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성현이 콘페리투어에서 54홀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김성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의 홀스턴 힐스 컨트리클럽(파71·7천267야드)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비지트 녹스빌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2위 딜런 메넌트(16언더파 197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PGA 투어에 따르면, 이번 194타는 김성현의 콘페리투어 54홀 개인 최저 타수 타이기록이다. 김성현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김성현은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출전한 8번의 콘페리투어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9일 종료된 어드벤트헬스 챔피언십에서는 콘페리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 복귀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현재 콘페리투어 포인트 1천177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성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현은 2022년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12위로 PGA 투어에 승격했으나, 지난해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30위에 머물러 올해 다시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게 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25 13:50:18[파이낸셜뉴스]이홍구·김성현 KB증권 각자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2025년은 금리인하 시기와 속도, 미국 인플레이션 재부각 가능성 등 금융시장의 불안이 계속될 것"이라며 "어느 시기보다 대내외 위기 상황을 적시에 인지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대표는 2025년 KB증권의 경영전략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 ▲디지털 역량 강화와 내재화 ▲글로벌 사업 확장 및 미래성장 동력 확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치 확대 및 고객신뢰의 일상화 등을 제시했다. 두 대표는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의 일환으로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연금상품 제공 확대를 통해 성장 가속화를 이뤄나가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투자은행(IB) 부문에서 "효율적 자본활용 문화를 장착할 것과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디지털 역량 부문에 대해서도 "인공지능(AI)·디지털 DNA를 조직 전반에 심어 모든 분야에서 AI와 디지털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책무기반의 내부통제 운영 강화, 비대면 금융사고 자율배상 제도 시행 등을 언급하며 안전한 금융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1-02 14:23:26[파이낸셜뉴스] KB증권 김성현, 이홍구 KB증권 각자 대표이사(사진)가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두 대표는 투톱 체제로 KB증권을 지휘봉을 더 잡게 됐다. 6일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의 대표이사 후보에 김성현·이홍구 대표이사를 재추천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5연임에, 이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다. 대추위는 "연속성 있는 경영 전문성 발휘를 우선 고려해 IB(기업금융)부문과 WM(자산관리)부문 모두 현재 대표이사를 재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두 대표의 연임 배경으로 올 초 HD현대마린솔루션 등 기업공개(IPO) 성과와 전반적인 호실적을 짚었다. 실제 KB증권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355억원, 순이익은 54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5%, 51.4% 증가했다. 1963년생인 김 대표는 세밀한 리더십과 관리역량을 바탕으로 IB뿐만 아니라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의 빠른 안정화와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IB(기업금융) 부문 대표를 맡아 1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주식자본시장(ECM)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 2019년 KB증권 수장에 올라 올해까지 4번째 대표이사 임기를 지내고 있다. 1965년생인 이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KB증권 양천·목동 센터 지점장, 자산관리(WM)사업본부 본부장, PB고객본부 본부장, 강남지역본부 본부장,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을 거쳤다. 올해 1월부터 WM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06 18:18:35▲ 김학록씨 별세· 김성현씨(KB증권 대표이사) 부친상=22일 광양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61)761-5500
2024-09-23 08:18:37김성현과 안병훈이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후원 대회인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달러)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나란히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이들이 챙긴 4위 상금은 각각 38만달러, 한화로 약 5억1750만원이다. 김성현과 안병훈은 이날 각각 7언더파 64타와 6언더파 65타를 치며 선전했다. 이번 대회가 김성현에겐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이자 첫 톱10 진입이다. 지난 시즌 PGA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김성현은 올해 14개 대회에서 5차례 컷 탈락했고 대부분 30∼60위권을 맴돌았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달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4위였고, 통산 최고 성적은 작년 9월 포티넷 챔피언십 준우승이다. 안병훈의 플레이도 나쁘지 않았다. 