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이 낙점됐다. 정일문 현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3일 각 계열사 이사회를 거쳐 최고경영진 인사를 내정했다. 김 부사장이 한국투자증권 사장으로, 지난 5년 간 한국투자증권을 이끌어온 정 사장은 부회장으로 각각 결정됐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전찬우 리테일사업본부장(전무)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다. 김 내정자는 교보생명, LG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거쳐 2004년 한국투자증권의 전신인 동원증권에 합류했다. 교보생명 재직 당시 보험사 최초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도입했고, 동원증권에서는 증권사 최초로 부동산 PF 전담부서를 설립하는데 기여했다. 2016년 투자은행(IB)그룹장, 2017년 경영기획총괄에 이어 2019년부터 리테일과 자산관리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개인고객그룹장을 맡아 자산관리(WM)부문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개인고객그룹장을 맡으면서 우량 회사채와 국고채를 비롯한 다양한 채권을 적극적으로 시장에 공급, 33조5000억원의 채권 매각 기록을 세웠다. 채권 매각액 기준 주요 대형사 가운데 48%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전찬우 내정자는 2001년 한국투자저축은행에 입사해 저축은행 영업과 상품, 기획 전반의 경력을 쌓았다. 현재 업계의 주요 수익원이 된 팜스론 등의 사업을 직접 개발하는 등 저축은행 비즈니스의 본질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투자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직면하고 있는 불확실성보다는 변화의 장기적 흐름과 방향성에 주목해 한 걸음 더 성장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23 18:18:44▲김봉선씨 별세· 김성환씨(신영 사장) 모친상=22일 서울대학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2072-2010
2020-07-22 13:44:17▲ 김동칠씨(전 한국전력공사 지점장) 별세· 김성환(한국투자증권 부사장) 석환(수풀림우드 대표이사) 경환씨(마루글로벌 대표) 부친상=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2258-5940
2020-03-16 09:45:50[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오른 김성환 사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 넘버원(No.1) 증권사’라는 비전을 설정했다”며 “아시아의 골드만삭스를 만들어 가면 ‘최고의 주주가치’도 실현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아시아 No.1 증권사’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전사업부문의 글로벌화 △고객과 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화 △선진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구축 및 영업 지원 강화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특히 글로벌화 전략 관련 “우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고객에게 보다 많은 수익을 안겨 드리는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우수한 상품과 딜을 적극 런칭하고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화 부문에 대해서는 “이미 업계를 위협하고 있는 대형 플랫폼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향후 전사의 모든 부문이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이러한 백그라운드 아래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업과 고객의 니즈가 적시에 반영될 수 있는 효율적인 IT지원 체계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선진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구축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전사의 많은 부분에서 예기치 못한 손실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회사는 대규모 충당금도 쌓았다”며 “이제 소극적 리스크 관리에서 벗어나 시스템 기반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리스크 관리 변화는 모든 영업 조직이 우선순위로 챙겨야 할 사안인 만큼 누구나 측정할 수 있고 예측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직원들은 마음 편히 영업할 수 있고 고객들은 안심하고 우리 회사를 찾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내부 임직원에 대해서는 ‘일할 맛 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김 사장은 “공평이 아닌 공정이 살아 있으며 이를 위해 합리적인 평가가 이뤄지고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최고 성과’로 ‘최고 대우’를 받는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회사’를 같이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1-02 14:33:43증권사들의 정기 인사 시즌이 임박하면서 대형사와 중소형사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대형 증권사들은 실적순항으로 '안정'에 무게가 실리는 반면,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은 엄격한 성과주의 잣대로 '쇄신'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경륜과 관록을 갖춘 최고경영자(CEO)발탁 가능성도 열려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부터 내년 3월 주총 시즌까지 주요 증권사들의 CEO 임기가 만료가 대거 몰려 있다. CEO 임기가 만료되는 주요 증권사는 오는 12월 KB증권(김성현, 이홍구 각자대표), 하나증권(강성묵 대표)을 비롯해 내년 3월 미래에셋증권(김미섭, 허선호 부회장), 한국투자증권(김성환 대표), 교보증권(이석기 대표), 다올투자증권(황준호 대표), LS증권(김원규 대표), 한화투자증권(한두희 대표), 유진투자증권(유창수, 고경모 각자대표) SK증권(전우종, 정준호 각자대표), IBK투자증권(서정학 대표) 등 11개사에 달한다. KB증권과 하나증권의 경우 실적호조로 연임이 유력시 되는 분위기다. KB증권은 3·4분기 누적 기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했고, 하나증권도 올해 3·4분기에 5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흑자로 돌아섰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KB증권이 1조 클럽 입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19년에 취임한 82학번 대표주자 김성현 대표의 5연임이 증권가의 최대 관심사"라며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역시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미섭,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역시 연임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달 초 미래에셋증권은 CEO인사를 건너뛰고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통상 CEO 인사 이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이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이 때문에 현 체제유지에 비중이 실리고 있다. CEO 임기 1년인 한국투자증권역시 내년에도 김성환호 순항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성환 대표는 올해초 취임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올해들어 3·4분기까지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1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조416억원에 달한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가 1조원을 웃도는 등 실적호조세를 타고 있다. 