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신임 리서치센터장에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조사분석 파트장(사진)이 내정됐다. 비상장 프리IPO 대가로 정평난 장덕수 회장이 최근 DS투자증권을 인수한 이후 김 센터장 영입을 통해 유망 비상장 업체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김 신임 센터장은 오는 23일부터 DS투자증권으로 출근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5-12 18:29:23DS투자증권 신임 리서치센터장에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조사분석 파트장( 사진)이 내정됐다. 비상장 프리IPO 대가로 정평난 장덕수 회장이 최근 DS투자증권을 인수한 이후 김 센터장 영입을 통해 유망 비상장 업체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김 신임 센터장은 오는 23일부터 DS투자증권으로 출근한다. 김 센터장을 비롯 신한금융투자 조대형 연구원(비상장, 스몰캡), 나민욱 연구원(금융, 핀테크)도 DS투자증권으로 둥지를 옮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5-12 14:24:16[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가 개관 20년을 맞아 그간 수산 관측사업의 발전 과정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KMI는 지난 18~19일 이틀간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수산업관측센터 운영 2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18일 기념 개막식에는 그간 수산업 분야 전문가로 활동한 중앙자문위원 50여명에 공로패와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 김수현 수산업관측센터장이 지난 20년간 관측사업의 변천사와 발전 과정을 발표했다. 주제발표에서는 해양수산부 박승준 어촌양식정책과장이 ‘대한민국 수산양식 정책 비전’을, 김수현 센터장이 ‘미래 수산관측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종합토론도 마련돼 KMI 김대영 수산정책사업본부장을 좌장으로 ‘수산양식 정책 변화에 따른 수산관측사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수산관측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비롯한 정보 수집·분석체계 고도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산업 관측사업 예산과 조직 확대에 대한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둘째 날은 ‘동북아 수산양식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수산업관측 중앙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이 열렸다. 워크숍에는 한국, 일본, 중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별 양식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또 양식업계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이 열려 참여자 전체가 수산양식업의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 김종덕 KMI 원장은 “수산업 관측사업이 지난 20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굳건히 자리할 수 있도록 조언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수산관측 중앙자문위원을 비롯한 수산인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행사에서 모인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더 신속하고 정확한 수산관측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20 09:01:11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내년 상반기까지 코스피 예상밴드를 대부분 2300~2800선으로 예상했다. 최저점을 2300선까지 내다봐 당분간 트럼프 트레이드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내년 상반기 코스피 지수 전망치는 2300~2800p 선이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은 2300~2800을, DS투자증권도 상단으로 2800선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2400~2700p, NH투자증권은 내년 전체 예상 범위로 2250~2850p를 예상했다. 이달 국내 증시는 트럼프발 불확실성과 강달러 압력 여파로 급격히 위축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최근 증시 부진 원인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글로벌 금융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로 꼽았다. 삼성증권 윤석모 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 2기에 강화되는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출 기업들이 수혜를 입기 어려울 구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 하락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부진이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기술적으로 낙폭과대라 보지만, 삼성전자의 매출이 11년째 정체라는 가볍지 않은 문제가 앞을 가리고 있다"며 "증시 부양 조치 발표 전까지 충격이 몇 차례 더 반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달러 압력은 국내 증시에 여전한 부담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연말까지 코스피가 2400선을 재차 밑돌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리서치본부장은 "강달러 압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한국 경제 악화로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한 상황"이라며 "한국 내부에선 환율 해결 선택지가 제한적인 가운데 해외 변수에만 의존하는 불리한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DS투자증권 김수현 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의 대중국 무역정책에서 예상보다 관세가 높을 경우 위안화 약세 및 원화 약세로 환 리스크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미국 중심의 경제로 전환됨에 따라 국내 업종 간 로테이션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금리인하효과 기대감은 진행형이다. 하나증권 황승택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한 지 두 달이 지나가는 상황에서 빠르면 연말부터 내년 초 사이 금리 인하 효과가 경제 지표들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서치센터장들은 내년 관심 업종으로 방산, 전력기기, 원전 등 산업재 관련주를 꼽았다. 