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김세연 변호사(사법연수원 23기)가 톰슨로이터 계열 아시아 지역 법률 전문지인 ALB(Asian Legal Business)가 선정한 2022년 '분쟁 해결 아시아 변호사 톱 5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ALB의 '분쟁 해결 아시아 변호사 톱 50'은 아시아 내 분쟁 해결 변호사들의 역량에 대해 고객 피드백을 유일한 선정 기준으로 삼는다. 김 변호사는 김앤장 국제중재·소송 그룹 내 핵심 시니어 변호사로, 인수합병(M&A) 분야 분쟁에서 굵직한 사건들을 맡는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을 대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스코에너지를 대리해 미국 퓨얼셀에너지사와의 1조원대 연료전지사업 분쟁에서 조정을 통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는 또 현재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법원 (International Court of Arbitration) 위원(court member)으로 활동하며 중재인 선임이나 기피, 중재 절차에 관한 문제, 판정문의 감수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변호사협회(IBA) 중재위원회 부의장, 환태평양변호사협회(IPBA) 분쟁 해결 및 중재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김 변호사는 "그간 고객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려고 했던 노력을 알아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분쟁을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는 데에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앤장 국제중재·소송 그룹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전문가 그룹이다. 최근 법률 전문매체 체임버스앤파트너스(Chambers and Partners)가 발행하는 로펌 평가지 '체임버스 글로벌'(Chambers Global)의 중재 분야 '글로벌 마켓 리더'(Global Market Leaders) 명단에 국내 로펌으로서는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2-04-19 17:58:0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월 4만원이 기본소득인가"라고 비판한 김세연 전 의원에 대해 "말꼬리 왜곡해 비난하지 말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름은 기본소득인데 선별지급하자는 국민의힘이나, 기본소득 찬성한다면서도 소액은 적다고 반대하고, 고액은 재정부담을 이유로 반대하는 당 소속 인사들이나 모두 현란한 말장난으로 국민을 속이는 짝퉁기본소득론자이긴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은 가계소득을 지원하는 복지정책인 동시에, 소멸성 지역화폐로 소비 진작과 매출양극화를 완화해 지속성장을 담보하는 경제정책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피할 수 없는 복지적 경제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생소하며 난제 투성이지만, 기본소득이 필요하다 판단되면 국민적 공감을 끌어내고 현실화할 구체적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 '새 길을 만드는' 정치인의 몫"이라며 "첫 술 밥에 배부를 리 없고,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어렵다고 지레 포기하면 정치는 존재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단기적으로 증세 없이 일반예산절감만으로 연 50만원(4인가구 200만원)은 즉시 지급할 수 있고, 중기적으로는 수년 내에 연 50조가 넘는 조세감면을 절반 축소해 연 100만원(4인 가구 400만원) 지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도 "장기적으로 '기본소득세수는 전액 기본소득으로 지급한다'는 원칙에 따라 10년 이상 장기목표로 기본소득에 대한 국민동의를 전제로 기존세금에 추가되는 일반기본소득목적세, 특별기본소득목적세(데이터세, 로봇세, 환경세, 토지세 등)와 기본소득을 가능한 범위에서 조금씩 늘려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으로 공평하게 지급되는 기본소득목적세를 징수하면 90% 이상의 가구가 내는 세금보다 받는 기본소득이 많아 일반적 증세보다 국민동의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특히 "오리와 너구리만 아는 사람은 오리너구리를 직접 안보면 믿기 어렵다"며 "머리만 보고 너구리가 아니라거나, 몸통만 보고 오리가 아니라며 오리너구리를 소개하는 사람에게 거짓말쟁이로 공격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김 의원께서 1인당 25만원씩 연 2회 지급을 일별로 나눠 '천원 정도 소액'이라 안하신 건 고맙지만, 굳이 월로 나눠 '겨우 4만여원'이라 폄훼한 건 아쉽다"면서 "특히 1인당 월 4만~8만원은 천억대 자산가로 평생 어려움 없이 살아오신 김의원께는 '화장품 샘플' 정도의 푼돈이겠지만, 먹을 것이 없어 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저축은커녕 빚에 쪼들리는 대다수 서민들에게 4인 가구 기준 연 200만~400만원은 엄청난 거금"이라고 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님과 같은 국민의힘 당 소속 인사들은 반대로 '월 50만원 지급은 300조원이라는 엄청난 재정 부담으로 불가능한 포퓰리즘'이라 주장한다"며 "언젠가 이뤄야 할 장기목표인 월 50만원(연 600만원)을 즉시 지급 지급하자고 주장한 것처럼 왜곡한 후 실현가능성을 문제 삼아 비난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기본소득 반대가 아니라 그 필요성을 인정하신다면, 말꼬리를 왜곡해 공격하기보다 대안을 내고 정책경쟁을 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건전한 토론을 기대하여 발목잡기가 아닌 김 의원님만의 실현가능하고 더 나은 기본소득 정책제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2-16 15:23:35[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세연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야권 재편에 대한 공감대를 보였다. 