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개막전에서 김아림이 날아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에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3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는 넬리 코다(18언더파 270타)를 2타 차로 제친 결과였다. 이번 우승으로 김아림은 LPGA 통산 세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첫 승은 2020년 US여자오픈이었고, 두 번째는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모든 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방식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우승 상금은 약 30만달러(약 4억3000만원)다. 대회 내내 치열했던 경기 양상도 주목받았다. 김아림은 마지막날 넬리 코다의 맹렬한 추격에 한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2타 차이를 안고 맞이한 18번홀. 넬리 코다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중거리 버디 퍼트를 기록하며 1타 차이로 바짝 김아림의 뒤를 쫓았다. 파만 해도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혹시 집중력이 흐트러져 보기 이하를 기록하면 우승을 놓칠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김아김은 침착했다. 김아림은 16번홀과 마찬가지로 18번홀에서도 중거리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어이 20언더파를 채웠다. 전날에는 벙커샷으로 이글을 적어내 갤러리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유독 트러블샷에 강한 강심장 면모가 김아림을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우승은 한국 선수들에게 의미있는 성과다. 우리나라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19년 지은희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은 14언더파 274타로 이민지(호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LPGA 투어는 다음 일정으로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에서 열리는 파운더스컵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KLPGA 대상에 빛나는 윤이나가 미국 무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어서 한국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상일 기자
2025-02-03 18:33:55[파이낸셜뉴스] LPGA투어 개막전에서 김아림이 날아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에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3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는 넬리 코다(18언더파 270타)를 2타 차로 제친 결과였다. 이번 우승으로 김아림은 LPGA 통산 세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첫 승은 2020년 US여자오픈이었고, 두 번째는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모든 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방식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우승 상금은 약 30만달러(약 4억3000만원)다. 대회 내내 치열했던 경기 양상도 주목받았다. 김아림은 마지막날 넬리 코다의 맹렬한 추격에 한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2타 차이를 안고 맞이한 18번홀. 넬리 코다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중거리 버디 퍼트를 기록하며 1타 차이로 바짝 김아림의 뒤를 쫓았다. 파만 해도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혹시 집중력이 흐트러져 보기 이하를 기록하면 우승을 놓칠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김아김은 침착했다. 김아림은 16번홀과 마찬가지로 18번홀에서도 중거리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어이 20언더파를 채웠다. 전날에는 벙커샷으로 이글을 적어내 갤러리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유독 트러블샷에 강한 강심장 면모가 김아림을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우승은 한국 선수들에게 의미있는 성과다. 우리나라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19년 지은희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은 14언더파 274타로 이민지(호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LPGA 투어는 다음 일정으로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에서 열리는 파운더스컵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KLPGA 대상에 빛나는 윤이나가 미국 무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어서 한국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2-03 10:37:14[파이낸셜뉴스] LPGA에서 을사년 한국 선수 첫 승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통산 3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 사흘째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성적은 15언더파 201타로, 스웨덴의 린 그랜트를 제치고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둔 김아림은 올해부터 메디힐과 새롭게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첫 메이저 타이틀인 US여자오픈을 포함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LPGA 무대에 자리 잡았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특히 벙커샷이 돋보였다. 김아림은 9번 홀(파5) 벙커에서 친 샷으로 이글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여러 번 정확한 샷으로 버디를 추가했다. 다만 마지막 홀(18번 파4)에서는 퍼팅 실수로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체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경기를 보여줬다. 