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시현이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판타지오는 15일 "다채로운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 김시현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더욱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시현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서 최창호(박해수 분)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국정요원 '시현' 역을 맡아, 무표정 속 감정변화를 연기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내년 방영 예정인 JTBC '힘쎈여자 강남순'에도 출연을 확정해 관심이 집중된다. 모델 출신인 배우 김시현은 드라마 '빅이슈', '사의찬미', '브라보 마이 라이프', '공항 가는 길' 등과 영화 '전야'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 찰떡같은 소화력을 자랑했다. 김시현과 계약한 판타지오는 백윤식, 옹성우, 임현성, 김미화, 조인, 박예린 등 대새 배우부터 중견, 신예, 아역배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와 글로벌 대세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스트로(MJ, 진진, 차은우, 문빈, 라키, 윤산하), 위키미키(지수연, 엘리, 최유정, 김도연, 세이, 루아, 리나, 루시)가 소속돼 있으며, 오는 16일 첫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블라인드'를 제작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판타지오
2022-09-15 13:10:54김용국과 김시현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연습생들 중 최초로 데뷔한다.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는 17일 “김용국과 김시현이 유닛 그룹명을 용국&시현으로 확정 짓고 유닛 프로젝트로 8월 1일 앨범을 발표한다”고 알렸다. 김용국은 ‘프로듀스101 시즌2’ 88위로 시작해 21위로 오르며 드라마 같은 성장을 보여줬다. 2차 포지션 평가 경연에서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순수하고 깨끗한 음색으로 노래해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3차 콘셉트 평가에서는 ‘열어줘’ 팀의 센터로 재조정되며 1위를 차지했으나 21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김용국은 탈락했지만, 그가 보여준 가능성에 팬들은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 김시현에게도 응원이 이어졌다. 이에 김용국과 같은 소속사 연습생 김시현은 내년 정식 그룹 데뷔를 앞두고 감사 차원의 유닛 앨범을 발표한다. 용국&시현의 미니 앨범은 이러한 유닛 활동의 일환이다. 앞서 김용국과 김시현은 지난 14일 티켓 오픈한 '김용국&김시현 1st FANMEETING HELLO'의 표가 1초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은 오는 29일 오후 7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첫 공식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소속사는 최근 이슈가 된 김용국의 JBJ 활동에 대해서는 “용국&시현의 유닛 활동은 JBJ 활동과 중복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shsh324_star@fnnews.com 이소희 기자 사진=춘엔터테인먼트 제공
2017-07-17 09:54:48▲김훈대씨(전 수비초교 교장)씨 별세·김시범(국민은행 지점장) 시현(MBC 기자) 효순 아현씨 부친상= 22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02)3110-2411
2015-10-22 10:42:10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올해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필리핀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025년 KMOU아치나누美 해외봉사단'은 단장, 학생봉사단, 직원봉사단으로 구성되며 총 22명이 활동한다. 이번 해외봉사는 필리핀 네그로스섬의 스팔라이, 탈리사이, 라카원 아일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은 환경정화 활동, 지역 아동 대상 교육봉사, 열악한 시설에 대한 개보수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다.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과 국제적 연대감을 고취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봉사의 가치를 체득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시현 사회봉사센터장은 "개교 80주년을 맞아 '세계로 향하는 해양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해외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참가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진정한 교류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변옥환 기자
2025-07-17 18:12:21[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올해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필리핀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025년 KMOU아치나누美 해외봉사단’은 단장, 학생봉사단, 직원봉사단으로 구성되며 총 22명이 활동한다. 이번 해외봉사는 필리핀 네그로스섬의 스팔라이, 탈리사이, 라카원 아일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환경정화 활동, 지역 아동 대상 교육봉사, 열악한 시설에 대한 개보수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다.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과 국제적 연대감을 고취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봉사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시현 사회봉사센터장은 “개교 80주년을 맞아 ‘세계로 향하는 해양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해외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참가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진정한 교류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국제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7-17 09:50:30총상금 12억원이 걸린 '제15회 롯데 오픈'이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롯데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며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디펜딩 챔피언 이가영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며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한 고지우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가영은 "좋은 기억이 있는 골프장이라 올해도 그 기운을 받아 타이틀을 지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지우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신중한 전략으로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도 출전해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코스 공략에 신중해야 한다"며 "집중력을 끌어올려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랜만에 KLPGA 투어 무대에 서는 김효주와 최혜진도 눈길을 끈다. L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효주와 최혜진은 스폰서 대회인 '롯데 오픈'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효주는 "국내 팬들을 볼 때마다 항상 큰 힘을 얻는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최혜진 역시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정민, 장하나, 성유진 등 역대 우승자들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며 황유민, 이소영 등 롯데 소속 선수들도 스폰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박현경, 이동은, 홍정민, 방신실 등 올 시즌 1승을 기록한 선수들도 총출동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신인상 경쟁도 뜨겁다. 김시현이 745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정지효와 송은아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롯데 오픈은 예선전을 통해 더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프로 16명과 아마추어 3명이 본 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에게는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제공한다. 또 2024시즌 '롯데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윤이나가 기록한 9언더파 63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할 경우 현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전상일 기자
