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사망했다는 가짜뉴스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 A씨는 "살아있는 사람 다 죽이는 채널 나왔다"며 연예인을 둘러싼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유튜브 채널을 공유했다. 지난 2월 개설된 해당 채널은 구독자 1만3500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많은 연예인들의 가짜 부고 소식이 올라와 있다. 채널의 소개글에는 "연예계 스타들의 핫한 뉴스, 무대 뒤 이야기,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비밀들을 전한다. 가수, 배우, 모델뿐만 아니라 기업가, 정치인 그리고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들까지 중요한 이슈와 최신 소식을 빠르게 업데이트해 전달한다"고 적혀 있다. 또 "채널은 단순한 뉴스 전달을 넘어 그들의 삶과 커리어 그리고 성공을 이루기까지의 중요한 순간들을 깊이 있게 다룬다. 공개되지 않았던 이야기, 일상적인 모습, 충격적인 스캔들 그리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서의 끊임없는 노력까지. 모든 것을 사실적이고 매력적으로 소개해 드린다"라고 적었다. 하지만 이 채널은 사실과 전혀 다른 가짜 뉴스로 가득 채워져 있으며 연예인 가짜 부고 소식을 담은 영상은 매일 2~3개씩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피겨 여제 김연아를 비롯해 원로배우 이순재, 김을동, 백일섭, 전원주, 가수 태진아, 김흥국 등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명인들이 '별세'했다는 가짜 뉴스가 올라와 있다. 지난 6일에는 '배우 이순재가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팬들은 그의 집에 찾아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또한 '배우 백일섭 80세의 슬픈 삶과 비극적 최후'라는 영상에는 "백일섭 씨가 완전한 미스터리 속에 세상을 떠났고 수많은 의문점만 남았다"라며 루머를 양산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신고하고 영상 하나 봤는데 AI가 만든 영상 같아서 소름 끼쳤다”, “정말 선을 넘었다”, "악질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믿더라" 등 비판하며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08 20:40:2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에어컨∙세탁기∙냉장고 대표 광고모델 김연아∙한가인∙전지현과 새로운 인공지능(AI) 가전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캠페인 이름은 'AI 가전 트로이카'다. 삼성전자는 과거 에어컨 광고모델 김연아, 하우젠 세탁기 광고모델 한가인, 지펠 냉장고 광고모델 전지현을 AI 트로이카로 소환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캠페인 티징 영상 '소환 편'에는 AI 트로이카 3인이 자신이 출연한 과거 광고와 제품을 다시 보며 회상하는 내용과 최신 제품에 대한 힌트가 담겼다. 배우 한가인은 20년 전 하우젠 세탁기의 광고를 회상하며 "AI가 들어간 최신 세탁기가 다 알아서 해주면 신경 쓸 게 없겠다"고 밝혔다. 추후 순차 공개될 본편 영상에는 김연아∙한가인∙전지현 3인이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달라진 일상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등 최신 AI 가전을 강조하고 'AI 가전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뤄낸 삼성 가전의 혁신이 소비자의 일상을 얼마나 편하게 하는지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AI 가전은 삼성' 공식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캠페인의 소환 편 3개 영상은 삼성전자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독보적인 무풍 성능과 혁신 AI 기능을 두루 갖춘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은 올해 1·4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 비스포크 AI 콤포 세탁건조기는 지난해 첫 출시 후 40일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혁신적인 AI 기능과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 설치 편의까지 모두 잡은 제품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4-27 08:45:00[파이낸셜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가 15년 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회상하며 "당시에는 아닌 척했지만 너무 간절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26일 공개된 JTBC 인터뷰에서 15년 전 밴쿠버 올림픽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앞서 김연아는 2010년 2월26일, 피겨 연기를 끝낸 직후 환호 속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이 연기로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 순간에 대해 김연아는 “경기 끝나고 눈물을 흘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당시에는 아닌 척했지만 너무 간절했다”고 말했다. 당시 김연아는 밴쿠버 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기록했다. 이는 쇼트프로그램 점수(78.50점)를 합쳐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인 228.56점이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첫 번째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이와 관련해 김연아는 "많은 사람 중에 제가 제일 긴장 안 했을 것이라고 많은 말씀을 해주셨다"며 "옛날부터 '강철 멘탈', '강심장' 등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사실 저도 인간이기 때문에 긴장을 안 할 수는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에서야 말할 수 있지만 속에서 굉장히 떨고 있었다"며 "자신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까지가 경기의 일부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수 생활을 은퇴한 지 1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높은 데서 떨어지는 꿈을 꾼다는 그녀는 "걱정이나 불안, 이런 두려움들이 은연중에 체화돼서 아직도 남아있지 않았는지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김연아는 편파 판정 논란 속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당시 김연아는 시상식 이후 인터뷰에서 SBS 방상아 해설위원의 "고마워, 알지? 