전반을 버디 2개, 보기 1개로 마친 안병훈은 후반 들어 버디만 5개를 몰아치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18번 홀에서는 공을 연속으로 벙커와 러프에 빠트리고도 정교한 어프로치샷으로 버디를 낚았다. 이로써 안병훈은 시즌 네번째 톱10 성적을 거뒀다. 아직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지난 1월 소니오픈 준우승을 거둔 데 이어 지난달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선 공동 16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는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에게 돌아갔다. 2022년 투어 데뷔 후 첫 우승으로, 우승 상금 171만달러(약 23억3000만원)를 챙겼다. 2위와 3위는 벤 콜스(미국)와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각각 차지했다. 김시우는 공동 13위(17언더파 267타), 강성훈은 공동 41위(13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06 16:29:16[파이낸셜뉴스] 김성현·이홍구 KB증권 각자 대표는 3일 "올해 KB증권은 지속되고 있는 전쟁 이슈, 고금리 여파로 인한 리스크 발생 등 불안한 금융시장 환경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윤리경영을 통해 신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대표는 이날 오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경기가 다소 회복되고 인플레이션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진행 속도는 완만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 여전히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KB증권은 2024년 경영전략 방향을 △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세일즈앤트레이딩(A&T) 등 3대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 글로벌·신성장 사업 육성 △ESG 바탕 지속가능경영 체계 확립 △ 미래지향적 효율적 조직 등 4대 전략과제를 내세웠다. 김성현·이홍구 대표는 "고객전략과 연계한 상품 및 투자솔루션 제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달라"면서 특히 KB증권의 대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마블(M-able)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장과 수익성 강화를 주문했다. 무엇보다 IB 사업에 대해 시장내 플레이어 원톱으로의 시장 지위 확고화를 당부했다. 이를 위해서는 부채자본시장(DCM)·주식자본시장(ECM) 등 기업금융 사업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뉴욕, 홍콩 등 선진 시장에서는 본사 영업조직과 긴밀한 협업 하에 글로벌 세일즈를, 인도네시아·베트남 현지법인은 디지털 기반 고객 확대 등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최근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부동산 PF에 대한 리스크 관리도 당부했다. 두 대표는 "시장환경이 어려운 부동산 PF 관련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면밀하게 리스크 관리를 해달라"면서 무엇보다 기업금융과 부동산PF 사업의 균형성장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두 대표는 고객 중심의 신념을 강조하며 "고객 중심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영업-지원·관리조직간 서로를 격려하고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1-02 11:13:42[파이낸셜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연승을 기록중인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이 3연승에 도전한다. 24일 PGA에 따르면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이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열린다. 보통 PGA 투어 대회가 현지시간으로 목요일부터 일요일에 열리는 것보다 하루씩 당겨진 수요일인 25일 개막해 토요일인 28일에 끝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29일로 예정된 미국프로풋볼(NFL) 콘퍼런스 챔피언십 경기와 겹치지 않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는 토리파인스 남코스(파72·7765야드)와 북코스(파72·7258야드)에서 1, 2라운드를 나눠 치른 뒤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2023년 들어 두 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욘 람(스페인)이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 람은 앞서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5위, 준우승위 등 해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람은 올해 들어 출전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모두 우승하면서 두 대회 우승 상금만 414만 달러(약 51억1000만원)를 거둬들였다. 앞서 지난해 10월 스페인오픈과 12월 투어 챔피언십 등 DP 월드투어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는 람 뿐 아니라 지난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우승자 루크 리스트, 잰더 쇼플리(6위), 윌 잴러토리스(7위), 콜린 모리카와(8위), 저스틴 토머스(9위) 등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5), 김시우(28), 김성현(25), 안병훈(32), 노승열(32)이 출전한다. 지난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6위를 기록한 임성재가 올해 대회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지난 22일 마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김주형(21)은 불참한다. 다만 김주형은 2월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2023시즌 개막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한편 이 기간 동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선 DP 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달러)이 열린다. 