2025-07-02 18:23:21[파이낸셜뉴스] 총상금 12억원이 걸린 '제15회 롯데 오픈'이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롯데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며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디펜딩 챔피언 이가영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며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한 고지우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가영은 "좋은 기억이 있는 골프장이라 올해도 그 기운을 받아 타이틀을 지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지우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신중한 전략으로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도 출전해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코스 공략에 신중해야 한다"며 "집중력을 끌어올려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랜만에 KLPGA 투어 무대에 서는 김효주와 최혜진도 눈길을 끈다. L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효주와 최혜진은 스폰서 대회인 '롯데 오픈'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효주는 "국내 팬들을 볼 때마다 항상 큰 힘을 얻는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최혜진 역시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정민, 장하나, 성유진 등 역대 우승자들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며 황유민, 이소영 등 롯데 소속 선수들도 스폰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박현경, 이동은, 홍정민, 방신실 등 올 시즌 1승을 기록한 선수들도 총출동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신인상 경쟁도 뜨겁다. 김시현이 745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정지효와 송은아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롯데 오픈은 예선전을 통해 더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프로 16명과 아마추어 3명이 본 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에게는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제공한다. 또 2024시즌 '롯데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윤이나가 기록한 9언더파 63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할 경우 현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7-02 12:40:272025시즌 KLPGA투어 14번째 대회인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가 오는 27일부터 사흘 간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10억원,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총상금을 8억원에서 2억원 증액하며 규모를 키웠다. 버치힐 컨트리클럽은 해발 1458m의 발왕산에 위치해 있다. 왕이 날 자리라는 전설로 인해 '발왕산'으로 불린다. 이 대회에서 고진영, 최혜진, 임진희 등 세계무대를 누비는 선수를 다수 배출했다. 이중 이소영과 박채윤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시원(2020년), 김해림(2021년), 고지우(2023년) 등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박현경이 최예림과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을 달성,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은 다승, 포인트 랭킹 1위 이예원의 4승 등정 여부다. 4승을 달성하면 사실상 2025 대상 경쟁은 끝이나 다름없다. 국내 개막전인 두산 위브 챔피언십에서 끝내기 이글로 첫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올 시즌 4승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반드시 단독 다승왕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약은 현실이 돼갔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를 제패하면서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매치플레이에서는 홍정민, 황유민 등 라이벌들을 모조리 제쳤다. 이예원의 시대가 열리는 듯 했다. 하지만 기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그때 이후 한 달 넘게 우승컵을 들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하기도 했다. 결국 이예원은 지난주 더헤븐 마스터즈에는 불참하고 휴식을 취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였다. 이예원의 강력한 대항마로는 역시 박현경이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루키 때부터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즐겁게 플레이하며 타이틀 방어와 시즌 2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버치힐 코스에 대해 "티 샷 정확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승희는 지난주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버치힐이 산악 지형에 그린도 까다로운 코스이지만 자신감있게 플레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소영과 고지우는 각각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이소영은 이 대회에서 역대 최다 톱10(5회)과 60대 타수 최다 라운드(11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소영은 "좋은 기억을 가지고 플레이하며 타이틀을 탈환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7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부활을 알린 임희정도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버치힐은 핀 위치에 따라 전략을 잘 세워야 하는 코스"라며 "영리한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원을 추격하기 위해 박보겸, 김민주, 방신실 등 시즌 1승을 거둔 선수들도 출전을 예고했다. 유현조와 최예림도 우승을 노린다. 신인상 경쟁에서는 김시현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정지효와 서지은이 뒤를 쫓고 있다. 한편, 대회 주최사는 우승자에게 맥콜 3년 증정권, 버치힐 명예회원권, 클림트 주얼리 세트, 코지마 안마의자를 제공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25 18:24:18[파이낸셜뉴스] 2025시즌 KLPGA투어 14번째 대회인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가 오는 27일부터 사흘 간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10억원,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총상금을 8억원에서 2억원 증액하며 규모를 키웠다. 