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여진이 독사의 눈빛을 반짝이며, 극적인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여진은 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 강렬한 연기로 독기 서린 최명희를 몰입도 있게 그려냈다. 이날 김여진은 자신의 뜻과 반대되는 상황이 닥치자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며 더욱 독해진 독사 최명희를 흡입력 있게 표현했다. 그는 바벨화학 노조위원장을 뇌물로 구슬려 회사의 이익을 취하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트럭 사고를 내며 위원장을 살해하는 무자비한 면모를 보였다. 트럭 사고가 났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듯 냉소적인 미소를 짓고 밥을 먹는 그의 모습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또 그는 장한서(곽동연 분)로 인해 장준우(옥택연 분)가 총상을 입고 입원하자, 때를 놓치지 않고 기회주의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앞서 한승혁(조한철)에게 줄을 잘 서야한다고 조언을 했던 그는 장준우에게 사람들 앞에 직접 나서서 바벨그룹의 회장임을 밝혀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하며 장준우의 신임을 사기도. 특히, 이 장면에서는 독사답게 상대방을 압도하는 눈빛을 발산하며 긴장감을 발산,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김여진은 명예와 물질적인 욕망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내놓는 것 빼고는 다 하는 무자비한 독사 최명희를 틈새 없는 연기로 그려내고 있다. 다시 한 번 독사의 눈빛을 드러낸 가운데, 장준우와 함께 강력한 빌런으로서 활약을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3-29 07:41:22[파이낸셜뉴스] ‘빈센조’ 송중기가 빌런들의 카르텔과 얽히며 위기를 맞았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3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9.3% 최고 11.9%, 전국 기준 평균 8.1% 최고 10.0%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5.6% 최고 6.5%, 전국 기준 평균 5.3% 최고 6.1%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호응을 이어갔다. 특히 전국 기준 2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남녀 연령층에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빈센조(송중기 분)가 바벨제약 사건과 연관된 거대 카르텔의 실체를 알게 됐다. 위험을 감지한 빈센조는 바벨제약과 맞서려는 홍유찬(유재명 분)을 만류했지만, 그는 모든 걸 감수하면서까지 싸우고자 했다. 바벨제약 사건의 핵심 증인을 설득하며 ‘마약 카르텔’을 부수기 위해 애쓰던 홍유찬. 결국 그는 습격을 당했다. 빈센조 역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으며 충격을 안겼다. 금가프라자를 지키려는 빈센조의 노력은 계속됐다. ‘인싸’ 파티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이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었다. 빈센조는 금가프라자 세입자들을 협박했던 바벨건설의 투자개발팀장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가 불법적으로 저지른 행동을 하나하나 읊으며 약점을 물고 늘어졌다. 사회적으로 완벽하게 매장될 수도 있는 상황에 투자개발팀장은 겁을 먹었고, 빈센조는 시간을 벌 수 있었다. 이 모든 게 금괴를 차지하기 위한 일이었지만, 금가프라자를 지키려다 보니 빈센조는 자신도 모르게 세입자들의 일에 오지랖을 발동하고 있었다. 현실을 자각한 빈센조는 하루빨리 일을 처리하고 떠나기로 했다. 빈센조는 옆 동네 상가건물을 매입해 금가프라자 세입자들을 이주시키기로 결심했다. 한편 빈센조는 홍유찬을 통해 바벨제약 사건에 관해서도 알아갔다. 바벨제약 임상시험 손해배상 소송은 부녀지간인 홍유찬과 홍차영(전여빈 분)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사건. 바벨제약이 출시를 앞둔 신약이 마약성 성분을 주재료로 한다는 걸 알게 된 빈센조는 이를 홍유찬에게 전했다. 만약 신약이 출시된다면, 한국에 마약이 퍼지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마약이 대량 유통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홍유찬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를 막으려 했다. 그러나 빈센조의 생각은 달랐다. 바벨제약 사건 뒤엔 거대한 카르텔이 형성돼 있었다. 홍유찬이 상대하려는 건 사람도 장사꾼도 아닌 괴물이었다. 빈센조는 “막다른 골목을 만났을 땐 거길 벗어나는 게 가장 현명한 것”이라며 사건에서 손을 떼라고 조언했다. 사실 홍유찬은 이미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고 있었다. 도망친 유민철(김진복 분) 연구원과 접촉했던 그는 바벨제약이 행한 비윤리적 실험에 대해 모두 알고 있었다. 너무나 위험한 일임을 잘 알기에, 홍유찬은 혼자 모든 걸 감수하면서라도 바벨제약을 막으려고 했다. 보이지 않는 검은 손의 움직임도 본격화됐다. 로펌 우상의 통제 아래 장한서(곽동연 분) 회장의 별장에서 지내던 신약 실험 연구원들이 화를 당한 것. 모든 일은 어둠의 배후가 장한서 회장에게 직접 지시한 일이었다. 연구원 하나가 도망갔고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하다는 걸 알게 되자, 그들은 별장을 폭발시켜 연구원들을 모두 죽음에 이르게 했다. 뉴스를 접한 홍유찬은 크게 분노하며 사건 현장으로 달려갔다. 열네 명이나 목숨을 잃었지만, 정밀수사 없이 사건은 마무리 단계였다. 현장을 찾은 홍유찬은 분개했다. 그리고 그곳엔 홍유찬을 감시하는 자들이 있었다. 이를 목격한 빈센조는 홍유찬이 위험에 빠질 것을 직감하고 그를 말렸다. 그러나 홍유찬은 왜 이렇게까지 무모하냐는 빈센조의 말에 “그게 내 운명이니까. 90도로 기울어진 운동장인 걸 뻔히 알면서도, 그래도 이겨보겠다고 발악하면서 뛰는 게 내 팔자니까. 이 세상을 소유한 건 똑똑한 사람들이지만, 이 세상을 지키는 건 나처럼 무모하고 꽉 막힌 사람들입니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증언할 수 없다고 얘기했던 유민철 연구원도 별장 뉴스를 보고 다시 연락해왔다. 도망친 연구원이 홍유찬과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상의 최명희(김여진 분). 독사 최명희의 반격이 시작되자 위기가 고조됐다. 결국 그날 밤 유민철 연구원은 의문의 사람들에게 습격을 당했다. 같은 시각, 홍유찬은 빈센조와 술자리를 갖고 있었다. 홍유찬은 빈센조에게 ‘악마가 악마를 몰아낸다’라는 이탈리아 속담을 이야기하며 “진짜 괴물이 나타나서 나쁜 놈들을 다 쓸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누구보다 강한 빈센조가 바벨그룹과 같은 괴물들을 직접 상대해주길 바라는 진심을 내비쳤다. 