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대구 강북·칠곡 당원 및 주민들께 총선 승리와 대구 강북·칠곡명품도시 완성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8 일 오후 김승수 현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을 제2 대 총선 대구 북구을 선거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 확정했다. 대구 북구을 지역은 김 의원과 이상길·황시혁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으며, 26~27일 양일간 진행된 3 자 대결 1 차 경선에서 김 의원이 과반 이상을 득표해 결선 없이 바로 공천이 확정됐다 . 김 의원은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당원 여러분과 대구 강북·칠곡 지역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을 거둬 힘 있는 책임여당의 재선의원으로서 대한민국 발전과 대구 강북·칠곡의 명품도시 완성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구 강북·칠곡 지역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상길 , 황시혁 후보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 의원은 총선 공약으로 ① 활력이 샘솟는 공항 프론트 경제도시 ②힐링과 레저가 어우러진 수변관광도시 ③쾌적하고 안전한 명품 주거도시 ④삶의 질이 풍족한 고품격 문화도시 ⑤아이키우기 좋은 일류 교육도시 ⑥건강 걱정 없는 웰니스 의료 도시 완성 등 대구 강북·칠곡 명품도시 완성 6 대 공약을 제시, 강북·칠곡 지역을 대구 재도약의 핵심축이자 대구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의원은 만 23세에 제32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30여년간 대통령실, 행정안전부, 대구시 행정부시장, 경북도 기조실장 등 폭넓은 중앙·지방행정을 경험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대구 북구을 지역은 대구에서 우리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만큼, 총선 승리까지 '초지일관' 늘 겸허한 자세로 오직 대구 강북·칠곡 주민만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28 16:20:18[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김승수가 19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인드림'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배우 서효림, 오지호, 김승수 등이 출연하는 '인드림'은 다른 사람의 꿈을 통제할 수 있는 ‘드림 워킹’ 능력을 가진 여자와 같은 능력의 연쇄살인범 ‘재인’이 꿈과 현실을 오가며 서로 쫓고 쫓기는 악몽 추적 스릴러로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6-19 17:33:26[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김승수가 19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인드림'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배우 서효림, 오지호, 김승수 등이 출연하는 '인드림'은 다른 사람의 꿈을 통제할 수 있는 ‘드림 워킹’ 능력을 가진 여자와 같은 능력의 연쇄살인범 ‘재인’이 꿈과 현실을 오가며 서로 쫓고 쫓기는 악몽 추적 스릴러로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6-19 17:32:09배우 조우미가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환한 미소를 더한 열연으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 조우미는 극 중 일일 카페 이벤트를 개최한 화장품 회사 대표 김승수와 대면하는 카페 손님으로 분해,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조우미가 출연한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K-장녀와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다는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장품 회사 대표 신무영(김승수 분)과 직원 김소림(김소은 분), 신지혜(김지안 분)가 함께 일일 카페를 열어 이벤트를 진행했다. 조우미는 친구와 함께 일일 카페 행사에 참여했고, 자연스레 서빙 중인 신무영과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무영은 조우미가 주문한 딸기 요거트를 건네며, 동시에 본인이 운영하는 회사의 화장품을 이벤트 상품으로 제공했다. 화장품을 받은 조우미는 "감사합니다"라고 환한 미소로 화답했고, 이어 카메라로 인증 사진을 찍는 모습을 통해 러블리한 외모뿐만 아니라 밝은 에너지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조우미는 김승수와의 호흡을 통해 임팩트 있는 등장과 함께 돋보이는 비주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특히 러블리함은 물론 밝은 에너지까지 발산하는 '깜짝' 신스틸러로서 눈도장을 찍으며, 배우 조우미의 다음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배우앤배움EnM 대표 임채홍은 "러블리한 에너지로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 내고 있는 배우 조우미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배우 조우미에 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우미는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으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좋은 배우로서 자리매김 중이다. 그녀는 웹드라마 '힙지로 딕댱인', 단편영화 '짝사랑, 그 끝은', '길, 영서'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캐릭터를 선보이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2023-01-20 10:47:4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8년 임기를 마치고 30일 퇴임했다. 