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김성태 전 의원이 국회에서 철야농성 중인 나경원 의원을 겨냥해 "이런 소꿉놀이는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농성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를 통해 "진짜 뭐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무더위 속 구슬땀 흘리는 조선소 용접공, 택배 노동자, 농부, 건설 노동자이 에어컨 켜고 노동하냐"고 말한 뒤 "농성이라는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절실함, 절박함이 있어야 한다. 삭발을 한다든지 노숙 단식을 한다든지"라고 지적했다. 앞서 농성 중인 나의원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주말엔 여기 에어컨 안 나온다"고 말했던 장면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7월 뙤약볕 아래 저렇게 더운 데서 처절한 투쟁을 하고 있구나.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거대 입법권력, 더불어민주당이 해도 해도 너무하구나’ 이렇게 국민 여론이 형성돼야 야당은 야당답게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농성 중인 나 의원을 찾아가 안부를 물은 일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조롱하러 간 것 아니냐”며 “그런 조롱을 하러 간 김민석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원내대표 시절 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열흘간 단식 농성을 벌인 바 있다. 그는 당시 괴한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현 국회의장)가 찾아오면서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 전 의원은 "웬만큼 독하게 처절하게 변화하지 않고 야당 목소리를 저런 식으로 내면 지나가는 개도 소도 우습게 보는데 민주당이 그걸 중히 보겠냐"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02 16:31:05[파이낸셜뉴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본관에서 농성 중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저렇게 출판기념회를 하듯이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1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정치인의 농성은 처절함이 있어야 한다. 정치인의 농성은 노숙이나 단식 등 여러 방법이 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나 의원을 방문해 '단식하는 것 아니죠' 등의 대화를 나눈 것을 두고 조롱이라 표현하며 "그런 자리에서 그렇게 물으면 그림이 뭐가 되느냐, 안타깝다"고 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원내대표 당시 '드루킹 사건' 특검을 요구하며 장외에서 9박10일 단식농성을 펼쳐 민주당으로부터 특검을 받아낸 바 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자체적으로 '국민청문회'를 연 것에 대해서도 "이미 버스가 떠난 뒤에 김 후보자를 임명하지 말라고 하면 국민들에게 먹히겠느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이틀간 열렸던 김 후보자에 대한 진짜 청문회에서 농부 증인이라도 채택하자고 해서 불러 '배추 농사에 2억원을 투자하면 월 450만원씩 줄 수 있느냐'고 묻고 대답을 들었어야했다"며 "그런 이야기를 들어서 국민들에게 '이건 아니다'라는 마음을 들게 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야당인 국민의힘이 발품을 팔았어야한다"며 "국민의힘이 직접 중국 칭화대에 가서 김 후보자의 지도교수를 만나서 이게 제대로 된 논문절차가 맞는지를 확인하고 공격했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보인 소극적 태도를 지적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지금 여전히 똘똘 뭉쳐있는 친윤 세력들은 한동훈, 김문수, 안철수는 못 믿거나 자신들 입맛에 맞게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누구를 할지 고민 중"이라며 "현재 누구를 세워야할지 판단이 안 되니 집단지도체제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김무성 당대표 당시 집단지도체제였는데 2등이었던 서청원, 이인제, 김태호 의원들이 다 김무성 대표를 둘러싸서 대표의 역할을 독자적으로 할 수 없었다"며 "(김무성 대표 빼고) 박근혜 대통령의 뜻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당시 총선 때 공천파동이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7-02 07:18:37최근 대규모 부당대출 사고가 발생한 IBK기업은행이 'IBK쇄신위원회'를 만들어 대대적인 쇄신에 나선다. 임직원의 친인척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이해상충 문제를 방지하는 한편 모든 대출과정에서 담당 직원과 심사역으로부터 '부당대출 방지 확인서'를 받기로 했다. '승인여신 점검 조직'을 신설해 사후 점검도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26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금융감독원의 부당대출 감사 결과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IBK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 임원을 비롯해 현장 영업을 담당하는 지역본부장, 여신심사를 담당하는 심사센터장, 내부통제 관련 부서장 등 주요 간부 전원이 참석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금감원의 감사 결과를 철저한 반성의 기회로 삼아 빈틈없는 후속조치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행장은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의 빈틈, 시스템의 취약점, 부당한 지시 등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업무 