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숨진 배우 고(故) 김새론의 결혼설이 사실로 드러났다. 고인의 남편은 고인과 지난 1월 결혼한 것은 맞다면서도 고인이 생전 임신중절을 했다거나 데이트폭력에 시달렸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고인의 남편 A씨는 25일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미국 뉴저지주에서 발급받은 결혼증명서와 함께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씨와 김새론은 지난해 1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사이가 됐다. 빠르게 가까워진 둘은 교제 두달 만인 이듬해 1월12일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같은달 25일 혼인신고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다만 A씨는 김새론과 장거리 연애, 성격 차이 등 어려움으로 인해 곧바로 결혼 무효를 진행하게 됐고, 그 사이 김새론이 한국에서 숨졌다고 설명했다. A씨는 김새론이 생전 자신의 데이트폭력에 시달렸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정했다. 그는 "저는 조용한 다세대 아파트에 살고 있다. 방음이 취약해 폭행 사건이 발생한다면 아래층에서 바로 신고가 들어올 수 있다. 더구나 미국에서 폭행은 심각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과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총 4번 만났는데, 첫 만남을 제외하면 제가 직장에 다녀야 해 김새론이 매달 미국으로 왔다. 폭행, 감금이 있었다면 김새론이 왜 자발적으로 미국에 왔겠냐"고 따졌다. A씨는 김새론과 휴대전화·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비밀번호를 공유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부부간 신뢰'를 위한 조처였으며, 김새론 역시 동의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새론이 생전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는 주장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김새론이 1월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A씨와 결혼했다고 밝히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A씨는 "우리가 처음 만난 건 11월 중순이다. 실제 진지한 관계를 시작한 건 김새론이 미국을 방문한 11월 말이라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 또 김새론은 육아를 생각하고 있지 않아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신, 협박 등을 통해 김새론과 결혼을 진행했다는 이야기는 김새론을 심히 모욕하는 행위"라며 "어느 누가 협박에 의해 결혼하냐. 서로 사랑했고, 김새론 역시 적극적으로 결혼에 동의했다는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고 했다. A씨는 김새론의 생전 녹취록을 유포한 전 소속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더 이상 고인의 사생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해달라"고 부탁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26 09:14:48[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이진호가 폭로한 영상 속 김새론의 소속사 관계자가 녹취 파일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21일 스타뉴스는 이진호가 고 김새론의 생전 결혼설을 주장하며 공개한 녹취 파일에 목소리로 등장한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A씨는 김새론의 새 소속사 매니저로, 이진호에게 김새론과 관련된 정보를 넘겼다고 의심을 받는 인물이다. A씨는 스타뉴스를 통해 “이진호에게 녹취 파일을 제공하거나 공개를 동의한 적이 없다" 주장하며 “나도 이진호에게 전화해서 ‘너 살겠다고 날 죽이냐’고 난리를 쳤다”고 분노했다. 현행 통신비밀보호법상 대화 당사자 동의 없이 제 3자가 녹음 파일을 공개하는 경우, 불법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앞서 지난 19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A씨가 김새론이라고 추정되는 여성과 대화한 내용을 공개하며 고인의 결혼·유산설을 제기했다. 지난 1월 8일 오전 8시 55분(뉴욕시간 오후 7시 55분)에 기록된 것이라고 적혀있는 영상에서 A씨는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웨딩 화보 콘셉트 사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은 김새론이 자신의 SNS에 'Marry'라는 글귀와 함께 한 남성과 찍은 스냅 사진을 공개한 날이다. 김새론 추정 여성은 녹음에서 A씨의 추궁에 "이미 결혼한게 맞다"며 "해외에서 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낙태 사실도 언급했다. 또한 이진호는 20일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로 고 김새론 사망 당일 A씨와 고 김새론 절친 B씨의 통화 내용을 추가 공개하기도 했다. 녹취록에서 B씨는 "그 사람(남편)이 저한테 연락 와서 욕했다. 욕했는데 저는 아무런 답을 안 했다"고 털어놨다. "문자도 안 했다. 정말 욕하고 싶었는데 새론이를 위해서 답장을 안 했다. 그런데 계속 다른 번호로 연락오고 저한테 쌍욕 하더라. 그게 끝이다"고 주장했다. B씨는 "걔(남편)랑은 연락한 적 한 번도 없다. 