현재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과의 경쟁도 치열하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는 공동 3위(11언더파)로 추격 중이며, 한국 선수들 가운데는 고진영이 공동 6위에 올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2-02 17:33:13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올해 LPGA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양희영, 9월 FM 챔피언십 유해란에 이어 세 번째다. 김아림은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CC(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3년11개월 만에 투어 2승째를 달성했다. 다만, US여자오픈 우승 당시에는 LPGA 회원이 아니었다. 김아림은 이번 우승으로 LPGA투어 회원이 된 이후로는 첫승을 기록하게 된 셈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45만달러(약 6억2000만원)다. 김아림은 이번 우승으로 CME 글로브 포인트를 65위에서 22위로 끌어올려 상위 60명이 나가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 1, 3라운드는 단독 1위, 2라운드는 공동 선두로 끝냈던 김아림은 자신의 2승째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12번 홀 이후 구세바와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한때 1타 차로 따라붙기도 했으나 하타오카는 17, 18번 홀 연속 보기로 무너졌다. 또 김아림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구세바는 13번 홀(파4) 이후로는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다. 1타 차 리드를 잡고 마지막 홀에 들어선 김아림은 18번 홀(파5) 버디를 기록하며 자신의 우승을 자축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0 19:05:13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올해 LPGA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양희영, 9월 FM 챔피언십 유해란에 이어 세 번째다. 김아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CC(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3년 11개월 만에 투어 2승째를 달성했다. 다만, US여자오픈 우승 당시에는 LPGA 회원이 아니었다. 김아림은 이번 우승으로 LPGA투어 회원이 된 이후로는 첫승을 기록하게 된 셈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45만달러(약 6억2000만원)다. 김아림은 이번 우승으로 CME 글로브 포인트를 65위에서 22위로 끌어올려 상위 60명이 나가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 1, 3라운드는 단독 1위, 2라운드는 공동 선두로 끝냈던 김아림은 자신의 2승째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12번 홀 이후 구세바와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한때 1타 차로 따라붙기도 했으나 하타오카는 17, 18번 홀 연속 보기로 무너졌다. 또 김아림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구세바는 13번 홀(파4) 이후로는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다. 1타 차 리드를 잡고 마지막 홀에 들어선 김아림은 18번 홀(파5) 버디를 기록하며 자신의 우승을 자축했다. 한편, 고진영은 12언더파 276타로 7위, 김효주는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인 이소영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6위, 황유민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35위를 각각 기록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0 15:19:30[파이낸셜뉴스] 김아림이 공동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김아림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4월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톱10 입상이며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다. 무엇보다 김아림은 올해 톱10 두 번을 모두 메이저대회에서 일구는 저력을 발휘했다. 김아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내가 생각했던 것 만큼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마무리가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은 대회 전에 부상이 있어서 컨디션이 최상이 아니었기에 아쉽다”라며 우승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래도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끝낼 수 있어서 좋다”는 김아림은 “이어지는 유럽 대회에서는 지금과는 다른 날씨 컨디션과 페어웨이 컨디션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준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두 대회 기온과 코스 색깔을 좋아하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라며 다가오는 대회에서도 선전을 다짐 다짐했다. 김아림은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프리드그룹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과 잉글랜드 서리에서 개최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 잇달아 출전한다. 김수지는 4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9위(5언더파 279타)에 올라 국내파의 자존심을 살렸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을 탔던 김수지는 이번이 LPGA투어 메이저대회 첫 출전이다. 넬리 코다, 로즈 장(이상 미국)이 김수지와 함께 공동 9위를 차지했다. 하위권으로 밀렸던 KLPGA투어 일인자 박민지는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 20위(2언더파 282타)로 올라오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박민지는 그린을 단 한 번만 놓치고, 보기 하나 없이 버디 5개를 솎아내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타를 줄여 박민지와 함께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와 지은희도 공동 20위 그룹에 합류했다. 한편,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프랑스 땅에서 열리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사상 처음 프랑스 국기를 휘날렸다. 