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사진)의 주도로 자동차 부품업체 이래AMS(옛 한국델파이) 인수가 확정됐다.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인수가격 1420억원의 5%인 약 71억원 규모 이행보증금 납입을 해서다. 다만 차순위인 신화정공-키스톤PE가 제시한 1250억원과 차이가 크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세예스24홀딩스는 전일 이래AMS 매각측인 이래CS와 MOU를 체결했다. 이행보증금 납부를 통해서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이래AMS 실사를 진행, 실사 후 중요한 자산의 변동의 있을 때 인수가격의 5%까지 낮출 수 있다. 약 1349억원까지 조정이다. 현재 한세예스24홀딩스의 자문사는 삼정KPMG로 알려졌다. 이번 실사는 약 1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말께 본계약 체결 예정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1982년 한세실업 설립을 시작으로 2003년 예스24, 2014년 동아출판, 2016년 한세엠케이를 인수했다. 이래AMS가 패션, 미디어에 이어 자동차 부품까지 그룹의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번 이래AMS 인수를 주도한 김석환 부회장은 창업주인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장남이다. 자회사를 이끌며 그룹의 일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2019년 직접 자금을 투자해 뉴스 콘텐츠 스타트업인 '그립랩스'을 설립했다. 그린랩스는 2023년 5월 뉴스 콘텐츠 플랫폼 '뉴밍'을 출시키도 했다. 차남인 김익환 부회장은 한세실업을 이끌며 그룹의 의류 OEM·ODM 사업을, 장녀이자 삼 남매의 막내인 김지원 대표는 한세엠케이의 수장을 맡으며 패션 브랜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래CS는 1976년 경남 김해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다. 매출액은 연 1000억원에 달한다. 주력 계열사인 이래AMS은 전장 부품 제조 사업을 맡고 있다. 매출액은 약 5000억원 규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래AMS의 이익잉여금은 2022년 69억6000만원 손실에서 2023년 약 11억5000만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5065억원에서 4980억원으로 줄어든 가운데 행보다. 주당순이익도 같은 기간 -(마이너스)2518원에서 1118원으로 급증했다. 이래AMS는 한국델파이의 후신으로 대구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한국GM의 1차 협력사로 자동차 구동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시스템 등을 생산해 납품한다. 최근에는 기아와 군용 차량 부품 납품 계약을 맺으며 현대자동차·기아 1차 협력사로 진입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576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5377억원) 대비 7.3% 늘었다.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2022년(59억원)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래AMS는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빈패스트 등으로부터 구동 제품 및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에 대한 3조원 규모의 수주를 받았던 곳이다. 이래AMS의 주력 사업인 구동축(Halfshaft) 중 볼스플라인 샤프트 기술(자동차 스트로크 흡수를 극대화)은 이 분야 최고인 영국 GKN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뿐만 아니라 포르쉐, 알파로메오 등 최고급 스포츠카 제조사들이 고객이 된 배경이다. 또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인 인지, 판단 및 이를 통합 제어하는 기술도 확보해 베트남 최대 자동차회사인 빈패스트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받기도 했다. 이래CS의 주주권을 행사하는 이프리엠펀드는 대한예수교총회 연금재단이 직접 보유 중이다. 1989년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희 총회연금재단은 총회연금재단은 퇴직목사들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운용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9 09:03:59[파이낸셜뉴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사진)의 주도로 자동차 부품업체 이래AMS(옛 한국델파이) 인수가 초읽기다. 이번주 매각측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인수가격 1420억원의 5%인 약 71억원을 납부하면 인수 자체는 확정되는 분위기다. 다만 차순위인 신화정공-키스톤PE가 제시한 1250억원과 차이가 커 '오버페이'라는 지적이 실무진선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이래AMS 매각측인 이래CS와 오는 28일 MOU를 체결한다. 계약금 납부를 통해서다. 당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3 영업일 내 MOU 체결였지만, 실무적인 이유로 28일 MOU 체결로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이래AMS 실사를 진행, 실사 후 자산의 변동의 있을 때 인수가격의 5%까지 낮출 수 있다. 약 1349억원까지 조정이다. 현재 한세예스24홀딩스의 자문사는 삼정KPMG로 알려졌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1982년 한세실업 설립을 시작으로 2003년 예스24, 2014년 동아출판, 2016년 한세엠케이를 인수했다. 이래AMS가 패션, 미디어에 이어 자동차 부품까지 그룹의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번 이래AMS 인수를 주도한 김석환 부회장은 창업주인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장남이다. 