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두산이 상무 피닉스를 꺾고 3연승을 거두며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두산은 지난 5일 오후 3시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2매치 데이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를 24-22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두산은 11승 1패(승점 22점)로 1위를 기록, 2위 SK호크스에 5점 차로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또 4게임 만에 패배한 상무 피닉스는 3승 2무 7패(승점 8점)로 5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은 상무 피닉스가 가공할 공격력으로 두산을 제압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안정을 찾은 두산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후반을 주도하며 승리를 따냈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상무 피닉스가 빠르게 공격을 시도했지만 김신학 골키퍼의 선방에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두산이 4-3으로 앞선 가운데 상무 피닉스가 먼저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상무 피닉스는 스틸과 세이브에 이은 속공으로 연속 골을 넣어 6-4로 역전했다. 두산의 공격이 스틸에 걸리면서 상무 피닉스가 8-5까지 앞섰다. 하지만 두산의 수비가 안정을 찾고 해결사 정의경의 연속 골로 7-8, 1골 차까지 두산이 추격했고, 김진호의 골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김연빈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강전구의 스카이 플레이로 11-9까지 치고 나갔다. 결국 두산이 13-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도 초반부터 양 팀이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두산 김도원의 2분간 퇴장으로 상무 피닉스가 수적으로 앞섰지만, 추격의 기회를 놓치면서 3, 4골 차가 유지됐다. 이어 안재필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고 김재순과 김태웅의 골로 상무 피닉스가 18-16, 2골 차까지 추격했다. 상무 피닉스가 스틸로 추격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김동욱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원승현의 2분간 퇴장까지 나오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두산은 김도원이 윙에서 골을 넣으면서 22-18로 달아났다. 안재필 골키퍼의 선방과 원승현의 골로 23-21, 2골 차로 쫓았지만, 두산 정의경이 골을 넣으면서 쐐기를 박았다. 결국 두산이 24-22로 앞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정의경 6골, 이한솔과 김연빈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신학 골키퍼가 10세이브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의경은 6골에 1어시스트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상무 피닉스는 김재순과 김태웅이 5골씩, 김락찬과 신재섭이 3골씩 넣었고 안재필 골키퍼가 14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두산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안재필 골키퍼는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06 17:05:19[파이낸셜뉴스] 두산이 충남도청을 꺾고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두산은 28일 오후 1시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1매치 데이 첫번째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24-2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두산은 10승 1패(승점 20점)로 선두를 지켰고, 7연패에 빠진 충남도청은 1무 10패(승점 1점)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두산의 일방적인 경기가 예상됐지만, 마지막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충남도청은 교체 선수가 없는 수적인 열세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전반 초반은 양 팀 모두 실책과 쉬운 패스 미스가 많이 나오며 어수선했다. 두산은 정의경과 김연빈, 이한솔을 빼고 1.5군을 투입했지만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자 15분 이후 에이스를 투입했다. 충남도청이 2골을 먼저 넣고 출발했다. 초반에 중앙을 노렸지만, 패스 미스로 넘겨주면서 더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두산이 충남도청의 중거리 슛을 견제하면서 3골을 연달아 넣어 3-2로 역전했다. 하지만 두산의 실책이 연달아 나왔고, 오황제의 스카이 슛으로 동점, 원민준과 최현근의 골로 충남도청이 5-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곧이어 충남도청의 패스 미스가 연달아 나온 걸 두산이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김진호와 조태훈의 골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산이 김연빈, 정의경, 이한솔 등 주축 선수들을 기용했지만,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막판에 충남도청의 실책이 연달아 나올 때마다 김연빈과 정의경, 이성민이 골로 연결해 두산이 13-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두산이 중앙 수비를 견고하게 하면서 충남도청의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두산도 실책이 나오면서 후반 10분까지 17-13으로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충남도청이 이혁규와 오황제의 연속 골로 17-15까지 따라붙으면서 두산 윤경신 감독이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었다. 