부티에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6타차로 따돌린 부티에가 챔피언 퍼트를 마치자 18번 홀 그린을 에워싼 프랑스 관중들은 프랑스 국기를 흔들면서 감격의 함성을 외쳤다. 1994년 창설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프랑스 땅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 대회이자 메이저대회지만 부티에 이전에는 프랑스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다. 부티에는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태국에서 프랑스로 건너온 이민자들이다. 프랑스 선수의 메이저대회 제패는 1967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캐서린 라코스테, 2003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파트리샤 뫼니에 르부에 이어 이번 부티에가 세 번째다. 시상식 때 부티에는 프랑스 국기를 어깨에 휘감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31 09:22:16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5언더파 208타가 된 김아림은 교포 선수 앨리슨 리(미국)와 함께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정상에 올랐던 김아림은 이후 미국 대회에서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해 5월 국내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것이 최근 우승 사례다. 김아림은 단독 1위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6타 차이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부티에는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지켰다. 김아림은 "비가 와서 그린이 부드러워졌기 때문에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 평소보다 좀 더 편안하게 경기했다는 말을 공식 인터뷰에서 덧붙였다. 김아림을 공동 7위에 올려놓은 18번 홀(파5) 회심의 이글에 대해서는 "티샷, 두 번째 샷, 퍼트까지 생각한대로 돼서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김아림은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마지막 날 경기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며 최종 라운드 맹추격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부티에가 우승하면 이 대회 사상 최초의 프랑스인 챔피언이 된다. 이 대회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대회로 1994년 창설됐는데, 지금까지 프랑스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다.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도 프랑스 선수의 우승은 1967년 US여자오픈 캐서린 라코스테, 2003년 파트리샤 뫼니에 르부 두 명이 전부다. 전날 공동 7위였던 유해란은 이날 5타를 잃고 1오버파 214타, 공동 39위로 순위가 밀렸다. KLPGA투어 선수인 김수지와 박민지는 각각 1언더파 212타 공동 23위, 3오버파 216타 공동 5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163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은 1위 자리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2019년 4월 처음 세계 1위에 올랐던 고진영은 이후 2019년 7월, 2021년 10월, 2022년 1월, 올해 5월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달 27일 순위에서는 세계 1위 기간을 159주로 늘리며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158주를 뛰어넘는 역대 최장 기간 1위 신기록을 작성했고, 이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도 넬리 코다(미국·7.51점)로 그대로였는데, 고진영(7.74점)과의 랭킹 포인트 격차는 지난주 0.02점에서 0.23점으로 다소 늘었다. 따라서 비슷하게만 순위를 유지하면 충분히 세계랭킹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는 6언더파 207타로 사소 유카(일본)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우승은 쉽지 않겠지만, 상위권 진입은 충분하다. 반면 고진영은 3라운드 현재 공동 30위에 머물고 있어 랭킹에 변화가 생길 여지가 그만큼 커졌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1위 고진영과 2위 코다의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는 얘기다. 최종 라운드에서 넬리 코다 보다는 고진영이 얼마나 순위를 끌어올리느냐가 1위 수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30 18:09:17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5언더파 208타가 된 김아림은 교포 선수 앨리슨 리(미국)와 함께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정상에 올랐던 김아림은 이후 미국 대회에서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해 5월 국내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것이 최근 우승 사례다. 김아림은 단독 1위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6타 차이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부티에는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지켰다. 김아림은 "비가 와서 그린이 부드러워졌기 때문에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 평소보다 좀 더 편안하게 경기했다는 말을 공식 인터뷰에서 덧붙였다. 김아림을 공동 7위에 올려놓은 18번 홀(파5) 회심의 이글에 대해서는 "티샷, 두 번째 샷, 퍼트까지 생각한대로 돼서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김아림은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마지막 날 경기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며 최종 라운드 맹추격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부티에가 우승하면 이 대회 사상 최초의 프랑스인 챔피언이 된다. 이 대회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대회로 1994년 창설됐는데, 지금까지 프랑스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다.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도 프랑스 선수의 우승은 1967년 US여자오픈 캐서린 라코스테, 2003년 파트리샤 뫼니에 르부 두 명이 전부다. 