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순씨 별세· 김성수씨(한국거래소 홍보부 부서장) 모친상 =18일 이대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6986-4440
2025-05-18 12:25:28[파이낸셜뉴스] "콘서트 전날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공개된다. 시즌3의 주요곡도 그날 연주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작곡)과 예능 '피지컬100'(음악감독)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오는 6월 28~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자신의 예명인 23과 데뷔 23주년을 기념해 여는 '23 라이브'는 김 감독이 직접 연주하는 전자음악부터 홀리워터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하는 웅장한 클래식, 뮤지컬 대표작 넘버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5~6월에 발표하는 EP 앨범도 이번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한다. 김 감독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제껏 뮤지컬로 많은 관객들을 만나왔지만, 음악감독을 넘어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다양한 음악 장르를 담은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제가 하고 싶었고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덕후에겐 '열정적 지휘자'로 유명한 김 감독은 독창적 형식의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팩션 뮤지컬 '곤 투모로우', 서태지, 이문세의 주크박스 뮤지컬 '페스트' '광화문 연가'로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또 이적, 검정치마 등 대중 가수들의 앨범 작업뿐 아니라 무용극 '호동', 창극 '햄릿' 등 다양한 공연 장르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현재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아시아'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이날 김 감독은 '오징어 게임' 테마곡 '핑크솔져스' 탄생 비화를 밝히며 "어떤 작품의 전환 음악으로 '무질서함'을 표현하기 위해 작곡했다"며 "처음엔 누구도 좋아하지 않았던 그 곡을 정재일 음악감독이 듣더니 '이런 보물을 숨겨 놨었냐'며 '오징어 게임'에 갖다 썼다"고 말했다. 또 '피지컬100'에 대해선 "장호기 PD가 '전세계 헬스클럽에서 울려 퍼질 곡을 써달라'고 요청했다"며 "이 작품은 이미지부터 정하고 작업했다. 드라마, 예능 등 영상물은 이야기가 바탕이 된 영상을 어떻게 잘 뒷받침할지를 고민한다"고 뮤지컬 작업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청소년 시절 영화감독을 꿈꿨다는 그는 "음악 듣기보다 영화 보는 걸 더 좋아한다"며 "지금도 일주일에 세 번씩 극장에 간다. 에드거 앨런 포, 이상 시인의 세계에도 관심이 많다"고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에 남다른 애정도 표했다. 이날 싱어송라이터 김푸름은 피아노 김정하, 첼로 박지연과 함께 이 뮤지컬의 넘버 '까마귀'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2002년 뮤지컬 '포비든 플래닛' 음악감독으로 공연계에 데뷔했다. 그는 자신의 23년 음악 인생에 대해 "고정관념과의 끊임없는 싸움이었다"며 "소위 사수도, 조감독도 해 본적 없이 데뷔했다. 저에 대한 좋거나 나쁜 고정관념을 하나씩 깨나가는 과정을 계속 겪어왔다"고 돌이켰다. "콘서트는 엔트로피, 공명, 대칭, 정적 등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공연이 정적이진 않겠지만 우리 마음은 혼란을 끝내고 정적인 상태에 이르지 않을까 기대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01 15:38:04[파이낸셜뉴스] 박찬욱, 김성수 감독 등 영화인들이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취재하기 위해 현장에 갔다 재판에 넘겨진 다큐멘터리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해 달라고 법원에 탄원서를 냈다. 16일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서부지법 폭동 기록한 정윤석 감독 무죄 탄원’에 관한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탄원에 영화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리바운드’ 장항준 감독, ‘화차’ 변영주 감독,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 등 9개 영화단체를 포함해 총 51개 단체, 2781명의 영화인과 시민이 정 감독의 무죄 선고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19일 현직 대통령으로서 헌정 사상 최초로 체포된 윤석열에 대해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울서부지방법원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던 수백여명의 윤석열 지지자들은 새벽 3시경 법원을 습격·점거해 시설을 파괴하고 경찰과 민간인, 기자를 상대로 무차별 폭력을 휘둘렀다. 