윤경신 감독은 "이러다 넘어간다. 팀플레이를 하자"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두산은 정의경과 김연빈의 연속 골로 19-15로 달아나며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충남도청이 오황제와 박성한의 골로 다시 2골 차로 따라붙으며 팽팽한 긴장을 이어갔다. 이후 이한솔의 페널티와 돌파에 이은 연속 골로 두산이 다시 22-18, 4골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두산이 24-21로 앞서며 경기를 마쳤다. 두산은 김연빈 6골, 정의경 4골, 김진호가 3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신학 골키퍼가 8세이브로 선방하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김연빈은 개인 통산 400골을 달성했으며, 이번 경기에서 6골에 4어시스트로 MVP에 선정됐다. 충남도청은 득점 랭킹 1위 오황제가 7골, 최현근이 5골, 박성한이 3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환 골키퍼가 9세이브로 맞섰지만 두산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28 15:56:29[파이낸셜뉴스] 두산이 하남시청을 꺾고 반등에 성공하며 1위 독주를 이어갔다. 두산은 25일 오후 3시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5매치 데이 두번째 경기에서 하남시청을 28-25로 이겼다. 이 승리로 두산은 9승 1패(승점 18점)로 SK호크스에 승점 1점 차로 앞서며 1위로 올라섰고, 하남시청은 3승 3무 4패(승점 9점)로 3위에 머물렀다. 지난 경기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두산은 정의경, 강전구, 김연빈 등 베스트 멤버를 처음부터 투입하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기대에 부응하듯 강전구와 정의경의 골이 터지면서 5-2로 달아났다. 하남시청은 서현호 선수가 초반에 좋은 활약을 보였고,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과 박광순의 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5-4로 따라붙었다. 이후 하남시청의 실책과 두산 수비의 성공으로 두산이 빠른 속공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8-4로 달아났다. 하남시청이 두산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두산이 10-5까지 달아났지만, 하남시청 박광순이 해결사로 나서면서 10-7로 따라붙었다. 이후 2, 3골 차의 격차를 유지했고 두산이 14-1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하남시청이 김지훈과 서현호로 이어지는 스카이 플레이로 14-13으로 따라붙으며 후반이 시작됐다. 1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되다가 하남시청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두산이 빠르게 속공으로 연결, 김진호와 김연빈의 골로 20-15로 달아났다. 후반 중반은 두산이 5, 6골 차로 앞서며 여유 있게 흐름을 주도했다. 하남시청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24-20, 4골 차로 따라붙으며 긴장이 고조됐다. 하남시청이 더 따라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차혜성이 슛 동작에서 연달아 라인을 밟으면서 공격 기회를 넘겨줬다. 하남시청이 40초를 남기고 강석주의 골로 27-25, 2골 차로 따라붙었지만, 김진호가 쐐기 골을 넣으면서 두산이 28-25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김진호가 7골, 이한솔이 5골, 정의경과 강전구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김동욱과 김신학이 12세이브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하남시청은 서현호가 7골, 박광순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하고, 박재용 골키퍼가 15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7골에 1어시스트를 기록한 두산 김진호가 이 경기 MVP로 선정됐다. 김진호는 "패스에 이어 슛까지 이어지는 훈련을 많이 했다"며 "지난 시즌 마지막에 부상으로 빠졌는데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없이 끝까지 가서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26 07:17:06[파이낸셜뉴스] SK호크스가 8연승을 달리던 두산을 꺾고 4연승을 거뒀다. SK호크스는 지난 14일 오후 3시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4매치 데이 두번째 경기에서 두산을 29-26으로 꺾었다. 1라운드에서 20-24로 패했던 SK호크스가 수비에서 안정을 보였고, 두산은 후반 막판에 잔 실수가 나오면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두산은 첫 패배에도 8승 1패(승점 16점)로 1위를 지켰고, 4연승을 거둔 SK호크스는 8승 1패(승점 16점)로 2위를 유지했다. 초반부터 양 팀 수비가 좋아 공격이 쉽지 않은 흐름으로 전개됐다. SK호크스가 2분간 퇴장이 연달아 나오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으로 5-3으로 앞섰다. 