자회사를 이끌며 그룹의 일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2019년 직접 자금을 투자해 뉴스 콘텐츠 스타트업인 '그립랩스'을 설립했다. 그린랩스는 2023년 5월 뉴스 콘텐츠 플랫폼 '뉴밍'을 출시키도 했다. 차남인 김익환 부회장은 한세실업을 이끌며 그룹의 의류 OEM·ODM 사업을, 장녀이자 삼 남매의 막내인 김지원 대표는 한세엠케이의 수장을 맡으며 패션 브랜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래CS는 1976년 경남 김해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다. 매출액은 연 1000억원에 달한다. 주력 계열사인 이래AMS은 전장 부품 제조 사업을 맡고 있다. 매출액은 약 5000억원 규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래AMS의 이익잉여금은 2022년 69억6000만원 손실에서 2023년 약 11억5000만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5065억원에서 4980억원으로 줄어든 가운데 행보다. 주당순이익도 같은 기간 -(마이너스)2518원에서 1118원으로 급증했다. 이래AMS는 한국델파이의 후신으로 대구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한국GM의 1차 협력사로 자동차 구동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시스템 등을 생산해 납품한다. 최근에는 기아와 군용 차량 부품 납품 계약을 맺으며 현대자동차·기아 1차 협력사로 진입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576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5377억원) 대비 7.3% 늘었다.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2022년(59억원)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래AMS는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빈패스트 등으로부터 구동 제품 및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에 대한 3조원 규모의 수주를 받았던 곳이다. 이래AMS의 주력 사업인 구동축(Halfshaft) 중 볼스플라인 샤프트 기술(자동차 스트로크 흡수를 극대화)은 이 분야 최고인 영국 GKN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뿐만 아니라 포르쉐, 알파로메오 등 최고급 스포츠카 제조사들이 고객이 된 배경이다. 또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인 인지, 판단 및 이를 통합 제어하는 기술도 확보해 베트남 최대 자동차회사인 빈패스트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받기도 했다. 이래CS의 주주권을 행사하는 이프리엠펀드는 대한예수교총회 연금재단이 직접 보유 중이다. 1989년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희 총회연금재단은 총회연금재단은 퇴직목사들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운용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6 08:06:45▲ 이정임씨 별세· 김석환씨(연합뉴스 영상마케팅부 팀장) 빙모상=27일 김포시 뉴고려병원, 발인 30일 오후 2시. (031)980-9114
2022-05-29 11:02:12"4차산업혁명 시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가장 중요한 '보안의 내재화'를 추구할 것입니다." 오는 2021년, 불과 3년 뒤면 사이버침해의 4건 중 1건이 사물인터넷(IoT) 단말기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한국 사이버침해 피해 추정액수는 약 77조원, 내년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이 상용화되면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사진)이 지난해 11월 취임 후 '더 편리하고 안전한 세상 만들기'를 위해 사이버위험 대응의 체계화와 내재화를 추진하는 이유다. 이를 위해 예산 총 70억원을 투자한 빅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시스템(AI)이 각각 오는 4·4분기와 내년 1·4분기에 완성된다. 특히 AI는 사람이 할 수 없는 영역까지 실시간으로 분석·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블록체인 기술 지원과 생태계 조성, 사업 모델 개발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는 11월엔 '돈이 되는' 블록체인 사업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블록체인 그랜드 체인지'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준비 중이다.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의 기술적 절충점을 찾는 난제는 김 원장의 숙원이 됐다. 개인정보의 비식별처리 기술 수준을 공개적으로 테스트하는 CTF(Capture The Flag) 행사는 가명정보·익명정보 활용을 담은 개인정보보호법의 국회 통과 향배를 가를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취임 이후 8개월 동안 사이버보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과 개인정보 보호·활용 등 4차산업혁명 시대로 진입한 인터넷진흥원의 과제를 숨가쁘게 해결하고 있는 김 원장을 만났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역할은 무엇인가. ▲보안의 내재화다. 제품이나 솔루션을 처음 설계·개발할 때부터 보안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오는 2021년 전체 사이버 침해 25%가 IoT 관련 단말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 알렉사가 해킹 당해서 현관문을 열어준 사례에서도 알 수 있다. 이런 해킹 위협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고민할 때가 됐다. 