김 시장은 1969년생으로 왕성하게 정치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나이임을 고려해 지역정가에서는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 시장은 이날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어려움 속에서도 마음을 모아준 한 분 한 분에 대한 고마움을 기억하고,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 다시 용기와 연대의 힘으로 만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민선 6∼7기 시정을 이끌며 복지, 문화, 생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도입,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의 대변신, 도서관 확충, 국가관광 거점도시 지정 등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김 시장은 전주시 비서실장, 전북도 대외협력국장과 정무부지사 등을 거치며 2014년 전주시장에 당선돼 8년간 시장직을 수행했다. 지역정가 한 인사는 “김 시장이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 하며 다소 빠르게 직에서 물러났다. 돌아오는 총선 등에서 김 시장의 활동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6-30 13:17:2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를 8년 동안 이끌어온 김승수(53) 전주시장이 퇴임을 앞두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해 7월 3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는 6·1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 정도 앞둔 이른 시기 깜짝발표에 지역정가가 술렁였다. 3선에 도전했으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였기에 그의 판단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28일 전주시청에서 만난 김 시장은 “많은 고민 끝에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내린 결정”이라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내 정치 멘토는 그 동안 수없이 봐 왔던 '정치인들의 뒷모습'이다. 그걸 보면 내려놓는 게 어렵지 않다. 나와 시민, 전주에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김 시장의 불출마 선언 뒤에도 지역정가에서는 그에 대해 많은 예측을 내놓고 있다. 50대 초반 아직 정치를 은퇴하기에 이른 나이다.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논란이 있는 이들도 후보로 나서는 정치 현실을 감안하면 김 시장이 가진 핸디캡도 없어 보인다. 그간 전주시 정책에 대한 호불호가 있지만 무난하게 전주시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많다. 더구나 전북 정치권에서는 ‘전주시장 2선 뒤 전북도지사 행’이라는 공식이 성립되고 있는 터다. 현 송하진 도지사가 그랬고, 앞서 김완주 전 도지사가 그랬다. 김 시장도 불출마 선언 전까지 도지사에 도전할 거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의 불출마를 두고 2년 뒤 치러질 총선에서 전주지역 국회의원으로 출마할 거라는 예상도 있다. 이런 세간의 추측을 김 시장도 알고 있는 눈치였다. 하지만 그는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을 진짜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가 부족함을 느낄 때 내려 놓는 용기”라고 강조하며 “지금은 6월30일까지 남은 임기 시장직을 잘 수행하겠다는 생각뿐이다. 다른 목적이나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의 얼굴 뒤에는 20년 넘게 정치권에서 활동하며 쌓인 피로감이 보였다.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 있을 거라는 의심을 거두게 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작고한 이어령 전 장관의 저서를 언급하며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말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를 바탕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재임 기간 가장 보람찬 일을 묻는 질문에는 눈빛이 반짝였다. 그동안 전주시는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 이미지를 만들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전국에서 처음으로 착한 임대운동이 시작됐고, 재난기본소득도 지자체 최초로 지급했다.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냈고 문재인 대통령이 우수 사례로 전주시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도시혁신도 다수 시도됐다.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이 공권력을 동원한 물리적인 방식을 벗어나 문화재생을 통한 서노송예술촌으로 거듭났다. 20여 년 동안 방치된 폐공장이 팔복예술공장으로 다시 태어났고, 동물원은 생태동물원으로 변신했다. 도시 곳곳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도서관이 지어졌다. 이 같이 적지 않은 성과에도 김 시장은 자신의 정치사상과 시민들 사이 간극이 이었던 거 같다고 자평했다. 가장 아쉬운 점으로 주거 문제를 꼽았고 이어 지역경제를 상생 시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누가 그랬다. 리더는 낯설지만 새로운 말을 해야 한다고, 늘 하던 말 말고 새로운 말을 해야 시대가 변한다고 하더라”며 “세상은 새로운 종류의 인간이 필요하다. 시대가 변하는데 나는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차기 시장에게는 “우리 시민들을 위해 지역경제 잘 살렸으면 좋겠다. 우리 눈에 잘 안 보이는 소외계층 시민들 잘 살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3-30 12:56:2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전날 오후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김 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지인 4명과 함께 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시장은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다. 