두산이 전진 수비로 더욱 압박을 가하면서 SK호크스의 실책이 나왔고, 두산 이한솔과 강전구의 연속 골로 5-5 동점이 됐다. 이후 20분이 지나도록 SK호크스가 6-5로 앞설 정도로 골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SK호크스가 수비 성공과 두산의 파울을 이용해 김동철과 박지섭의 골로 9-6으로 달아났다. SK호크스 이현식이 2분간 퇴장당한 후에는 분위기가 두산으로 기울었다. SK호크스의 실책과 김신학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한 두산이 정의경의 연속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이성민의 추가 골까지 터지면서 10-9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SK호크스는 김기민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수적인 열세에 놓였지만, 팽팽하게 따라붙으며 위기를 잘 극복했다.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과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이현식과 김기민이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16-13, 3골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두산이 연달아 블록에 성공하고 김연빈이 속공으로 빠르게 전개해 18-18 동점을 만들었다. 1골씩 주고받다 두산의 실책이 나오면서 박지섭과 김기민의 골로 SK호크스가 23-21로 다시 앞섰다. 스틸에 이은 박순근의 골까지 터지면서 SK호크스가 25-22, 3골 차로 벌렸다. 2분여동안 실책과 골키퍼의 세이브로 공방전을 벌이다 두산이 골키퍼를 빼고 7명이 공격으로 나섰다. 하지만 SK호크스가 두산의 골에 바로 반격하면서 2, 3골 차로 앞서며 흐름을 유지해 29-26으로 승리를 거뒀다. SK호크스는 박지섭과 이현식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17세이브(40.48%)로 팀을 승리로 이끈 브루노 골키퍼는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두산은 김연빈이 6골, 이한솔이 5골, 정의경이 4골로 공격을 이끌고 김신학 골키퍼가 12개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5골을 기록하며 SK호크스를 승리로 이끈 박지섭은 "팀원들 모두 수고했고, 승리해 기쁘다"며 "며칠 동안 푹 쉬고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연승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16 15:28:28[파이낸셜뉴스] 두산이 상무 피닉스를 꺾고 파죽의 8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지난 11일 저녁 8시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3매치 데이 세번째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를 31-21로 꺾었다. 두산은 8승(승점 16점)으로 SK호크스에 2점 차로 달아나며 1위를 지켰고, 상무 피닉스는 1승 1무 5패(승점 3점)로 5위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 상무 피닉스의 공격이 김신학 골키퍼의 선방과 골대에 맞으면서 6분 동안 골이 나오지 않았다. 5분 동안 김신학 골키퍼는 5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도 상무 피닉스의 수비에 막혀 8분까지 김민규의 1골에 그쳤다. 이후 상무 피닉스가 이병주의 골을 시작으로 신재섭 골까지 성공하면서 2-1로 역전했다. 11분까지 3-3으로 팽팽하게 맞서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김신학 골키퍼의 선방에 이어 김연빈과 하무경의 골로 두산이 6-4로 달아났고, 상무 피닉스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시켜 9-5, 4골 차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연이어 2분간 퇴장이 나오면서 수적인 열세에 놓였고, 상무 피닉스가 신재섭의 페널티와 김명종, 김락찬의 연속 골로 9-8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상무 피닉스의 실책으로 두산이 13-10, 3골 차까지 달아났고, 13-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두산 이한솔이 첫 골을 넣었지만, 두산의 파울과 상무 피닉스의 스틸을 이용, 김태웅과 박새웅의 연속 골로 15-14로 추격했다. 김연빈이 2분간 퇴장당하면서 상무 피닉스가 기회를 잡았지만 두산 정의경의 골에 이어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내주면서 17-14로 벌어졌다. 이처럼 두산이 2, 3골 차로 앞서다 김신학 골키퍼의 세이브와 이어진 속공으로 22-17, 5골 차까지 달아났다. 이후 상무 피닉스의 실책이 나오는 어수선한 상황에 두산이 10분을 남겨두고 24-17, 7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두산은 계속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고, 상무 피닉스가 실책으로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31-21로 마무리했다. 두산은 정의경과 김연빈이 5골, 김진호와 고봉현이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신학 골키퍼가 15세이브(44.12%)를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으로 MVP에 선정됐다. 상무 피닉스는 신재섭이 5골, 김락찬과 이병주가 각 4골, 안재필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두산의 공세에 밀리고 말았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12 13:33:36[파이낸셜뉴스] 두산이 충남도청을 꺾고 7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지난 7일 오후 5시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2매치 데이 세번째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28-24로 이겼다. 