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기자회견을 통해 사망한 故 김새론과 관련한 논란에 억울함을 호소한 가운데 배상훈 프로파일러가 그의 기자회견을 분석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지난 3월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김수현의 기자회견에 대해 "어느 정도 솔직한 사실 공개와 반성을 기대했는데 실망이 크다. 진실되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알았는데 사귄 건 아니다가 성인이 된 다음에 사귀었다고 얘기할 수 있지만 너무 어른스럽지 못하다"며 "어떻게 보면 궤변으로 보인다. 조금 더 솔직했으면 좋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는데 막 울먹이면서 감정에 북받쳤는데 할 얘기는 다 한다. 그러니 우리가 보통 이런 감정과 내용 전달을 동시에 할 수 있느냐. 그래서 사람들이 '연기가 아닌가' 의심한다. 그것까지는 모르겠다. 본인 입장에서 억울한 내용도 전달해서 반박도 해야겠고, 증거 영상도 틀어야겠고, 설명도 해야겠고… 하지만 모양은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수현 본인은 고인에 대한 미안한 마음 위주로 설명하고, 관련된 반박 증거는 회사 사람이 설명하든가 해야하는데 김수현 본인이 직접 하니까 '쟤는 뭐야?' 불편한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수현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 측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했다면서 "스타 김수현이기에 선택한 모든 것들이 나에게 독으로 돌아오면 어떡할까, 모든 것이 두려웠다. 하지만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그 선택을 할 것입니다.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이를 두도 "주변을 지키려고 했다는데 결과적으로 본인의 합리화다. 결국 지금 광고 끊기고 이미지 타격받고"라며 "즉 자신은 자기 주변 사람을 지켜냈다 이런 것이지 않나. 본인 이야기에 따르면 1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데 그 어린 여성을 진심으로 사귀었다면 그 사람에 대한 의무는 없었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 사람은 그때 살아 있었고 자기의 처신 때문에 그 사람이 더 곤욕을 겪었을 수도 있다"며 "본인이 지킬 사람은 지금 주변 사람이고 사귀던 전 연인은 버린다? 너무 계산적이다. 사람들이 '저렇게 울고불고 감정적으로 보이는데 사실은 가식 덩어리 아니야?'라고 평가해도 본인은 할 말이 없다"고 강조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김수현이 미성년 교제는 사실이 아니라며 증거로 내놓은 '카톡 감정서'에 대해서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수현 측에서는 이 두 개의 카톡을 공적인 기관이 아닌 사설 진술 분석 센터에 맡긴 것"이라며 "국가기관이 아니다. 사실 저는 국과수도 못 믿는다. 그리고 '그알' 같은 프로그램에 나오는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얼마나 허술하고 무능한지, 얼마나 엉망인지 계속 말씀드려왔다. 그런데 하필이면 거기에 나오는 이런 사람들이 이번에도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 프로파일러는 "쉽게 말하면 김수현 측에서 의뢰비를 받고 분석한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그들이 주장하는 '네 명의 진술 분석가가 내린 결론'이라는 게 사실상 아무 의미가 없다. 다른 쪽에서 분석하면 또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완전히 정반대의 분석도 가능하다. 얼마나 엉망으로 분석했으면, 가세연의 김세의가 바로 반박하고 비웃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분석해야 하는데, 조주빈조차 제대로 분석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지금 또 전문가 행세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우리 사회에서 방송이 만들어낸 '전문가'라는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점점 떨어진다"고 비난했다. 끝으로 배 프로파일러는 "결국 김수현 사건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본인이 자처한 일이니까"라며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진 않지만, 본인이 매듭을 짓지 않는다면 논란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01 22:00:41[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31일 고인이 된 김새론 유족을 상대로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오늘 서울중앙지법 법원에 접수했다. 31일 김수현과 김수현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의 김종복 변호사는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종복 변호사는 "(김새론 유족과의 진실 공방 관련)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자 관계자들에 대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오늘 유족과 이모라고 자칭한 성명불상자, 그리고 가세연 운영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현 배우와 소속사에 입힌 재산상 손해 및 위자료 120억원에 대해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장도 오늘 서울중앙지법 법원에 접수했다"고 부연했다. 또 김수현과 소속사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질의 응답을 받지 않는 이유는 "이번 고소장 제출 등으로 인해 현재 이슈가 이제는 수사 대상이 돼 법적인 판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7일 김새론 유족은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운영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서 해당 방송이 허위라는 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로 배우 김수현과 김새론이 과거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폭로했다. 김새론 유족이 공개한 김새론이 생전 작성한 입장문에 따르면 둘은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약 6년간 교제했다.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변호사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족들은 증거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김새론이 중학교 3학년이던 2016년 6월24일, 26일 김수현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등 해당 메시지에는 여느 연인들이 주고받을 법한 대화가 담겨 있었다. 