다만, 실적부진에 빠진 중소형사들은 변화 정도를 가늠하긴 어렵다. SK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부담으로 실적 내리믹길을 타고 있다. 내년 3월 임기인 LS증권의 김원규 대표의 연임 여부는 시계제로다. 그는 지난 2019년 LS증권의 전신인 이베스트증권에 홍원식 전 대표를 대신해 사장으로 취임한 뒤, 2022년 재신임에 성공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최근 1300억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 사고가 불거진 신한투자증권의 김상태 대표 거취도 관심사다.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업계에선 대체로 대형 증권사 CEO들 연임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발탁 인사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최근 중소형증권사인 상상인, 토스, 브이아이증권 등이 신임 CEO를 선임해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1 18:14:16[파이낸셜뉴스] 증권사들의 정기 인사 시즌이 임박하면서 대형사와 중소형사간 명암이 갈리고 있다. 대형 증권사들은 실적순항으로 '안정'에 무게가 실리는 반면,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은 엄격한 성과주의 잣대로 '쇄신'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경륜과 관록을 갖춘 최고경영자(CEO)발탁 가능성도 열려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부터 내년 3월 주총 시즌까지 주요 증권사들의 CEO 임기가 만료가 대거 몰려 있다. CEO 임기가 만료되는 주요 증권사는 오는 12월 KB증권(김성현, 이홍구 각자대표), 하나증권(강성묵 대표)을 비롯해 내년 3월 미래에셋증권(김미섭, 허선호 부회장), 한국투자증권(김성환 대표), 교보증권(이석기 대표), 다올투자증권(황준호 대표), LS증권(김원규 대표), 한화투자증권(한두희 대표), 유진투자증권(유창수, 고경모 각자대표) SK증권(전우종, 정준호 각자대표), IBK투자증권(서정학 대표) 등 11개사에 달한다. KB증권과 하나증권의 경우 실적호조로 연임이 유력시 되는 분위기다. KB증권은 3·4분기 누적 기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했고, 하나증권도 올해 3·4분기에 5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흑자로 돌아섰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KB증권이 1조 클럽 입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19년에 취임한 82학번 대표주자 김성현 대표의 5연임이 증권가의 최대 관심사"라며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역시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미섭,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역시 연임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달 초 미래에셋증권은 CEO인사를 건너뛰고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통상 CEO 인사 이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이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이 때문에 현 체제유지에 비중이 실리고 있다. CEO 임기 1년인 한국투자증권역시 내년에도 김성환호 순항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성환 대표는 올해초 취임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올해들어 3·4분기까지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1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조416억원에 달한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가 1조원을 웃도는 등 실적호조세를 타고 있다. 다만, 실적부진에 빠진 중소형사들은 변화 정도를 가늠하긴 어렵다. SK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부담으로 실적 내리믹길을 타고 있다. 내년 3월 임기인 LS증권의 김원규 대표의 연임 여부는 시계제로다. 그는 지난 2019년 LS증권의 전신인 이베스트증권에 홍원식 전 대표를 대신해 사장으로 취임한 뒤, 2022년 재신임에 성공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최근 1300억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 사고가 불거진 신한투자증권의 김상태 대표 거취도 관심사다. 임기는 남아있지만 금융당국의 조사 결과 등이 변수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업계에선 대체로 대형 증권사 CEO들 연임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발탁 인사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최근 중소형증권사인 상상인, 토스, 브이아이증권 등이 신임 CEO를 선임해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1 14:57:41[파이낸셜뉴스] 여야는 1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리는 동해 가스·유전 개발사업 이슈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여야는 특히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비롯해 자문업체 액트지오에 대한 신뢰성 여부,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여야 모두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의 답변 태도를 놓고 "불성실하다"고 집중 질타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울산광역시 중구 한국석유공사 본사에서 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자원 공기업에 대한 국감을 열고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야당은 우선 프로젝트 자문업체 엑트지오에 대한 신뢰성에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은 "선정 대상에 함께 오른 업체와 달리 액트지오는 1인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런 기업이 어떻게 선정됐느냐"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동아 의원은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실패한 책임자가 또다시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009년 11월 하베스트 사업 손실에 책임이 있는 모 본부장이 지금 석유공사 에너지 사업본부장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며 "2022년 사업 실패를 선언하고 그런 분을 사업 책임자로 내정해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신뢰가 다 깨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야당의 정치공세가 도를 넘었다며 방어선을 구축했다.