두산이 7승(승점 14점)으로 12점까지 따라붙은 SK호크스에 2점 앞서며 1위를 달렸고, 충남도청은 3연패에 빠지며 1무 6패(승점 1점)로 6위에 머물렀다. 후반 5분을 남겨 놓을 때까지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는데 충남도청이 실책으로 막판에 무너지면서 두산이 승리를 거뒀다. 초반은 서로 활발하게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됐다. 두산은 강전구가 2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충남도청은 유명한이 중거리 슛으로 두산의 골문을 갈라 5-5 동점까지 평행선을 달렸다. 두산의 실책이 나오면서 오황제와 김동준의 연속 골로 충남도청이 7-5로 앞섰지만, 김신학 골키퍼의 세이브와 김연빈의 연속 골로 7-7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팽팽한 접전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양 팀 골키퍼가 서로 세이브를 주고받는 등 공격과 수비 모두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 11-11 무승부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두산이 김신학 골키퍼의 세이브와 수비 성공으로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4-11로 달아났다. 충남도청도 김수환 골키퍼의 선방과 두산의 실책을 유명한의 속공과 오황제의 윙 슛으로 14-13까지 추격했다. 두산의 이한솔과 김민규가 연달아 충남도청 김수환 골키퍼의 얼굴을 맞추면서 2명이 2분간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정의경의 골로 17-14로 앞서며 위기를 모면했다. 두산이 2, 3골 차로 앞서며 공방전이 이어졌다. 김신학 골키퍼의 선방에 23-19, 4골 차까지 벌어졌다. 고봉현 선수가 2분간 퇴장당하면서 두산이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충남도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27-21, 6골 차까지 격차가 벌어지면서 두산이 승기를 잡았고 결국 28-24로 마무리했다. 두산은 김연빈이 7골, 정의경이 6골, 김민규가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신학 골키퍼가 17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충남도청은 유명한이 7골, 오황제가 5골, 원민준이 4골을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싣고 김수환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7세이브에 1어시스트로 MVP에 선정된 김신학은 "모처럼 풀타임 뛰는 기회를 줬는데 수비들이 많이 맞춰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09 15:09:10[파이낸셜뉴스] 두산이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30일 오후 5시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1매치 데이 세번째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7-26으로 이겼다. 두산이 6연승(승점 12점)을 거두면서 선두를 굳건히 지켰고, 3연패에 빠진 인천도시공사는 2승 4패(승점 4점)로 4위를 유지했지만, 3위 하남시청과 승점 2점 차로 멀어졌다. 초반 인천도시공사가 예상외로 크게 앞섰지만, 팽팽한 접전 끝에 두산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에 인천도시공사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3골을 먼저 넣고 출발했다.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과 실책으로 끌려가던 두산은 정의경이 5분40초만에 첫 골을 넣으면서 빠르게 추격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인천도시공사가 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하민호와 박동현이 번갈아 골을 넣으면서 6-4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고, 정수영이 사이드로 몰고 들어가 각이 없는데도 슛을 성공시켜 9-5로 달아났다. 이후 정수영과 차성현의 속공으로 11-5까지 격차를 벌렸다. 두산의 수비 라인이 올라와 적극적으로 달라붙으면서 인천도시공사의 슛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11골에 묶였다. 그 사이 두산이 김연빈의 연속 골과 김진호의 중거리 슛으로 11-9까지 추격했다. 8분만에 김진영이 골을 넣으면서 인천도시공사가 12-9로 달아나나 싶었지만, 두산의 김연빈이 연속 골로 13-12, 1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결국 전반 30여초를 남기고 김연빈이 동점 골을 넣으면서 14-1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두산에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은 인천도시공사가 정수영의 연속 골로 18-15로 달아났다. 인천도시공사가 얻은 7m 페널티에 이요셉이 첫 골을 넣으면서 19-15, 4골 차까지 달아났다. 전반에 좀처럼 나오지 않았던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뀌더니 두산이 강전구의 연속 골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에 이어 양쪽 윙에서 하민호와 김기유가 연달아 골을 넣어 인천도시공사가 24-22로 달아났다. 이번에도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두산이 24-24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인천도시공사가 먼저 골을 넣으면 두산이 따라붙어 26-26 동점인 상황에서 1분이 남았다. 