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에서 '판매 명예 포상 제도' 시행 이후 다섯 번째로 누적 판매대수 6000를 달성한 영광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현대차는 마산동부지점 김성곤 영업이사(58)가 지난 10월 12일 마감 기준으로 자동차 누적판매 6000대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이사는 1989년 현대차에 입사해 영업 현장에서 뛴 지 33년 만에 이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누적 판매대수 6000대는 현대차에서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운영한 이후 단 4명만이 달성한 기록이며 김 이사가 다섯 번째다. 판매거장은 현대차 판매지점에 근무하며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우수 판매 직원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영예로, 김 이사는 이미 지난 2018년 5000대 판매를 달성해 판매거장 칭호를 획득한 바 있다. 김 이사는 "누적 판매 6000대를 달성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신입사원 시절, 한달에 구두 한 켤레의 밑창이 닳아버릴 정도로 열심히 고객들을 방문했다.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했던 첫 번째 계약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동안 제가 만나온 6000명의 고객분들과 항상 저를 응원하고 격려해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처럼, 긴 호흡으로 고객의 마음을 얻고 신뢰 관계를 쌓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이 주효했다"면서 "성실함과 진실함이 저의 판매비결"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전국의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 전국 판매왕, 더 클래스 어워즈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적 판매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4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50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란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11-08 15:50:52[파이낸셜뉴스] 부산대 의과대학 김성곤 교수(양산부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사진)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차기 회장에 선임됐다. 김 교수는 최근 서울 양재동 K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의원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시작한다. 김 교수는 알코올 중독 의학과 관련해 1993년부터 국제무대에서 많은 활동을 펼쳐왔다. 알코올 중독분야 학술 전문가로 인정받아 2011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알코올리즘학회의 공식 학회지인 'Alcoholism: Clinical Experimental & Research (ACER)' 편집위원을 맡아 그 연구 역량 또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국제중독의학회(ISAM·International Society of Addiction국제학회 이사직과 국제학회 2018 ISAM BUSAN의 조직위원장도 역임했다. 지난 2020년 8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알코올 중독 전문 국제학회인 International Society for Biomedical Research on Alcoholism(ISBRA) 이사장으로 선출돼 오는 9월부터 이사장직을 2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국제적인 중독분야의 학회에 진출한 한국인 학자 중 가장 영예로운 자리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그는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윤리위원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은 바 있다. 국제적으로는 현재 알코올중독생의학연구학회(APSAAR) 부회장을 수행 중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1-06 10:31:03▲ 김명열씨 별세· 김성곤씨(전 충북교육문화원장) 부친상=19일 증평대한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8시. (043)836-7002