그냥 새론이가 저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 그 사람이 폭행하고 협박해서 그렇게 한 거라고"라며 "목에 칼자국 나 있는 사진 보여주면서 진짜라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친구들도 정확한 (오)피셜은 아니기는 한데, 친구들이 예상하기에는 그 남자 때문에 자살한 게 아닌가 싶다. 그 남자가 계속 그런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A씨가 "뭐라고?"라고 묻자 B씨는 "인신공격하면서 막 그렇게 했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 영상에 대해 이진호는 “현재 유가족분들은 4년 전 남자친구인 김수현 씨에 대해 대대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김새론 본인은 다른 남성과 결혼해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유가족은 지금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나온 자료들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보내 공개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니까 김새론의 결혼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새론 유족은 고인의 결혼·낙태설에 대해 "전혀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지난 20일 "유가족들은 '새론이가 결혼했다는 사실은 들은 적도 없고 전혀 몰랐다. 매니저가 왜 유튜버 이진호에게 낙태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며 "유족들이 '근거를 제시해달라'면서 펑펑 울었다. 어떻게 자식을 잃은 부모 마음에 대못을 박을 수 있느냐"비판했다. 이어 "어제 어머님을 만나 뵀는데, 지금 뼈밖에 없다. '우리 딸을 이렇게까지 난도질 하느냐'면서 대성통곡했다. 오늘(20일) 오후 5시쯤 긴급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그럴 수가 없다. 내가 죽어야 이진호와 김수현이 괴롭히는 걸 멈추는 거냐'고 했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1 16:07:40[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는지를 두고 양측의 주장이 충돌하며 폭로와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20일 유튜브 채널 가세연과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추가 폭로와 주장을 이어갔다. 이날은 김수현 측이 가세연과 유족 측을 상대로 고발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낸 상황이다. 이진호 측은 추가 녹취를 공개하고 가세연의 무고에 대해 경고했다. 가세연은 모친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면서 故김새론을 향한 가족 심경을 전했다. 이진호, 김새론 절친이라고 주장한 A씨 녹취 공개 이날 이진호는 故김새론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그녀의 절친이라고 주장한 A씨의 녹취를 공개했다. A씨는 고인이 생전에 미국에서 결혼한 남편에게 맞아 폭행 당한 사진을 보내줬다고 주장했으며 목에 흉기 자국을 언급했다. 미국에서 결혼한 남편이 김새론을 협박하고 힘들게 했다는 취지다. 이어 김새론이 생전에 가장 힘들어했던 것은 미국서 만난 남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의 이모라고 나선 유족 측의 말을 반박하면서 "무고는 큰 죄다" "가세연과 김새론 가짜 이모를 고소한다"고 맞고소 대응을 내놨다. 가세연, 어머니 자필 편지 공개 이에 가세연은 김새론 어머니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고인에 대한 가족의 미안함과 그리움을 강조했다. 故김새론 모친은 편지를 통해 "난 오늘도 견딜수 없이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다. 니가 입던 옷도 쓰던 짐도 아무것도 버릴수가 없어서 그대로 들고 있다. 니 체취 남은 잠옷도 못빨고 안고 잔다. 죽을거라고 몸무림치더니 편안해졌느냐"고 묻는다. 그러면서 "죽으면 친구들이 많이 올거라고 까불더니 정말 많이 와줬었대. 우리 딸이 잘살았구나 싶었다. 내가 일 한다고 마지막 순간을 옆에서 지켜 주지 못했다. 차라리 기사들이 만든 김새론처럼 살아버리겠다고 정말 그런 사람이 되어버리겠다고 세상을 자꾸 놓으려고 한 모습을 받아들일수 없었다. 어떻게든 살아나갈거라고 나랑 약속했지 않나. 믿는다면서 못하게 하고 감춰두려고 해서 미안해. 이젠 나보고 뭘 자꾸 해명하래. 난 그저 너를 이렇게 보낼 수 없었던 건데 그저 너한테 거짓말쟁이로 만든 걸 사과 해달라는 것과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길 바랐을 뿐인데 돌아온 건 내 존재를 부정당하는 말과 나보고 해명하라는 말 뿐이야. 미안해. 이제 조용히 너를 보내줄 수 있게 할게"라고 덧붙였다. 김수현 측 '성척수치심' 유발…가세연·유족 측 고발 앞서 김새론 유족은 김수현과 15살부터 6년간 사귀었다고 주장하며 증거 사진을 내놓으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그동안의 사실무근 열애설 주장을 뒤엎고 "성년 시기에 1~2년 사귀었다. 미성년 시기에 사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가세연 측이 김수현이 하의 실종 사진을 공개하자 "성적 수치심을 느낀다"며 가세연과 유가족 측을 성폭력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한편 유족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며 고인이 유튜버 이진호의 영상을 보고 극단적 선택을 여러번 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냈다. 