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이정숙 전 삼성증권 준법감시인과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이 KB국민은행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7일 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두 명은 법률·규제 분야, 금융·경제 전문가다. 이정숙 후보는 삼성증권 법무실 실장과 컴플라이언스 실장(준법감시인)을 지낸 후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으로 활동한 법률·규제 분야의 전문가다. 김성진 후보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대표 전무, 대표 부사장, 대표 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 금융산업 전반에 이해도가 높은 금융·경제 전문가다. KB국민은행 사추위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자본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김성진 후보를 금융·경영·경제 분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라며 “점차 중요해지는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소비자보호를 제고하고자 기업윤리와 내부통제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정숙 후보를 법률·규제 분야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유용근·서태종·문수복 사외이사 3인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사임을 표한 손병환 이사, 임기 종료를 앞둔 안강현 이사는 사외이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추천 후보들은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07 18:46:5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정재혁, 최치현, 김성진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8일 광주 광산구(을) 발전을 위한 정치 분야 공동 정책을 내놓았다. 세 번째 공동 정책 발표다. 세 예비후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3월 광주지역 대선 투표율은 80%에 달했지만, 같은 해 6월 치러진 지방선거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인 37.7%를 기록했다. 이는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는 기득권에 대한 유권자의 거부권 행사이자 국민의 다양한 이해 요구를 실현하고 정치 효능감을 높일 새로운 정치세력 및 정치구조를 요구한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세 예비후보는 정치에 대한 불신과 거부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주권자로서 자기 결정권을 실현할 자치분권, 참여자치, 생활정치 체제로의 정치 교체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직접 민주주의적 요소를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세 예비후보는 민주주의 위기, 불평등 위기, 기후변화 위기, 패권전쟁 위기 등 심각한 위기 상황을 기회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정치개혁이라는데 의견을 일치하고, 정치개혁 방안을 제시하고 공유하기로 했다. 먼저, 정재혁 예비후보는 국가의 의사결정이 종국적으로 국민에 의해서 이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국민주권을 실현하기 위해서 참정권을 가진 시민이 직접 정치 활동에 참여하는 형태의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통령 임기 4년 중임제 도입,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을 통해 현행 헌법의 제왕적 대통령제와 권력구조 개편 △지역정당 설립으로 중앙당과 지역정당으로 이분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라 불리는 지방자치의 발전과 함께 지역 줄세우기 관습 근절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민의를 대변하지 못할 때 국민이 국회의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견제장치인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등 국민주권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대표적인 비선출권력인 검찰, 기획재정부, 감사원 등의 권력이 점점 비대화되고 권력의 사유화가 나타나면서 민주주의 원리마저 훼손되고 있다면서 선출된 권력에 의한 민주적 통제가 작동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치현 예비후보는 정치인의 자리가 권력의 방석이 되고 자기정치로 정쟁을 일삼는 욕망의 자리가 돼 민생은 돌보지 않는 정치인들이 많아졌다면서 정치혁신 방안을 내놓았다. 세부적으로 △정치자금의 출처와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엄격히 관리하는 '정치자금 감시기구' 설치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국민정책플랫폼 확대 △정치적인 기본소양을 올바르게 익히고 배우는 민주정치교육 강화와 시대에 맞는 민주교육기구 설치 △정당 내 당원들의 참여 확대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 보장과 재정적 지원 등 정치혁신을 통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사람을 향한 정치, 섬김의 정치를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혁신은 정치인이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에서부터 출발하고 정치인들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헌법 1조 2항의 참뜻을 늘 되새긴다면 정치혁신은 저절로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성진 예비후보는 '완전한 국민주권시대'를 열어 민주인권평화의 중심도시·민주주의 선도도시 광주에서 더 바른 정치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 무노동·무임금 원칙 실현 법적 근거 마련 △국회의원 면책특권 범위 축소를 제시했다. 우선 '국회의원 무노동·무임금 원칙 실현'으로 가장 불공정한 특권을 폐지해 구속된 국회의원에 수당 등 지급을 정지하며 이미 지급된 경우 환수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의원 면책특권 범위를 축소해 허위사실과 일명~카더라등 가짜뉴스 및 막말, 선동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08 09:57:38[파이낸셜뉴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 (사진)는 최근 이어진 주가 급락은 대상 환자가 다른 임상을 동등하게 비교한 오해에서 불거졌고, 해당 임상을 조만간 미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IND)를 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메드팩토 홈페이지에 '주주님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 동영상에서는 김 대표가 직접 이번 주가 급락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회사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백토서팁-키트루다 병용 대장암 임상 조만간 FDA에 IND 제출" 최근 메드팩토가 진행하고 있는 백토서팁과 미국 머크사(MSD)의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병용 요법 임상이 지난달 말 공개된 미국 바이오기업 아게누스의 대장암 임상에 비해 효과가 떨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메드팩토 주가는 지난 4일 -15.94%, 5일에는 -12.50%를 기록하며 급락했다. 