이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 이언 폴터,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패트릭 리드(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시리즈 소속 선수들이 참여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24 12:47:20[파이낸셜뉴스] 박정림·김성현 KB증권 각자 대표는 2일 "올해 KB증권은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안정적 수익력을 강화하고 금융투자플랫폼에 중점을 둔 사업 역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프로젝트 파이낸생(PF) 리스크 대응도 주문했다. 두 대표는 이날 오전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금리인상의 여파와 경기침체의 진행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실물 자산가치의 하락이 예상돼 그 어느때 보다 어려운 경영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KB증권은 올해 △사업별 성장 및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고객 중심 금융상품, 투자 솔루션 제공 역량 강화 △금융투자 플랫폼 강자 지위 공고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치 체계 선진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먼저 박정림·김성현 대표는 WM(자산관리), S&T(세일즈 앤 트레이딩), IB(투자은행) 부문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임직원에게 "개인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사업 경쟁력 확대는 WM 사업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아울러 파생중개 영업의 경쟁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S&T부문에 대해선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문성 강화를 당부했다. 특히 세일즈 총괄본보는 기관 및 대기업 고객의 커버리지를 확대 및 심화를 통해 양적 성장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두 대표는 금융투자플랫폼에 힘을 주었다. KB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디지털 부문을 신설했음을 알리며 플랫폼 역량 강화를 위해 각 부서원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 따른 리스크 요인 증가에 따라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또 우량딜 위주로 적극적인 영업 추진도 요청했다. 사회적 가치인 ESG 경영에 대한 역설도 잊지 않았다. 두 대표는 "KB증권은 ESG 경영 체계를 수립하고 탄소배출권 등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1-02 10:58:14▲ 김성현씨(퍼블릭뉴스 대구경북지역본부 기자) 별세· 김유정씨 상부· 김지후 다희씨 부친상· 이동빈씨 빙부상=22일 대구가톨릭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30분. (053)650-4444
2022-10-23 10:45:52[파이낸셜뉴스] KPGA 회원 명부에 명시된 프로필에는 신장이 170cm다. 하지만 실제 신장은 그 보다 작은 165cm 정도다. 투어 시드권자 중에서는 158cm로 최단신인 권오상(27) 다음이다. 그런데 올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95.31야드로 전체 20위다. 올 시즌 KPGA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루키' 정태양(21)이다. 정태양이 팬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주 끝난 KPGA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다. 그는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임했으나 아쉽게 3위에 그쳤다. 하지만 마지막날 작은 체구에서 거침없이 뿜어 나오는 장타는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국가대표를 거친 정태양은 준비된 스타였다. KPGA코리안투어에 진출하기 전에는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2부투어서 활동하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여파로 일본 생활을 청산하고 국내로 들어왔다. 정태양의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는 현재 34위로 연착륙에 성공한 셈이다. 그가 루키로서 그닥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낸 원동력은 지난해 활동했던 KPGA 2부 스릭슨투어다. 스릭슨투어는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에게는 등용문이나 다름없다. 정태양도 스릭슨투어 통합 포인트 6위로 정규 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정태양은 지난주 대회를 마친 뒤 "내가 KPGA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스릭슨과 KPGA 스릭슨투어의 도움이 컸다. 스릭슨은 골프가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제게 용품을 후원해주었다"면서 "뿐만 아니다. 투어밴 서비스와 드라이빙 레인지 등 KPGA 코리안투어와 동일한 환경 속에 투어 생활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줬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KPGA 스릭슨투어에서 스릭슨 골프공을 사용한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이던 내게 신한동해오픈에 추천해줘 출전할 수 있게 한 것도 큰 대회서 중압감을 이겨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면서 "나 뿐만 아니라 KPGA 투어 많은 선수들이 스릭슨과 KPGA 스릭슨투어 덕분에 안정적인 투어 생활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정태양은 예선전을 거쳐 23일 개막한 메이저대회 코오롱한국오픈에 출전하고 있다. 대회 첫날 1언더파 70타를 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KPGA코리안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예선을 거쳐 우승한 사례는 2019년 KPGA선수권대회 챔피언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이 유일하다. 김성현도 당시 스릭슨투어서 활동하다 예선전에 참가해 KPGA역사를 새롭게 썼다. 한국오픈 1라운드를 마친 뒤 정태양은 "(김)성현이 형처럼 스릭슨투어 출신의 신화를 쓰고 싶다"면서 "남은 사흘간 최선을 다해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는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작은 거인' 정태양이 '제2의 김성현'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6-24 13:3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