당시 정 감독은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기록하기 위해 현장에 들어갔다가 검찰의 의해 기소됐다. 정 감독은 앞서 용산, 세월호, 이태원 참사 등 지난 20년간 역사적 현장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다큐멘터리 ‘Jam Docu 강정’ ‘논픽션 다이어리’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진리에게’ 등을 연출했다. 이들은 “정감독은 윤리적 의지와 예술가로서의 책무감에 근거해 카메라를 들고 법원으로 향했다”며 “그러나 검찰은 공익적인 취재 목적을 무시하고, 촬영의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채 정 감독을 서부지법 폭동의 가담자로 몰아 기소했다. 이는 카메라를 든 예술가를 폭도 취급한 사례로, 명백히 언론 및 예술가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정윤석 감독에 대한 2차 공판이 오늘(16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16 11:13:07▲ 김성수씨(한국언론진흥재단 광고운영국 팀장) 별세· 이정은씨 남편상=7일 은평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30분. (02)2030-4444
2025-03-09 10:51:43[파이낸셜뉴스] 그룹 룰라 출신 가수 채리나와 전 야구선수 박용근 부부가 죽음 직전까지 갔던 ‘강남 칼부림’ 사건과 그 아픔에 대해서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한 채리나, 박용근 부부는 지금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채리나의 남편 박용근은 LG 트윈스 코치였다가 우승까지 시키고 창원 NC다이노스로 이직했다. 채리나는 "저희는 누나 동생으로 지내다가 큰 사고 겪고 저한테 마음을 표현했다. 제 기도 제목이 '이 친구 살려주세요'였는데 살았다"면서 지난 2012년 10월 일어난 강남 칼부림 사건을 언급했다. 2012년 10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그룹 쿨의 김성수 전처가 과다출혈로 사망하고, 박용근은 간의 44%를 절제하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박용근은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였으나, 기적적으로 회복했다. 당시 가해자는 징역 23년을 선고 받았다. 채리나는 당시 상황에 대해 "용근씨가 앰블란스 실려서 병원에 들어갈 때 수술 전 상황이 사망 99%였다"며 "'내가 아니었다면 (박용근이) 그 자리에 안 왔을 텐데' 라는 생각에 죄책감이 들었다"고 했다. 박용근도 "어쨌든 너무 큰 사고였고 사고로 인해서 저희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힘들어 하는 상황이었다"며 "시간이 좀 지났지만 지금도 사람들 많은 곳과 오픈된 장소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채리나는 "다행히도 수술이 잘 끝나고 회복해서 퇴원할 때쯤 고백을 하더라. 감싸주고 싶었다. 그러면서 연애하면서 감정이 더 쌓이고 켜켜이 쌓인 거 같다"라며 회상했다. 이듬해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이후 지난 2016년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았다.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유에 대해 채리나는 "일행 중에 사망하신 분이 있었다. 용근 씨는 살아났지만 아픔을 갖고 계신 피해자들도 있으니 우리는 숨죽여서 조용히 살자, 튀지 말자. 누군가에겐 떠올리기 싫은 기억인데 떠올리게 할까 봐 10년간 결혼식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제 결혼 10년차가 됐다는 채리나는 "안 올려본 결혼식을 한번쯤은 소박하게라도 올려보고 싶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25 08:28:30[파이낸셜뉴스] 1990년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불리던 나이트클럽 ‘줄리아나’가 오는 14일 부활한다. 줄리아나 나이트는 서울 강남 논현동 파티오세븐호텔 지하에서 오는 14일 정식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가수 ‘쿨’ 멤버 김성수와 전 줄리아나 대표 오득수씨가 공동 대표를 맡았다. 약 15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줄리아나는 부킹 위주의 문화 대신 회식 장소나 20~50대가 K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성수 공동대표는 “쿨 활동 당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가수가 한턱 쏘는 낭만이 있던 장소가 늘 줄리아나 나이트였다"라며 "그때의 음악과 추억들이 묻어 있는 장소이기에 당시의 향수와 추억을 되살리고 공감대가 형성되는 음악 공간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곳에서 DJ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그는 “지금 MZ들도 우리 때 음악들을 좋아하기에 요즘 세대들이 좋아하는 EDM으로 편곡을 해서 다 같이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오득수 공동대표는 웨이터부터 시작해 나이트클럽 전문 경영인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는 1980년대 강남 뉴월드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웨이터 ‘쟈니 오’로 일하며 업계에서 유명해졌다. 