김 대표는 "주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백토서팁의 화학·제조·품질관리(CMC)에 대한 자료 확보를 비롯해 시제품의 생산을 마쳤고 IND 신청을 위한 임상계획 수립도 완료해 MSD가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MSD의 검토가 끝나면 FDA에 IND를 신청할 것이고 제출 시점은 검토 완료 시점에 따라 정해지겠지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게누스 임상, 환자군 달라 동등 비교 불가.."주가하락 과도해" 김 대표는 "이번 주가 하락의 배경이 된 아게누스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 병용요법은 간 전이가 없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간 전이 환자가 상당수 있는 백토서팁-키트루다 병용 사례와는 대상 환자가 달라 임상결과를 동등 비교할 수 없다"며 "증권사가 작성한 리포트를 보면 이 같은 오해 속에 과도한 주가하락이 발생했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아게누스는 지난달 말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요법 임상 결과를 공개했는데 전체생존기간이 20.9개월, 객관적반응률 23%를 보였다. 이 임상은 간 전이가 없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했다. 일반적으로 간 전이가 없는 환자의 경우 전체생존기간과 객관적반응률이 간 전이가 있는 환자군과 비교할 때 월등히 높게 나타난다. 김 대표는 "실제로 회사가 진행하는 임상은 기존 표준 치료제는 물론 다른 임상과 비교해 월등히 효과가 높다"며 "키트루다와 백토서팁 300mg 투여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은 17.35개월로, 아게누스의 결과보다 월등하게 좋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로서 메드팩토 설립 이후 메드팩토가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고 주주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7-06 14:08:04[파이낸셜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 관련 무고 혐의 사건을 보강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소환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박혁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이 전 대표의 성접대 무고 혐의와 관련해 김성진(39)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대표 측 법률대리인 강신업(59·사법연수원 36기)변호사는 이날 취재진에게 "이준석이 자신의 성상납 범죄를 감추고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은 국민의힘 당대표라는 지위에서 범한 최악의 범죄"라며 "검찰은 이준석을 조속히 공개 소환해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달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이 전 대표에게 실제 성상납을 했는지 등 구체적인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7월11일과 8월15일 두 차례 대전 유성구에서 김 대표로부터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전 대표는 이를 부인하며 해당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강 변호사는 무고 혐의로 이 전 대표를 고발했고 경찰은 수사 끝에 지난해 10월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 전 대표가 가세연 관계자들을 허위 고소한 것으로 봤다. 검찰은 김 대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이 전 대표 소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3-06-20 16:22:27[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의 상임감사위원으로 김성진(53) 전 기획재정부 공공혁신심의관이 선임됐다. 거래소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심의관을 상임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김 감사는 1993년 서울대학교 공법학 학사를 졸업하고 영국 에식스대학교에서 국제금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지원단 총괄팀장과 감사원 감사연구원 연구부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6년 5월까지 3년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5-31 16:35:30[파이낸셜뉴스]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는 김성진 대표 <사진>가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되는 2022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산학연 협력을 통한 뉴노멀 시대의 신약개발 여정'이라는 주제로 이날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김 대표는 TGF-β 연구와 이를 기반으로 한 항암제 ‘백토서팁’ 개발 과정을 소개한다. 김 대표는 세계 최초로 ‘TGF-β 수용체 유전자의 결손과 돌연변이’를 규명하는 등 암 유전체 분야에서 310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 세계적 권위자다. 또 한국인 최초, 세계 5번째로 개인 유전체 해독에 성공한 바 있다.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 기전으로 알려진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의 기능을 저해하는 TGF-β 신호 억제제이다. 암 주변 미세 환경을 조절해서, 다양한 암 치료제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고 암의 증식과 전이를 저해하는 역할을 한다. 메드팩토는 췌장암, 대장암 등 다수의 암종에서 백토서팁과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골육종에서는 단독 요법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0-19 15:09:56[파이낸셜뉴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가 한국 대표 바이오기업 자격으로 미 공화당의 잠룡으로 평가받는 래리 호건 매릴랜드주 주지사를 만난다. 16일 메드팩토는 김 대표가 이날 JW메리어트에서 개최되는 ‘매릴랜드주 VIP 비즈니스 리셉션’에 초청받아 직접 경험한 매릴랜드주의 바이오 환경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초청은 김 대표와 매릴랜드주의 깊은 인연으로 이뤄졌다. 