2021-03-19 15:34:46대한민국 최고의 부촌 중 하나인 서울 강남갑은 보수 정당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1998년 13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강남구가 갑·을 선거구로 나눠진 이후 단 한 번도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된 전례가 없다. 고소득, 부유층들이 몰려 사는 만큼 어느 지역보다 부동산문제와 조세정책 등에 민감한 곳으로, 후보자들도 조세정책을 타깃으로 바닥표심을 훑고 있다. ■'관록' 김성곤, '안보·부동산' 타깃"강남 발전을 도모하고, 이 땅에 전쟁을 막기 위해 기호 1번 김성곤에게 투표해달라." 공식선거전에 돌입한 2일 오전 7시, 서울 역삼로 개나리아파트 사거리에서 유세 중인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만났다. 이른 시간인지라 주민들이 눈에 띄진 않았지만, 김 후보는 출근하는 차량들을 향해 연신 허리를 숙였다. 한 중년 남성은 김 후보를 향해 주먹을 쥔 손을 들어 올리며 구호를 외친 뒤 대뜸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은 잘 계시느냐"고 물었다. 김 후보의 친형인 로버트 김은 미국 해군정보국 요원 시절인 1996년, 강릉 잠수함 침투경로 등 북한 관련 정보를 요청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요청을 들어주다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미국에서 9년간 수감생활을 했다. 캠프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군사정보를 넘겨줬는데, 대한민국이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전남 여수에서 내리 4선을 한 그는 강남갑에 깜짝 출마했다. 김 후보는 "호남을 떠나 강남으로 온 이유는 후보가 누구든 합리적이고, 검증된 사람이라면 진영을 떠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핫이슈인 부동산 문제에 있어 여당 안과 배치되더라도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겠다는 소신을 내비쳤다.그는 "집값 안정이 필요하지만 억울한 과세로 고통받는 분들도 많다. 21대 국회에 들어가면 종합부동산세 감면에 대한 법안을 제출해서 반드시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공약했다. ■거물신인 태영호 "세금폭탄" 맹공 영국 주재 공사를 지낸 거물급 북한출신 인사인 '평양신인' 태영호(태구민) 미래통합당 후보는 문재인정부가 '아마추어 부동산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오전 압구정역 사거리에서 만난 태 후보는 "세금폭탄이 강남의 턱밑까지 와있다"며 "이 정부가 부동산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집값이 뛰는데, 왜 강남이 부동산 폭등을 책임져야 하나"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21대 국회 입성 시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발의를 약속했다.그저 강남이 고향이라 여태껏 집 한채 소유하고 살아왔는데 집값 폭등 진원지로 낙인이 찍혀 세금폭탄을 맞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20년 이상 장기 실거주자의 종부세를 면제하고, 1주택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와 장기보유자의 종부세 공제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법률로 명시해 정부가 자의적으로 공시가격을 정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가 시작되면 만장일치로 가장 먼저 추진하는 법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에서만 평생 거주해왔다는 유권자 윤모씨(65)는 "집이 한 채만 있는 사람들에게 집은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사는 공간인데, 수입 자체가 없는 고령자들은 수백만원에 이르는 종부세를 감당할 수 없다"며 태 후보의 부동산 공약에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권승현 기자
2020-04-02 17:44:46[파이낸셜뉴스]대한민국 최고의 부촌 중 하나인 서울 강남갑은 보수 정당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1998년 13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강남구가 갑·을 선거구로 나눠진 이후 단 한 번도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된 전례가 없다. 고소득, 부유층들이 몰려 사는 만큼 어느 지역보다 부동산문제와 조세정책 등에 민감한 곳으로, 후보자들도 조세정책을 타깃으로 바닥표심을 훑고 있다. ■'관록' 김성곤, ‘안보·부동산’ 타깃 “강남 발전을 도모하고, 이 땅에 전쟁을 막기 위해 기호 1번 김성곤에게 투표해달라.” 공식선거전에 돌입한 2일 오전 7시, 서울 강남구 개나리아파트 사거리에서 유세중인 김 후보를 만났다. 이른 시간인지라 주민들이 눈에 띄진 않았지만, 김 후보는 출근하는 차량들을 향해 연신 허리를 숙였다. 한 중년남성은 김 후보를 향해 주먹을 쥔 손을 들어 올리며 구호를 외친 뒤 대뜸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은 잘 계시느냐”라고 물었다. 김 후보의 친형인 로버트 김은 미국 해군정보국 요원 시절인 1996년, 강릉 잠수함 침투 경로 등 북한 관련 정보를 요청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요청을 들어주다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미국에서 9년간 수감생활을 했다. 캠프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군사정보를 넘겨줬는데, 대한민국이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전남 여수에서 내리 4선을 한 그는 강남갑에 깜짝 출마했다. 김 후보는 "호남을 떠나 강남으로 온 이유는 후보가 누구든 합리적이고, 검증된 사람이라면 진영을 떠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핫이슈인 부동산 문제에 있어 여당 안과 배치되더라도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겠다는 소신을 내비쳤다. 