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척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4연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삼척시청은 지난 27일 오후 6시 강원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0-28로 이겼다. 이로써 삼척시청은 12승 1무 5패(승점 25점)로 2위를 기록, 경남개발공사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2연승을 마감한 부산시설공단은 9승 9패(승점 18점)로 5위에 머물면서 서울시청(승점 20점)과 마지막 남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삼척시청을 응원하는 팬들의 함성으로 경기장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이 20분까지 이어졌다. 세이브 1, 2위답게 박새영 골키퍼와 김수연 골키퍼 역시 치열한 세이브 경쟁을 벌이며 접전을 이어갔다. 삼척시청은 전지연을 활용한 윙 플레이로 부산시설공단을 공략했고,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의 강력한 슛으로 맞섰다. 부산시설공단의 실책과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을 신은주가 연달아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삼척시청이 9-7, 2점 차로 앞서갔다. 이에 부산시설공단은 교체로 들어온 김다영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고, 삼척시청은 김지아가 교체로 들어와 강력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지켰다. 부산시설공단의 실책과 김다영 선수의 2분간 퇴장으로 기회를 잡은 삼척시청이 13-10, 3골 차까지 달아나더니, 14-1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박새영과 김수연 골키퍼는 전반에 각각 8세이브를 기록했다. 후반 초반 삼척시청은 6분 만에 18-12, 6골 차까지 치고 나갔다. 이번에는 최유나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문수현과 이혜원의 골로 19-15, 4골 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삼척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21-19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삼척시청을 위기에서 구한 건 강주빈과 박새영 골키퍼였다. 강주빈이 돌파와 중거리 골로 돌파구를 마련했고, 박새영 골키퍼의 세이브에 이은 속공으로 24-20, 4골 차로 다시 달아났다. 여기에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26-20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삼척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30-26까지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막판에 2골을 연달아 내줬지만 결국 삼척시청이 30-28로 승리했다. 삼척시청은 강주빈 9골, 신은주 7골, 김보은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새영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주빈은 개인 통산 300골, 김민서는 200골 기록을 달성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 9골, 신진미와 정가희, 문수현이 각각 4골씩 넣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11세이브로 맞섰지만 삼척시청의 속공에 승리를 내줬다. 9골, 2개 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된 삼척시청 강주빈은 "2위부터 4위까지 점수 차이가 얼마 안 나기 때문에 한 게임 한 게임 모두가 열심히 준비해서 부상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28 13:31:56[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이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3일 오후 2시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3매치 데이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8-19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부산시설공단은 9승 8패(승점 18점)로 5위를 확보하고, 4위 서울시청(승점 20점)에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대구광역시청은 2승 1무 14패(승점 5점)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에는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이 3골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고, 김수연 골키퍼가 선방하며 4-2로 앞섰다. 대구광역시청은 김희진이 김수연 골키퍼에 막히면서 고전했지만, 노희경과 이예윤, 김예진의 골로 5-5로 따라잡았다. 이후 골과 실책, 골키퍼의 세이브까지 주고받으며 양 팀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이혜원의 스카이 플레이와 언더 슛이 골망을 가르면서 부산시설공단이 10-8로 앞서갔다. 김다영과 이혜원의 7m 드로까지 이어지면서 12-8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대구광역시청은 18분부터 골 결정력이 흔들리면서 9분여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 부산시설공단이 돌파를 통해 7m 드로를 연달아 얻어내면서 차곡차곡 골을 넣었고, 결국 15-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부산시설공단이 4, 5골 차의 리드를 유지했다. 부산시설공단은 김진이가 공격을 주도했고, 대구광역시청은 노희경의 골로 맞섰다. 대구광역시청 슛이 골대에 맞는 상황에도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으로 잘 따라붙었지만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21-15, 6골 차로 달아났다. 정가희가 2분간 퇴장으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대구광역시청이 실책으로 기회를 넘겨주면서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으로 그나마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또다시 신진미가 2분간 퇴장으로 빠졌는데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으로 부산시설공단이 위기를 극복했다. 대구광역시청 허수림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자 부산시설공단은 문수현과 이혜원의 연속 골로 26-18, 8골 차로 달아났다. 