김 대표는 매릴랜드주에 위치한 국립보건원(NIH)에서 TGF-β를 연구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 이어 매릴랜드주에 미국법인까지 설립했다. 매릴랜드주가 바이오 클러스터를 확대하고 한국 기업의 유치에 적극 나서는 상황에서 메드팩토를 매릴랜드를 기반으로 성공한 한국 바이오기업으로 평가해 김 대표를 리셉션에 초청한 것이다. 호건 주지사의 한국 방문에 맞춰 매릴랜드 주정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리셉션과 현장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 13일 방한해 8박 9일 일정으로 정계 및 기업인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방한에는 유미 호건 여사도 동행하고 있다. 매릴랜드는 국립보건원, 식품의약국(FDA) 등 정부 기관과 존스홉킨스병원, 매릴랜드주립대학 등이 위치해, 미국 내에서도 대표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힌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진출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메드팩토는 지난해 글로벌 임상을 가속화하고 잠재적 파트너사들과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인/아웃의 교두보 역할을 할 미국 법인 메드팩토 테라퓨틱스를 매릴랜드주에 설립한 바 있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에서 20여년의 임상 경험 노하우를 가진 티모시 알랜 임상 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FDA 출신의 임상 전문가를 영입해 글로벌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김성진 대표가 미국에서 TGF-β를 연구한 곳도 매릴랜드이고, 미국 법인까지 설립해 운영하는 등 매릴랜드에 진출한 대표 한국 바이오기업으로 매릴랜드주가 메드팩토를 주목 하고 있다”면서 “주 입장에서는 한국 기업의 진출로 매릴랜드 지역에 있는 우수한 과학 전문가 채용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건 주지사는 차기 미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 1월 주지사직을 내려놓는 호건 주지사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하라는 공화당 지도부의 권유를 뿌리치며 '대권 직행' 의사를 시사한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9-16 10:18:28[파이낸셜뉴스]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에게 성 상납을 했다고 주장하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 대한 마지막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김 대표에 대한 6차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핵심 참고인인 김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조사 결과를 검토해 이 전 대표의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해당 수사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비롯한 일부 시민단체가 지난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의혹의 핵심은 이 전 대표가 지난 2013년 7~8월 김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데 있다. 이 전 대표가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 비상대책위 위원을 지니던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을 연결시켜준다는 명목으로 김 대표에게 성 접대와 900만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 25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 등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한편 김 대표는 이 사건과 별개로 지난 2018년 회사 매출 규모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투자자를 속여 수백억원대 돈을 가로챈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9년을 확정받아 서울구치소에 복역 중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8-18 11:46:44▲김성진씨 별세·김현재 현석(SK케미칼 GC사업본부장) 현진씨(서울과학종합대학원 특임교수) 부친상·이현승씨(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빙부상=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4 ▲서정자씨 별세·노진규씨(매일신문 경북청도담당) 모친상·노정현씨(맥킨지 서울사무소) 조모상=24일 대구 모레아장례예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53)801-9999
2022-07-24 18:35:06[파이낸셜뉴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이 대표로부터 선물 받은 이른바 '박근혜 시계' 실물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구치소에서 구속 수감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2차 접견 조사를 진행했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조사 전 서울구치소 정문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성접대 대가로 받은 '박근혜 시계' 실물을 확보했다"며 "김 대표 진술을 듣고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저녁에 시계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해당 시계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제작된 것으로 김 대표가 회사 직원에게 보관을 요청했으며 오늘 오전 직원이 실물을 확보해 그에게 사진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날 2차 조사와 관련해 "2013년 8월15일 2차 성접대 당일 행적을 시간 순서대로 진술하고 관련 증거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준석 대표가 김 대표에게 성접대 대가로 박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주겠다며 언급했던 정·재계 인사들의 실명도 공개했다. 김 변호사는 "(이 대표가 언급한 인사는) 당시 새누리당 김상민 비례대표 의원과 류재욱 네모파트너즈 대표"라고 했다. 다만 "김 대표가 이들을 소개 받기는 했으나 이들과의 만남이 박 전 대통령을 모시는 데 영향을 준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2013년 7~8월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으로 있으면서 김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 접대를 받고 2015년 추석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시민단체는 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으며 검찰은 사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2-07-05 16:3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