두 사람은 내년 재보궐선거 및 차기 대선을 앞두고 당분간 야권 외곽에서 야권 혁신을 주제로 집권 플랜 등의 불씨 키우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의 유튜브 채널 '안박싱'은 17일 서초동소재 북카페에서 진행된 두 사람의 대담 영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 모두 중도·개혁보수로 분류되는 가운데 향후 대선에서 연대 모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다만 이들이 과거 20대 국회에서 제3 교섭단체 바른미래당을 통해 한솥밥을 먹던 인연으로 결별한 바 있어 야권 재편보다는 또다른 군소세력 일부의 이합집산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국민의힘과 그 전신 정당들은 비판만하고 해법을 내려는 노력은 안했다"며 "가령 생태주의나 페미니즘까지도 포용할 수 있는 정도로 근본적으로 (지지 세력이) 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에 공감하며 "현재 제1야당만으로는 정부·여당을 견제하거나 선거에서 승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야권 전체가 결국은 힘을 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야권 세력 재편에 대해서도 "국민의 삶으로부터 멀어진 정치가 현실적 문제를 풀어주는 협력자 또는 친구 같은 대상으로 경쟁하자는 취지로 첫 인상을 받았다"면서 "당을 하나로 합친다기보다는 대화와 협력의 플랫폼으로 작동하게 하는 것이 정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언급하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비전문가를 쓴다"고 비판하며 정부·여당의 무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여야가 '호감 대 비호감, 신사 대 꼰대, 민주 대 적폐' 구도로 유지되는 한 (보수정당은) 이길 수 없다"며 "대결 구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의 주장은 야권이 다양한 분야에서 책임 있는 정치세력으로서의 모습을 보이면 여야가 '무능 대 유능'으로 대결 구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11-22 20:03:17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세연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야권 재편에 대한 공감대를 보였다. 두 사람은 내년 재보궐선거 및 차기 대선을 앞두고 당분간 야권 외곽에서 야권 혁신을 주제로 집권 플랜 등의 불씨 키우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의 유튜브 채널 '안박싱'은 17일 서초동소재 북카페에서 진행된 두 사람의 대담 영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 모두 중도·개혁보수로 분류되는 가운데 향후 대선에서 연대 모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다만 이들이 과거 20대 국회에서 제3 교섭단체 바른미래당을 통해 한솥밥을 먹던 인연으로 결별한 바 있어 야권 재편보다는 또다른 군소세력 일부의 이합집산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국민의힘과 그 전신 정당들은 비판만하고 해법을 내려는 노력은 안했다"며 "가령 생태주의나 페미니즘까지도 포용할 수 있는 정도로 근본적으로 (지지 세력이) 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에 공감하며 "현재 제1야당만으로는 정부·여당을 견제하거나 선거에서 승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야권 전체가 결국은 힘을 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야권 세력 재편에 대해서도 "국민의 삶으로부터 멀어진 정치가 현실적 문제를 풀어주는 협력자 또는 친구 같은 대상으로 경쟁하자는 취지로 첫 인상을 받았다"면서 "당을 하나로 합친다기보다는 대화와 협력의 플랫폼으로 작동하게 하는 것이 정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언급하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비전문가를 쓴다"고 비판하며 정부·여당의 무능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처럼 여야가 '호감 대 비호감, 신사 대 꼰대, 민주 대 적폐' 구도로 유지되는 한 (보수정당은) 이길 수 없다"며 "대결 구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의 주장은 야권이 다양한 분야에서 책임 있는 정치세력으로서의 모습을 보이면 여야가 '무능 대 유능'으로 대결 구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11-22 18:15:45[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세연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만나 안 대표의 ‘야권 혁신 플랫폼’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전 의원은 “보수정당은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일침하며 야당의 근본적 개혁을 강조했고, 안 대표는 여야 대결 구도를 ‘무능 대 유능’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22일 유튜브 채널 ‘안박싱’을 통해 ‘안철수x김세연 혁신 토크 1편-야권 혁신 위해 함께한다’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안 대표와 김 전 의원의 대담은 지난 17일 서초동 소재 북카페에서 진행됐다. 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닌 김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 시절 돌연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당에 ‘좀비 정당’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던 ‘소신파’이자 40대 ‘소장파’다. 김 전 의원은 이날도 제1야당 국민의힘에 쓴소리를 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시절, 집권여당이 아무리 폭주를 해도 제1야당에는 지지가 옮겨오지 않는 악순환 속에 있었다. 