그 순간,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빈센조와 홍유찬이 있던 술집에 트럭이 들이닥친 것. 홍유찬은 피를 흘린 채 쓰러졌고, 빈센조 역시 정신을 잃고 말았다. 금가프라자를 지키기 위해 바벨그룹에 맞서게 된 빈센조는 홍유찬과 함께 빌런들의 판에 제대로 엮였다. 바벨제약 사건 뒤에 있던 거대한 카르텔, 이들이 더 견고하게 힘을 다질 수 있도록 재판을 조작하는 우상, 마침내 괴물 같은 빌런들의 실체가 드러났다. 이들의 반격에 빈센조와 홍유찬은 목숨이 위태로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금괴를 찾기 위해 시작된 빈센조의 여정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졌다. 최명희를 필두로 한 빌런들의 공격이 거세게 몰아치는 상황에서 ‘다크 히어로’ 빈센조가 어떤 응징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2-28 10:10:49[파이낸셜뉴스] 연극 ‘렁스(LUNGS)’에 이어 ‘연극열전8’ 두 번째 작품 ‘마우스피스(MOUTHPIECE)’(이하 ‘마우스피스’)가 오는 7월 11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한국 초연 무대를 올린다. 스코틀랜드 작가 ‘키이란 헐리’의 최신작으로, 2018년 영국 트래버스 극장에서 초연돼 ‘우리 시대의 정치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변자’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긴 이 작품은 누군가의 삶을 소재로 예술작품을 창작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문제, 극장으로 대변되는 예술의 진정성에 대해 질문한다. ‘마우스피스’는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지녔지만 환경적 제약으로 이를 펼칠 수 없는 ‘데클란’과 슬럼프에 빠진 중년의 극작가 ‘리비’의 만남을 그린다. 두 인물 사이에 실제로 일어난 일과 그것을 소재로 쓰여진 작품이 관객에게 동시에 전달되는 ‘메타씨어터’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중년의 극작가 ‘리비’가 쓴, 혹은 쓰고 있는 작품을 보는 동시에 작품의 소재로 이용된 ‘데클란’의 삶과 선택을 보게 된다. ‘썬샤인의 전사들’ ‘그 개’ ‘로풍찬 유랑극장’ 등을 통해 시대의 소수자들과 그들이 살아가는 환경을 조망해온 부새롬이 연출을 맡았다. 중년의 극작가 리비 역에는 배우 김여진이 출연한다. 또 연극 ‘비평가’에서 젠더 프리 연기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후보에, ‘녹천에는 똥이 많다’에서 섬세한 연기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오른 김신록이 더블 캐스팅됐다. 부모와 사회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채 예술적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데클란’ 역에는 연극 ‘킬롤로지’ ‘엠. 버터플라이’ ‘프라이드’의 장률과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외쳐 조선!’ ‘번지점프를 하다’의 이휘종이 출연한다. 7월 11일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하며, 5월 28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 오픈을 시작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5-25 08:30:4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영화진흥위원회의 비상임 위원 7명을 새롭게 임명하고 서울 국립극단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신임 위원들의 임기는 2년(2020년 1월 3일~2022년 1월 3일)이다. 새롭게 임명된 위원 7명은 △김난숙 영화사 진진 대표, △김여진 배우, △김영진 명지대학교 교수, △모지은 한국영화감독조합 부대표, △문재철 중앙대학교 교수, △유창서 한국영상위원회 이사, △최재원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대표(전 한국영상자료원 이사)이다. 영화계 내 추천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이번 위원 선임은, 영화예술, 영화산업 등에서의 전문성과 경험, 성(性)과 연령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한 결과이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2020년 영화발전기금 예산 1,000억 원 시대를 맞이해 신임 위원들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영화진흥위원회를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1-03 09:39:30배우 김여진이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MBC 수목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종방연에 참석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9-01-17 19:33:23배우 김여진이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MBC 수목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종방연에 참석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9-01-17 19:32:50배우 김여진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로비에서 진행된 '2018 MBC 연기대상'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8-12-31 01:54:39배우 김여진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로비에서 진행된 '2018 MBC 연기대상'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8-12-31 01:54:06배우 김여진이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2회 더 서울어워즈’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더 서울어워즈’는 한류의 근간인 드라마와 영화를 중심으로 배우와 대중이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시상식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8-10-28 22:30:06배우 김여진이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2회 더 서울어워즈’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더 서울어워즈’는 한류의 근간인 드라마와 영화를 중심으로 배우와 대중이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시상식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8-10-27 18: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