후반 막판에 대구광역시청은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추격의 기회를 놓쳤고, 결국 부산시설공단이 28-19로 마무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 11골, 김다영 7골, 김진이가 3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구광역시청은 노희경 6골, 지은혜와 정지인, 이원정이 각각 3골씩 넣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강은지 골키퍼는 역대 15호 개인 통산 700세이브를 달성했다. 경기 MVP에 선정된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은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다 보니 승리한 것 같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이대로만 한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24 13:40:33[파이낸셜뉴스] 서울시청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경쟁하는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 서울시청은 지난 13일 오후 4시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8-24로 이겼다. 이로써 서울시청은 8승 3무 4패(승점 19점)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고, 4연패에 빠진 부산시설공단은 7승 8패(승점 14점)로 5위에 머물렀다. 첫 골은 부산시설공단 신진미가 넣었지만, 7m 드로를 연속으로 허용하고 속공을 내주면서 2-5까지 뒤처지자 5분여 만에 신창호 감독이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이 연달아 나왔지만 부산시설공단의 공격이 연달아 골대에 막히면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실책이 연달아 나오고 10분여 동안 골을 넣지 못하는 사이 8-2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서울시청은 윤예진과 송지영 등 양쪽 윙을 적극 활용하며 득점을 올렸다. 부산시설공단은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을 부상에서 돌아온 정가희가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9-6으로 따라붙었다. 특히 서울시청의 슛 미스가 나오면서 김다영과 권한나의 연속 골로 10-8, 2골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이어지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고, 서울시청이 15-9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부산시설공단은 전반에만 10개의 실책을 범하며 부진을 겪었다. 후반은 서울시청이 윤예진과 송지영의 연속 골로 출발했다. 부산시설공단은 5분이 다 돼서야 권한나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6, 7골 차로 뒤지며 따라가던 부산시설공단이 신진미의 연속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21-18, 3골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부산시설공단이 2골 차까지 좁힐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서울시청이 23-19, 4골 차로 앞서갔다. 부산시설공단이 결정적인 순간 슛 미스와 정진희 골키퍼의 방어에 막혀 27-21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결국 서울시청이 28-24로 마무리했다. 서울시청은 우빛나 8골, 송지영 6골, 윤예진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진희는 역대 12호 통산 800 세이브, 우빛나는 역대 14호 통산 400 도움을 기록했다. 부산시설공단은 권한나 7골, 이혜원과 김다영이 4골씩 넣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11세이브로 맞섰지만, 실책이 많이 나오면서 패하고 말았다. 8골에 7도움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된 우빛나는 "이제 6경기 남았으니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이번 시즌 2위까지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14 07:47:02[파이낸셜뉴스] SK슈가글라이더즈가 부산시설공단과 팽팽한 접전 끝에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14연승을 달성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3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7매치 데이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8-27로 이겼다. 이로써 SK슈가글라이더즈는 14승(승점 28점)으로 전승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고, 3연패에 빠진 부산시설공단은 7승 7패(승점 14점)로 5위에 머물렀다. 전반은 SK슈가글라이더즈가 송지은과 유소정의 연속 골로 2-0으로 앞서며 출발했다. 원선필의 골로 추격에 나선 부산시설공단은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이혜원의 골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에이스인 강경민, 유소정의 골로 주도권을 잡나 싶었지만, 황수미와 권한나의 골로 부산시설공단이 5-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골을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유소정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부산시설공단이 수적인 우위를 점했지만, 연속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놓치면서 10-8로 뒤처졌다. 그러다 부산시설공단이 송해리의 골로 10-10 동점을 만들었고, SK슈가글라이더즈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13-11, 2골 차까지 달아났다. 