이에 이진호도 무고를 주장하며 맞고소를 시사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1 05:30:04[파이낸셜뉴스]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의 유족이 다시 한번 기자회견을 연다. 26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것을 입증할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김새론 유족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런 주장에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양측의 진실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운영자가 김새론이 사망 직전 미국에서 결혼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와 남편까지 연예 전문지 및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하며 양측의 진실 공방은 격화됐다. 한편 김새론 유족 측은 지난 17일 연예뒤통령 운영자를 고 김새론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수현 측은 소속 배우의 성적수치심을 유발한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가세연과 김새론의 유족 및 고 김새론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26 15:42:06[파이낸셜뉴스] 고(故) 김새론의 사망은 배우 김수현과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 K씨는 25일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새론이가 죽은 건 김수현 때문이 아니란 걸 알고 있다"고 밝혔다. K씨는 "진실이 가려진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화가 난다. 죽은 새론이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서 그 일부라도 세상에 알리고 싶다"며 "이미 세상을 떠난 새론이도 죽음의 원인이 실제와 다르게 변질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씨에 따르면 김새론은 가족의 무관심 때문에 힘들어했다. 2024년 11월1일 김새론은 자해로 손목인대가 끊어져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해야 했지만 가족들은 연락을 받고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K씨가 퇴원할 때까지 병실을 지켰고 병원비는 당시 소속사 관계자가 지급했다. K씨는 "어떻게 딸이 결혼한 걸 가족들이 아무도 모를 수가 있느냐. 나는 이해한다. 가족들 누구도 김새론이 뉴욕 남자와 결혼한 사실을 몰랐다는 건 그만큼 딸과의 소통이 거의 없었다는 반증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연을 끊다시피 관심을 주지 않다가 세상을 떠나고 없는 지금에 와서 수년 전 유명 배우와 교제한 사실을 들춰내는 것은 다른 의도나 목적이 있지 않고는 설명이 안 된다"며 "김수현을 만나본 적 없지만 유명세 탓에 매를 맞는 상황이 많이 억울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K씨는 "새론이가 퇴원한 직후 내가 데리고 집으로 갔는데 친엄마가 지인과 태연히 식사를 하고 있었고 전혀 놀라거나 아픔을 공감하는 기색이 없었다"며 "이런 가족들의 태도 때문에 새론이는 늘 어디론가 도망하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론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나로서는 이모라는 분이 유족이라는 이름으로 뒤늦게 나타나 마치 김수현과 문제가 있어서 목숨을 끊은 것처럼 몰고 가는 것은 억지스럽다"며 "친엄마도 친아빠도 직접 나서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새론이가 생전 오히려 도망치고 싶었던 대상이었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털어놨다. K씨는 김새론이 본인과 연초 결혼한 뉴욕 남자(남편) 사이에서 힘들어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은 결혼 직후 힘들었던 시기 K씨와 소통하며 의지하려 했고 이를 알게 된 남편이 김새론의 휴대폰을 빼앗아 감시하고 폭언을 일삼았다는 것이다. 김새론은 남편을 만나며 K씨와 헤어졌지만 힘든 상황 때문에 다시 연락을 취했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김새론은 정신적인 혼란을 겪어 여러 차례 자해를 시도했다. 지난 1월 15일 김새론은 K씨에게 "미안해 그냥 나한테 욕해 저 XX, 미친X야, 정신병자라 그래. 나도 계속 욕먹고 맞는데 안바껴"라며 "네가 행복할 수만 있다면 난 꿈이고 뭐고 바랄게 없어. 그 누구보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김새론은 남편을 만나서 결혼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K씨에게 문자로 설명했다. 김새론은 "11월부터 이 사람을 만나게 됐어. 처음엔 표현도 없고 넌 늘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나는 기댈 수 없단 사실에 너무 외로워서 한눈 판 거 사실이야. 늘 내 얘기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사람이라는 게 나한테는 필요했거든. 근데 그건 잠시였어. 그 뒤로 카톡 내용, 사진 유포한다, 내 인스타 다 해킹해서 사진 올리고 때리고 욕하고 너무 무서웠어. 그래서 헤어지지 못했고 이게 너한테 피해가 갈까 두려웠어"라고 했다. 