그는 “집값 안정이 필요하지만 억울한 과세로 고통 받는 분들도 많다. 21대 국회에 들어가면 종합부동산세 감면에 대한 법안을 제출해서 반드시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공약했다. ■'거물신인' 태영호 “세금폭탄" 맹공 영국주재 공사를 지낸 거물급 북한출신 인사인 '평양신인' 태영호(태구민) 미래통합당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아마추어 부동산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오전 압구정역 사거리에서 만난 태 후보는 "세금 폭탄이 강남의 턱밑까지 와있다"며 "이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집값이 뛰는데, 왜 강남이 부동산 폭등을 책임져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 입성시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발의를 약속했다. 그저 강남이 고향이라 여태껏 집 한채 소유하고 살아왔는데 집값 폭등 진원지로 낙인이 찍혀 세금폭탄을 맞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20년 이상 장기 실거주자의 종부세를 면제하고, 1주택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와 장기보유자의 종부세 공제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법률로 명시해 정부가 자의적으로 공시가격을 정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가 시작되면 만장일치로 가장 먼저 추진하는 법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에서만 평생 거주해왔다는 유권자 윤모씨(65)는 "집이 한 채만 있는 사람들에게 집은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사는 공간인데, 수입 자체가 없는 고령자들은 수백만원에 이르는 종부세를 감당할 수 없다"며 태 후보의 부동산 공약에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권승현 기자
2020-04-02 14:33:50[파이낸셜뉴스] “강남에 발전을 도모하고, 이 땅에 전쟁을 막기 위해 기호 1번 김성곤에게 투표해달라.” 여당의 험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갑 선거구에서 두번째 도전에 나선 김성곤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강조한 키워드는 ‘안보’와 ‘부동산’이었다. 집권 여당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분야임에도 5선 중진의원을 꿈꾸는 김 후보는 정공법을 택했다. 2일 오전 7시, 서울 강남구 개나리아파트 사거리에서 김 후보를 만났다. 이른 시간인지라 주민들이 눈에 띄진 않았지만, 김 후보는 출근하는 차량들을 향해 연신 허리를 숙였다. 한 중년남성은 김 후보를 향해 주먹을 쥔 손을 들어 올리며 구호를 외친 뒤 대뜸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은 잘 계시느냐”라고 물었다. 김 후보의 친형인 로버트 김은 미국 해군정보국 요원 시절인 1996년, 강릉 잠수함 침투 경로 등 북한 관련 정보를 요청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요청을 들어주다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미국에서 9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 캠프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군사정보를 넘겨줬는데, 대한민국이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여성 운전자도 김 후보를 알아보고 “잘 될 거예요. 걱정하지마세요”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대한민국 최고 부촌인 강남은 보수 정당의 대표적 텃밭으로도 불린다. 강남갑에선 30년 동안 한 차례도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다. 전남 여수에서 내리 4선을 지낸 김 후보는 20대 총선 당시 이 지역구 후보로 출마해 여의도 입성은 무산됐지만 득표율 45.9%를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 후보는 “호남을 떠나 강남으로 온 이유는 후보가 누구든 합리적이고, 검증된 사람이라면 진영을 떠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우리나라 정치의 가장 큰 병이 진보, 보수 간에 진영싸움이다. 이것을 극복하지 않으면 정치에 미래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선거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가 첫 고배를 마신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와신상담하며 바닥 민심을 다졌다. 강남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는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인 부동산 문제에 있어 여당의 안과 배치되더라도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겠다는 소신을 내비쳤다. “집값 안정이 필요하지만 억울한 과세로 고통 받는 분들도 많다. 21대 국회에 들어가면 종합부동산세 감면에 대한 법안을 제출해서 반드시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김 후보는 다짐했다. 김 후보 캠프의 이번 선거운동 유세 컨셉은 ‘조용한 선거’로 정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발맞춘 행보다. 더불어민주당은 애초에 트로트곡으로 선거 로고송을 정했다가 걱정말아요 그대(전인권), 스마일보이(이승기) 등 잔잔한 노래로 바꿨다. 이날 김 후보 측은 캠프 출정식도 최소한 인원으로 간소화하게 진행토록 했다. 유세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후보와 사진찍는 장면도 보이지 않았다. 