젊은 세대가 겪고 있는 주거의 문제, 취업의 문제에 대해서 실감을 못 하고 낡은 생각에 갇혀 있기 때문에 몰락했던 것”이라며 “이런 대목에서 (국민의힘이) 아직도 갈 길이 멀고 지금이 몰락의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그 전신 정당들은 비판만하고 해법을 내려는 노력은 안했다”며 “가령 생태주의나 페미니즘까지도 포용할 수 있는 정도로 근본적으로 (지지 세력이) 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에 공감하며 “현재 제1야당만으로는 정부·여당을 견제하거나 선거에서 승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야권 전체가 결국은 힘을 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언급하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비전문가를 쓴다”고 비판하며 정부·여당의 무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여야가 ‘호감 대 비호감, 신사 대 꼰대, 민주 대 적폐’ 구도로 유지되는 한 (보수정당은) 이길 수 없다”며 “대결 구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권이 다양한 분야에서 차곡차곡 일해서 책임 있는 정치세력으로서의 모습을 보이면 여야가 ‘무능 대 유능’으로 대결 구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김 전 의원은 정부를 겨냥, “보수정권에서는 최소한 양심이 있었다”며 “아무문제 없다고 큰소리치지는 않았었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안 대표는 “한마디로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다. 예전에는 진보정권이든 보수정권이든 능력이 무족해서 일을 못하거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조치를 취했는데 이번 정권만은 그런 모습이 안 보인다”고 동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안 대표가 앞서 제안한 '야권혁신 플랫폼'에 대해, "대화의 플랫폼, 협력의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공감했다. 다만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저는 정치권에서 한발 뒤로 물러난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특정 캠프만을 위해서 일을 한다기보다 우리나라를 위해 좋은 방안을 찾아내고 구현하는 노력에는 어떤 것이든지 응원하고 마음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11-22 17:25:16[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세연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야권 재편에 대한 공감대를 보였다. 두 사람은 내년 재보궐 선거 및 차기 대선을 앞두고 당분간 야권 외곽에서 야권 혁신을 주제로 집권 플렌 등의 불씨 키우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의 유튜브 채널 ‘안박싱’은 17일 서초동소재 북카페 진행된 두 사람의 대담 영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 모두 중도·개혁보수로 분류되는 가운데 향후 대선에서 연대 모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다만 이들이 과거 20대 국회에서 제3교섭단체 바른미래당을 통해 한솥밥을 먹던 인연으로 결별한 바 있어 야권 재편보다는 또다른 군소세력 일부의 이합집산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국민의힘과 그 전신 정당들은 비판만하고 해법을 내려는 노력은 안했다”며 “가령 생태주의나 페미니즘까지도 포용할 수 있는 정도로 근본적으로 (지지 세력이) 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에 공감하며 “현재 제1야당만으로는 정부·여당을 견제하거나 선거에서 승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야권 전체가 결국은 힘을 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야권 세력 재편에 대해서도 "국민의 삶으로부터 멀어진 정치가 현실적 문제를 풀어주는 협력자 또는 친구 같은 대상으로 경쟁하자는 취지로 첫 인상을 받았다"면서 "당을 하나로 합친다기보다는 대화와 협력의 플랫폼으로 작동하게 하는 것이 정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언급하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비전문가를 쓴다”고 비판하며 정부·여당의 무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여야가 ‘호감 대 비호감, 신사 대 꼰대, 민주 대 적폐’ 구도로 유지되는 한 (보수정당은) 이길 수 없다”며 “대결 구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의 주장은 야권이 다양한 분야에서 책임 있는 정치세력으로서의 모습을 보이면 여야가 ‘무능 대 유능’으로 대결 구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11-22 16:08:51[파이낸셜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후보군과 관련해 “잠정적으로 후보 되겠다고 하는 사람 많은데, 아직 공식적으로 선언한 사람은 서울에 하나 부산에 하나 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대선후보로 세분 언급했는데 서울·부산 시장 후보군으로는 언급해주실 만한 인물이 누가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유승민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꼽았다. 그간 ‘당내 인물이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당내 인사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부산시장과 서울시장 하마평에 올랐지만 지난 9월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김세연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평론가 비슷한 역할만 하는 거지 본인 스스로가 정치적 활동하겠다는 목표가 없는 것 같이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연 전 의원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제학자 우석훈 박사와 함께 ‘진영 논리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자’는 주제로 대담집을 연내 출간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재보궐선거를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가급적으로 후보자들이 빨리 출연을 하면 후보들 출연과 함께 바로 공관위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11-16 10:53:20[파이낸셜뉴스]부산시장의 유력 후보로 거론된 김세연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의원이 4일 내년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족한 사람에게 보내 주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저는 내년도 보궐 선거에 출마할 의향이 없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더 나은 공동체가 되는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국제신문·폴리컴이 지난달 28~29일 부산시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여야를 떠나 가장 적합한 부산시장 후보’ 1위(14.4%)에 올랐다. 2위는 같은당 서병수 의원으로 13.7%였다. 