기술 발달을 우리 제도나 정부 조직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부분의 지혜를 모아서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 해야한다. IoT를 하나 하나 들여다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저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최대한 지원하고 협조 하겠다. 인터넷진흥원 역할은 인터넷 관리, 사이버 보안인데 축구에서는 수비수에 가까운 역할이다. 요즘은 수비수도 골 넣는 세상이 됐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들어 내고 일자리나 산업 진흥을 할 수 있는 문제도 고민 중이다. ―이를 위한 인터넷진흥원의 새로운 전략이 있다면. ▲더 빠른 속도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사이버침해를 AI로 분석, 대응하는 것이다. 빅데이터센터는 4·4분기 내에 문을 연다. 지금까지 축적된 각종 사이버침해 정보가 1억8000만건인데, 빅데이터 시스템이 구축되면 해마다 2억건 이상이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실적으로 사람이 분석할 수 없다. 내년 1·4분기까지 AI시스템이 구비되면 사이버침해 분석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게 된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사이버 보안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인력은 1차적으로 AI가 정리한 자료를 토대로 가치있는 리포트를 만드는 데 투입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대응 체계가 기존의 PC 기반에서 모바일 기반으로 바뀐다. 현재는 홈페이지 340만개를 하루에 한 번 모니터링하고 있고, 2000개는 한 시간에 한 번 체크하지만 이 숫자가 늘어날 것이다. 지난 2009년 3개 기관 통합으로 인터넷진흥원이 탄생할 때만 해도 사이버침해 대응건수는 8800건에 불과했는데 지난해 50만건으로 60배 가량 늘었다. 앞으로는 스마트시티에 IoT 센서가 촘촘히 박혀 5G망으로 정보를 주고받게 된다. 그 단말이 해킹됐을 때 일어날 수 있는 피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정한 77조원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4차 산업혁명의 또 다른 축인 블록체인 분야 인터넷진흥원의 역할은. ▲블록체인은 기술적 특징이 암호화된 보안 인증이다. 이 같은 점에서 내년 개소 예정인 블록체인 기술지원센터는 인터넷진흥원이 맡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지원센터는 블록체인 핵심기술 개발과 성능평가를 제공한다. 또 블록체인 원천기술 개발과 생태계 조성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 예비타당성 조사를 유일하게 통과했다. 향후 7년 간 예산 5686억원이 투입되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선거관리위원회 전자투표, 관세청 이력추적 등 블록체인 시범사업도 6개 정부부처와 진행하고 있다. 부산, 광주, 대전, 전북, 경기도 등 5개 지방자치단체와는 시범사업을 조직해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블록체인 현실적 문제인 돈 되는 사업 모델을 찾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인 '블록체인 그랜드 체인지' 행사도 NIPA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오랜 난제인 개인정보보호와 활용을 풀 수 있는 묘책이 있나. ▲유럽연합(EU) 개인정보보호법(GDPR)에서 봤듯이 개인정보 보호가 전제되지 않은 활용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만큼 보호하고 활용할 것인가라는 추상적 개념이 아닌 기술적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 어느 정도로 비식별조치를 해야 복원을 실질적으로 어렵게 하면서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인지, 그 기술적 절충점을 찾는 데서 출발한 것이 오는 11월에 열리는 CTF 본선 대회다. 2개 이상의 팀이 참여하면 1개팀은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처리를 하고, 다른 1개팀은 복원시키는 게임을 공개적으로 여는 것이다. 공정성을 위해 심판은 외국에서도 영입했다.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다. 비식별조치 테스트를 실제로 해보면 '어느 정도의 수준이면 되겠다'는 논의가 숫자상으로 밝혀질 것이다. 우리 사회가 어떤 수준에서 합의될 수 있는 지를 알아야 실질적인 협의가 진전될 것이라고 본다. 제가 취임한 지난해 11월만 해도 개인정보와 관련해 보호와 활용 진영이 극단적으로 나뉘어 말도 섞지 않았다. 현재는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2번의 해커톤을 열어 가명·익명정보에 대한 개념만 합의본 상황이다. ―GDPR 발효 후 상황은 어떤가. ▲GDPR 발효 이후 내부 대응센터에 문의가 끊겼다. 유럽 내에선 정부가 불만접수를 받아보니 영국 1000건, 프랑스·체코는 400건을 넘겼다. 한국기업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GDPR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난해 1월부터 방송통신위원회와 대응을 시작했는데 화상회의만 11차례 했다. 유럽위원회와 우리 실무진이 5번, 양측 고위 관계자는 2번 만났다. 적정성 평가와 관련해선 한국 정보통신망법이나 규제 절차가 충분하다는 인식이 있다. 올해 내로 적정성 평가를 완료하자는 의견은 EU 집행위원이 먼저 꺼냈고, 정보통신망법 하나만 국회에서 통과되면 된다. 개인정보 이동권을 신설하는 이 개정안은 갈등 이슈가 아니라 처리가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인터넷정보보호원으로 기관명 조정을 앞두고 있는데. ▲출범 당시에는 인터넷 진흥에 집중했다. 현재는 인터넷망은 일정 수준 이상으로 구축됐고 무게중심이 정보보호로 넘어갔다. 기관 이름을 들었을 때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 수 있어야 한다. 인터넷진흥원은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주업무라기보다 정책의 집행기관에 가깝다. 하고 있는 업무에 맞도록 기관명을 정리하는 것이 맞지 않겠냐는 지적이 나와 기관명을 바꾸는 법안이 상정된 상태다.