다음은 김수현 배우 입장문 전문이다. 먼저 죄송합니다. 저 한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분들이 고통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저는 스스로를 겁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언제나 가진 것을 지키기에만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제게 오는 호의조차 믿지 못하고, 항상 무엇을 잃을까, 피해를 볼까 무서워하고, 도망치고, 부정하기 바빴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이 자리에서 모든 걸 다 이야기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랬으면 저를 사랑해 주신 팬분들, 이 기자회견까지 말할 수 없이 애써주신 회사 식구분들, 다 이토록 괴롭지는 않지 않았을까. 저와 고인의 사생활이 폭로될 때마다 내일은 그냥 다 이야기하자, 직접 말하고 이 지옥 같은 상황을 끝내자는 생각을 계속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망설이게 됐습니다. 내 결정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혹시 나와 모두를 잘못되게 만드는 건 아닐까. ‘눈물의 여왕’ 방영 당시에 고인이 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을 때도 그랬습니다. 저와 고인은 5년 전, ‘눈물의 여왕’이 방영 되기 4년 전에 1년 여 정도 교제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저는 교제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저의 이런 선택을 비판하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와 고인 사이의 일들에 대해 제가 말하는 것들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셔도 이해가 됩니다. 그렇지만 제가 이 자리에서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니까 한 번만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배우가 되고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원래 저는 가진 게 많지 않은 사람이었는데, 지킬 것이 너무 많은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었을 때도 주연 배우로서 지켜야 할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때 만약 몇 년 전에 사겼던 사람과의 관계를 인정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나와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 현장에서 밤을 지새우는 모든 스태프분들 이 작품에 모든 것을 제작사, 그리고 우리 회사 식구분들 다 어떻게 되는 걸까. 이렇게 인간 김수현과 스타 김수현의 선택이 엇갈릴 때마다 저는 늘 스타 김수현으로서의 선택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 매일 두려웠습니다. 제가 스타 김수현이기 때문에 지키기 위해 선택한 모든 것들이 나에게 독으로 돌아오면 어떡할까, 모든 것이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만약 다시 ‘눈물의 여왕’이 방영 중이던 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다시 그 선택을 할 것입니다. 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 마음 하나 편하자고 그 결정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는 그렇게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게 지금 김수현이라는 인생을 선택한 사람이 져야 할 책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선택을 비겁하다거나 이기적이라고 비판하신다면 얼마든지 받겠습니다. 그리고 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사과드립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걱정이 많습니다. 그리고 불안합니다. 지금 내가 하는 말들이 또 어떤 결과로 돌아올까, 하지만 제가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결국은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이런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좋게 좋게 가자, 리스크 관리를 하려면 일단 적당히 받아들이는 모습도 보여라, 그럼 사람들 관심에서 멀어질 것이고, 나중에 컴백 준비를 해라, 그 말을 들었다면 저와 고인의 사생활이 이렇게까지 폭로되는 일은 없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매일마다 내일은 무슨 사진을 올리겠다, 뭘 터뜨리겠다, 이런 협박을 받지 않았을 것이고, 제 사생활을 담은 사실이 유출돼서 모욕당하는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저를 협박하면서 거짓을 사실이라고 인정하라는 강요를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시는 부분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의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둘 다 배우라는 점을 빼면 저와 고인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연인이었습니다.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났고, 다시 시간이 지나 헤어지게 됐습니다. 그 뒤로는 고인과 좀처럼 연락을 주고 받지는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헤어진 사이에 따로 연락을 주고 받는 건 조심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둘 다 많은 사람들에게 얼굴이 알려진 배우이기도 했고, 고인이 저와 같은 소속사에 있었을 때는 고인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어느 정도 알고 있던 입장이라 더 그랬습니다. 그래서 고인이 음주운전 사고를 겪었을 때도 쉽게 연락할 수 없었습니다. 고인의 유족을 대변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고인의 마지막 소속사 대표가 고인이 저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고인은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제가 고인에게 어떤 연락을 하는 것이 참 조심스러웠습니다. 이미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제 말이 변명으로 들리실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든 가만히 있고 싶기도 했습니다. 저는 늘 과분한 사랑을 받은 만큼 오해도 많이 받습니다. 사실이 아닌 일도 사실처럼 돌아다닙니다. 