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오는 26일 오후 6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소개 및 연금 투자전략’ 세미나를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우리은행 세미나에는 신한자산운용 김성훈 멀티에셋운용센터장이 출연한다. 김성훈 센터장은 오는 10월 15일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에 대해 설명하고, ‘연금은 투자’라는 주제로 연금 투자의 기본 원칙과 ETF, TDF 투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튜브 세미나 참여는 우리WON뱅킹 앱 퇴직연금란의 공지를 클릭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퇴직연금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 해결을 위해 전문가와의 실시간 질의응답이 준비돼 있다. 우리은행은 세미나 종료 후 설문에 참여하면 커피 쿠폰을 선물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곧 시행될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고객의 소중한 은퇴자산을 위해 퇴직연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수익률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25 14:50:59[파이낸셜뉴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가 장덕수 대표가 이끄는 DS자산운용의 신임 대표(사진)로 내정됐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DS자산운용은 신임 대표에 김성훈 대표를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김 대표는 사측에 사의를 표명했고, 조만간 DS운용으로 자리를 옮긴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김 대표의 공석으로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차기 CEO엔 이 회사 김기현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DS운용은 은둔의 투자 고수로 알려진 장덕수 회장이 이끄는 자산운용사로 그간 헤지펀드에서 저력을 보이다가 지난해 공모펀드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관련 분야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선 DS운용이 김 대표를 영입해 공모펀드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봤다. 한편 1966년생인 김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테네시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동부증권(현 DB금융투자)을 거쳐 키움증권 홀세일총괄본부장, 키움운용 마케팅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8년 3월 키움운용 대표로 선임된 김 대표는 2021년 연임에 성공해 6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1 16:28:09회색의 책상과 의자가 줄지어 놓인 교실, 무대 양쪽으로 도열한 회색 교복 차림의 무용수들이 하나둘씩 자리에 가 앉는다. 불안을 자극하는 음악이 공간을 짓누른다. 1장에서 책걸상 오브제를 활용한 16명 무용수의 서로 동기화된 움직임은 리듬감이 넘친다. 이어 2장에서 한 학생이 마치 먹잇감을 찾는 맹수처럼 괴롭힐 누군가를 찾는다. 모두가 그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애쓰고, 교실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서울시무용단 ‘일무’를 미국 뉴욕에 진출시킨 비주얼디렉터 정구호와 세계적인 무용단 아크람 칸 댄스컴퍼니 출신 안무가 김성훈이 다시 손을 잡았다. 학교폭력을 몸의 언어로 표현한 창작무용 '그리멘토'를 통해서다. 지난 25일 연습실 공개를 통해 베일을 벗는 ’그리멘토‘는 각기 다른 채도로 표현된 미니멀한 회색 무대와 드라마틱한 음악 그리고 무용수들의 역동적이고 밀도 높은 움직임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회문제와 거리를 두던 현대무용이 동시대 화두를 다룬다는 점이 신선했다. 공연명인 '그리멘토'는 불어로 회색을 뜻하는 '그리'와 라틴어로 기억, 순간을 의미하는 '메멘토'의 합성으로 회색의 순간들을 의미한다. 김성훈의 러브콜을 받고 평소 관심사를 소재로 제안했다는 정구호는 이날 학교폭력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문제해결에 기여하고 싶어 해결법도 나름 제시했는데, 가해자나 피해자보다 방관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폭력을 법으로 처벌하기보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해결하는게 가장 좋다고 본다. 방관자가 용기를 내 가해자를 막고, 피해자의 손을 잡아줘 구원되는 식의 바람을 담았다. 피해자의 치유에도 중점을 둬 작게나마 솔루션도 냈는데, 작품을 보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김성훈은 “걸음걸이나 표정 등 움직임을 통해 가해자와 방관자, 피해자의 역할을 달리했다”며 “현대무용은 추상적인 경우가 많은데 이번 작품은 극적이고 사실적”이라고 비교했다. “가해자의 폭력성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마지막 피해자의 치유도 다루는데, 어떤 움직임이 그들의 상처를 치유할지 연구해 나름의 방법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정구호는 “피해자 역할 무용수는 살이 점점 빠지는 등 무용수들이 연기에 몰입하는 게 보였다”며 “시연 과정에서 한 관객이 울기도 했다. 