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피겨퀸'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결혼식에서 고우림의 아버지 고경수 목사가 한 축사가 화제다.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식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됐다. 예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으며, 김연아와 고우림이 성혼선언문을 낭독한 뒤 고경수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27일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고 목사는 "사회자로부터 소개받은 고우림 아버지 고경수"라고 인사한 뒤 결혼식을 찾아준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연아 부모에게 "일평생 딸을 위해 가슴 졸이며 뒷바라지하고 또 눈물로 자신의 삶을 바치셨는데, 아직도 어리고 부족한 저희 아들에게 선뜻 따님을 허락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두 사람이 석 달 전 결혼을 발표한 이후부터 저의 호칭이 '우림이 아빠'에서 '연아 시아버지'로 불리고 있다"며 "감당하기 힘들었고, 앞으로도 힘들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름조차 부르기 아까운 국민의 딸, 아니 동서양의 모든 경계를 넘어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 여인을 며느리로 맞이하는 것이 말할 수 없는 큰 기쁨이고 감사한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왕님을 며느리로 맞이하는 것이 아들 부모로서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털어놓았다. 고 목사는 "그러나 두 사람이 각자 걸어왔던 삶의 경험들이 너무나 아름다웠기에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며 "어린 시절 가난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했고, 또 실패의 아픔과 좌절도 느끼며 스스로 이겨나가는 지혜도 체험했고, 목표를 이루고 또 승리의 기쁨도 누렸지만 승리한 사람의 마음가짐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이미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지금의 자신들의 삶이 자신들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많은 분들의 도움과 협력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기에 앞으로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고 각자의 경험을 하나로 모으면 더 멋지고 더 예쁘고 더 사랑스러운 삶의 여정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상견례 당시 김연아의 부친이 전한 이야기라며 "두 사람의 인연은 하늘이 맺어준 것이니 더욱 겸손하고 더욱 착하게 살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고 목사는 축사 준비를 위해 지인이 보내준 김연아에 대한 논문을 읽었다면서 "시아버지가 며느리에 대한 논문을 읽고 축사를 준비하는 것도 참 희귀한 일"이라며 "논문의 제목은 '탈경계 인문학의 관점에서 본 김연아 신드롬'"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연아와 고우림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논문에 언급됐다는 한 프랑스 배우의 말을 인용해 "배우와 운동선수는 몇 가지 경험을 공유하는데 초기에는 청중 앞에서 긴장감에 시달리지만 경력을 쌓아갈수록 관객의 힘을 오히려 자신의 예술을 완성하는데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김연아가 밴쿠버올림픽에서 그랬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저는 그 글을 읽으면서 앞으로 두 사람이 이루어갈 가정 또한 처음에는 이 가정을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 긴장할 수 있겠지만, 이웃들을 통해서 또 이웃들과 함께 더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갈 때 더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고 또 이웃들에게 더 큰 희망과 용기를 주는 완성된 가정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씨는 마지막으로 "자랑스러운 우리 아들 우림아. 그리고 세상에서 최고 예쁜 우리 며느리 스텔라(세례명) 연아야. 너희들의 앞 이름의 뜻처럼 이 세상의 빛으로 태어나고 또 그렇게 살아줘서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 축사 끝!"이라며 6분가량의 축사를 마쳤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27 06:43:11▲ 사람이 좋다 최성원사람이 좋다 최성원 '사람이 좋다' 최성원의 딸 결혼식에 김연아가 참석했다. 7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최성원 편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성원의 딸이자 전 피겨선수인 최선영의 결혼식이 전파를 탔다. 특히 최선영의 결혼식에는 절친인 김연아가 참석해 그의 결혼을 축하했다. 최선영은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2009년 방송된 MBC 드라마 ‘트리플’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최성원의 아들 최지훈은 최근 Mnet ‘슈퍼스타K’에 출연했다가 탈락한 바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1-07 14:21:53'김연아의 파트너' 미국 남자 피겨스케이트 선수 조니위어(28)가 동성 결혼식을 올린다. 4일(한국시각) AP 통신은 미국 남자 피겨스케이트 선수 조니위어가 최근 뉴욕에서 변호사인 동성 연인과 혼인 신고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니위어는 오는 7월 이 동성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이미 결혼을 위한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다. 앞서 지난해 1월 출간한 자신의 자서전에서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는 조니위어는 "내 짝을 찾게 돼 기쁘다. 결혼은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파트너가 자랑스럽고 행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행복한 결혼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니위어는 2003-2004 시즌부터 3년 연속 미국 선수권대회를 석권하고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도 통산 4차례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피겨퀸' 김연아(22, 고려대)와 수 차례 아이스쇼에 함께 출연했고 지난 2006년에는 듀엣 연기를 펼쳐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맨유 퍼거슨 감독 “루니, 뉴캐슬전 즉시 전력감” ▶ FC서울, 2012 시즌 대비 '새해 첫 훈련 돌입' ▶ 장원준, 3억2천만원에 연봉협상 체결 ▶ 수원, 브라질 출신 MF 에버턴 영입 '막강 공격진 완성' ▶ '무단이탈' 루니, 3억6000만원 벌금