인프라 투자 확대와 글로벌 군비 증강 정책의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AI 열풍도 지속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오태동 리서치센터장은 "내년에는 소버린 AI와 엔터프라이즈 AI가 가세하는 가운데, 온디바이스 AI도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라며 "AI반도체, 전력기기, 원전, AI 서비스 관련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14 18:27:23[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이 두산의 전자 BG사업 가치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6일 김수현 DS투자증권 센터장은 "동 사의 전자BG의 사업 가치를 1조5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19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자 BG 사업 가치는 2025년 추정 매출을 기존 886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24% 높이고 추정 영업이익률도 높이면서 상향 조정했다. 미국 N사의 'B 모델' 단독 퀄에 이어 후속 모델인 차세대 AI칩인 '루빈'까지 대만 경쟁 업체를 제치고 단독 공급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되면서다. 'B 모델'의 본격적인 매출은 2024년 4·4분기부터 반영되며 루빈 관련 매출은 2025년 하반기부터 일부 반영될 전망이다. 특히 관련 제품 마진이 전체 마진보다 월등히 크기 때문에 N사 매출이 증가하면 전자 BG 경상 영업이익률은 15%를 크게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진행 중인 지배구조 개편 이후 밸류업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자사주 18%도 점진적 소각 가능성이 높다. 김 센터장은 "지배구조 개편 이후 밥캣의 지배력 증가는 물론 밥캣의 이익 현금 배당 유입을 통해 좀 더 적극적인 주주환원과 inorganic(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사업과 역량을 마련해 성장하는 방법) 성장 등 다양한 옵션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0-16 08:50:53[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11일 경동나비엔에 대해 미국 대선이후 북미 지역 주택 공급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현 주가대비 69%의 상승여력을 더한 13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김수현 센터장은 “동 사의 북미 지역 신규 제품인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2024년 마케팅 활동과 품질 향상 등을 거쳐 2025년부터 본격적인 판매 신장을 예상한다”라며 “ 북미 사업의 높은 성장률에 힘입어 동 사의 내년 매출액은 1.7조원 (+21% YoY), 영업이익 1,676억원 (+21 YoY, OPM 9.8%)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북미 제품의 경우 대당 판매가는 국내 내수 제품 대비 2.5~3배 높고 대당 이익률도 높아 북미 매출 신장은 전사 이익률 제고로 이어진다”라며 “OPM 9.8%가 공격적인 추정치는 아니라고 판단되는 이유다. 하이드로 퍼네스의 현지 반응도 좋아 2025년 매출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된다”라고 부연했다. DS투자증권은 경동나비엔의 고성장이 2026년까지 지속 될 전망이라고 봤다. 특히 투자 포인트로 내년 신제품의 북미 고성장을 짚었다. 실제 북미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콘덴싱 온수기 등 기존 제품의 성장률 10~15%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며, 2024년 제품 안정화 단계를 거쳐 2025년 본격적으로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모델명 NPF 700)의 북미 시장 내 고성장이 기대되서다. 김 센터장은 “북미 지역 제품 판매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스톨러 (Installer)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은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콘덴싱 온수기는 미국의 친환경 정책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장기간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선 이후 북미 지역의 주택 공급 증가 시 수혜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1 14:57:19[파이낸셜뉴스] CJ가 16일 장 초반 9%대 급등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CJ는 전 거래일 대비 9.67% 오른 12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2만3000원(5.31%)에 거래를 시작한 CJ 주가는 한때 13만4000원(14.73%)까지 올랐다. CJ는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 10조7000억원, 영업이익 666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3.8%, 33.6% 증가한 수치다. CJ제일제당(11.4%), CJ CGV(41%), CJ ENM(흑자전환) 등 주요 자회사가 2분기 호실적을 보인 영향이다.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도 각각 22%, 12% 상당의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증권가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이날 CJ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리브영은 PB브랜드를 통한 일본 진출, 미국과 일본 중심 마케팅 강화를 통한 역직구몰 강화 등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북미에서 고성장 중인 푸드빌 가치도 재평가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16 10:03:37[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23일 두산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최고 수혜를 볼 것으로 봤다. 김수현 리서치센터 센터장은 "두산은 밥캣 지배력이 13.8%에서 42%로 증가, 밥캣의 이익 현금 배당 유입, 두산로보틱스의 재무안정성 확보, M&A 규제도 해소 등 수혜가 있다"고 밝혔다. 두산은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두산 밥캣을 두산의 자회사로 편입한다. 1단계 분할을 통해 에너빌리티 신설법인, 그 자회사인 밥캣이 에너빌리티에서 떨어져 나가고 이들이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한다.