저는 그 또한 제가 감당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인의 유족은 제가 고인의 전 남자친구라는 이유로 제가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을 자백하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너는 미성년자 때부터 고인을 농락했다, 너는 돈으로 고인을 압박해서 죽게 했다, 그러니까 너는 살인자다. 우선 이 음성을 한 번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유족이 저와 고인의 관계를 폭로한 이후에 유족의 입장을 전달하는 유튜브 채널에서는 고인의 마지막 소속사 대표의 증언을 공개했습니다. 폭로가 되고 나서 새롭게 녹음한 통화로 이분은 저희 소속사가 고인과의 채무 관계에 대해 2차 내용 증명을 보내 고인에게 채무에 대해 압박한 것처럼 말했습니다. 하지만 1년 전 당시 제 소속사 대표와 통화에서는 다른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한 번 들어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통화 녹음 공개) ** 저는 이번 논란으로 알게 된 내용이지만 2차 내용 증명에 대한 진실은 이렇습니다. 그런데 왜 고인의 마지막 소속사 대표님이 1년 전 통화와 완전히 다른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제가 잘못한 일은 얼마든지 인정하겠습니다.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책임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유족이 주장한 음성 증언들은 사건이 폭로된 뒤에 새롭게 녹음한 것들입니다. 유족이 처음에 공개한 카톡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카톡은 고인이 썼다고 하기에는 틀린 사실들이 너무 많습니다. 2016년이라는 것도 2019년 사진인었습니다. 또 저와의 나이차이를 틀릴 수 없습니다. 또 4년 간 몸 담았던 소속사 이름과 계약 기간을 다 틀릴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고인은 저희 회사에서 소속 배우로만 활동했습니다. 신인 캐스팅이나 비주얼 디렉팅을 한 사실이 없습니다. 유족은 얼마 전 기자회견을 통해 저와 고인이 나눴다는 카톡 대화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그 유튜브 채널에서는 2016년 카톡에 있는 발언들을 증거로 저에게 소아성애자, 미성년자 그루밍 이 같은 프레임을 씌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6년 카톡과 2018년 카톡에서 고인과 대화하고 있는 인물들은 서로 다른 사람입니다. 저는 이 사실을 증명하고자 유족이 제출한 2016년과 2018년, 그리고 올해 제가 지인들과 나눈 카톡을 과학적으로 진술을 분석하는 검증 기관에 제출했습니다. 그 결과, 해당 기관은 보시는 것처럼 2016년과 2018년의 인물이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유족들의 폭로가 시작된 뒤로 가장 괴로운 점도 이것이었습니다. 저와 소속사가 유족의 증거에 대해 입장을 내면 갑자기 새롭게 녹음된 증언이 공개됩니다. 사건 시점을 교묘히 바꾼 사진과 영상, 그리고 원본이 아닌 편집된 카톡 이미지가 증거로 나옵니다. 제가 고인과 교제했다는 것을 빌미로 가짜 증언과 가짜 증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한 선택에 대한 비판은 무엇이든 받겠습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모든 것들이 전부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카톡에 대해 검증 절차를 받은 것처럼, 유족 측이 증거로 내세우는 모든 것들에 대해 수사기관을 통하여 철저히 검증할 수 있는 절차를 받겠습니다. 유족 측이 가진 증거가 정말 진실이라면 수사 기관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법적인 절차를 통해 검증 받을 것을 요청합니다. 저에게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저만 바라보고 있는 제가 책임져야 할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그 사람들이 매일 고통 받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무엇을 폭로하고, 왜곡해서 저를 살인자로 몰아갈지 두렵습니다. 이 기자회견이 끝나면 그들은 또 어떤 가짜 증거와 가짜 증언으로 제 명예를 훼손하고 주변 사람들을 괴롭힐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강요에 못 이겨 거짓을 진실이라고 한다면 저는 인간 김수현으로서 뿐만 아니라 스타 김수현에게 믿음과 사랑을 준 모든 분들을 배신하게 됩니다. 그분들에게 여러분은 인간 쓰레기를 좋아했다고 김수현에게 속은 거라고, 평생 남을 고통을 주게 됩니다. 제가 아무리 연예인으로서 가면을 쓰고 사는 김수현일지라도 그것만은 할 수 없습니다. 제가 한 일을 한 것입니다. 그에 대해서는 어떤 비난도 다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 않은 것은 하지 않은 것입니다. 지금도 저를 믿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그것만큼은 밝히고 싶습니다. 저를 믿어달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꼭 증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31 20:40:11[파이낸셜뉴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기자회견을 앞둔 배우 김수현을 향해 "어떤 장난을 칠지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31일 가세연 측은 유튜브 채널에 음식을 먹고 있는 김수현 사진을 게재하며 "이 동영상 무슨 장면인지 잘 기억하지"라고 적었다. 가세연은 "고등학교 2학년 김새론양이 밤 11시20분에 만든 닭도리탕. 그리고 그날 오전 1시에 김새론양에게 불렀던 노래. '그대 한 사람'. 너 나름대로 노래 잘 부르긴 하더라. (드라마) '해품달' 주제곡이었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불러서 이상한 짓 시키는 거면 당장 중단하라"며 "김새론 배우 유가족 괴롭히는 일은 더이상 용납이 안 된다. 이미 넌 김새론 배우를 충분히 괴롭혔다. 지금이라도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하라"고 일갈했다. 또 김수현 측이 기자회견에 변호사를 대동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어떤 장난을 칠지 잘 지켜볼 것"이라며 "네가 어떤 짓거리를 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해주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김수현은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선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전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 일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에 기자님들을 직접 뵙고 말씀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공지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수현을 비롯해 소속사 법률대리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가 참석해 입장을 발표한다. 