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3월 폐교된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주원초등학교 부지에 대한 매각 절차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도심에 위치해 입지조건이 뛰어난 주원초 부지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교육청이 자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반면 주원초 인근 주민을 비롯한 부산시, 부산진구 등 지역사회는 지역발전을 위해 해당 부지에 대한 매각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특히 구와 일부 주민들은 인구 유입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고려해 폐교 부지를 인근 부산백병원 확장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 이런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부산시교육청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 촉진 조례'에 따른 실무위원회, 폐교재산활용위원회 등에서 주원초 부지에 대한 매각을 검토, 최종적으로 매각 결정을 내렸다. 시교육청은 향후 부지 매각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공유재산심의회 및 부산시의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후 내년 하반기까지 해당 부지에 대한 매각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매각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원칙적인 일반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현행 법령 상 특정 기관에 대해 수의계약에 의한 매각이 불가능한 점을 반영한 조치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전체 부지 규모가 9818㎡인 주원초의 2024년 기준 공시지가는 112억원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번 결정은 단순한 자산 처분이 아닌 지역과의 소통과 협의를 통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교육 자산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8-11 10:27:07[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2일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4년 이하 행정직 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 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공직 초기부터 청렴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실무자로서 갖춰야 할 행정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청렴 전문강사의 특강, 회계 및 급여 분야의 감사지적 사례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청렴 특강에선 조직 내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청렴 위반 사례와 그에 대한 대응 방안, MZ세대 공무원들이 겪기 쉬운 소통 및 갈등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 등을 폭넓게 전달해 실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저경력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의 출발점에서부터 청렴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부당한 지시나 조직 내 부조리에 침묵하지 않는 당당한 공직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8-08 09:20:14부산지역 특수학교 학생들과 유·초등생을 비롯한 먼 거리 학생들의 등·하교 길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다. 부산시교육청은 지역간 배치 불균형으로 이동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특수학교를 비롯해 통학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고, 대중교통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의 통학버스를 확대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특수학교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학교 자체 버스노선을 조정하고, 김석준 시교육감 임기 안에 총 20대의 통학 차량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 중 16대는 차량을 임차해 차량 운영비와 통학 지원 도우미 인건비를 학교에 지원하고, 추가 증차하는 4대는 올해 중으로 공립 특수학교에 차량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과 함께 부산혜성학교와 부산혜남학교를 방문, 통학버스 운용에 대한 어려움을 현장에서 청취했다. 이를 토대로 올 1회 추경에 특수학교의 통학버스 추가 구입 예산을 편성했으며, 지난 6월 시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교육청은 특수학교뿐만 아니라 통학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고, 대중교통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이거나 학생통학로 주변 공사, 보도와 차도 미분리 등 통학 안전에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 학교에도 통학 차량을 지원키로 했다. 2025년 현재 유치원 68곳, 초등학교 14교를 대상으로 총 117대의 통학 차량을 지원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통학 차량이 필요한 학교를 발굴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특수학교 학생들에 대한 30분 통학권 보장과 통학여건이 불편한 지역의 학생을 위한 통학버스 지원 확대는 균등한 교육여건 조성과 학생 맞춤 지원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통학차량이 필요한 학교를 적극 발굴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균등한 교육여건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5-08-07 19:04:00[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특수학교 학생들과 유·초등생을 비롯한 먼 거리 학생들의 등·하교 길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다. 부산시교육청은 지역간 배치 불균형으로 이동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특수학교를 비롯해 통학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고, 대중교통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의 통학버스를 확대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특수학교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학교 자체 버스노선을 조정하고, 김석준 시교육감 임기 안에 총 20대의 통학 차량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 중 16대는 차량을 임차해 차량 운영비와 통학 지원 도우미 인건비를 학교에 지원하고, 추가 증차하는 4대는 올해 중으로 공립 특수학교에 차량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과 함께 부산혜성학교와 부산혜남학교를 방문, 통학버스 운용에 대한 어려움을 현장에서 청취했다. 