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는.▲조금만 더 힘을 기울이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2021년까지 전자문서 관련 규제를 개선하려고 한다. 전자문서는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으로 빅데이터의 원료이기도 하다. 무수히 흩어져 있는 개인정보, 문서는 빅데이터의 문제이기도 하고 AI 문제이기도 하다. 전자문서 활용률을 높이면 6000억원의 새시장, 8100개의 일자리를 만들수 있다. 일례로 국민연금은 연간 5100만장의 고지서를 종이로 보낸다. 이를 모바일로 전환하면 120억원이 절약된다. 빅데이터 소스도 된다. 창고 안 문서를 데이터 스캐닝해서 파일로 만들면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고 창고는 재활용 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등이 종이처방전을 전자 문서로 바꾸는 시범사업을 벌였다. 막상 해보니 편리해서 서울대병원은 올해 말까지 전자문서 전환을 위해 현재 사업자를 선정 중이다. 전자문서를 받은 사람의 87%가 만족했다는 도로교통공단 설문조사도 있다. 전자문서 중계사업자가 기준을 충족하면 인터넷진흥원이 지정할 수 있다. 많은 기업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대담=양형욱 정보미디어부장, 정리=gogosing@fnnews.com 박소현 김아름 기자■김석환 원장은.. 약력 △60세 △부산대학교 무역학과 △동아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석사 △동의대학교 문학박사 △부산MBC 기자 △PSB부산방송 보도국장 △KNN 방송본부장 △iKNN 대표이사 사장 △KNN 부사장 △한국방송학회 부회장 △KNN 대표이사 사장 △동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초빙교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 미디어특보단
2018-08-05 16:47:3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블록체인 융합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석환 원장은 블록체인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KISA는 30일 한국블록체인학회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융합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6회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를 부산은행 본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및 산업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이번 제6회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인투 리얼 월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기존 산업과의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기술 융합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금융(신한금융지주), 부동산 거래(체인웨이브), 보건(메디블록), 보험(교보생명), 투표(한국예탁결제원), 물류(블로코), 전자문서(틸론) 등 7개 분야 블록체인 서비스 도입기업과 기술개발 업체의 사례가 소개됐다. 메디블록은 '블록체인과 의료, 그리고 개인건강기록 플랫폼' 이라는 주제로 사용자의 의료 기록을 하나로 모아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는 블록체인 활용 개인건강기록 플랫폼 구현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블록체인 기반의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주제로 보험가입고객이 별도의 절차 없이 스마트폰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블록체인 활용 스마트 보험금 청구 시스템 서비스를 금년 내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KISA 전자거래산업단 이상헌 단장은 '블록체인 시범사업 및 산업발전 정책 제언'을 통해 오는 5월부터 시행하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주요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블록체인 시범사업은 온라인 투표 시스템, 지능형 개인통관 서비스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6개 분야의 블록체인 활용 공공서비스를 공모하는 매칭펀드형 사업이다. 김석환 원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산업화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지능정보사회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이 국민 편의를 위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3-30 15:08:11한국인터넷진흥원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블록체인 산업 조기 활성화를 위해 물류, 에너지 등 핵심 산업 실증 시범사업을 오는 4월부터 실행하고 블록체인 중.장기 발전전략과 전략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의 'I-Korea 4.0'을 추진해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논란을 해소하고 빅데이터 활성화로 가는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인정보 비식별 콘테스트 개최를 검토키로 했다. 개인정보 비식별조치의 새로운 가이드라인도 준비 중이다.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중점과제를 이 같이 밝히며 "선제적으로 준비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고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블록체인 산업 조기 활성화와 관련, 핵심 산업에 대한 실증 시범사업 6개를 이미 선정했고 4월 말까지 발주를 마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조기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모델에 초점을 맞췄다. 