다만 이외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갖지 않는다. 현재 김수현은 과거 김새론과의 교제 여부, 금전적 갈등, 영화 '리얼' 관련 등 여러 의혹에 휘말려 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31 14:42:47[파이낸셜뉴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31일 오후 4시30분 김수현과 소속사 법률 대리인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의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에 직접 뵙고 말씀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당사의 법률대리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 배우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입장 표명 이외에 별도의 질의응답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김수현은 과거 김새론과 교제설을 부인하다 그의 사망 후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이 공개되자 고인이 성인이 된 후 약 1년간 만났다고 인정했다. 반면 김새론 유족 측은 고인과 김수현이 2015년 1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6년간 사귀었다는 주장하며 고인이 중학교 3학년 때 김수현과 나눈 밀도있는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성인이 미성년자와 사귄데 이어 영입 1호 배우였던 김새론이 음주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위약금을 즉시 변제하라고 촉구하고 또 "살려달라"는 문자에 무응답으로 일관한 정황이 드러나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다. 이후 광고계와 방송계가 김수현과 재계약을 하지 않거나 방송 보류를 확정하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으며, 김수현은 위약금을 물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31 08:08:36[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지 20여일 만에 공개석상에서 입장을 밝힌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31일 오후 4시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김수현과 소속사 법률 대리인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전날 공지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의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날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 배우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입장 발표 외 별도 질의응답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과의 교제설이 불거진 이후 김수현이 직접 입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는 앞서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과 협박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그러나 폭로가 멈추지 않았고 최근 김수현과 김새론 간 생전 메시지 내용까지 공개되자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31 06:11:17[파이낸셜뉴스]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의 유족이 다시 한번 기자회견을 연다. 26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것을 입증할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김새론 유족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런 주장에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양측의 진실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운영자가 김새론이 사망 직전 미국에서 결혼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와 남편까지 연예 전문지 및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하며 양측의 진실 공방은 격화됐다. 한편 김새론 유족 측은 지난 17일 연예뒤통령 운영자를 고 김새론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수현 측은 소속 배우의 성적수치심을 유발한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가세연과 김새론의 유족 및 고 김새론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26 15:42:06[파이낸셜뉴스] 고(故) 김새론의 유가족이 유튜버 이진호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김 씨 유가족 측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경찰청에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유가족 측은 2022년부터 이 씨가 김 씨 관련 영상을 수차례 제작했는데 이중 허위 사실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부 변호사는 "현재 진실 공방이 오가는 부분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미성년자 때 사귀었는지 문제이고 사귄 것 자체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김새론의) '자작극'이라고 보도한 부분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말했다. 부 변호사는 이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기 전 고소 취지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김 씨의 이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의 스킨십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가족 측은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유가족 측은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 씨가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다만 어머니 주장 중에는 당사 생각과 다른 부분이 있고 아직 알 수 없는 내용도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뵙고 충분한 설명을 드리고 싶으니 언제든지 사무실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7 05:19:09배우 김수현이 일본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지난 3일 김수현은 드라마 ‘드림하이’의 기자회견 참석 차 일본으로 출국했다. 