상승세를 탄 부산시설공단이 15-1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부산시설공단이 연속 골을 내줘 16-15로 쫓기고, 전반 부상으로 빠졌다 후반에 복귀한 유소정의 골로 16-16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이어졌고, SK슈가글라이더즈가 송지은과 유소정의 연속 골로 5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8-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부산시설공단이 김다영의 연속 골로 22-21 재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까지 1골씩 주고받다가 강경민의 과감한 돌파 골로 28-27로 앞선 SK슈가글라이더즈가 부산시설공단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송지은 8골, 유소정 7골, 강경민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조은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강경민은 역대 5호 통산 500도움을 달성했고, 유소정은 MVP로 선정됐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 9골, 김다영 5골, 황수미와 권한나가 각각 4골씩 넣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를 14연승으로 이끈 김경진 감독은 "지금까지 전승하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고 부담도 많을 텐데 묵묵히 팀을 위해 희생하고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04 15:08:51경남개발공사가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2연승을 거두며 2위로 올라섰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5매치 데이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6-19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경남개발공사는 8승 4패(승점 16점)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고, 5연승을 마감한 부산시설공단은 7승 5패(승점 14점)를 기록, 5위로 내려앉았다. 전반 초반 양 팀은 1골씩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이후 경남개발공사의 실책이 나오고 부산시설공단이 김다영의 연속 골로 5-3으로 앞서갔다. 곧이어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과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5-5 동점이 됐다. 이후 부산시설공단의 실책과 오펜스 파울로 기회를 잡은 경남개발공사가 김소라를 활용한 피벗 플레이로 연속 골을 넣으며 10-8로 달아났다. 경남개발공사가 11-8, 3골까지 앞선 상황에서 골 없이 공방전을 벌이다 부산시설공단이 11-12로 추격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은 부산시설공단의 패턴 플레이가 경남개발공사의 수비에 막히면서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경남개발공사는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까지 이어지면서 16-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부산시설공단이 실책을 줄이지 못하면서 경남개발공사사 18-13, 5골 차까지 달아났다. 경남개발공사는 다양한 공격 플레이로 득점을 이어간 반면, 부산시설공단은 똑같은 플레이를 반복하며 고전했다. 연속 골로 23-16, 7골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은 경남개발공사가 26-19로 마무리했다. 경남개발공사는 김소라 8골, 최지혜 5골, 김연우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오사라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 5골, 김다영과 황수미, 권한나가 각각 4골씩 넣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2세이브에 방어율 44.44%로 경기 MVP에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골키퍼는 "경남개발공사가 드디어 강한 팀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24 10:55:42[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이 인천광역시청을 꺾고 4연승을 질주하며 4위로 올라섰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13일 오후 4시 경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3매치 데이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청을 19-17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달성한 부산시설공단은 6승 4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4위에 올라섰고, 6연패에 빠진 인천광역시청은 1승 9패(승점 2점)로 8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은 양 팀 골키퍼의 선방과 실책으로 공방전을 벌이다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이 3분 만에 페널티로 첫 골을 넣었다. 그러자 인천광역시청이 강은서의 반격으로 연달아 골을 넣으며 2-1로 역전했다. 13분까지 인천광역시청이 3-2로 앞설 정도로 골이 나오지 않았다. 14분이 돼서야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이 페널티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인천광역시청은 강은서가 초반 4골 중 3골을 넣을 정도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부산시설공단은 페널티로 추격할 정도로 필드골이 나오지 않다가 신진미의 강력한 슛이 나오며 5-4로 역전했다. 이후 부산시설공단이 송해리, 이혜원, 김다영의 슛이 살아나면서 9-6으로 앞서갔다. 인천광역시청은 좋은 기회를 잡고도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를 빗나가면서 득점을 놓쳤다. 결국 부산시설공단이 9-7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양 팀은 실책으로 공방전을 벌이다 4분이 다 돼서야 부산시설공단 신진미가 첫 골을 넣어 10-7로 앞섰다. 인천광역시청이 김수연 골키퍼를 넘지 못하는 사이 부산시설공단이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4-8로 달아났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나오면서 인천광역시청은 강은서와 박민정의 연속 골로 15-11로 따라붙었다. 또 최민정 골키퍼의 선방과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으로 인천광역시청이 16-13, 3골 차까지 추격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에 이어 원선필까지 2분간 퇴장으로 동시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반면 인천광역시청은 차서연의 페널티에 이어 김주현의 속공, 김설희의 골로 17-16, 1골 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최민정 골키퍼의 선방으로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슛 미스가 나오면서 다시 2골 차로 벌어졌다. 