김 원장은 "블록체인 원천기술보다는 구체적으로 사업화, 산업화, 상업화할 수 있는 모델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신규 비즈니스 모델과 단기 검증을 위한 해커톤 진행, 핀테크 사업 연계도 검토 중이다.또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 개정과 제정, 2025년까지 7년 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중장기 발전전략과 전략로드맵 수립도 준비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이라는 난제를 풀기 위해 김 원장은 개인정보 비식별 콘테스트.CFC 개최를 꺼내들었다. 김 원장은 "어느정도 개인정보 비식별조치를 해야 복원 가능성이 최소화되는지, 경제적 가치가 남아있는 데이터에 대해 콘테스트를 통해 기술적 절충점을 모든 사람에게 공개적인 콘테스트를 통해 찾아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유럽연합(EU)이 5월부터 도입하는 개인정보보호 일반법(GDPR)에 앞서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계획으로 일본 후지쯔 연구소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시행된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을 GDPR의 진전된 내용에 맞추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지능화되는 사이버보안 위협을 예방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보안취약점과 방법을 찾는 'Hack The Kisa' 개최도 검토 중이다. 사이버테러 지능화를 대비해 연말까지 빅데이터 센터도 구축한다.김 원장은 "인공지능 기반을 통해서 사례를 분석, 수집, 탐지하는 시스템어 오픈하면 기업이 보안상품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새로운 기업모델 창출까지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2-25 17:53:46한국인터넷진흥원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블록체인 산업 조기 활성화를 위해 물류, 에너지 등 핵심 산업 실증 시범사업을 오는 4월부터 실행하고 블록체인 중·장기 발전전략과 전략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의 'I-Korea 4.0'을 추진해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논란을 해소하고 빅데이터 활성화로 가는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인정보 비식별 콘테스트 개최를 검토키로 했다. 개인정보 비식별조치의 새로운 가이드라인도 준비 중이다.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중점과제를 이 같이 밝히며 "선제적으로 준비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고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산업 조기 활성화와 관련, 핵심 산업에 대한 실증 시범사업 6개를 이미 선정했고 4월 말까지 발주를 마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조기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모델에 초점을 맞췄다. 김 원장은 "블록체인 원천기술보다는 구체적으로 사업화, 산업화, 상업화할 수 있는 모델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신규 비즈니스 모델과 단기 검증을 위한 해커톤 진행, 핀테크 사업 연계도 검토 중이다. 또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 개정과 제정, 2025년까지 7년 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중장기 발전전략과 전략로드맵 수립도 준비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이라는 난제를 풀기 위해 김 원장은 개인정보 비식별 콘테스트·CFC 개최를 꺼내들었다. 김 원장은 "어느정도 개인정보 비식별조치를 해야 복원 가능성이 최소화되는지, 경제적 가치가 남아있는 데이터에 대해 콘테스트를 통해 기술적 절충점을 모든 사람에게 공개적인 콘테스트를 통해 찾아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연합(EU)이 5월부터 도입하는 개인정보보호 일반법(GDPR)에 앞서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계획으로 일본 후지쯔 연구소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시행된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을 GDPR의 진전된 내용에 맞추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지능화되는 사이버보안 위협을 예방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보안취약점과 방법을 찾는 'Hack The Kisa' 개최도 검토 중이다. 사이버테러 지능화를 대비해 연말까지 빅데이터 센터도 구축한다. 김 원장은 "인공지능 기반을 통해서 사례를 분석, 수집, 탐지하는 시스템어 오픈하면 기업이 보안상품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새로운 기업모델 창출까지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2-25 11:27:59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원장 직속으로 미래정책연구실을 신설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사이버 보안과 인터넷 진흥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정책선도 기관으로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KISA는 30일 신임 원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기관의 정책기능 및 핵심역량은 강화하는 한편, 사업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을 고려해 변화는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기존 5본부 1실 10단 7센터 58팀을 5본부 2실 10단 7센터 55팀으로 개편했다. 