버치힐 컨트리클럽은 해발 1458m의 발왕산에 위치해 있다. 왕이 날 자리라는 전설로 인해 '발왕산'으로 불린다. 이 대회에서 고진영, 최혜진, 임진희 등 세계무대를 누비는 선수를 다수 배출했다. 이중 이소영과 박채윤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시원(2020년), 김해림(2021년), 고지우(2023년) 등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박현경이 최예림과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을 달성,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은 다승, 포인트 랭킹 1위 이예원의 4승 등정 여부다. 4승을 달성하면 사실상 2025 대상 경쟁은 끝이나 다름없다. 국내 개막전인 두산 위브 챔피언십에서 끝내기 이글로 첫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올 시즌 4승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반드시 단독 다승왕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약은 현실이 돼갔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를 제패하면서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매치플레이에서는 홍정민, 황유민 등 라이벌들을 모조리 제쳤다. 이예원의 시대가 열리는 듯 했다. 하지만 기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그때 이후 한 달 넘게 우승컵을 들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하기도 했다. 결국 이예원은 지난주 더헤븐 마스터즈에는 불참하고 휴식을 취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였다. 이예원의 강력한 대항마로는 역시 박현경이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루키 때부터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즐겁게 플레이하며 타이틀 방어와 시즌 2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버치힐 코스에 대해 "티 샷 정확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승희는 지난주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버치힐이 산악 지형에 그린도 까다로운 코스이지만 자신감있게 플레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소영과 고지우는 각각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이소영은 이 대회에서 역대 최다 톱10(5회)과 60대 타수 최다 라운드(11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소영은 "좋은 기억을 가지고 플레이하며 타이틀을 탈환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7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부활을 알린 임희정도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버치힐은 핀 위치에 따라 전략을 잘 세워야 하는 코스"라며 "영리한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원을 추격하기 위해 박보겸, 김민주, 방신실 등 시즌 1승을 거둔 선수들도 출전을 예고했다. 유현조와 최예림도 우승을 노린다. 신인상 경쟁에서는 김시현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정지효와 서지은이 뒤를 쫓고 있다. 한편, 대회 주최사는 우승자에게 맥콜 3년 증정권, 버치힐 명예회원권, 클림트 주얼리 세트, 코지마 안마의자를 제공한다. 코스레코드 경신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25 11:22:29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이동은이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이동은은 15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이동은은 2위 김시현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동은은 지난해 2번의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톱10에 8번, 올해 톱10에 4번 진입한 바 있다. 올해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5위, E1 채리티 오픈에서 3위,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3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8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유지했다. 이동은은 KPGA투어에서 20년 동안 활동한 아버지 이건희씨와 KLPGA 준회원 프로골퍼인 어머니 이선주씨에게서 골프 DNA를 물려받았다. 덕분에 KLPGA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꼽힌다.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전체 여자 선수 중 1위다. 260.1야드의 평균 비거리로 지난해 장타 1위였던 방신실(256.7야드)을 큰 차이로 제쳤다. 올 시즌에는 그린 적중률 또한 78.85%로 1위를 기록하며 장타와 정교함을 겸비한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드라이버로 멀리 보내고 웨지나 숏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하는 전략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타자들이 구사하는 대표적인 공략법이다. 체력도 이동은의 장점이다. 이동은은 지난해 30개 대회에 모두 출전했으며 올해도 전 경기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던 것은 퍼팅을 꼽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평균 퍼팅 수는 30.83개로 97위에 머물러 퍼팅이 약점으로 꾸준히 지적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만큼은 퍼팅의 약점을 완벽하게 극복했다. 숏 퍼팅과 롱 퍼팅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에 우승을 최종 결정지은 것도 숏 퍼팅이었다. 14번 홀에서는 롱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환호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부터 이동은과 김시현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2라운드부터 시작해 마지막 날에도 치열하게 맞대결했다. 승부는 16번 홀에서 갈렸다. 이동은은 16번 홀(파5)에서 공격적인 투온을 시도해서 버디를 획득했다. 하지만 김시현은 8.9m 버디 퍼트에 실패하며 격차는 2타 차로 벌어졌다. 이것이 결정적인 스코어였다. 2타의 여유를 잡은 이동은은 18번 홀(파4 380m)에서 3번 우드를 잡고 티샷을 구사했다. 스코어를 잃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티샷이 오른쪽으로 쏠리며 러프에 꽂혔다. 러프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세컨드 샷이 핀에서 무려 27m가 떨어졌다. 김시현은 드라이버를 잡고 강하게 티샷을 했고 내리막 경사를 타고 263m를 보냈다. 그리고 무난하게 버디를 성공시켰다. 이동은의 어프로치가 중요해진 상황. 하지만 이동은은 27m의 어프로치를 핀 1m 근처까지 보내는 엄청난 컨트롤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동은은 "우승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와는 다르게 차분하게 임했다"며 "장타보다는 정확성에 중점을 두고 이번 대회 전략을 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퍼터 그립을 견고하게 잡았고 거리를 맞추는데 집중한 것이 퍼팅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 시즌 미국 진출을 선언한 황유민은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3위를 차지했고,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했던 노승희는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내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3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인 이예원은 23위를 기록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5 19:0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