이를 토대로 올 1회 추경에 특수학교의 통학버스 추가 구입 예산을 편성했으며, 지난 6월 시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교육청은 특수학교뿐만 아니라 통학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고, 대중교통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이거나 학생통학로 주변 공사, 보도와 차도 미분리 등 통학 안전에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 학교에도 통학 차량을 지원키로 했다. 2025년 현재 유치원 68곳, 초등학교 14교를 대상으로 총 117대의 통학 차량을 지원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통학 차량이 필요한 학교를 발굴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특수학교 학생들에 대한 30분 통학권 보장과 통학여건이 불편한 지역의 학생을 위한 통학버스 지원 확대는 균등한 교육여건 조성과 학생 맞춤 지원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통학차량이 필요한 학교를 적극 발굴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균등한 교육여건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8-07 09:57:48부산시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 유아의 원활한 초등학교 적응을 위해 장애학생 초등 예비학교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 밖 청소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시교육청은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부산교육'을 실현하고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와 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최근 특수교육 대상 유아들의 예비학교 참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는 작년보다 운영학교 수를 11개 더 확대해 총 35개교에서 운영한다. 또 부산장애인복지관협회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입학 적응 프로그램과 부모 교육 등 예비학교 사업이 원활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마을교육공동체의 교육역량을 높이고, 교육청과 지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을활동가 배움터 연수를 운영한다. 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협력 강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의 실무협의회를 새로 설치해 운영한다. 지역 진로교육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16개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의 체계적 운영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의 진로탐색 기회를 넓혀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저출생 시대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키워내고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선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청은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 협력을 강화해 공교육 안에서 누구나 소외없이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5-08-04 19:27:26[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 유아의 원활한 초등학교 적응을 위해 장애학생 초등 예비학교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 밖 청소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시교육청은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부산교육’을 실현하고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와 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최근 특수교육 대상 유아들의 예비학교 참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는 작년보다 운영학교 수를 11개 더 확대해 총 35개교에서 운영한다. 또 부산장애인복지관협회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입학 적응 프로그램과 부모 교육 등 예비학교 사업이 원활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마을교육공동체의 교육역량을 높이고, 교육청과 지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을활동가 배움터 연수를 운영한다. 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협력 강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의 실무협의회를 새로 설치해 운영한다. 지역 진로교육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16개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의 체계적 운영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의 진로탐색 기회를 넓혀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저출생 시대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키워내고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선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청은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 협력을 강화해 공교육 안에서 누구나 소외없이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8-04 09:46:47부산지역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는 내년부터 전면 무상교육 혜택을 받는다. 부산시교육청이 정부 지원에 더해 자체 예산을 투입하면서 지역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5세 무상교육·보육 정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내년부터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전면 무상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 하반기 5세 무상교육·보육 실현을 위한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을 심의·의결하고, 올 7월부터 전국의 어린이집·유치원 5세 유아 약 27만 1000명에게 총 1289억원(6개월분)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매달 유아 1인당 사립유치원 11만원, 어린이집 7만원을 지원하고 공립유치원에는 2만원을 추가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올 하반기부터 5세 무상교육·보육을 당장 실현하고, 내년에는 4~5세, 2027년에는 3~5세까지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게 교육부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한 술 더 떠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 전체를 대상으로 표준유아교육비 수준에 맞춘 무상교육비를 내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김석준 교육감이 지난 재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이기도 하다. 