앞서 김새론 유족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김새론이 중학교 3학년이던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6년간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고 소속사를 나온 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7억원 채무 변제 내용증명을 보내 심리적으로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은 고인이 성인이던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유족 측은 증거 사진과 손편지 등을 공개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25 14:16:23[파이낸셜뉴스] 가로세로연구소가 배우 김수현과 관련해 새로운 폭로를 예고한 가운데,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24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 김씨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앞서 지난 20일 김수현이 누군가의 집에서 설거지를 하는 사적인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해당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공개한 것과 관련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한 데 이은 조치다. 24일 골드메달리스트는 "자신을 고발한 다음날인 21일경 (김씨가) 라이브 방송에서 해당 사진을 재차 게시했다"며 "가세연의 위와 같은 행태는 또 다른 범죄행위이자 법과 수사기관을 무시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21일과 22일 라이브 방송에서 김수현 배우가 출연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넉오프’를 언급하며, 디즈니+ 측이 ‘넉오프’ 공개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김수현 배우가 촬영된 영상을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했다”고 추가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디즈니+는 지난 21일 이 드라마의 공개를 보류한 상태다. "가세연, 김수현 'N번방' 수차례 언급..."유사 범죄 저지른 것처럼 허위 주장" “심지어 가세연은 라이브 방송에서 ‘N번방’을 수차례 언급하며, 마치 김수현 배우가 ‘N번방’과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고, 이를 촬영한 영상이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의 주장은 지금까지 해온 여느 주장과 마찬가지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가세연이 주 장하는 영상은 당연히 존재하지 않는다. 가세연의 위와 같은 행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므로, 골드메달리스트는 이에 대해 신속히 추가 고발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고인이 된 김새론 유족과 김수현 배우 측 진실 공방 앞서 김새론은 지난 2월16일 한때 연인이었던 김수현의 생일에 사망한 채 발견됐다. 고인의 유족은 지난 10일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고인과 김수현의 교제 사실을 폭로했다.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약 6년간 김수현과 사귀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셀프열애설'이 났던 지난해 3월 “열애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것과 달리 지난 14일 1차 입장문을 통해 김새론과의 교제를 인정하면서도 “고인이 성인이 된 나이에 1년 조금 넘게 사귀었다”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골드메달리스트가 2024년 3월15일 김새론에게 음주운전 여파로 발생한 위약금 약 7억원을 즉시 변제하라고 압박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해 3월24일 김새론이 자신의 SNS에 김수현과 볼을 맞댄 사진을 공개한 바 있는데, 고인의 유족 측은 내용증명을 받은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살려 달라” “돈을 갚을 테니 시간을 달라”고 호소하는 문자를 보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어 이같이 행동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골드메달리스트는 “고인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 “김수현과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다른 한편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이 사진을 올린 다음날인 3월25일 김새론에게 2차 내용증명을 보내 1차 내용증명을 보낸 배경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고인의 행동이 당시 김수현이 출연 중인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큰 피해를 끼칠 수 있으며, 법적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렸다. 2차 내용증명에는 “회사가 귀하의 대여금 채무 변제기가 도래했음에도 이를 귀하께 청구하지 않을 경우, 의뢰인 회사 임원들에게 배임죄가 성립할 소지가 있기 때문” “귀하와 채무 변제의 방법, 시기 등에 있어서 전향적으로 협의할 의사가 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런 2차 내용증명을 바탕으로 지난 18일 2차 입장문을 통해 고인에게 변제 압박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김수현은 한때 사귀었던, 12살 어린 연인의 사망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론에 휩싸였고, 국내외 여론이 악화되면서 방송계와 광고계의 김수현 손절 등 후폭풍이 진행 중에 있다. 