현재 김 시장은 자택에서 재택치료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2-22 15:03:32배우 김승수가 ‘신과 함께 시즌2’에서 여자친구와의 가슴 아팠던 연애사를 고백한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 측은 18일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과 게스트 김승수가 한 사연을 듣고 각자의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채널S’의 네이버TV와 유튜브 공식 채널에 선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사연자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는 ‘Y so serious' 코너에서 여자친구와 한 달째 교제 중인 30대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데이트 후 여자친구를 항상 집까지 바래다준다는 사연자는 귀가할 때 대중교통으로 한 시간이 넘는 거리에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끼는 상황. 사연자는 힘들어도 지금처럼 계속 여자친구를 집까지 바래다줄지, 아니면 힘들다고 솔직히 얘기할지 4MC에게 고민을 보냈다. 사연을 들은 김승수는 ‘데려다준다’에 손을 들었다. 혼자 ‘데려다준다’를 선택한 김승수에게 MC 이용진은 “이미지 생각해서 대답하면 안 된다”고 세 번이나 다시 물었지만, 김승수는 강경하게 “데려다준다”고 외쳤다. 이에 대해 성시경은 “나도 20년 전에 분당에 살던 여자친구를 바래다줬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멀어도 행복했다”며 “데려다주는 시간을 아껴서 다음에 더 신나게 노는 게 중요하다. 매번 배웅해주는 건 낭비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또한, 김승수는 “(여자친구를 바래다준 후) 차가 끊겨서 다섯 시간을 걸어간 적이 있다”며 “차비를 계산해서 바래다주는데 여자친구가 뭐 먹고 싶다고 해서 사주고 나니 돈이 없었다”고 대학 시절의 연애 에피소드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 “(평소에는) 바래다준 후 통화를 한다. 내가 전화를 하지 못하자 여자친구가 딴 데로 샜다고 오해해서 싸웠다”며 “근데 집에 걸어갔다는 말을 못 하고 결국 그냥 ‘미안해’라고 했다”고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이에 성시경은 “인생이 드라마다. 이 방송을 그분이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승수의 연애사는 18일 밤 8시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인턴기자 사진=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2022-02-18 16:47:1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 문체위 간사)은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2년 예산안 심사 전체회의에 참석,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에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비를 편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황희 문체부 장관은 "당연히 그러한 부분들을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김 의원은 "대구시 북구에 위치한 경북도청 후적지에 대해 2015년 문체부에서 용역을 실시했는데, 당시 1차 용역을 진행한 이후 국가 매입이 마무리 됐다"면서 "앞으로 이부분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 지, 대략적인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시설을 어떻게 배정할 것인지 정부차원에서 검토한 것이 있는 지"를 물었고, 이에 황 장관은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경북도청 후적지는 12만1980㎡(4만3135평)의 면적으로 내년도 문체부에서 부지 매입을 완료할 예정으로 국립문화시설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특히 경북도청 후적지는 2015년 이전부지 활용방안 선행연구 이후 인근 문화시설과의 연계성이나 국가균형발전, 문화분권의 구현을 위해 국가차원의 문화적 활용을 위한 새로운 용역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충남도청 후적지가 유사한 형태로 용역을 진행했는데, 당시 충남도청과 경북도청이 같이 진행된 부분"이라며 "경북도청 후적지는 대구의 요지에 위치해 있어 최근 이슈가된 이건희 컬렉션이나 국립근대미술관, 그리고 대구의 뮤지컬과 오페라 등은 이미 20년 가까이 국제경쟁력을 키워오고 있어 그런 시설물을 입지하는 것 등에 대해 내년도 예산에 용역비를 담아서 계획을 수립해주길 바란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황 장관은 "(용역비 반영과 관련여)당연히 그러한 부분들은 포함돼 검토되고 있다"며 "앞으로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11-09 15:28:18[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24일 전날 국민권익위가 부동산 투기 의혹 소지가 있다고 발표한 12명 의원에 대한 징계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명단이 유출됐다. 24일 당 관계자와 야권에 따르면, 권익위 명단에는 강기윤·김승수·박대수·배준영·송석준·안병길·윤희숙·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석·한무경·의원(가나다순)이 올랐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로부터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소명을 듣고 있다. 당 지도부는 소명 절차를 거친 후 명단 공개 여부와 징계 수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12명 중 절반 가량이 소명을 마쳤고, 송석준·윤희숙 의원은 소명에 짧은 시간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회의 도중 기자들을 만나 "송석준 의원과 윤희숙 의원은 워낙 간명한 거라서 금방 끝났다"며 일부 의원들의 소명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의원들에게 소명을 들은 후 그 내용을 재차 확인해야 해서 시간이 한참 걸린다"며 "의혹 내용의 수위에 따라 의원별로 여러 징계 방안을 고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1-08-24 11: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