프로세스, 내부통제, 조직문화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쇄신을 단행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먼저 사건 연루 직원에 대한 일벌백계와 함께 부당대출 발생을 시스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임직원 친인척 정보 DB를 구축해 친인척을 통한 이해상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모든 대출마다 담당직원과 심사역으로부터 부당대출 방지 확인서를 받고, 승인여신 점검 조직을 신설해 영업과 심사업무 분리 원칙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내부통제를 무력화시키는 부당지시 관행을 완전히 뿌리 뽑기 위해 부당지시자를 엄벌하고, 이를 이행한 직원을 처벌해 적극적으로 부당지시 이행을 거부토록 제도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부에 위치한 독립적인 내부자신고 채널 신설, 내부고발자에 대한 불이익 원천 차단, 자진신고자 면책 조치 등을 조속히 추진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쇄신 계획이 일회성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IBK쇄신위원회를 출범시켜 내부통제 전반을 관리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3-26 18:24:55[파이낸셜뉴스] 최근 대규모 부당대출 사고가 발생한 IBK기업은행이 'IBK쇄신위원회'를 만들어 대대적인 쇄신에 나선다. 임직원의 친인척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이해상충 문제를 방지하는 한편 모든 대출과정에서 담당 직원과 심사역으로부터 '부당대출 방지 확인서'를 받기로 했다. '승인여신 점검 조직'을 신설해 사후 점검도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26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금융감독원의 부당대출 감사 결과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IBK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 임원을 비롯해 현장 영업을 담당하는 지역본부장, 여신심사를 담당하는 심사센터장, 내부통제 관련 부서장 등 주요 간부 전원이 참석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금감원의 감사 결과를 철저한 반성의 기회로 삼아 빈틈없는 후속조치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행장은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의 빈틈, 시스템의 취약점, 부당한 지시 등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업무 프로세스, 내부통제, 조직문화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쇄신을 단행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먼저 사건 연루 직원에 대한 일벌백계와 함께 부당대출 발생을 시스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임직원 친인척 정보 DB를 구축해 친인척을 통한 이해상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모든 대출마다 담당직원과 심사역으로부터 부당대출 방지 확인서를 받고, 승인여신 점검 조직을 신설해 영업과 심사업무 분리 원칙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내부통제를 무력화시키는 부당지시 관행을 완전히 뿌리 뽑기 위해 부당지시자를 엄벌하고, 이를 이행한 직원을 처벌해 적극적으로 부당지시 이행을 거부토록 제도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부에 위치한 독립적인 내부자신고 채널 신설, 내부고발자에 대한 불이익 원천 차단, 자진신고자 면책 조치 등을 조속히 추진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쇄신 계획이 일회성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IBK쇄신위원회를 출범시켜 내부통제 전반을 관리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3-26 10:28:51[파이낸셜뉴스]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25일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적발된 데 대해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금감원 검사 결과를 철저한 반성의 기회로 삼아 빈틈없는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날 금융감독원의 관련 검사 결과 발표 직후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기업은행은 금감원 지적 사항을 포함해 업무 프로세스, 내부통제, 조직문화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쇄신책을 조만간 낼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금감원은 이날 '이해관계자 등과의 부당거래에 대한 최근 금감원 검사사례' 발표를 통해 기업은행에서 총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1월 자체 정기감사를 통해 239억5000만 원 규모의 배임사고를 적발한 뒤 금감원에 보고했다. 이후 수시검사에 돌입한 금감원은 예정보다 두 차례 기간을 연장하는 등 고강도 검사를 벌인 바 있다. 금감원 검사 결과 기업은행 퇴직 직원과 현직 임직원이 연루된 부당대출 규모는 총 785억원(총 51건)으로 집계됐다. 애초 기업은행이 확인했던 부당대출 규모보다 545억5000만원 늘었다. 