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연아의 남편 고우림이 오늘(20일) 육군 현역 입대한다. 고우림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 앞서 김연아와 3년간 교제 끝에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고우림은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로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육군 군악대로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우림도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멋지고 늠름하게 국방의 의무를 잘 마치고 돌아올 테니 기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이 소식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는 지난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언피니쉬드'(Unfinished)를 발매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20 08:43:51[파이낸셜뉴스] 그룹 포레스텔라의 고우림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아내 김연아 선수와의 만남을 떠올렸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가 출연했다. 포레스텔라는 JTBC '팬텀싱어2' 우승으로 결성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그룹이다. 2018년 김연아가 출전한 피겨 갈라 무대에 초대 가수와 공연자로 처음 만났다. 당시 포레스텔라는 '팬텀싱어2' 출연 당시 결승전 첫 곡으로 불러 큰 사랑을 받았던 ‘인 운알트라 비타’를 불렀다. 이 노래는 가수 김동률이 칭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우림은 이날 김동률의 칭찬 글을 접하고 “믿기지 않았다. 김동률 사칭 아닌가 싶기도 했다”며 얼떨떨했던 당시 심경을 밝혔다. 또 2018년 갈라쇼 당시 “그때 사실 연아씨가 대기실로 와서 인사를 해줬다”며 “(인 운알트라 비타에 대해) 원래 좋아한 노래다. 프로그램 너무 재밌게 봤다”고 했다. 그 말 덕분에 “더 잘 부르고 싶은 마음도 있었던 것 같다. 그 곡 덕분에 (둘 사이가) 이어진 게 아닌가한다”고 말했다. 김연아와 결혼 발표 후 느꼈을 부담감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혹시나 부담을 느낄까 봐 멤버들이 걱정을 많이 해줬다”며 “행복한 일이니 기죽거나 부담감 느낄 필요 없다”며 옆에서 격려해줬다면서 훈훈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이들은 365일중 300일을 함께 할 정도로 사이가 돈독하다고. 그러나 고우림이 결혼 후에는 집에 가는 시간이 빨라졌다고 한다. 조세호는 ‘유퀴즈’ 출연에 대한 김연아의 반응도 물었다. "고우림은 매우 좋아했다. 워낙 포레스텔라 활동을 좋아해 주시니까 어디든 초대받으면 굉장히 함께 기뻐해준다"라고 답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29 08:59:08[파이낸셜뉴스] '피겨퀸'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결혼식에서 고우림의 아버지 고경수 목사가 한 축사가 화제다.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식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됐다. 예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으며, 김연아와 고우림이 성혼선언문을 낭독한 뒤 고경수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27일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고 목사는 "사회자로부터 소개받은 고우림 아버지 고경수"라고 인사한 뒤 결혼식을 찾아준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연아 부모에게 "일평생 딸을 위해 가슴 졸이며 뒷바라지하고 또 눈물로 자신의 삶을 바치셨는데, 아직도 어리고 부족한 저희 아들에게 선뜻 따님을 허락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두 사람이 석 달 전 결혼을 발표한 이후부터 저의 호칭이 '우림이 아빠'에서 '연아 시아버지'로 불리고 있다"며 "감당하기 힘들었고, 앞으로도 힘들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름조차 부르기 아까운 국민의 딸, 아니 동서양의 모든 경계를 넘어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 여인을 며느리로 맞이하는 것이 말할 수 없는 큰 기쁨이고 감사한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왕님을 며느리로 맞이하는 것이 아들 부모로서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털어놓았다. 고 목사는 "그러나 두 사람이 각자 걸어왔던 삶의 경험들이 너무나 아름다웠기에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며 "어린 시절 가난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했고, 또 실패의 아픔과 좌절도 느끼며 스스로 이겨나가는 지혜도 체험했고, 목표를 이루고 또 승리의 기쁨도 누렸지만 승리한 사람의 마음가짐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이미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지금의 자신들의 삶이 자신들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많은 분들의 도움과 협력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기에 앞으로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고 각자의 경험을 하나로 모으면 더 멋지고 더 예쁘고 더 사랑스러운 삶의 여정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상견례 당시 김연아의 부친이 전한 이야기라며 "두 사람의 인연은 하늘이 맺어준 것이니 더욱 겸손하고 더욱 착하게 살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고 목사는 축사 준비를 위해 지인이 보내준 김연아에 대한 논문을 읽었다면서 "시아버지가 며느리에 대한 논문을 읽고 축사를 준비하는 것도 참 희귀한 일"이라며 "논문의 제목은 '탈경계 인문학의 관점에서 본 김연아 신드롬'"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연아와 고우림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논문에 언급됐다는 한 프랑스 배우의 말을 인용해 "배우와 운동선수는 몇 가지 경험을 공유하는데 초기에는 청중 앞에서 긴장감에 시달리지만 경력을 쌓아갈수록 관객의 힘을 오히려 자신의 예술을 완성하는데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김연아가 밴쿠버올림픽에서 그랬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저는 그 글을 읽으면서 앞으로 두 사람이 이루어갈 가정 또한 처음에는 이 가정을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 긴장할 수 있겠지만, 이웃들을 통해서 또 이웃들과 함께 더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갈 때 더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고 또 이웃들에게 더 큰 희망과 용기를 주는 완성된 가정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씨는 마지막으로 "자랑스러운 우리 아들 우림아. 