지난달 29일부터 국내 드라마 ‘드림하이’가 일본 지상파 TBS를 통해 방영을 시작했기 때문. 김수현은 4일 이른 시각부터 도쿄 시내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방송 및 매체 개별 인터뷰 스케줄을 소화한 후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5월 한 차례 일본을 방문해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는 김수현은 은 200여 명의 취재진들 앞에서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차분하게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취재진들은 김수현에게 출연 계기와 캐릭터, 촬영 에피소드 등 드라마에 관한 질문뿐 아니라 여성관, 가수 데뷔 계획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수현의 일본 소속사 DA 측은 “TBS에서<드림하이>의 방송이 시작되자 일본 매체들의 인터뷰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면서 “김수현은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와 춤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김수현은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영화 ‘도둑들’촬영에 한창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iwon04@starnnews.com양지원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비, 리차드 기어와 훈훈 셀카 공개 "폭풍인맥의 끝은?" ▶ 성은-LJ 결별, "바쁜 일정 탓에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 드라마 OST, JYJ가 부르면 무조건 음원차트 올킬! ▶ 이영, 졸업사진 공개 청순한 우월 민낯 '데뷔전이 더 예뻐?' ▶ 소녀시대 데뷔 4주년, 해외팬 대형 전광판 이벤트 '대박!'
2011-08-05 18:44:15[파이낸셜뉴스]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기준 연령을 높여달라는 취지의 청원이 국회로 간다. 지난 3월 31일 국민동의 청원 페이지에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상향 및 처벌 강화 법안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지난 7일 5만 명을 넘어섰고, 9일 기준 5만4천 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 이 청원은 현행 13세 이상 16세 미만 아동만을 보호하는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해당 연령을 13세 이상 19세 미만으로 상향시키고, 형량을 강화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만큼, 해당 청원이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청원은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국회 논의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온 청원글은 게시 30일 내로 5만 명의 동의를 받을시 국회 소관위원회 관련 위원해로 넘어간다. 이후 90일 이내 본회의 부의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한편 김새론의 유가족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함께 고인의 죽음에 김수현,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관련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교제했으며, 전 소속사의 채무 압박에 고인이 고통받았다고 주장한다. 이에 김수현은 지난 3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밝히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기자회견에서 김수현은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 아니라며 고인의 유가족, 유튜버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09 17:44:27[파이낸셜뉴스]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기준 연령을 만 19세로 높여 달라는 일명 ‘김수현 방지법’ 청원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상향 및 처벌 강화법안’ 청원은 8일 오후 1시 기준 5만3126명의 동의를 받았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홈페이지는 청원글이 게시된 지 30일 안에 5만명이 동의 시 국회 소관위원회와 관련 위원회로 넘어가고, 이후 90일 이내 본회의 부의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청원인 A씨는 "최근 한류스타가 성인 시절 당시 미성년자였던 아역배우를 상대로 저지른 그루밍 성범죄가 드러나 전 국민을 분노케 했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는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아동만을 보호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행 13세 이상 16세 미만 아동만을 보호하는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해당 연령을 13세 이상 19세 미만으로 상향시키고 형량을 강화해주기 바란다"며 "또한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형량을 추행 벌금형·강간 2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 추행 2년 이상의 유기징역·강간 5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바꿀 것"을 요청했다. A씨는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청원 내용으로 미뤄 볼 때 최근 논란이 된 배우 김수현과 김새론의 사례로 추측된다. 배우 김수현과 김새론 유족 측은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을 놓고 진실 공방을 계속 벌여왔다. 김새론 유족은 지난달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과는 성인이 된 이후 교제했으며, 김새론이 김수현 측의 채무 압박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수현은 현재 김새론 유족과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정보보호법에 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했고, 이들을 상대로 총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08 13:5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