넌 최고야"라는 말에 눈물을 쏟아냈다. 김연아는 "당시 결과가 억울하고 분해서 울었다고 많이 해석됐지만, 사실 아니었다"며 "이미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그 이상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었다. 그만한 힘도 남아있지 않았고 동기가 없는 상태에서 그 과정이 너무 힘들어 '드디어 끝났다'는 생각에 다른 그동안 참아온 감정들이 한 번에 터진 눈물이었다"고 토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26 16:39:59[파이낸셜뉴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포스트 김연아’로 불리기도 했던 박소연(28)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상대는 우즈베키스탄 전 피겨 국가대표 미샤 지(33)다. 두 사람은 16일 서울시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피겨계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연아 키즈’였던 박소연은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김연아, 김해진과 함께 출전하는 등 한국 여자 피겨 역사에 이름을 새긴 선수다. 김연아 은퇴 이후 한국 여자 피겨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동하던 박소연은 2016년 12월 훈련 중 복숭아뼈가 골절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고, 결국 2019년 6월 은퇴한 뒤 뮤지컬 배우, 피겨 지도자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18 19:57:05[파이낸셜뉴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 프리 경기가 끝난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는 두 번의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차준환(고려대)과 김채연(수리고)은 포디움 맨 위에서 태극기를 바라보며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남녀 싱글 동반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쯤 되면 피겨 불모지였던 한국에 등장한 불세출의 선수 ‘피겨여왕’ 김연아가 뿌린 씨앗이 싹을 틔웠다고 말하기에 충분할 듯하다. 김연아 은퇴 이후 약 10여년, 한국 피겨 계보는 끊어지지 않고 꾸준히 이어져 오며 국제대회 성적을 쌓아올렸다. 그리고 그 결과, 차준환과 김채연의 아시안게임 사상 첫 남녀 동반 금메달 수확으로 이어진 것이다. 한국 피겨, AG 사상 첫 남녀 싱글 동반 금메달의 가치 김채연이 먼저 일을 냈다. 김채연은 앞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07점, 예술점수(PCS) 68.49점을 더해 총점 147.56점을 기록, 쇼트 프로그램 71.88점을 합한 최종 총점 219.44점으로 ‘세계 최강’ 사카모토 가오리(일본·211.90점)를 누르고 우승했다. 2017년 삿포로 대회 최다빈 이후 두 번째 금메달이다. 곧바로 차준환이 그 바통을 이어 받았다. 차준환은 같은 날 열린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99.02점, 예술점수PCS 88.58점을 받아 총점 187.60점을 기록, 쇼트 프로그램 점수 94.09점을 더해 최종 총점 281.69점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가기야마 유마(일본·272.76점)를 밀어내고 포디움 가장 높은 자리에 섰다.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따낸 최초의 메달이자 금메달이다. 빙판 아래 ‘얼음왕자’ 키운 건 팔할이 독기 피겨에 불리하다는 소리를 귀가 아플 정도로 듣게 하는 큰 키와 늘씬한 체구, 왕자님 같은 얼굴 때문에 마냥 부드러울 것 같지만, 차준환은 사실 누구보다 독기 가득한 선수다. 쉬는 날에도 빙판 위에서 점프를 뛰고, 안 되는 동작이 있으면 될 때까지 연습하는 게 일상이다. 17세의 나이로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처음 도전했던 7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그랬다. 발목 통증과 발에 맞지 않는 부츠에 시달리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악착같이 준비해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평창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8~2019시즌 ISU 시니어 그랑프리 2, 3차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 동메달을 수확했고, 그랑프리 파이널에도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사이 고관절 부상과 코로나19 등 난관이 있었지만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평창 때보다 10계단이나 오른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변함없이 고난이 찾아왔다. 고질적인 발목 부상과 부츠 교체 여파로 통증에 시달리면서 4회전 점프 개수를 하나 줄이는 등 프로그램 구성에 변화를 줬다. 부상이 심해지면서 지난해 ISU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 때는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중도 귀국하기도 했다. 그러나 차준환은 흔들림이 없었다.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는데 집중한 차준환은 기어코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내용에 만족했고, 하나도 후회가 없기에 어떤 결과가 나와도 상관이 없었다”라는 차준환의 담백한 소감이 오히려 더 인상적인 이유다. 부상으로 따라온 병역 혜택 덕분에 다가오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건 그뿐만 아니라 한국 피겨에도 희소식이다. 가려지지 않으려면…스스로 빛나는 법 깨달은 소녀 너무 오래 바라온 것들은 현실이 되는 순간 오히려 실감이 나지 않아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선수라면 누구나 바라고 꿈꾸는 금메달이 자신의 것이 된 바로 그 순간을 두고 “조금 안 믿긴 것 같다”라고 털어놓은 김채연도 아마 그랬을 것이다. 김채연에게 이번 금메달은 의미가 남다르다. 금메달 후보 1순위로 꼽혔던 사카모토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3연패를 이룬 선수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모두가 사카모토의 금메달을 점친 이유다. 