가세연을 통한 고인 유족과 김수현 측의 진실공방이 팽팽한 가운데 지난 20일에는 김새론 유족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 고인이 죽기 약 한 달 전 미국에서 결혼했고 고인의 죽음의 배경에는 그녀의 폭력적인 남편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건의 본질에서 벗어난 김새론 흠집내기가 시도된 가운데, 유족 측과 손잡은 가세연은 김수현과 관련해 새로운 폭로를 예고한 상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24 11:34:55[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이진호가 故 김새론의 미국 결혼설을 폭로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서 댓글로 비판적인 의견을 보이며, "지금 이 사태와 무슨 상관"이냐며 불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격! 김새론 씨 생전 녹취...1월8일 결혼설 그날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를 떠나 둥지를 튼 새로운 소속사의 매니저와 나눈 통화 내용이 담겼다. 통화 내용은 김새론이 올해 초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한 남성과의 사진에 대한 것으로, 임신과 결혼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앞서 김새론은 자신의 SNS에 ‘Marry’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남성의 사진을 게재했고 결혼설이 불거졌다. 당시 김새론 측은 웨딩 화보가 아닌 웨딩 콘셉트의 화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녹취에서는 해당 사진이 실제 웨딩 사진이며 사진 속 남성과 결혼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결혼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임신을 했고 아이를 지웠으며, 이를 이유로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사진 역시 그 남성이 올린 것이며 남자친구가 자신의 SNS를 관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영상을 올린 이진호는 “유가족은 4년 전 남자친구인 김수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김새론 본인은 다른 남자와 결혼해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었다”라며 “유가족은 김새론이 1월 8일 올린 영상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하지만 그때 김새론은 미국에서 남편과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녹취가 올라온 뒤 누리꾼들은 “김새론의 결혼이 지금 이 사태와 무슨 상관이냐”, “김새론이 불쌍하다”, “이런 걸 왜 올리는 거냐”, “논점 흐리기 하지 마라”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故 김새론은 지난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후 유가족은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수현 측은 최초 입장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김새론이 성인이던 시절 2년간 교제했다”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그러면서 유가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으나, 유가족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 이후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0 05:36:49▲ 사진=MBC '화려한 유혹'‘화려한 유혹’이 현재, 과거를 넘나드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빠른 전개로 첫 시작을 알리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5일 오후 첫 방송한 MBC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신은수(최강희 분)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만삭 임신부 신은수(최강희 분)와 남편 홍명호(이재윤 분)가 정체 모를 사람들로부터 쫓기는 장면이 첫 신으로 펼쳐졌다. 이후 아무 것도 모르는 은수는 별장에서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했던 파티에 설레어 했다. 폭풍우가 몰아치던 밤, 명호는 차를 몰고 어딘가로 향했다. 다음 날 은수는 명호가 회사 자금 횡령 혐의에 휩싸이게 된 것을 알게 된 채로 딸 홍미래(갈소원 분)를 낳았다. 출산하자마자 은수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명호가 차량 폭발 사고로 죽음을 맞이했음을 확인했다. 게다가 자신도 알지 못하는 죄목으로 재판에 서서 남편과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지만 은수는 감옥에 갇혔다. 은수는 감옥 바닥에 주저앉아 딸 미래를 부르며 오열했다. 전환된 장면에서 진형우(주상욱 분)와 강일주(차예련 분) 또한 누군가에게 쫓기며 도로를 질주하는 급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사랑을 맹세하며 결혼을 약속했다. 하지만 강일주의 아버지 강석현(정진영 분)은 결혼을 반대해 형우를 납치했다. 시간이 흘러 은수는 7살이 된 딸 미래를 키우며 워킹맘으로 살아갔다. 