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대보그룹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은 김성호 전 남광토건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 대표는 충북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쌍용건설에 입사해 현장소장, 토목기술영업 등을 담당했다. 2018년부터 남광토건에서 토목사업본부장을 맡아 기술형 입찰, 민간투자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대보건설은 “김 대표는 35년간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쌓아 온 풍부한 영업 노하우와 시공 경험이 회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회사가 기술형 입찰에 역량을 집중하는 만큼 신임 대표가 양질의 일감을 확보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보건설은 지난해 말 공사비 2025억원 규모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6공구를, 지난 6월에는 2241억원 규모의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등 대형 토목공사를 수주했다. 이어 최근에는 추정사업비 2400억원 규모의 남양주왕숙 A-27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01 13:19:24[파이낸셜뉴스] '김기현 대표 쫓겨나겠네'라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된 여의도연구원 김성호 부위원장이 사임했다. 지난 16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김 부원장은 국회를 찾아 부원장직 사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조수진 최고위원과 김 부원장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논란이 됐다. 대화방에 따르면 조 의원이 새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 인선안을 보냈고, 이에 김 부원장이 "황당하네. 김기현 대표 쫓겨나겠네 ㅜㅜ", "후임 당직은 시기가 아니라 내용이 중요한데 서두를 필요없는데 연기하자고 해요. 국민의 동의를 받기 어렵다고"라고 답했다. 조 최고위원이 보낸 메시지에는 지명직 최고위원 김예지(비례대표) 의원, 사무총장 박대출(경남 진주시갑) 의원, 조직부총장 함경우(경기 광주시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수석대변인 박정하(강원 원주갑) 의원, 선임대변인 윤희석(현 대변인), 여의도연구원장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으로 적혀있다. 이는 '사무총장 박대출'을 제외하면 실제 발표된 임명안과 모두 일치한다. 실제로 국힘 신임 사무총장엔 이만희 의원이 임명됐다. 다만 김 부원장은 이날 사임은 해당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통상 주요 임명직 당직자인 여의도연구원장이 사임할 경우, 부원장들도 함께 교체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김 부원장은 원장이 사임함에 따라 같이 다른 부원장들도 사임해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5일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어 김기현 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김 대표를 중심으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받들어 변화와 쇄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0-17 08:52:19[파이낸셜뉴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일 "국가 정책이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각계각층의 지속적인 관심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재난안전지진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재난안전지진포럼과 관련해 "정부의 지진방재정책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서도 정책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과거 발생한 재난 사례를 언급하며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경주지진과 포항지진을 경험하기 이전까지는 지진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았던 것이 현실"이라며 "두 번의 지진을 경험하고 나서 정부에서는 지진방재 종합계획 수립과 내진보강 사업추진, 대국민 지진 대응 교육과 훈련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공간에서의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이태원 참사 같은 인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작년말에 수립,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의 위험 요소를 파악해 대응하고, 재난대응역량을 총체적으로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아무쪼록 오늘 포럼에서 재난분야에 대한 정보공유와 함께 정부 정책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대안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6-07 10:30:07[파이낸셜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특활비) 4억원을 지원한 혐의로 기소된 김성호 전 국정원장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국고 등 손실)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원장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전 원장은 국정원장 재직 당시인 2008년 3월부터 5월까지 이 전 대통령 측에 특활비 2억원을 제공하고 2008년 4~5월 추가로 2억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김 전 원장 지시를 받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통해 국정원 자금을 이 전 대통령 측에 전했다고 봤다. 그러나 1심과 2심은 핵심 증인인 김 전 기획관과 김 전 실장의 진술을 믿기 어렵고, 검찰 제출 증거 만으로는 공소사실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김 전 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 판단도 같았다. 대법원은 "공소사실에 대해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보고 무죄로 판단한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며 상고기각했다. 한편, 자금 전달책으로 지목된 김백준 전 기획관은 2020년 11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2-08-25 10:34:48[파이낸셜뉴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1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댐의 가뭄 상황을 확인하고 용수공급 대책을 점검했다. 다목적댐인 횡성댐은 지난달 27일 가뭄 대응 '관심' 단계에 진입, 하천유지용수를 공급하지 않고 있다. 또 이날 김 본부장은 충북 음성군에 있는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현장을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이달 말 시작되는 여름 장마에 대비해 공사장 주변 붕괴위험, 수방 자재 관리상태, 현장시설물 현황 등을 확인했다. 마을 이장 등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행안부의 지원 및 개선을 약속했다. 김 본부장(왼쪽 두번째)이 관계자들과 정비 공사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6-21 17:08:04[파이낸셜뉴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31일 경상남도 밀양시 춘화리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경상남도 등 관계기관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김 본부장은 "가용자원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 대피와 인명피해가 없도록 구조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본부장(오른쪽 첫번째)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야산에서 발생했다. 