양 팀 골키퍼의 선방과 실책으로 4분 가까이 골이 나오지 않았는데 신진미가 스틸에 이어 속공으로 골을 넣으면서 부산시설공단이 19-16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부산시설공단이 결국 19-17로 마무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 7골, 신진미와 김다영이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15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수연 골키퍼가 48.39%의 방어율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인천광역시청은 강은서 6골, 김설희가 3골을 넣었고, 최민정 골키퍼가 12세이브로 골문을 지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최민정 골키퍼는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4 07:56:09[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이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일 오후 4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35-3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부산시설공단은 4승 4패(승점 8점)로 5위를 유지했고, 연승 도전에 실패한 광주도시공사는 2승 1무 5패(승점 5점)로 6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광주도시공사가 2골을 먼저 넣고 출발했지만, 부산시설공단이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3-2로 역전했다. 이어 부산시설공단의 이혜원이 활발한 공격으로 연속 골을 넣으면서 5-3으로 앞섰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수민의 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7-6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이 7m 페널티를 막아내면서 9-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부산시설공단이 중앙을 파고드는 피벗 플레이로 흐름을 주도했다. 부산시설공단은 패턴 플레이로 광주도시공사의 수비를 흔들며 득점을 이어갔다. 광주도시공사는 7명이 공격에 나서며 수적 우위를 앞세워 돌파를 시도했다. 실책과 골키퍼의 선방을 주고받으면서 부산시설공단이 2, 3골 차로 앞서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문수현과 송혜수가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며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마지막에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을 김다영이 골로 연결하면서 부산시설공단이 17-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광주도시공사가 김금순과 김지현의 골로 17-15로 빠르게 따라붙었다. 이후에는 서로 빠르게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으로 경기 분위기를 달궜다.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이 연달아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22-18, 4골 차로 달아났다. 다시 공방전을 벌이다 부산시설공단의 파울과 광주도시공사의 스틸이 연달아 골로 이어져 24-22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하지만 32-29로 추격하던 광주도시공사가 페널티에 실패하면서 결정적인 추격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마지막에 광주도시공사의 실책까지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35-31로 마무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 9골, 김다영 8골, 송해리와 권한나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송혜수 9골, 김수민 7골, 김지현이 6골을 넣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5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8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은 "팬들이 경기장에서 소리쳐주고 응원해주면 선수들에게 힘이 되고 더 뛰어야겠다는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03 09:45:40[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이 경남개발공사를 극적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30일 오후 5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7매치 데이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를 27-26으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부산시설공단은 3승 4패(승점 6점)를 기록해 5위로 올라섰고, 2연승을 마감한 경남개발공사는 4승 3패(승점 8점)로 4위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에는 양 팀이 실책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골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한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돼 15분까지 4-4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부산시설공단이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송해리의 연속 골로 6-4로 앞섰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의 슛이 연달아 골대에 맞으면서 경남개발공사가 7-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남개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이혜원과 권한나의 연속 골로 다시 8-8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나오면서 경남개발공사가 12-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부산시설공단은 송해리가 2분간 퇴장으로 빠졌는데도 연속 골을 넣으면서 15-1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1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특히 양 팀 선수들이 서두르면서 후반 초반에도 실책으로 어수선했다. 서로 실책을 주고받다 이혜원의 연속 골로 부산시설공단이 20-18, 2골 차로 앞섰다. 경남개발공사의 이연송과 김소라가 연속 골을 넣으면서 21-21 동점이 됐다. 부산시설공단은 권한나와 김다영이 연속으로 4골을 넣으면서 26-22로 달아났다. 경남개발공사가 2분여를 남기고 2골을 따라붙었지만,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이 쐐기를 박았다. 