무용이지만 연극처럼 극적이고, 감정적으로 몰입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공연은 9월 7~10일 세종문회회관 S씨어터.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8-28 11:49:33[파이낸셜뉴스] 막힌 하수관을 뚫는 '트래펑' 제조사 백광산업의 김성훈 전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회사 자금을 자신과 가족의 신용카드 사용대금이나 세금 납부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횡령한 회삿돈이 약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2017~2020년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횡령금을 특수관계사 대여금으로 허위 계상하고, 이를 특수관계사에 대한 채무로 허위 공시한 혐의(외감법위반, 자본시장법위반)도 있다. 김 전 대표는 2020년 회계 담당 임원 박모씨에게 횡령과 관련한 현금의 구체적 출납 경위가 담긴 회계자료를 파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적용됐다. 김 전 대표는 고(故)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의 외손자로, 지난달 기준 백광산업 지분 22.6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지난 3월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3-07-20 22:45:37[파이낸셜뉴스] 막힌 하수관을 뚫는 '트래펑' 제조사로 유명한 백광산업의 김성훈 전 대표가 200억원대 횡령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법원에 출석한 김 전 대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김 전 대표의 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늦게 나올 전망이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회사 자금을 자신과 가족의 신용카드 사용대금이나 세금 납부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횡령한 회삿돈이 약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2017~2020년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횡령금을 특수관계사 대여금으로 허위 계상하고, 이를 특수관계사에 대한 채무로 허위 공시한 혐의(외감법위반, 자본시장법위반)도 있다. 김 전 대표는 2020년 회계 담당 임원 박모씨에게 횡령과 관련한 현금의 구체적 출납 경위가 담긴 회계자료를 파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적용됐다. 김 전 대표는 고(故)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의 외손자로, 지난달 기준 백광산업 지분 22.6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지난 3월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3-07-20 11:27:25[파이낸셜뉴스] 막힌 하수관을 뚫는 '트래펑' 제조사로 유명한 백광산업의 김성훈 전 대표가 200억원대 횡령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외부감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회사 자금을 자신과 가족의 신용카드 사용대금이나 세금 납부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횡령한 회삿돈이 약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2017~2020년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횡령금을 특수관계사 대여금으로 허위계상하고, 이를 특수관계사에 대한 채무로 허위 공시한 혐의(외감법위반, 자본시장법위반)도 있다. 김 전 대표는 2020년 회계 담당 임원 박모씨에게 횡령과 관련한 현금의 구체적 출납 경위가 담긴 회계자료를 파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적용됐다. 김 전 대표는 고(故)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의 외손자로, 지난달 기준 백광산업 지분 22.6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지난 3월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3-07-18 18:00:54[파이낸셜뉴스] 하수관을 뚫는 '트래펑' 제조사 백광산업의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성훈 전 대표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 17일 백광산업 최대주주인 김 전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대표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백광산업 자금을 본인과 가족들 신용카드 대금, 세금 납부 등으로 임의 소비한 혐의(횡령)를 받는다. 또 2017년~2020년경 횡령 사실 은폐를 위해 사용한 자금을 특수관계사에 대한 채무와 허위상계 처리 및 허위 공시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도 받고 있다. 