현재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된 상태로, 오후 2시30분 현재 산불의 영향구역이 총 150㏊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불진화헬기 42대, 산불진화대원 1552명이 동원돼 산불 진화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5-31 16:00:20[파이낸셜뉴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9일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 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관계기관 합동 현장 상황판단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아울러 김 본부장은 울진군 수산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대피 주민들에 대한 구호물품 지원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번 산불은 전날 낮 12시 6분께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야산에서 발생했다. 이어 23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울진 산불의 주불이 진화됐다. 이번 진화 작업에는 헬기 36대와 산불진화대원 1510명이 투입됐다. 축구장 203개 면적에 해당하는 145㏊의 산림이 훼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 본부장(마이크 든 사람)이 상황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5-29 14:39:52[파이낸셜뉴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7일 충남 금산군 현내천 재해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철저한 복구 공사를 주문했다. 아울러 공사장내 사고가 없도록 작업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 본부장 (왼쪽 두번째)이 진명기 재난복구정책관 등 행안부와 금산군 관계자들과 함께 현내천 재해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5-17 14:06:1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의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성호 재난관리실장이 9일 임명됐다. 김 본부장은 오랜 지방 행정 경험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갖추고 재난안전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행정 관료로 꼽힌다. 김 본부장은 1967년생으로 강원도 고성 출신이다. 행정고시 35회(1991년)로 공직을 시작, 대부분을 강원도청에서 일했다. 김 본부장은 1992년부터 15년여간 강원도청에서 방위과 훈련장비계장 등을 거쳐 연안관리과장, 중소기업지원과장, 정책관리담당관을 지냈다. 이후 행정안전부와 강원도를 오가며 강원도청 기획조정실장,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 행안부에 있을 땐 선거의회과장,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 센터장, 대변인 등을 맡았다. 강원도 행정부지사로 일하다 지난해 8월 재난피해 복구계획 수립·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으로 복귀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 2019년 2월부터 2년6개월간 강원도 부지사 재임시절 동해안 산불과 삼척 태풍·철원 집중호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코로나19 장기화 등 잇따른 재난에 대응해 신속한 대책 수립 및 피해 복구 지원 등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 본부장은 일 처리가 균형적,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구성원들의 의견을 주로 경청, 소통하면서 온화한 성품의 리더십으로 내부 평판이 좋다. △1967년생 △강릉고 △고려대 행정학과 △강원대 행정학 석사 △행정고시 35회 △강원도청 연안관리과장 △강원도청 정책관리담당관 △행정자치부 조직진단과장 △강원도청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대변인 △강원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 실장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5-09 15:47:13[파이낸셜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국가정보원(국정원) 특수활동비(특활비) 4억원을 건네 국고에 손실을 끼친 혐의로 기소된 김성호 전 국정원장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1부(이승련·엄상필·심담 부장판사)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등손실) 혐의를 받는 김 전 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전 원장의 혐의를 입증할 김주성 당시 국정원 기조실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 전 실장은 자금전달을 지시한 김 전 원장의 행동이나 태도에 대해서는 구체적 묘사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고, 전형적이거나 추측성 진술로 일관하고 있다"며 "김 전 실장의 진술에는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진술이 거의 포함돼있지 않다"고 했다. 재판부는 또 김 전 실장이 김 전 원장의 지시를 받아 움직이는 과정에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에 대한 중간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증언을 종합하면 김 전 실장은 당초 청와대로 돈을 전달하는 방식이나 예산처리에 관해 잘 알지 못했다가 예산담당관을 통해 알게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사실을 즉시 또는 사후에라도 보고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울 것"이라며 "그런데 김 전 실장 자신도 그와 관련한 중간보고는 한 적이 없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김 전 실장이 제3자로부터 청와대 자금 요구를 전달받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김 전 실장이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할 동기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김 전 실장은 국정원 자금의 청와대 지원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과 독대해 논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얘기하고 있다"며 "김 전 실장이 김 전 원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직거래 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재판부가 신이 아닌 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그런 합리적인 의심이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로부터 지시를 받은 김 전 원장이 이 지시를 김 전 실장에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청와대로 자금전달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김 전 실장의 진술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공소사실을 모두 무죄로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김 전 원장은 2008년 3~5월 이 전 대통령에게 두 차례에 걸쳐 특활비 4억원을 건네 국고에 손실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범죄의 증명이 부족하다"며 김 전 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전 원장의 혐의를 입증할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주성 당시 국정원 기조실장의 진술 신빙성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김백준 전 기획관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다른 경위로 수수한 자금과 이 사건을 착각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김 전 실장의 진술번복은 자신의 책임을 반감하려는 의도가 있음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2-03-25 12: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