내년 4월 7일 재보궐선거는 부산시장 외에도 서울시장까지 선출하게 되면서 사실상 ‘미니 지방선거급 선거’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서울시장 후보 하마평에도 올랐지만, 지역자치단체장 선거 대신 바로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향후 보궐선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09-04 11:03:26[파이낸셜뉴스]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은 4일 ‘김종인 비대위’ 체제는 희망고문이라며 빨리 바닥을 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낫다고 했다. 차기 대권주자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 되는 것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 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이 해체하는 것이 여전히 근본적인 해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여의치 않을 것이기 때문에 비대위로 간다면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가 그중에서는 가장 나은 방법이라고 말씀을 드려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비대위’를 당의 구성원과 새로 당선된 의원들이 과연 얼마나 잘 따라줄지에 대해 의문이 있기 때문에 차라리 희망고문보다는 빨리 바닥을 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관리형 비대위가 들어선 후 조기전당대회로 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맞다고 보시는 거냐고 묻자 “사실 어느 길도 답이 아닌 것 같아서 답답하다”고 답했다. ‘사전투표 조작설’ 등 보수 유튜버에서 시작돼 일부 통합당 의원이 제기하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는 “현실 자각 능력이 상실된 결과”라며 “당내 구성원들이 휘둘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여부에 대해 “처음에 약속했던 것처럼 합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면서도 “더불어시민당이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한 것을 보고 나서 그 직후에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 당시 논의를 주도했던 정의당이 교섭단체 구성까지 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결과적으로 민주당이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그것이 무산됐다”며 “민주당이 이해관계에 따라 어떤 변화된 입장을 가질지 모르기 때문에 (민주당-시민당) 합당이 다 완료된 후에 저희가 움직이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통합당의 적절한 대선 후보로 ‘70년대생·경제를 아는 사람’을 언급한 것이 김 의원에 해당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담스럽다. 제가 그런 자격이 있다고 생각을 안해봤다”고 밝혔다. 또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좀 더 고민해 보겠다”며 “(대선 후보와 부산시장 후보) 두 사안에 대한 입장이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05-04 10:29:07[파이낸셜뉴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한 김세연 통합당 의원이 27일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공관위에 참여하기로 한 것을 지금은 후회하게 됐음을 인정한다"고 토로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 등 최고위와 공관위간 갈등으로 수차례 공천 결과를 뒤집어진 것을 겨냥한 것으로, 김 의원은 "당헌-당규를 준수하도록 강제할 자격과 정당성을 최고위는 스스로 팽개쳤다. 양심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나 김형오 전 공관위원장의 사천 논란이 최고위에서 공천 결과를 뒤집기 시작한 명분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김 의원 주장에 대한 반박도 만만치 않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65일간의 공관위 활동이 공식 종료되는 오늘, 생각의 일부를 밝히고자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당헌'과 '당규'에 의해 체계가 서고 운영이 이뤄지는 곳이 '정당' 아닌가"라며 "최고위는 정당의 근간을 이루는 당헌과 당규를 수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당헌-당규에 '공천안의 작성 권한'은 공관위에 있고, 공천안에 대한 '의결권'과 '재의요구권'만 최고위에 주어져 있음을 강조한 김 의원은 "최고위는 당헌 당규를 깨뜨리며 직접 공천안에 손을 댔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헌-당규의 수호자가 되어야 할 최고위가 당헌-당규의 파괴자가 된 것"이라며 "그 행위가 정당하다고 판단한다면 법치를 무시하는 우파 전체주의 세력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최고위가) 끼리끼리 그때그때 하고 싶은 것은 뭐든지 다 해도 되는 정상배 집단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다"며 "더 이상 보수를 참칭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공관위의 활동과 결과가 완벽했다고는 할 수 없다"며 " 하지만 훌륭한 후보들을 많이 모셨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에 불출마 선언을 한 3선의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금정의 경우 최고위가 기존 공천을 무효화 하면서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 의장과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이 경선을 붙어 공천 결과가 판가름 난 바 있다. 경선에선 백 전 의장이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0-03-27 15: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