식당에서 일을 하던 은수는 명호가 죽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반면 납치된 형우는 일주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고, 일주는 권무혁 역(김호진 분)과 정략결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웨딩드레스를 입은 일주와 형우는 재회해 키스했고, 일하다가 그 모습을 보게 된 은수는 과거 자신과 형우와의 관계를 떠올렸다. 이처럼 '화려한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신은수의 인생이 앞으로 스펙터클하게 그려질 것을 예고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소용돌이치는 운명에 빠진 인물들의 관계를 스피드하게 따라간 연출력 또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앞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김상협 PD는 “어떤 사건을 따라가기 보다는 인간의 내면세계와 갈등을 주된 이야기로 다루고 있어서 실제 이야기처럼 동화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복잡한 서사 속에서 인물들의 관계와 심리를 어떻게 풀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로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에서 연기했던 배우 최강희와 주상욱은 야망과 복수에 얽힌 진지하고 무거운 역으로 변신을 꾀했다. 이외에도 배우 차예련, 정진영, 나영희, 김호진, 김창완, 김미경 등 탄탄한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들과 아역 김새론, 남주혁, 김보라 등이 나서서 기대감을 모은다. 화려하게 시작한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자의 이야기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민우연 인턴 기자
2015-10-05 23:37:52최수린 (사진=윤예진 기자) 최수린이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KBS2 금요 판타지 성장 로맨스 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인피니트 남우현, 이성열, 배우 김새론, 조연우, 최수린, 신현탁, 김민영, 걸그룹 베스티 해령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수린은 시청률 공약에 대한 질문에 “시청률 10%가 넘으면 청소년 드라마이기는 하지만 어른들을 위해 극중 남편인 조연우와 애정신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조연우는 “청소는 드라마인데 괜찮을지 모르겠다”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고 앞서 인피니트 이성열이 내건 명동에서 5분 간 라이브 댄스를 선보이겠다고 한 공약을 언급, “이성열이 명동 한복판에서 춤추는 동안 프리 허그를 하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이스쿨:러브온’은 위기에 빠진 남학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되어버린 천사와 순수 열혈 청춘들이 펼쳐가는 좌충우돌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11일 오후 8시55분에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07 19:22:18나문희, 박미선, 김병만, 김서형 등 출연진이 참석한 ‘엄마가 뭐길래’ 대본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일산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새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의 대본연습 현장에 나문희, 박미선, 박정학, 김서형, 류승수, 김병만, 구자명, 김새론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첫 호흡을 맞췄다. 연습에 참석한 이민호 CP는 "이번 시트콤은 사내에서 사전 반응이 아주 좋아 기대된다"면서 "시트콤이니만큼 즐겁게 촬영에 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대본연습에 앞서 포스터와 타이틀 촬영이 진행된 터라 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본연습도 진행됐다. 특히 박미선과 김서형은 실제 올케와 시누이 사이인 듯 실감나는 연기호흡을 선보여 제작진의 탄성을 자아냈다. ‘엄마가 뭐길래’는 스스로의 힘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과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식들을 뜨겁게 응원하는 나문희 여사를 통해 웃음과 감동, 그리고 희망과 위안을 전하는 이야기. 극의 중심을 잡아줄 나문희가 억척스러운 대박 칼국수집 사장으로 등장해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시트콤의 여왕 박미선과 현재 ‘천번째 남자’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박정학이 부부로 출연하며 시크한 외동딸로 연기파 아역배우 김새론이 등장한다. 박미선의 고교동창이자 철없는 시누이 김서형이 첫 시트콤 연기에 도전하고 대책 없는 로맨티스트 남편 역은 류승수가 맡는다. 이 외에도 ‘정글의 법칙’ 김병만과 인피니트 엘, ‘위대한 탄생2’의 우승자 구자명이 연기에 도전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MBC 새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는 '스탠바이' 후속으로 오는 10월 8일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09-14 11: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