정부 무상교육비가 지원되더라도 부산 지역 사립유치원의 경우 여전히 학부모 부담 경비가 발생하는 데다, 지역 여건에 따른 유치원비 격차로 인해 열악한 유치원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교육청은 현재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지원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사전협의를 완료한 상태로, 관련 절차를 거쳐 부산 전체 사립유치원 재원 3~5세 유아 약 2만2818명을 대상으로 315억원 규모의 예산을 2026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이는 교육부가 밝힌 내년도 정부 지원금 규모를 고려한 것으로 정부 지원금이 편성되지 않더라도 시교육청은 사업 예산 전체를 편성해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지원은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실질적 교육복지 정책"이라며 "모든 유아가 출발선에서부터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31 18:39:40[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는 내년부터 전면 무상교육 혜택을 받는다. 부산시교육청이 정부 지원에 더해 자체 예산을 투입하면서 지역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5세 무상교육·보육 정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내년부터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전면 무상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 하반기 5세 무상교육·보육 실현을 위한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을 심의·의결하고, 올 7월부터 전국의 어린이집·유치원 5세 유아 약 27만 1000명에게 총 1289억원(6개월분)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매달 유아 1인당 사립유치원 11만원, 어린이집 7만원을 지원하고 공립유치원에는 2만원을 추가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올 하반기부터 5세 무상교육·보육을 당장 실현하고, 내년에는 4~5세, 2027년에는 3~5세까지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게 교육부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한 술 더 떠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 전체를 대상으로 표준유아교육비 수준에 맞춘 무상교육비를 내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김석준 교육감이 지난 재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이기도 하다. 정부 무상교육비가 지원되더라도 부산 지역 사립유치원의 경우 여전히 학부모 부담 경비가 발생하는 데다, 지역 여건에 따른 유치원비 격차로 인해 열악한 유치원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교육청은 현재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지원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사전협의를 완료한 상태로, 관련 절차를 거쳐 부산 전체 사립유치원 재원 3~5세 유아 약 2만2818명을 대상으로 315억원 규모의 예산을 2026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이는 교육부가 밝힌 내년도 정부 지원금 규모를 고려한 것으로 정부 지원금이 편성되지 않더라도 시교육청은 사업 예산 전체를 편성해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지원은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실질적 교육복지 정책”이라며 “모든 유아가 출발선에서부터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31 09:35:40[파이낸셜뉴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학교 시설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김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은 30일 오전 사상구 ‘부산솔빛학교 이전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장 안전과 온열질환 예방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긴급 점검에는 김 교육감을 비롯해 권숙향 기획국장, 염주영 학교안전총괄과장 등 교육청 간부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적절한 휴식 부여, 그늘막・근로자 쉼터 마련, 얼음조끼 등 개인 보냉장구 지급 등 현장의 폭염 대응 실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조치를 빈틈없이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학교 시설공사 현장의 폭염 대응 실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우리 교육청은 폭염뿐만 아니라 현장의 모든 유해・위험 요인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30 15:14:30[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법인 정선학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정선학원 임시이사 중 결원 상태였던 4명을 새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임시이사는 이전 임시이사 중 4명이 사임함에 따른 후속 인사로 지난 6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선임이 한차례 보류된 바 있다. 당시 사학분쟁조정위윈회는 교직원 등 구성원, 동창회, 학부모단체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임시이사 후보자 4인을 추가 추천하도록 시교육청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김석준 시교육감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에 따라 정선학원 소속 학교의 학내 구성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달 최종 임시이사 선임안을 제출했다. 새로 선임된 임시이사 4명은 교육 및 행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선학원 내 갈등을 해결하고 학교법인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와 더불어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되는 임시이사 1명과 최근 추가 사임으로 공석이 된 임시이사 2명에 대해서도 8월 중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선임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최근 고교생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정선학원과 법인 산하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진행했고, 내달 중으로 감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학원에는 1999년부터 경영권을 둘러싸고 분쟁이 생겨 임시이사(옛 관선이사)가 파견됐고, 설립자, 학교법인, 학교 구성원 등이 갈등을 겪어왔다. 김 교육감은 “정선학원과 해당 학교들의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임시이사 선임을 추진했다”며 “이번 임시이사 선임은 현재 혼란스러운 재단 상황을 빠르게 수습하고, 학교 운영의 안정화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29 16:3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