선거일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주민들은 어느 후보에게 한 표를 줄지 심사숙고하는 모습을 보였다. 생에 첫 투표를 앞둔 재수생 홍모씨(19)는 "부모님이 투표하는 모습만 보다가 실제로 선거에 참여하게 되니 신기하다"며 "교육이나 학생들을 위한 공약을 내세우는 분들을 뽑고 싶다“고 말했다. 강남으로 이사 온 지 4년이 됐다는 김모씨(66)는 “나라 걱정이 많이 된다”며 “민생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안보다. 누가 똑똑한 일꾼인지 지켜보고 투표에 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0-04-02 10:48:33쌍용그룹 창업주인 고(故) 김성곤 회장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린다.고려대학교 교우회는 내년 5월 31일까지 서울 성북구 고려대 교우회관 역사라운지1907에서 성곡(省谷) 김성곤 특별전 '별일없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고(故) 김성곤 회장은 1934년 고려대의 전신 보성전문에 입학했으며, 재학 시절 인촌(仁村) 김성수 선생에 감화해 육영사업에 대한 꿈을 키웠다. 실제로 그는 국민대 인수, 성곡학술문화재단 설립, 유도협회장 역임 등 헌신적인 교육인이자 체육인으로서 활동했다. 금성방직과 고려화재해상보험, 동양통신, 쌍용양회 등을 설립하고 쌍용그룹을 재계 5위의 대기업으로 키우기도 했다. 1973년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내며 우리나라 재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받았다. 1969년 발표한 "일하자, 더욱 일하자, 한없이 일하자.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는 신년휘호를 쌍용그룹의 경영이념으로 삼는 등 '기업보국(企業報國)' 정신을 강조한 그는 여러 국가들과 민간경제협력 기구를 만들어 한국을 경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게 하는 주춧돌 역할을 했다. 한편 전시장에서는 그의 일대기를 담은 사진과 유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김민기 기자
2019-11-29 17:52:48[파이낸셜뉴스]쌍용그룹 창업주인 고(故) 김성곤 회장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고려대학교 교우회는 내년 5월 31일까지 서울 성북구 고려대 교우회관 역사라운지1907에서 성곡(省谷) 김성곤 특별전 ‘별일없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고(故) 김성곤 회장은 1934년 고려대의 전신 보성전문에 입학했으며, 재학 시절 인촌(仁村) 김성수 선생에 감화해 육영사업에 대한 꿈을 키웠다. 실제로 그는 국민대 인수, 성곡학술문화재단 설립, 유도협회장 역임 등 헌신적인 교육인이자 체육인으로서 활동했다. 금성방직과 고려화재해상보험, 동양통신, 쌍용양회 등을 설립하고 쌍용그룹을 재계 5위의 대기업으로 키우기도 했다. 1973년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내며 우리나라 재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받았다. 1969년 발표한 “일하자, 더욱 일하자, 한없이 일하자.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는 신년휘호를 쌍용그룹의 경영이념으로 삼는 등 ‘기업보국(企業報國)’ 정신을 강조한 그는 여러 국가들과 민간경제협력 기구를 만들어 한국을 경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게 하는 주춧돌 역할을 했다. 한편 전시회 제목인 ‘별일없제’는 김 회장이 평소 주변사람들에게 건네던 인사말로, 전시장에서는 그의 일대기를 담은 사진과 유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9-11-29 16:11:52서울대는 김성곤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가 지난달 '스페인 정부 훈장'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스페인 정부 훈장은 스페인을 위해 공헌한 내·외국인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김 교수는 한국문학번역원장 재임 때 문화외교 활동과 외부 칼럼 등을 통해 동서 문화의 이해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2018-11-07 17:09:06인천도시공사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오전 10시 남동구청 7층 소강당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저자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김성곤 교수를 초청해 '리더의 옥편(사진)'을 강의한다.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과 효율적 조직경영을 위한 올바른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20년 이상 중국문학 및 동양사상 연구를 통해 고전의 영역을 대중과 공유하는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특강은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저자초청 특강 제3탄은 6월 8일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저자 유현준 교수를 초빙해 진행된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저저초청 특강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그간의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5-08 14:5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