2012-01-04 09:42:30[파이낸셜뉴스]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를 필두로 5월에 결혼하는 스타들이 줄을 잇는다. 먼저 1984년생 동갑내기 세븐과 이다해가 오늘(6일) 8년 열애를 끝내고 서로를 반려자로 맞는다. 세븐은 지난 3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지난 8년이라는 시간 동안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저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저의 여자친구 이다해 씨와 결혼을 약속했다"라며 "앞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배두훈과 배우 강연정도 5월 중에 8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두 사람은 뮤지컬 '빨래', '블랙메리포핀스' 등의 작품에 함께 출연했다. 배두훈은 지난 4월 3일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다가오는 5월, 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분과 인연의 결실을 보려고 한다"며 "(강연정은) 부족한 저를 더 나은 사람이 되게끔 해주었고, 긍정적이고 밝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배두훈은 지난해 10월 김연아와 결혼한 고우림에 이어 멤버 중 두 번째 품절남이 됐다. 강연정은 2009년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로 데뷔했다. 둘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가수 테이는 오는 5월 29일 1살 연하의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한다. 이색적이게도 경기도 한 골프장에 있는 야외 결혼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테이도 지난 4월 17일 개인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나 여섯해를 함께한 연인과 이제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한다"며 "인간적으로 존경한다"고 말했다.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사람으로 살아왔다"라며 "어릴 때부터 강인하게 살림을 맡아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지독한 성실함에 인간적으로 존경하게 됐다. 그렇게 곁에서 배우고 나누고 격려하며 여섯 해를 넘기게 됐다"고 예비 아내를 소개했다. 커플 유튜브를 운영한 ‘엔조이커플’ 손민수와 임라라는 10년 열애를 끝에 오는 5월 21일 부부가 된다.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두 사람은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청첩장을 공개하고 “2년은 친한 친구로, 10년은 사랑하는 연인으로 앞으로 평생 부부로 함께하려한다 눈치보지말고 비교하지말고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5-04 17:27:16[파이낸셜뉴스] '피겨 퀸' 김연아(32)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겸 팝페라 가수인 남편 고우림(27)과의 첫 만남을 회상한 영상이 공개됐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다빈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연아 언니의 허락을 받고 올린다"며 지난 22일 있었던 김연아·고우림 부부의 결혼식 현장 일부를 공개했다. 최다빈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여자 개인 종합 순위 7위를 기록한 국가대표 선수다. 그는 김연아가 웨딩 베일을 쓰고 고우림의 손을 잡은 채 입장하는 모습을 보고 "예쁘다"는 감탄을 연발했다. 이어 두 사람이 단상에서 마주보고 인사를 나눈 뒤 김연아는 고우림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김연아는 "서로에 대한 큰 기대 없이 마주한 첫날 저희는 이유 모를 강한 이끌림을 느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동그랗게 뜬 눈으로 내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그.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저 '내가 신기한가 보다'하고 넘겼는데, 그 짧은 장면은 지금도 생생할 만큼 뚜렷하고 '우리의 시작을 알린 신호였을까?' 생각하게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에는 두 사람이 "늘 진실된 마음으로 사랑을 주는 남편과 아내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라며 혼인 서약서를 낭독했다. 이후 김연아와 고우림이 입맞춤하며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고우림과 함께 포레스텔라 멤버들이 축가를 부르는 장면, 본식을 마친 뒤 2부 피로연에 들어서 웨딩 케이크를 자르는 모습 등도 공개됐다. 그중에서도 눈에 띈 건 두 사람의 장난기 넘치는 키스 장면이었다. 이날 고우림은 키스를 하다 콧바람을 불었고 이에 김연아는 웃음이 터져 고우림의 가슴을 쳤다. 두 사람은 다시 키스를 이어갔다. 이때 한 하객이 "연아야 (입술이) 안 닿았잖아"라고 외쳤다. 이를 들은 김연아는 당황한 듯 하객을 바라봤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여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연아는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사람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돼 많은 분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며 "큰 축복 받는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살겠다"고 말했다. 고우림도 이튿날 글을 써 "함께 해주신 분들과 축하해주신 모든 분의 마음을 받아 행복이 가득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26 06:39:04[파이낸셜뉴스] '피겨 퀸' 김연아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고우림(27)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신접살림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스포티비뉴스 등에 따르면 김연아와 고우림의 신혼집은 김연아가 2011년 12월 22억원에 사들여 거주하던 동작구 흑석동 소재 고급빌라 마크힐스로 전해졌다. 마크힐스는 1개동 10층짜리 건물이다. 전용면적 기준 △237㎡ △244A㎡ △244B㎡ 세 가지 타입이 있다. 서울 도심·강남과 접근성이 좋고, 한강·노들섬 조망이 가능한 고급 빌라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도 이곳에 신혼집을 꾸렸었다. 건물 보안이 철저해 연예인 및 정·재계 인사들의 주거 비율이 높은 편이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도 이곳에 신혼집을 꾸렸었다. 배우 현빈도 한동안 거주했다. 현빈은 2021년 이 빌라를 40억에 매매했다. 이 외에도 빅뱅 대성, 그룹 에프엑스 출신의 크리스탈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라 전용 244㎡는 지난해 11월 43억원에 거래됐다. 월세는 지난 2020년 3월 보증금 1억원에 월 1000만원의 계약이 맺어진 사례가 있다. 최근 매매호가는 85억원 안팎에서 형성돼 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고급주택이나 아파트는 공급 물량이 적고 거래량도 많지 않아 매매 가격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소유주가 원하는 가격에 매물을 내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를 계기로 처음 만났다. 3년여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25 06:53:50[파이낸셜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32)가 결혼식 다음날인 23일 자신의 SNS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앞서 22일 성악 전공 가수 고우림(27)과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나 연인이 됐고 지난 7월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발표했다. 