경남개발공사가 10초를 남기고 공을 가졌지만, 부산시설공단이 파울로 끊어내면서 1골을 지켜 27-26으로 마무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 11골, 김다영 7골, 권한나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13세이브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번 경기로 이혜원이 통산 200골을 달성했고, 김다영은 통산 10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연송 7골, 최지혜 5골, 유혜정이 4골을 넣었고, 오사라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1골, 3어시스트를 기록해 MVP에 선정된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끝낼 수 있어 기쁘다"라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테니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31 12:29:15[파이낸셜뉴스] 서울시청이 부산시설공단에 1점 차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서울시청은 지난 19일 오후 5시 대구 계명문화대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5매치 데이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5-24로 꺾었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서울시청은 3승 1무 1패(승점 7점)로 3위로 올라섰고, 2위 삼척시청(승점 7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연패를 기록한 부산시설공단은 2승 3패(승점 4점)로 5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 부산시설공단은 김수연 골키퍼의 연속 선방과 김다영의 연속 골로 3-1로 치고 나갔다. 그러자 서울시청도 우빛나의 골로 추격에 나섰다. 이후 서울시청은 송지영과 이규희의 골이 나오면서 7-7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서울시청의 실책이 나오고 슛이 골대에 맞으면서 부산시설공단이 연속 속공으로 10-7까지 앞서갔다. 이번에는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과 부산시설공단의 파울로 얻은 기회를 서울시청의 송지영과 우빛나가 연달아 골로 연결하면서 10-10으로 따라붙었고, 서울시청이 12-1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서울시청이 3골을 연달아 성공, 15-11로 앞섰다. 또 정진희 골키퍼의 세이브가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은 9분이 지나서야 첫 골을 넣었다. 서울시청이 19-13으로 달아나며 흐름을 타나 싶었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3골을 연달아 성공, 19-17로 추격했다. 우빛나가 2분간 퇴장당한 사이 부산시설공단이 21-20, 1골 차까지 따라붙었고 황수미의 골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서울시청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김다영의 골로 부산시설공단이 22-21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 골키퍼가 선방을 주고받으면서 후반 막판에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이후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나오면서 조은빈과 박수정의 골로 서울시청이 25-23, 2골 차로 달아났다.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에게 추격 골을 내주긴 했지만 황수미의 슛을 정진희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25-24로 마무리했다. 서울시청은 우빛나 11골, 조은빈 4골, 박수정과 송지영이 3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13세이브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김다영 9골, 이혜원 6골을 넣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17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다영은 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11골, 3어시스트로 경기 MVP에 선정된 서울시청 우빛나는 "마지막에 실수가 많았는데 그 순간을 잘 극복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20 10:57:30[파이낸셜뉴스] 삼척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삼척시청은 지난 16일 오후 4시 대구 계명문화대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2-24로 이겼다. 이로써 삼척시청은 3승 1무(승점 7점)로 2위를 굳게 지켰고, 부산시설공단은 2승 2패(승점 4점)로 4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부터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삼척시청이 4-1로 앞섰다. 부산시설공단은 권한나의 돌파와 정가희의 속공으로 4-3까지 따라붙었다.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방민서의 윙 슛과 권한나의 7m 페널티로 부산시설공단이 초반에 빠르게 5-4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연달아 나왔고, 삼척시청의 전지연과 김보은이 빠른 속공으로 골을 성공시켜 8-5로 재역전했다.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줄지 않으면서 13-8, 5골 차까지 뒤처졌다. 부산시설공단이 연속 페널티로 13-10까지 따라붙었지만 다시 실책으로 기회를 넘겨주면서 16-10, 6골 차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혜원의 슛이 살아나면서 부산시설공단이 격차를 줄이기는 했지만, 삼척시청이 17-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으로 부산시설공단이 2골을 먼저 넣어 17-1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으로 삼척시청이 21-16으로 다시 달아났다. 부산시설공단이 추격 기회를 잡나 싶으면 어김없이 삼척시청의 수호신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점수 차가 좁혀지지 않았고, 오히려 삼척시청이 29-21, 8골 차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삼척시청이 32-24로 마무리했다. 삼척시청은 김보은이 7골, 전지연이 6골, 김민서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새영 골키퍼가 17세이브(47.22%)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산시설공단은 권한나 7골, 정가희 6골, 김수연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삼척시청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김수연 골키퍼는 역대 15호 600세이브를 달성했다. 7골, 1어시스트로 이 경기 MVP에 선정된 삼척시청 김보은은 "김민서가 패스를 잘 넣어줬기 때문에 좋은 콤비 플레이를 했다"며 "추운 날씨에도 응원하러 와준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17 07: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