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은 "(앞서 철수한) 우드사이드사의 2022년 연례보고서를 보면 캐나다 등 다수의 탐사 프로젝트에서 철수한 이유는 이 회사가 BH라는 회사와 합병하면서 탐사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있었던 것"이라며 "당시엔 동해유전 프로젝트의 유망성 파악을 완전히 끝내지 못하고 떠난 것"이라고 맞받았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를 놓고도 여야는 맞섰다.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0조3항 제7호를 보면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국무회의 의결만 하면 법적으로 예타를 면제할 수 있다고 나온다"며 "필요하면 석유공사에서 산자부와 협의해서 기재부에 정당하고 합법적으로 예타 면제를 요구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석유 시추가 왜 예타에 들어왔느냐"며 "과거 하베스트에 투자했다가 7조2000억원을 손해 보니까 신중히 할 필요가 있겠다고 해서 예타에 포함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여야 의원들은 석유공사의 자료 제출 태도와 김동섭 사장의 답변 태도에 대해 고강도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 권향엽 의원은 "이런 불성실한 자료를 제출하기 때문에 우리가 확인을 못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고,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지금 민주당이 다수 의석인 상황에서 대왕고래 첫 해 예산 1000억원도 (야당) 동의가 있어야 편성이 가능하다. 이렇게 감춰서 어떻게 야당을 설득하겠냐"고 지적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수습기자
2024-10-17 15:02:4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인도네시아거래소(IDX)에 구조화워런트(SW, structured warrant) 상품 11종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구조화워런트는 국내에서 주식워런트증권(ELW)으로 불리는 구조화상품의 한 종류다. 이날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제프리 헨드릭 IDX 사업개발 담당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니국영은행(BMRI)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억2000만주와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업체 안탐(ANTM)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억5000만주 등 총 11종목을 상장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첫 구조화워런트 상품을 상장한 이후 현재까지 60개의 구조화워런트를 발행했다. 구조화워런트는 지난 2022년 9월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에 첫 도입됐다. 향후 주식선물·옵션 등 다른 파생상품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발행사는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총 5개 증권사가 경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ELW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김성환 사장은 “2019년 베트남, 2023년 홍콩 시장에 이어 인도네시아 파생워런트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 파생상품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11 16:43:4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이 5일 자신의 SNS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과거·현재 사진을 비교하며 외모 지적을 해 논란이다. 김 의원은 이날 이 후보자의 사진 두 장과 함께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과거와 현재 사진. 다른 사람인줄...”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후보자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소감을 발표하는 모습과, 2019년 자유한국당 영입인재로 활동하던 당시 사진을 비교한 것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공개적으로 외모 지적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말이 나왔다. 누리꾼들도 "외모 변화가 방통위 임명에 중요한 이슈가 아닐 텐데" "포스팅은 의원실에서 관리하셔야 하는 거 아니냐" 등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의원은 이 게시물을 올린지 20여분만에 삭제했다. 한편, 민주당은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의 후임으로 이 후보자가 지명되자, 또 다시 탄핵을 예고하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MBC를 이명박 정부에게 상납하려 했던 김재철 전 MBC 사장의 입이자 분신같은 사람이며 당시 수많은 언론 탄압과 더불어 이태원 참사 음모론까지 부추긴 부끄러운 전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를 지명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공영방송 흑역사를 만든 장본인이자 방송장악에 부역한 인물에게 방송통신위원장을 맡기다니 제정신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05 15:42:49[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13일 서울 사옥에서 제 2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을 공익대표 사외이사로, 김성환 현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업계대표 사외이사로 각각 임명했다.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의 임기는 총 3년이다. 민 전 은행장은 동국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후 지난 2010년부터 약 3년한 KB국민은행 은행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사외이사를 맡았다. 김 대표는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부동산대학원 석·박사를 수료한 후 지난 2016년 한국투자증권 IB그룹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경영기획총괄 부사장, 개인고객그룹장 부사장 등을 역임한 후 올해부터 한국투자증권의 대표이사로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6-13 16: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