고우림이 소속돼있던 '포레스텔라'가 당시 행사에서 노래 공연을 펼친 것. 김연아는 “좋은 사람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되어 어제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예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축하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준비과정에서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도 꼭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어요”라고 부연했다. 그리고 “이렇게 큰 축복 받는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김연아보다 5살 어린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동대원에 재학 중이다. 동시에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서 우승한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겨 선수 김연아는 여자 싱글 부문 4대 국제대회 그랜드슬램을 최초로 달성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014년 공식 은퇴 후 꾸준히 한국 피겨 스케이팅 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선행과 꾸준한 기부로 자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0-23 17:11:24[파이낸셜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32)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겸 팝페라 가수 고우림(27)이 부부의 연을 맺은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식 답례품이 화제다. 김연아·고우림 부부는 지난 2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올린 결혼식을 찾은 하객들에게 명품 브랜드 화장품으로 구성한 상자를 답례품으로 선물했다.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결혼식장에 초대된 하객들이 SNS로 ‘인증샷’을 올리면서 웨딩마치 현장 분위기, 답례품 포장지, 식사 메뉴가 공개됐다. 답례품은 김연아가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크리스찬 디올 뷰티 제품이다. 20만원 상당으로 파우치, 로션, 세럼, 크림 등이 포장돼 있다. 김연아와 디올의 인연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캐나다를 찾은 김연아는 연기 순서 추첨을 기다리면서 립스틱을 발랐는데, 이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며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이 제품은 협찬이 아닌 김연아가 직접 구입한 디올의 ‘어딕트 립글로우 립밤’이었다. 평소 하루 1000개 팔렸던 이 제품은 ‘김연아 립스틱’으로 인기를 끌며 하루 판매량이 3배 이상 뛰는 등 브랜드 ‘베스트 셀러’로 등극했다. 이후 김연아는 디올 패션, 뷰티 등 화보를 찍고 각종 디올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그러다 2021년 8월 디올의 공식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김연아와 절친한 전직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를 비롯해 스켈레톤의 윤성빈, 클라이밍의 김자인, 피겨스케이팅의 김혜진, 배우 지성, 가수 손호영, 뮤지컬배우 홍광호, 탁구 선수 출신인 유승민 IOC 위원 등이 참석했다.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이 맡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23 10:22:33[파이낸셜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32)가 22일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인연을 맺은 김연아와 고우림(27)은 3년간 교제 끝에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와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고우림이 양가 친지와 지인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공개된 웨딩 화보에서 김연아와 고우림은 서로를 바라보며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결혼식은 미디어 비공개로 진행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0-22 11:20:16[파이낸셜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32)가 성악 전공 가수 고우림(27)과 22일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나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지난 7월 25일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고우림이 10월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예비 신랑이 소속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가 축가를 부른다.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고우림은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서 우승한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동하면서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겨 선수 김연아는 여자 싱글 부문 4대 국제대회 그랜드슬램을 최초로 달성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014년 공식 은퇴 후 후배 양성에 전념 중이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함께 더 오래 그리고 멀리 가고자 하는 그 첫 길에 동행하여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일가 친척들과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우림의 부친인 대구평화교회 고경수 목사는 “부모를 속상하게 한 적 없는 아이 덕에 늘 기쁨을 느꼈다”며 “그런 아들의 선택을 당연히 믿는다”며 예비 며느리를 반겼다. 고 목사는 2003년 이주민선교센터를 설립하고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 여성을 돕고 있다. 부자와 평소 알고 지낸 한 네티즌은 고 목사를 "의식 있는 성직자”라고 소개하면서 "고우림도 그런 부모 밑에서 어릴 때부터 외국인 노동자들 한글 가르치는 봉사하며 좋은 성품으로 자랐다고 한다”라며 “포레스텔라로 인기몰이 할 때도 지방에 내려와 부모님 교회에서 주최한 클래식 자선음악회에서 노래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얼리티 프로그램 '숲속의 포레시피'(이하 '포레시피')의 최종화를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고우림의 음식 솜씨가 주목 받았다. 그는 앞서 “고기에 진심이라 식당에 가면 무조건 내가 직접 굽는다”고 밝혔다. 배두훈은 "(고우림이 만든) 육류나 면류는 만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0-21 20:4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