그에 비해 김채연은 피겨 선수로는 다소 늦은 11살의 나이에 본격적인 선수 생활에 뛰어들었다. ‘라이징 스타’로 꼽히며 미래의 기대주로 각광받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주니어 무대 데뷔전이 미뤄지고,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도 늦어졌다. 더구나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더라도 자신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에게 가려진 경우가 많아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그러나 김채연은 자신에게 드리워진 그늘을 스스로 걷어냈다. 지난해 2월 열린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한 달 뒤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실력으로 스스로를 빛내는 방법을 깨달은 셈이다. 그리고 김채연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어머니 이정아씨가 직접 만들어준 경기 의상을 입고 올림픽에 도전하기 위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14 06:46:00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김연아가 '세차JANG'에 뜬다. 오늘(13일) 밤 9시 45분 방송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차JANG'의 MC 장민호와 장성규는 게스트 대니 구와 김연아 그리고 알바생 김민석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대니 구가 가져온 물건은 MC들과 알바생의 입을 벌어지게 만든다. 장민호와 장성규 그리고 김민석은 대니 구 차량 내부를 정리하던 중 어떤 물건을 발견한다. 대니 구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저만 받았다"며 "전 세계에 50개도 없을 거다"라고 말해 물건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김연아의 의외의 춤 실력은 장민호와 장성규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바이올린 연주 다음으로 좋아하는 게 춤추는 거라는 김연아. 이후 김연아는 그룹 아일릿의 '마그네틱(Magnetic)'을 선보였고, 무대를 본 장민호와 장성규는 "스타다. 무대에 꼭 서야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세차JANG' 4회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김연아 이외에도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게스트들이 출연해 편안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세차JANG'은 장민호 장성규가 세차장 사장으로 변신해 '셀럽'들의 차를 직접 손 세차하며 차량에 얽힌 추억부터 최신 근황까지 전하는 새로운 장르의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45분 KBS2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세차JANG'
2025-01-13 11:17:18[파이낸셜뉴스]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지난 17일 스타필드 고양에 오픈한 '미(米)토피아 페스티밥' 팝업스토어에서 쿠첸 모델 김연아가 참석한 '미식취향 잇(EAT)터뷰 시즌2'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연아는 과거 삼성전자 시절부터 알게 된 박재순 쿠첸 대표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현재 쿠첸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김연아가 직접 스타필드 쿠첸 팝업스토어에 참석한 것도 이 같은 인연의 연장선이다. 쿠첸 미토피아 페스티밥 팝업스토어는 워터파크 테마로 기획됐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대형 볼풀장과 미끄럼틀을 준비해 가족 단위 고객이 즐기기 좋은 '몰캉스' 장소로 입소문을 타며 6일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2만3000명을 돌파했다. 쿠첸은 밥솥 등 자사 제품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모델인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김연아와 함께하는 미식취향 잇(EAT)터뷰2를 진행했다. 행사장에서는 팝업스토어 테마이자 쌀과 잡곡을 모티브로 한 쿠첸 미토피아 세계관을 소개하고 쿠첸 신제품인 '그레인' 밥솥 영상과 김연아가 출연한 신규 광고를 선공개했다. 이어 미니 인터뷰와 현장 이벤트를 통해 김연아가 직접 당첨자를 선정하고 그레인 밥솥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쿠첸은 '김연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김연아가 광고한 브레인 밥솥은 지난 4월 기준 광고 전 대비 판매량이 298% 급증했고, 분기별로도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김연아가 출연한 티저 광고만 해도 하루만에 유튜브 조회수 약 2만3000회를 기록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20 06:56:18[파이낸셜뉴스] 한때 김연아와 경쟁 관계였던 일본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 안도 미키가 미성년 제자와 부적절 관계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주간문춘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현지 언론은 안도 미키와 그의 제자 A군(16)의 데이트 장면이 언론에 노출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서로의 허리에 손을 둘렀다. 이 같은 모습이 공개되자 스무 살가량 차이가 나는 미성년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게 됐다. 논란이 커지나 안도 미키는 한 달 후 현지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안도 미키는 "내 태도가 경솔했다"며 "많은 이들에게 민폐를 끼쳤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하지만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안도 미키는 1987년생 안도 미키는 올해로 만 36살이다. 2002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여자 최초로 4회전 살코점프를 성공해 주목받은 일본의 피겨 스타다. 