우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정책 과제의 선제적 발굴을 위해 원장 직할 부서로 '미래정책연구실'을 신설했다. 미래정책연구실은 사이버 보안, 개인정보, 인터넷 진흥을 모두 아우르는 미래 지향적인 정책 및 제도개선 과제를 수립하고 관련 부서를 지원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전자문서 기반의 디지털 변혁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전자문서 생성, 유통, 확산 등 단계별로 분산화된 기능을 통합해 시너지를 내도록했다. 또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점검팀을 2개 팀으로 확대했다. 조직의 경영 효율화도 추진됐다. KISA 본원의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지방이전이 완료됐고, 서울과 나주로 이원화된 기관 정보자원 및 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청사관리팀과 운영지원팀으로 관리 업무를 통합했다. 김석환 원장은 "AI, 빅데이터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는 KISA에 더 급속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블록체인 기술 확산, 사이버위협 대응강화 등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문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1-30 13:18:50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임 원장이 사이버 위협에 대한 예측과 투자를 통해 선제적 예방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13일 KISA 나주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지금의 사이버공격은 기존 PC, 홈페이지 중심에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되고 있고 공격 기법도 날로 진화하고 있다"며 "예측과 투자를 통한 선제적 예방이 이제 KISA가 해야 할 공적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5개의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KISA의 조직과 기능을 재정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던 의견들을 포함해 이제는 정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KISA의 경쟁력은 무엇이고, 핵심역량을 어디에 집중해야하는지 고민해 볼 때"라고 설명했다. KISA는 일자리 창출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김 원장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KISA가 적극 동참하고 가시적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KISA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민간 분야와 공유 및 확산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 개발 및 보급되고, 인터넷·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기업, 투자, 우수 인력이 모여드는 가시적인 성과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정상의 정상화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 원장은 "채용과 인사 청탁을 포함한 각종 인사비리, 계약비리, 직원으로서의 품위 손상 등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 원칙을 도입하는 등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기관장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 내부적으로 조용히 넘어갔던 관행이 그동안 혹여라도 있었다면 앞으로는 절대 그러한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열린 경영을 위해서는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KISA 발전위원회를 발족시킬 계획이다. 김 원장은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구하고, 이를 기관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라며 "상생경영의 파트너인 노동조합은 물론 직원 여러분의 충심어린 고견도 언제나 귀 기울여 듣겠다"고 했다. 지역이전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기여도 약속했다. 김 원장은 "지역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오신 분들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우리가 기여할 부분은 없는 지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인터넷과 정보보호부문에서 당연히 세계 최고의 전문기관을 목표로 해야 하지만 동시에 그 뿌리는 이제 전남 나주에 있다는 사실도 함께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7-11-13 11:46:47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임 원장에 김석환 동서대학교 객원교수(사진)가 임명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ISA 신임 원장에 김석환 동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객원교수를 오는 13일자로 임명한다고 10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KNN 대표이사, PSB부산방송 편성국장.보도국장, 한국방송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 신임 원장은 지난 9월 임기가 만료된 백기승 전(前) 원장의 뒤를 이어 향후 3년간 KISA를 이끌게 된다. 서영준 기자
2017-11-10 17: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