 알고 있는데 가만히 집에 있겠냐”고 따졌다. 유족 측은 이날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6년 6월24일, 26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카카오톡 내용을 보면 서로에 대한 애정 표현이 드러나 있어 유족 측의 주장이 거짓이 아님을 엿볼 수 있다. 2016년 6월26일 김새론이 "나 보고 싶어, 안 보고 싶어"라고 묻자 김수현은 "너? 안 보고 싶겠어 보고 싶겠어", "보고 싶어"라고 했다. 또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그럼 진짜 꿀잠 잘 수 있을 것 같아"라고 했다. 김새론은 "응 그건 허락해줄께"라며 끌어안는 이모티콘을 보냈다. 또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전달하지 못한 편지도 공개했다. 지난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편지에는 "우리가 만난 기간은 5~6년"이라며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라는 표현이 담겨 있다. 앞서 생전 김새론이 2024년 3월 작성해 가족들에게 공유한 ‘열애설 관련 입장문’(당시 비공개)에 따르면 김수현과 김새론은 2015년 11월에서 2021년 7월까지 사귀었다. 하지만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024년엔 열애설을 부인하다가 지난 3월엔 둘의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사귀었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이자 과거 김새론 소속사였던 골든메달리스트가 2024년 3월 음주운전 때문에 발생한 위약금 7억원을 즉시 변제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 김새론이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내용도 공개됐다. 김새론은 "심지어 계약 내용도 7대 3 중에 회사가 30% 물어야 되는데 100% 내가 물게끔 계약서를 써서 나한테 사기쳤다"고 지인에게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고인의 전 남자친구 “거짓발언 이유 해명하라” 며칠 전 한 연예 전문지와 단독 인터뷰를 한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와 관련해선 “거짓 발언을 한 이유를 소상히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고인의 전 남자친구는 김새론의 죽음은 김수현이 아니라 딸에게 무관심했던 가족 탓이 크다고 주장했다. 부 변호사는 “갑자기 등장해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을 했다”며 “발언 이유를 소상히 설명해라. 그렇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유족 측은 그 친구 성격이 너무 여리다며 고소를 만류 중”이라며 당사자의 해명을 촉구했다. 또 일명 ‘가짜 이모’와 고인 모친 사이를 의심하는 여론에 대해선 “어머니와 고인 사이가 좋다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반박했다. 2023년 6월 가짜 이모와 김새론이 나눈 카톡 대화를 공개하며 “모친 지인과 고인 사이도 좋았다”며 “아무리 친인척이 아니라도 가짜 이모라는 표현은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연예뒤통령 운영자 스토킹 범죄로 추가 고소 유튜브 연예뒤통령 운영자에 대해서는 스토킹 범죄로 오늘 추가 고소할 예정이다. 부 변호사는 “본인이 살기 위해서 본질에서 벗어난 고인의 사생활을 폭로했다”며 “스토킹 범죄로 고소하면 잠정조치라고 해서 방송 중단조치가 가능하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전 김새론이 해당 유튜브 방송을 보고 자해를 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며 “김새론씨가 우울증을 앓았다. 너무 많은 자해를 해서 부모가 모르는 자해가 있을 수 있다. 김새론씨가 부모가 걱정할까봐 자신의 자해를 말하지 말라고 한 증거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고인의 연인이었던 배우 김수현에 대해서는 당장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부 변호사는 “유족 측이 김수현에게 섭섭함을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법적 대응을 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가족은 앞서 김수현에게 공식 사과를 바랐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긴 사과를 원하느냐는 물음에 부 변호사는 “사과란 피해자가 정말 납득할 만한 사과여야 만이 인정된다”며 “본인이 잘못한 것을 사과하는 게 동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는 이에 지난해 김새론이 김수현과 볼을 맞댄 사진을 올린 뒤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일을 언급하며 "당시 김새론씨가 어마어마한 상처를 입었다. 6년간 연애했음을 인정하는 진정성 있는 공개적 사과가 필요하지 않겠냐”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27 15:42:59[파이낸셜뉴스]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 유족 측이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오늘 기자회견 이후로 더 이상의 무의미한 진실공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의 대표변호사가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족들이 오늘 기자회견 이후로 더 이상의 무의미한 진실공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였을 당시부터 교제한 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고인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하하고 조롱하며, 고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이진호 유튜버를 고소하기 위함”이라고 애초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수현 측이) 처음에는 사귄 적이 전혀 없다는 거짓말을 하다가 사귀었다는 증거가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사과 한마디 없이 이제는 성인 이후에만 사귀었다고 다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김수현씨 입장과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지만 이진호 유튜버를 비롯한 사건 관계인들의 고인에 대한 무분별한 사생활 폭로 및 허위사실 유포였다”고 꼬집었다. 이에 “유족들은 증거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고인이 어떤 이유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는지 밝히기 위한 자리가 아니고, 오늘 이후로 더 이상 무의미한 진실공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부지석 변호사는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과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유족에 대한 비난을 부디 멈춰주길 바라는 의미에서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유족 측은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6년 6월24일과 26일 나눈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2016년 6월26일 카톡에서 김수현은 "1년 정도 걸릴려나" "3년?"이라고 묻고 김새론이 이에 대해 "1년도 너무한데 3년이라니"라고 답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27 13:35:48[파이낸셜뉴스]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이 기자회견을 연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동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부 변호사는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했다는 사실 입증 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유족에 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법정대응 관련해서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0일 김새론 유가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새론이 드라마 ‘사냥개들’ 제작사에 물어야 할 위약금 7억원을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변제한 뒤 이를 갚아나가기로 한 김새론 측에 ‘변제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할 것’이라는 내용증명을 보내 변제를 독촉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 1년여간 교제했으며, 김새론의 위약금은 사측이 변제한 뒤 손실 처리했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가세연은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김새론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는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했다”며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유족, 이모라고 주장한 이를 고발했다. 또 고인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7억원 내용증명 관련해서도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유족 측은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골드메달리스트가 2차 내용증명을 보내 고인을 압박했다며 “김수현 측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7 05: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