공격권을 잡은 인천도시공사 정수영의 슛을 김동욱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두산이 기회를 잡더니 6초를 남기고 정의경이 결승 골을 넣으면서 두산이 27-26으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정의경과 김연빈이 7골씩 넣고, 강전구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동욱 골키퍼가 12개의 세이브로 승리를 거뒀다. 강전구는 역대 10호 500골을 달성했고, 정의경은 역대 2호 50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천도시공사는 하민호가 6골, 심재복이 5골, 정수영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창우 골키퍼가 18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두산을 넘지는 못했다. 차성현이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12개 세이브와 특히 마지막 슛을 막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김동욱 골키퍼가 경기 MVP에 선정됐다. 김동욱 골키퍼는 "경기가 힘들 거라 예상은 했는데 승리하면서 분위기가 끊이지 않아 너무 다행이고 기분 좋다"며 "2라운드 첫 단추를 잘 끼웠는데 고비를 잘 넘겼으니 전승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30 19:46:44[파이낸셜뉴스]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 두산이 SK호크스를 꺾고 5전 전승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지난 26일 오후 4시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5매치 데이 경기에서 SK호크스를 24-20으로 꺾었다. 5연승을 이어간 두산이 승점 10점으로 단독 1위로 치고 나갔고, SK호크스는 4승 1패(승점 8점),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두산의 에이스 김연빈, 정의경, 강전구의 위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경기였다. 상대 골키퍼의 21개 세이브에도 불구하고 세 선수가 위기 때마다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SK호크스는 실책으로 기회를 번번이 날리면서 패하고 말았다. 4연승을 달리는 두 팀이 초반부터 변칙적인 작전으로 출발했다. 두산은 김연빈을 센터백으로 세우고 정의경을 레프트백으로 돌렸다. SK호크스는 지형진 골키퍼를 선발 기용하며 예상 밖의 선수 기용으로 상대를 혼란에 빠뜨렸다. 양 팀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상대의 수비에 막히면 과감하게 선수를 교체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전반 초반 SK 호크스 실책으로 두산이 앞서나 싶었지만 지형진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10분에 4-4 동점을 기록했다. 10분 동안 지형진 골키퍼가 6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산이 SK호크스의 실책을 틈타 속공으로 빠르게 달아나며 9-5, 4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정의경이 센터백으로 돌아가고 7명이 공격에 나섰지만, 실책과 지형진 골키퍼의 선방에 2골을 엠프티골로 쉽게 내주면서 SK호크스가 9-8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두산이 다시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3-9로 달아났다. SK호크스가 이번에도 지형진 골키퍼의 선방으로 13-12로 따라붙었지만, 두산이 14-1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지형진 골키퍼가 전반에만 13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실책이 많아 SK호크스가 뒤질 수밖에 없었다. 반대로 두산을 달아날 기회에서 번번이 지형진 골키퍼에 막히면서 근소하게 앞섰다. 후반 초반은 팽팽했다. 여전히 SK호크스의 실책이 많았고,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책을 만회하면서 1, 2골 차의 격차를 유지했다. SK 호크스가 16-15에서 동점 기회를 맞았지만, 실책으로 기회를 놓치면서 두산이 강전구와 김연빈의 연속 골로 18-15로 달아났다. 정의경과 강전구의 연속 골로 50분에 22-17, 5골 차까지 달아나며 두산이 격차를 더 벌렸다. 이후 6분 동안 서로 1골씩 주고받으면서 두산이 23-18로 앞서며 사실상 승기를 잡더니 24-20으로 마무리했다. 두산은 김연민이 7골에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정의경이 6골, 이한솔이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동욱 골키퍼가 6개, 김신학 골키퍼가 4개의 세이브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SK호크스는 주앙이 5골, 이현식과 이주승, 장동현이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지형진 골키퍼가 16개, 브루노 골키퍼가 5개 등 2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고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2골을 넣은 하태현이 통산 400골을 달성했다. MVP에 선정된 두산의 김연빈은 "리그 시작 전에는 뭔가 부족하고 준비도 덜 된 것 같았는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경기력이 향상돼서 5연승까지 한 것 같다"며 "1라운드 전승을 거두느라 동료 선수들 고생했고, 2라운드도 자만하지 말고 몸 관리하면서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7 13:5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