이후 200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김연아, 아사다 마오 등과 세계 대회에 출전, 다수의 우승을 기록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15 20:40:50[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안세영(22·삼성생명) 선수가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직격한 데 대해 협회 측이 '김연아, 손흥민' 등을 거론하며 반박한 내용이 전해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불거진 안세영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무릎 부상을 당한 안세영을 무리하게 국제대회에 출전시켰다는 논란에 대해 협회 측은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치료와 5주간의 재활을 받았으며 이후 본인 의지로 국제대회에 복귀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출전은 강요가 아닌 선수의 선택"이라며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12명 선수 중 안세영에게만 올해 2월부터 전담 트레이너를 붙여 부상의 관리와 회복을 도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파리에 도착해 훈련하다 발목 다친 것에 대해 "안세영이 지명한 한의사를 섭외해 1100만원 이상의 경비를 소요, 지원했다"며 "이 과정에서 안세영의 부상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 채 신속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세영 측은 "무릎 부상 후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12월 열린 투어 파이널에 무리하게 출전(4강 탈락)했으나 휴식이 주어지지 않았다며 "1월 인도 오픈 8강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조기 귀국해 치료받으면 안 되냐'고 요구했으나 묵살됐다"고 반박했다. 이에 협회 측은 안세영 측이 지난 1월 면담에서 협회에 '기존 후원사 신발 대신 다른 신발 신겠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 비즈니스석에 타고 싶다' '선후배 문화 더는 참을 수 없다' 등 불만을 제기하며 특혜 받기를 원했다고 주장했다. 협회 측은 "아무리 세계 1위, 금메달을 딴 선수라고 해도 특혜를 줄 수 없다"라며 "할 수 있는 만큼 지원했고 지원이 소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눈높이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세영이) 손흥민, 김연아에 맞춰진 눈높이가 기준이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되물었다. 그러나 이 같은 반격은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누리꾼들은 '안세영은 배드민턴계에서 손흥민, 김연아 급'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오히려 협회 측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안세영을 스타병 걸린 선수로 매장시키려고 하는데 역효과 날 것", "세계랭킹 1위인데 손흥민 김연아랑 다를건 또 뭐지", "더 챙겨줘도 모자랄 마당에 뭐하는 짓" 등 의견을 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08 17:19:16‘피겨퀸’ 김연아에 이어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도 애플 아이폰 구형 모델로 셀카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고있 다. 6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쯔위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아이폰3GS 감성이야! 찰칵. 저의 첫 솔로 앨범 abouTZU 잘 부탁드려용”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셀카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쯔위는 15년 전인 2009년 6월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3GS로 현재는 구하기도 쉽지 않은 제품이다. 하지만 쯔위는 이런 아이폰3GS를 구해 자신의 셀카를 찍는 것은 물론 트와이스 멤버인 나연과도 함께 사진을 촬영해 업로드했다. 앞서 SK텔레콤 갤럭시S24 광고 모델로 나섰던 김연아도 지난 5월 아이폰SE 시리즈로 추정되는 제품으로 셀카 사진을 올려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연아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실사용하면서 셀카 용도로는 아이폰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최근 레트로(복고) 열풍에 힘입어 사진 촬영 용도로 구형 아이폰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당근마켓에 ‘아이폰’만 입력해도 ‘아이폰 사진용’이 자동 검색어로 뜰 정도다. 지난 2022년 말 아이돌 뉴진스가 '디토(Ditto)' 뮤직비디오에 디지털캠코더가 등장한 게 빈티지 카메라 유행 확산에 불을 붙였다. 구형 아이폰으로 촬영할 경우 흐릿한 처리와 색 바랜 결과물이 마치 필름 카메라로 찍는 것 같은 느낌을 줘서 일부러 당근마켓 등에서 사진 용도로 구형 아이폰을 구매하는 이들이 생겨났다. 지금 쓰면 농담 삼아 ‘노인 학대’라는 얘기가 나올 법한 구형 아이폰들이 버젓이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고심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9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30대 여성들의 아이폰 선호 현상은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 여성 응답자 75%는 애플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작년(71%)보다 아이폰을 쓴다는 비중이 더 증가했다. 또한 30대 여성도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이 59%로 전년(47%)보다 급증했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연예인들을 비롯해 유명 인사들을 활용한 마케팅에도 신중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갤럭시 홍보 활동을 하다가도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거나 계약기간 종료 후 바로 아이폰으로 갈아타는 사례들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를 홍보 모델로 내세웠으나 방탄소년단(BTS)만큼의 효과는 누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05 23:2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