이에 더해 27억원 규모와 70억원 규모의 각각 또 다른 부당대출도 적발돼 총 부당대출 규모는 882억원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검사를 통해 확인된 부당대출 등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와 절차에 따라 엄정 제재하겠다"며 "관련 임직원 등의 범죄혐의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발·통보하고, 위법 사항 및 관련자에 대한 명확한 사실 규명을 위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3-25 11:47:54[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24일 2025년도 경영전략 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하는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해 본격적인 영업의 시작을 알리는 이 회의는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이 마무리된 직후 김성태 은행장을 비롯해 자회사 사장단과 국내외 영업점장 등 임직원 9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김성태 은행장은 지난 한 해 여러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소기업대출 역대 최대 점유율을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에 앞장서 준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올해 경영슬로건을 ‘고객가치 최우선 IBK’로 정했다.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을 위한 5대 전략방향으로 △고객중심 경영 △탄탄한 수익기반 구축 △미래 성장동력 확보 △조직 자긍심 강화 △지속가능 금융 등을 제시했다. 특히 김 은행장은 “불확실한 시기일수록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하며, 은행의 본원적 경쟁력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로부터 나온다”라며 기업 생애주기별 지원체계 완성, 중소기업 디지털화 등 IBK만의 차별화된 중소기업 지원체계 마련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나아가 IBK가 ‘대한한국 금융의 등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경제의 시장 안전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현장 업무역량 강화와 혁신에 도전하는 조직문화 확산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시스템 완전 정착과 임직원 모두의 인식 개선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행복한 삶과 올바른 소통을 위한 조언’이라는 주제의 명사특강과 성과 우수 영업점장들을 격려하기 위한 깜짝 가족방문 등 영업점장들의 마음건강을 챙기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1-24 14:22:59[파이낸셜뉴스]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1심 유죄판결 중 손해로 인정한 금액 전액 3억2595만원을 변제했다. 김 전 회장은 항소심 재판부에 변호인을 통해 처벌불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1일 쌍방울그룹에 따르면 쌍방울은 지난 2023년 7월 6일 김 전 회장의 업무상 횡령·배임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남에 따라 주권거래 정지가 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7월 수원지방법원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손해로 인정한 금액 전액 3억2595만원가량을 지난 17일 변제했다. 김성태 전 회장은 "저의 그릇된 판단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임직원들께 걱정과 피해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주식 거래정지가 된 것에 대해 전 경영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쌍방울 임직원들은 김 전 회장이 과거의 잘못을 참회하고 자신의 맹세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기회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현재 해당 사건 2심 재판은 수원고등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이형석 쌍방울 대표는 "김 전 회장과의 원만한 합의에 따른 피해를 회복했기에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처벌불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와 채찍질을 통해 법과 사회적 윤리를 지키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1-21 08:51:33[파이낸셜뉴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2일 "고객의 변하지 않는 니즈에 집중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새롭게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시무식'을 열고 "올해는 그간 경험하지 못한 대내외 정세 변화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를 지원해 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힘을 보태고 기업 생애주기별 성장사다리 역할을 강화해 국가 경제 활력 제고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핵심가치인 중소기업금융 강화 △고객과 사회를 위한 미래가치 제고 △부문별 균형성장을 통한 융합가치 창출 △철저한 건전성 및 수익성 관리를 통한 튼튼한 은행 완성 △반듯한 금융 완전 정착 등 5가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김 행장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객의 눈높이에서 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고객의 잠재된 니즈를 파악해 최적의 설루션을 제공하는 전사적인 서비스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산증진 및 복지 지원,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 등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함께 ESG 선도은행으로서의 위상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자·비이자, 은행·자회사 부문의 불균형을 해소해 경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선진국과 신흥국으로 이원화된 글로벌 금융벨트 