이후 다른 나이트클럽으로 스카우트돼 지배인을 거쳤고 1998년부터 줄리아나 대표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 대표는 "줄리아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적인 공간이자, 일반인들의 경우에 마치 어린 시절의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듣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추억을 찾는 공간이 될 것이다"며 "엔터테인먼트적인 공간이자 새로운 음악 신인들도 함께 발굴할 수 있는 30여년전의 그 시절을 떠올리는 공간이 될 것이다. 그 시절 DJ로 활동한 쿨의 김성수 공동대표와 함께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한편, 줄리아나는 나이트 클럽 문화가 절정에 달했던 90년대 청담동 엘루이호텔 지하에 있던 유명 나이트클럽이다. X세대(1965~1980년생) 오렌지족과 야타족의 만남의 장소가 되며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강남 나이트클럽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나이트클럽 문화가 클럽으로 바뀌면서 줄리아나도 ‘클럽 엘루이’로 바뀌었다.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호텔 측은 2016년 토지와 건물을 매각했다. 과거 줄리아나가 있던 호텔 부지에는 고급 아파트인 ‘더 펜트하우스 청담’이 들어섰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07 19:02:35[파이낸셜뉴스] 그룹 '쿨' 출신 가수 김성수가 수십억원대 사기 피해를 본 사실을 털어놨다. 김성수는 1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올라온 ‘[김성수를 만나다] 국내 2대뿐, ’슈퍼카 사기‘에 멘탈붕괴.. TV서 사라진 방송인 근황’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1990년대 혼성그룹 쿨로 데뷔해 <운명>, <해변의 여인>, <애상> 등의 히트곡으로 전성기를 보낸 김성수는 "대한민국 바닷가에서 열리는 행사를 우리가 싹쓸이했다"라며 "돈을 진짜 많이 벌 땐 (행사장에서 받은) 현금을 지갑에 넣으면 접히지 않을 정도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쿨 활동하면서 돈을 정말 많이 벌었는데 귀가 얇고 마음이 약하다 보니까 남 좋은 일만 많이 시켜줬다"라고 말한 김성수는 사기를 여러 번 당했다고 고백하며 "당시에는 쉽게 말해 ‘김성수 돈을 먼저 본 사람이 임자였다’"라고 자조하기도 했다.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을 못해 슈퍼카 사기, 해외 스포츠바 투자 사기 등 잇따라 사기를 당했다고 말한 김성수는 “모두 사기였다. 가랑비에 옷 젖었다. 가랑비도 아니고 홍수”라며 수십억원을 손해봤다고 고백했다. 또한 과거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하던 당시를 언급하며 "무한도전이 대성공하기 전 제가 하차 결정을 내렸다. 그때 재석이가 말렸는데 그 말을 들었어야 했다. 지금 땅을 치고 후회 중"이라고 했다. 한편 김성수는 음식점 운영에 나섰다가 원가 상승과 코로나19 유행 여파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밝히며 "그럼에도 요식업 분야에서 성공을 꿈꾸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15 06:48:29▲ 김지원씨 별세· 김남웅(전 삼성증권 부장) 해임 영주 수정씨(경희사이버대 교수) 부친상· 김건(운천산업 대표) 김성수씨(서울신문 편집인) 빙부상=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000
2024-08-18 12:14:05법무법인 YK는 공공정책 연구원을 개원하고, 초대 연구원장으로 김성수 전 의원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성수 YK 공공정책 연구원장(왼쪽)과 강경훈 YK 대표변호사가 지난 2일 공공정책 연구원 개원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YK 제공
2024-07-03 10:18:45▲김상만씨 별세·김성수 덕수(전 국무총리비서실 정무기획비서관) 광수씨 부친상=5일 나주애향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61)334-9000 ▲김인순씨 별세·조기완 기용 기정씨 모친상·장호성씨(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 빙모상=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3151
2024-06-06 18:3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