그리고 세상에서 최고 예쁜 우리 며느리 스텔라(세례명) 연아야. 너희들의 앞 이름의 뜻처럼 이 세상의 빛으로 태어나고 또 그렇게 살아줘서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 축사 끝!"이라며 6분가량의 축사를 마쳤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27 06:43:11[파이낸셜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32)가 결혼식 다음날인 23일 자신의 SNS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앞서 22일 성악 전공 가수 고우림(27)과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나 연인이 됐고 지난 7월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발표했다. 고우림이 소속돼있던 '포레스텔라'가 당시 행사에서 노래 공연을 펼친 것. 김연아는 “좋은 사람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되어 어제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예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축하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준비과정에서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도 꼭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어요”라고 부연했다. 그리고 “이렇게 큰 축복 받는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김연아보다 5살 어린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동대원에 재학 중이다. 동시에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서 우승한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겨 선수 김연아는 여자 싱글 부문 4대 국제대회 그랜드슬램을 최초로 달성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014년 공식 은퇴 후 꾸준히 한국 피겨 스케이팅 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선행과 꾸준한 기부로 자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0-23 17:11:24[파이낸셜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32)가 성악 전공 가수 고우림(27)과 22일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나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지난 7월 25일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고우림이 10월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예비 신랑이 소속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가 축가를 부른다.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고우림은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서 우승한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동하면서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겨 선수 김연아는 여자 싱글 부문 4대 국제대회 그랜드슬램을 최초로 달성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014년 공식 은퇴 후 후배 양성에 전념 중이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함께 더 오래 그리고 멀리 가고자 하는 그 첫 길에 동행하여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일가 친척들과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우림의 부친인 대구평화교회 고경수 목사는 “부모를 속상하게 한 적 없는 아이 덕에 늘 기쁨을 느꼈다”며 “그런 아들의 선택을 당연히 믿는다”며 예비 며느리를 반겼다. 고 목사는 2003년 이주민선교센터를 설립하고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 여성을 돕고 있다. 부자와 평소 알고 지낸 한 네티즌은 고 목사를 "의식 있는 성직자”라고 소개하면서 "고우림도 그런 부모 밑에서 어릴 때부터 외국인 노동자들 한글 가르치는 봉사하며 좋은 성품으로 자랐다고 한다”라며 “포레스텔라로 인기몰이 할 때도 지방에 내려와 부모님 교회에서 주최한 클래식 자선음악회에서 노래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얼리티 프로그램 '숲속의 포레시피'(이하 '포레시피')의 최종화를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고우림의 음식 솜씨가 주목 받았다. 그는 앞서 “고기에 진심이라 식당에 가면 무조건 내가 직접 굽는다”고 밝혔다. 배두훈은 "(고우림이 만든) 육류나 면류는 만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0-21 20:48:50[파이낸셜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32)와 팝페라 가수 고우림(27)이 결혼한다. 25일 두 사람의 열애 소식과 함께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고우림은 오는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우림과 김연아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3년여 간의 교제했다. 다음은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비트인터렉티브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고우림에게 기쁜 소식이 있어 말씀 드립니다. 고우림은 오는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립니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많은 팬분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고우림과 예비신부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재사이자 JTBC '팬텀싱어 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입니다.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 낭만적인 감성으로 다수의 앨범과 공연 및 방송 무대를 통해 대중과 만나오고 있습니다. 결혼 후에도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안정적인 가정 안에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고우림의 활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7-25 11:03:33'피겨 여왕' 김연아(32)와 팝페라 가수 고우림(27)이 결혼한다. 25일 두 사람의 열애 소식과 함께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고우림은 오는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우림과 김연아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3년여 간의 교제했다. 