김 전 대표는 2020년 회계 담당 임원 박모씨에게 횡령 관련 현금의 구체적 출납 경위가 기재된 회계자료를 파쇄하라고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는다. 백광산업은 1954년 설립된 무기화학제품 제조업체로 배수관을 뚫는 '트래펑'을 생산하고 있다. 고(故)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의 외손자인 김 전 대표는 지난달 기준 지분 22.64%를 보유한 백광산업 최대주주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 백광산업의 100억원대 횡령·허위공시를 의심해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를 넘겼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장부 조작 등을 통해 총 200억원을 횡령했다고 보고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3-07-17 14:15:26[파이낸셜뉴스] [속보] 檢, '트래펑' 백광산업 김성훈 전 대표 구속영장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3-07-17 13:55:38[파이낸셜뉴스] 올 여름 대작 빅4 중 가장 먼저 언론시사회를 연 ‘비공식작전’은 여행 예능 ‘두발로 티켓팅’에 나란히 출연한 배우 하정우·주지훈의 찰떡 호흡이 빛나는 영화다. 두 배우는 영화 ‘터널’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으로 메가폰을 잡은 김성훈 감독과 좋은 결과물을 낸 바 있는데, 김 감독은 두 흥행 듀오와 함께 극적 재미와 장르적 쾌감이 어우러진 웰메이드 버디 액션 무비를 완성했다. ‘비공식작전’은 앞서 개봉한 ‘모가디슈’와 ‘교섭’처럼 실화를 모티브로 했는데, 기존 영화 대비 가장 경쾌한 리듬을 보여준다. 1987년 레바논 베이루트에 발생한 실화의 무거움은 최소화하고 모로코 로케이션으로 구현한 이국적 풍경을 무대로 하루하루가 지뢰밭과 같은 두 인물의 위험천만한 여정을 긴박감 넘치게 펼쳐보인다. 한때 ‘중동의 진주’로 불렸던 베이루트는 기독교 세력과 이슬람 세력의 갈등으로 내전의 장이 됐던 도시다. 정치적, 종교적 갈등으로 테러가 횡행했던 도심, 전통이 살아있는 시장과 뒷골목, 광활한 산맥이 펼쳐진 대자연 등 영화의 배경으로 자리한 공간은 ‘민준’(하정우 분)과 ‘판수’(주지훈 분)의 이야기에 실감을 더한다. 김성훈 감독은 보도자료 서문을 통해 “이 영화의 초고를 열 페이지 가량 읽었을 때, ‘책을 덮고 나면 나는 이 영화를 연출하게 되겠구나’ 생각했다”며 “그렇게 빨리 확신이 들다니, 매우 드문 경험이었다”고 돌이켰다. 재난, 액션, 스릴, 서스펜스 그리고 감동 한스푼 ‘비공식작전’은 어떤 서론도 없이 한 외교관이 납치되고,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또 다른 외교관 민준이 구출 작전에 자원하면서 시작된다. 외교관이 이렇게 극한직업인 줄 다시 알게 해주는 이 영화는, 위험에 처한 국민을 아무런 계산없이 선뜻 구해주는 경우가 드물다는 사실도 잊지 않고 짚어준다. 민준은 흙수저 외교관이라 외교부 내 금수저 동료에게 인사고과에서 밀리는 현실로 관객의 공감을 자아낸다. 이국 땅에서 화려한 패션감각을 자랑하는 판수는 어디서 굴러먹었는지 알수 없는 사기꾼인데, 밉지 않다. 1987년, 5년째 중동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민준은 어느 날 수화기 너머로 20개월 전 레바논에서 실종된 외교관의 암호 메시지를 듣는다. 비공식적으로 동료를 구출하는 임무에 자원해 레바논으로 향하는 그는 성공하면 미국 발령이라는 희망찬 포부에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공항 도착 직후,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동료의 몸값을 노리는 공항 경비대의 총알 세례를 피한 그는 우연히 한국인 택시기사 판수의 차를 타게 된다. 돈이면 다 되는, 생존 본능 충만한 판수를 믿을수 있을지 알수 없는 상황에서, 몸값을 노리는 갱단의 추격까지 더해지며 쫓고 쫓기는 여정이 이어진다. 김성훈 감독은 “비범한 사람의 뛰어난 이야기보다 평범한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범상치 않은 이야기에 끌린다”며 “이유는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할 수 없는 에너지와 동력 때문"이라며 연출의 변을 밝혔다. 감독의 말마따나 이 영화에서 납치된 외교관과 민준, 그리고 ‘판수’. 개개인이 겪는 상황은 각각의 ‘재난’이고, 그들이 그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 행위는 ‘액션’이 됐다. 그들이 심리적으로 겪는 것은 ‘서스펜스’와 ‘스릴’이고 그들의 절박한 상황과 달리 그 과정을 지켜보는 관객에게는 때때로 ‘유머’로 다가온다. 그렇게 손에 땀을 쥐었다가 웃음을 터뜨렸다 하는 여정 끝에 죽을 위기를 켞은 두 남자의 우정에 감동하고, 실화의 어떤 부분에선 뭉클함도 느끼게 된다. “사람이 사람을 구한다는 이야기를 가지고, 구하려는 인물들의 과정을 통해 영화적 쾌감을 극대화시키는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는 감독의 연출 의도는 그렇게, 관객에게 통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14 09:11:52[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하정우, 주지훈이 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점에서 진행된 영화 '비공식작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김성훈 감독이 연출하고 하정우, 주지훈 등이 출연하는 영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로 오는 8월 2일 개봉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7-04 13:2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