전날 공동 7위였던 유해란은 이날 5타를 잃고 1오버파 214타, 공동 39위로 순위가 밀렸다. KLPGA투어 선수인 김수지와 박민지는 각각 1언더파 212타 공동 23위, 3오버파 216타 공동 5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163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은 1위 자리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2019년 4월 처음 세계 1위에 올랐던 고진영은 이후 2019년 7월, 2021년 10월, 2022년 1월, 올해 5월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달 27일 순위에서는 세계 1위 기간을 159주로 늘리며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158주를 뛰어넘는 역대 최장 기간 1위 신기록을 작성했고, 이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도 넬리 코다(미국·7.51점)로 그대로였는데, 고진영(7.74점)과의 랭킹 포인트 격차는 지난주 0.02점에서 0.23점으로 다소 늘었다. 따라서 비슷하게만 순위를 유지하면 충분히 세계랭킹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는 6언더파 207타로 사소 유카(일본)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우승은 쉽지 않겠지만, 상위권 진입은 충분하다. 반면 고진영은 3라운드 현재 공동 30위에 머물고 있어 랭킹에 변화가 생길 여지가 그만큼 커졌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1위 고진영과 2위 코다의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는 얘기다. 최종 라운드에서 넬리 코다 보다는 고진영이 얼마나 순위를 끌어올리느냐가 1위 수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30 15:39:30[파이낸셜뉴스] 골프존이 지난 16일 서울 골프존타워에서 개최한 스킨스 매치 ‘미리보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with 골프존’에서 노예림과 김아림이 총 4만 7000달러 상금을 획득하며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리보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with 골프존’은 2인 1조 팀 스킨스 매치로 G투어 모드에서 오크밸리CC로 치러졌으며 2020 LPGA 투어 US 여자오픈 우승의 김아림(27), 2020 LPGA 투어 발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2위의 노예림(21)이 한 팀을 이루고 현 세계랭킹 2위의 아타야 티티쿨(19), 2020 LPGA JTBC클래식 공동4위의 파자리 아난나루칸(23)이 팀을 이뤄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 참여 선수 모두 장타 선수인 만큼 경기전 진행된 롱기스트 이벤트도 흥미로웠다. 김예림이 278야드, 파자리 아난나루칸이 270야드, 노예림이 263야드, 아타야 티티쿨이 261야드를 기록했으며 롱기스트 기록의 김예림에게는 멀리건을 1회 부여했다. 경기는 1~4홀, 10~13홀 싱글 매치 플레이, 5~9홀, 14~18홀 포섬 플레이로 진행됐으며 실제 필드에서와는 달리 경기 내내 선수들이 서로 소통하며 유쾌하게 플레이를 펼쳐 인상깊었다. 아타야 티티쿨과 파자리 아난나루칸으로 이뤄진 태국팀은 초반 2, 3번홀 스킨스를 가져가면서 좋은 흐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김아림, 노예림의 한국팀은 경기 초반 스크린 경험이 많지 않아 조금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싶었지만, 앞선 두 개 홀의 이월된 스킨스를 6번홀에서 가져가며 역전으로 경기 흐름을 바꿨다. 더블 보기로 비긴 9번홀 이후부터 몸이 풀린듯 선수들은 멋진 스윙을 보여줬으며, 한국팀이 마지막 5개 홀의 스킨을 모두 가져오면서 4만 7천달러의 스킨스를 획득,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팀은 경기 막바지 결정적인 순간에 사전 이벤트를 통해 부여된 멀리건을 사용해 버디로 승리를 거뒀으며 끝까지 눈을 뜰 수 없는 스페셜 매치를 보여줬다. 탑랭커들의 화려한 스킨스 매치였던 이번 경기는 대회 당일 유튜브 골프존 채널과 네이버스포츠, 24시간 스크린골프 전문 방송 채널 스크린골프존TV을 통해 방송됐으며 1천 2백 명이 넘는 골프팬들이 실시간 관람하며 뜨거운 반응 속에 마무리됐다.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은 “스크린대회가 처음이라 그린 플레이가 조금 어려웠지만, 선수들과 적응해나가면서 재미있게 경기를 진행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예림은 “경기를 풀어 나가면서 점점 스크린에 적응하고 그 매력을 느꼈고, 평소 친분이 있는 선수와 팀워크를 발휘해 유쾌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아타야 티티쿨과 파자리 아난나루칸은 “스크린골프가 처음이라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실제 경기 전 스페셜 매치로 좋은 경험의 기회를 준 골프존에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3일 4일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CC에서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로 개최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17 14:02:04유럽에서 펼쳐지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11일(현지시간)부터 북아일랜드로 무대를 옮겨서 경기를 펼친다. LPGA 투어는 11일부터 나흘간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 골프 클럽(파73·6621야드)과 매서린 골프 클럽(파72·6517야드)에서 열리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열린다. 지난 7월 프랑스에서 개최된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트러스트 골프 여자 스코틀랜드오픈,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 이어 유럽 지역에서 열리는 4번째 대회다.이 대회는 같은 기간 같은 코스에서 유럽 남자 프로골프 투어인 DP월드투어 대회가 함께 치러진다. 남자 대회도 이름이 동일하고, 총상금도 150만달러로 같다. 다만 코스 전장만 남자 대회가 좀 더 길다. 1, 2라운드에서 선수들은 두 코스를 번갈아 가며 경기하며 3, 4라운드는 갤곰 캐슬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남녀 선수가 132명씩 출전해 2라운드 이후 상위 60위까지, 3라운드 이후엔 35위까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는 3주 연속 유럽에서 이어진 대회를 치른 이후여서 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 대부분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 선수는 AIG 여자오픈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한 김아림(27)과 이미향(29), 신인 홍예은(20) 등 3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2022-08-10 18: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