소속사는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등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JTBC '팬텀싱어 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동 중이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2014년 공식 은퇴후 현재는 후학 양성 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7-25 10:59:04▲ 사람이 좋다 최성원사람이 좋다 최성원 '사람이 좋다' 최성원의 딸 결혼식에 김연아가 참석했다. 7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최성원 편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성원의 딸이자 전 피겨선수인 최선영의 결혼식이 전파를 탔다. 특히 최선영의 결혼식에는 절친인 김연아가 참석해 그의 결혼을 축하했다. 최선영은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2009년 방송된 MBC 드라마 ‘트리플’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최성원의 아들 최지훈은 최근 Mnet ‘슈퍼스타K’에 출연했다가 탈락한 바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1-07 14:21:53'김연아의 파트너' 미국 남자 피겨스케이트 선수 조니위어(28)가 동성 결혼식을 올린다. 4일(한국시각) AP 통신은 미국 남자 피겨스케이트 선수 조니위어가 최근 뉴욕에서 변호사인 동성 연인과 혼인 신고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니위어는 오는 7월 이 동성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이미 결혼을 위한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다. 앞서 지난해 1월 출간한 자신의 자서전에서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는 조니위어는 "내 짝을 찾게 돼 기쁘다. 결혼은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파트너가 자랑스럽고 행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행복한 결혼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니위어는 2003-2004 시즌부터 3년 연속 미국 선수권대회를 석권하고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도 통산 4차례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피겨퀸' 김연아(22, 고려대)와 수 차례 아이스쇼에 함께 출연했고 지난 2006년에는 듀엣 연기를 펼쳐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맨유 퍼거슨 감독 “루니, 뉴캐슬전 즉시 전력감” ▶ FC서울, 2012 시즌 대비 '새해 첫 훈련 돌입' ▶ 장원준, 3억2천만원에 연봉협상 체결 ▶ 수원, 브라질 출신 MF 에버턴 영입 '막강 공격진 완성' ▶ '무단이탈' 루니, 3억6000만원 벌금
2012-01-04 09:42:30KB금융그룹이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생 시대를 경고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KB금융은 최근 저출생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면서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돌봄공백을 해소하는 등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KB금융 양종희 회장이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면서 저출생 및 고령화 극복 문제를 직접 챙기고 있다. 이날 KB금융이 공개한 영상에는 지난 2007년부터 KB국민은행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김연아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저출생 현상으로 우리사회의 지속가능성이 무너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김연아는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놀랍게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수치와 비슷하다"면서 "지금 추세라면 2750년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소멸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생 현상으로 노동인구가 부족하면 국가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면서 "특히 고령화시대에 사회보장비용이 커지는데 결국 빚 폭탄은 미래 세대가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해답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결국 이 위기는 삶의 질에 관한 문제이고 육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제도적 뒷받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영상은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Korea Better'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됐다. KB금융은 'Korea Better' 캠페인 시리즈 영상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KB금융은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업무 협약을 통해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에 2265개의 교실'을 신·증설했고 오는 2027년까지 거점형 늘봄센터 29개를 만들며 초등돌봄체계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KB금융은 그룹 계열사 직원들을 그룹 차원의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직원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춰 아이들이 낯선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남성 직원들의 출산휴가, 육아 휴직도 적극 권장하고 계열사 KB국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육아퇴직제도를 도입하는 등 '부모가 함께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종희 회장은 "미래 세대의 희망이 되어야 할 청년의 결혼 및 출산 문제 등은 더 이상 국가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모두가 숙제가 되었다"면서 "금융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함을 가슴 깊이 느낀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영상을 기획했다"면서 "2018년부터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온종일 돌봄사업 지원 등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7-11 18: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