확장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해 성과창출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 행장은 비용 절감 노력을 병행하면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한 새 수익원도 확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행장은 "철저한 건전성 관리하에 대손비용 및 조달원가 절감 노력을 병행하는 등 비용을 낮추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사기 예방 등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책무구조도 기반의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빠르게 안착시킴으로써 고객 신뢰를 유지·확보해 나가겠다"며 "공정한 인사와 충분한 직원 소통 등을 통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행장은 시무식 이후 새해 첫 일정으로 수원 소상공인연합회와 구천동 공구시장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어 수원 지역 소재 영업점과 거래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을 차례로 방문했다. 김 행장은 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듣고 공장 확장 등 수출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설비투자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1-02 11:23:14[파이낸셜뉴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입장을 낸 데 대해 "이런 입장까지도 내실 필요 없이 좀 조용하게 계시면서 대행체제가 수습하는 측면을 지켜보셨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전직 3선인 김성태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이래 첫 공개 SNS로'애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추모에 나선 데 대해 "정치의 가장 중심에 선 인사일수록 말수를 줄여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분간만이라도 정쟁을 완전 중단하고 이런 큰 사고 수습에 정치권이 더 팔을 걷어붙이자"고 전제했다. 친윤(親윤석열)계 5선 권영세 의원이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하는 것엔 "첫번째 과제는 누가 뭐래도 무안 제주항공 사고를 집권당으로서 책임있게 수습해내는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또 "과도기적인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에 대한 더 이상의 정치적 압박이 여야 간 이뤄지지 않도록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한대행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정말 대한민국 국정에만 한치의 차질 없이 매진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며 "이제 집권당이 민주당 특히 야당에 대한 비상시국을 운영해나가는 데 절대적인 협조를 구해가는 협치의 정국을 만드는 게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할 일"이라고 했다. 셋째론 12·3 비상계엄 사태 반성을 시사했다. 그는 "아무래도 당내에서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한 정말 뼛속 깊은 자성과 성찰, 반성 속에서 이 당이 집권당으로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담아내야 된다"고 했다. 계엄·탄핵·내란을 키워드로 한 정쟁 해법으론 "정치적 손익 계산에 따른 국정운영은 배척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께서 도리어 팔 걷어붙이고 국정공백이나 혼란이 없게끔(해달라)"이라면서 "최상목 대행 입장에서도 헌법재판관 임명과 쌍특검법(내란 특검·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 수용하지 않으면 한덕수 국무총리의 뒷길을 따라가는 모습이 나오면 이거야말로 대한민국이 스톱, 무정부상태로 전락한다"고 우려했다. 또 내년 1월4일 국가애도기간이 끝나고 나면 민주당의 '탄핵 압박'이 되살아날 것이라며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장관 탄핵에 과반', 의결 정족수 가지고 논란 벌일 게 아니라 여야 간 정치적 합의를 하자. '논란에 판단을 가장 정확하게 할 수 있는 헌법재판소 입장을 들어보자' 해서 현재 대행에게 정치적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30 18:18:17IBK기업은행은 지난 10일 김성태 은행장이 연말을 맞아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직원 30여명과 'CEO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공감IBK'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토크 콘서트는 김 은행장이 직접 제안해 시작된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행복한 IBK'를 주제로 약 2시간 진행됐으며 직원들은 직장 내 행복한 삶에 대해 솔직한 얘기를 나눴다. 김 은행장은 "행복은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직장이 우리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우리 직원들이 IBK에서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한 직원은 "은행장님과 회사생활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큰 위로와 공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행장은 "오늘 토크 콘서트에서 우리 직원들의 경험과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바탕으로 조직 내 신뢰를 강화하고 직원 행복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2-11 18:3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