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가 된 밥캣의 남은 상장 주식 46%를 두산로보틱스 신주와 교환해 밥캣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김 센터장은 "이 지배구조 개편이 마무리되면 두산그룹은 밥캣을 나스닥에 상장하는 방법 혹은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방법이라는 두 가지 옵션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3 07:53:33[파이낸셜뉴스] 진성티이씨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가 우크라 전쟁의 종전을 언급한데 따라 관련 재건주들이 관심 받은데다, 트럼프가 당선 될 경우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미국 캐터필라사와 협력관계가 알려지면서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진성티이씨는 전일 대비 440원(+4.66%) 상승한 9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양측이 지난 19일 밝혔다. 트럼프와 젤렌스키의 대화는 두 사람이 양국 정상으로 통화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졌다. 트럼프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젤렌스키와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고 자신이 당선되면 “양국(러시아·우크라이나)이 함께 모여 폭력을 끝내고 번영을 향한 길을 닦는 합의(deal)를 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진성티이씨는 전 세계 1위 건설 중장비 기업인 미국 캐터필라 굴삭기의 하부주행체 부품을 가장 많이 생산 납품한다. 동사 매출의 60%가 캐터필라향이다. 증권가에선 캐터필라와 파트너십이 공고한 진성티이씨가 미국의 우크라 재건시 가장 크게 개입할 것이기 때문에 수혜주로 부각할 것이라고 봤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센터장은 “캐터필라와 국내 주요 중장비 업체와의 파트너십이 동사의 구조적 성장 측면 에서 중요한데, 탈중국화 공급망 구축을 위해 미국 주도하 FTA 체결 지역 내 소재 조달을 위한 광산 채굴 증가가 필연적이라는 점”이라며 “ 우크라이나 전비 지원이 가장 많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가장 크게 개입할 것이라는 점이 호재”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비 지원이 가장 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가장 크게 개입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미국 건설 중장비 업체들의 수혜와 이에 따른 동사로의 상당한 낙수효과가 예상된다“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22 09:57:35"투자자에게 실질적으로 수익이 되는 발로 뛰는 리서치를 지향한다. 하반기 주도 테마는 올해 상반기에도 뜨거웠던 화장품, AI 관련 반도체가 유망하다." 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은 9일 앞으로의 시장을 이렇게 진단했다.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규모는 작지만 실력은 여느 대형 리서치센터 못지않게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베테랑' 리서치센터로 자리 잡았다. 김 센터장이 지난 2022년 5월 지휘봉을 잡은 이후 자본시장의 '큰손' 국민연금의 일반거래 증권사 3등급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실제 DS증권 리서치센터가 올해 상반기 커버리지했던 SK하이닉스를 비롯해 LS일렉트릭, CJ, 두산, 삼양식품, 세방전지, 씨앤씨인터내셔널, 제이엔티씨는 주가가 급등하며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김 센터장은 "실제 투자자들에게 수익률이 될 수 있도록 소외된 저평가 종목을 발굴했다"며 "자만하지 않고 묵묵히 좋은 기업 발굴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종목 발굴 노하우를 묻자 그는 비즈니스모델(BM)에서 헤게모니를 가진 데다 재무적으로 우량하고 멀티플이 싼 종목 위주로 찾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리서치센터들도 모두 커버하는 뻔한 종목보다는 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흙 속의 진주' 같은 종목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반기 장세 전망과 관련, 김 센터장은 경기둔화 우려 시그널이 높아지면서 실제 금리인하 단행이 다소 더딜 경우 증시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망 업종으로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빠르게 업종과 테마가 순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특정 테마가 지속되기보다는 테마의 빠른 턴오버를 기대한다. 다만 실적이 우상향하는 화장품,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는 주요 테마로 지속될 수 있다"며 "장기간 소외돼 있으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으면서 재무구조가 좋은 중형주 중심으로 수급이 돌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부분 섹터의 밸류에이션이 많이 올라와 있고, 섹터 판단이 조금 어려운 상황에서는 이 같은 소외된 종목을 발굴하는 것이 하반기 리서치센터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밸류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자동차, 은행 등 일부 업종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지만 실제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중 밸류업 정책에 자극 받는 곳도 상당수다. 이러한 기업들 중 멀티플이 싸고 우량한 곳들은 하반기에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형주 중에서 업황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조선 업종에 대한 관심이 최근 높은데, 과거 크게 손해를 본 외국인이 다소 꺼리는 섹터이고 국내 기관 수급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관심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최근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에 대해선 정부의 세제혜택 관련 밸류업 테마가 다시 불었고,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이 재점화되면서 중소형주 중심으로 수급 이탈이 많은 탓에 상대적 수혜를 봤다고 분석했다.김 센터장은 "금투세 도입에 있어 야당도 결국 신중한 입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관련 리스크는 하반기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9 19: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