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선배 김연자와 일본 대표 엔카 방송에 동반 출연한다. 5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이하 초이랩)은 “홍지윤이 김연자가 출연하는 일본 BS아사히 대표 음악 프로그램 ‘인생, 노래가 있다(人生, 歌がある)’의 7월 녹화일정에 동반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홍지윤은 국내 일정을 최소한으로 정리하고 일본 방송을 준비 중이다. ‘인생, 노래가 있다’는 아티스트들이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을 소환해 부르는 엔카 방송이다. 지난 4월 해당 방송에 출연한 김연자는 ‘엔카의 여왕’다운 명품 가창력과 소화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김연자는 이번엔 후배 홍지윤과 함께 현지 팬들을 다시 찾는다. 이를 시작으로 홍지윤은 일본 진출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그간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한일 양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 온 홍지윤이 펼칠 일본 활동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원조 트로트 한류 여왕인 김연자는 후배 가수 발굴과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초이랩은 “홍지윤의 일본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트로트 장르에 대한 관심과 시장을 확대하고, 한일 양국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한편, 홍지윤은 지난 2021년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선(善)을 차지했으며, 이후 ‘내딸하자’, ‘화요 청백전’,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 예능에서 활약했다. 올해는 싱글 ‘가보자고’를 발매했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김연자는 다양한 공연 및 방송 출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 초이크리에이티브랩
2024-07-05 11:09:52[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최근 한국 가수 김연자의 노래를 듣지도, 부르지도 못하게 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함경북도의 주민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0일 '김연자의 노래를 듣지도 부르지도 못하게 하라'는 내용의 김정은의 지시가 사법기관에 하달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노래의 유행을 금지하려고 가수의 이름까지 지적하기는 처음"이라며 "이는 대부분의 주민이 김연자의 노래를 특별히 좋아하기 때문에 취해진 조치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연자는 2001~2002년 평양에서 열린 '제19·20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북한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다. 김연자의 팬이었던 김정일은 김연자를 별장에 초대하기 위해 특급 열차를 보냈다는 사연도 유명하다. 이 소식통은 "김연자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앞에서 '반갑습니다' 등의 노래를 부른 가수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김정일이 좋아했던 노래까지 모두 없애라며 사법당국을 내세운 당국의 행태에 할 말을 잃은 분위기"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남한 노래는 인간 생활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하여 인기가 높은 것인데, 그 노래가 어쨌다고 부르지 못하게 하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평안북도의 주민 소식통 역시 "요즘 당국이 남한 노래를 부르지 말라며 김연자의 이름을 지정했다"며 "노래 단속이 강화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한국 노래를 듣고 부르는 행동을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해도 김연자의 노래만큼은 계속 불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금지된 노래는 김연자가 부른 '반갑습니다' 외에도 '꿈에 본 내 고향', '인생은 나그네길', '다시 만납시다' 외에 수십 곡이 포함돼 있으며, 김연자 노래 외에도 '아침이슬'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금지곡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 명소와 관련된 '울산 타령', '경복궁 타령', '북악산의 노래' 역시 듣기만 해도 죄가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에서 노래의 유행을 금지하려고 가수의 이름을 찍어서 단속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북한의 이 같은 행보는 일반적인 법적 통제로는 근절할 수 없다는 판단에 취해진 강력한 압박 조치로 풀이된다. 그러나 당에서 금지하라는 김연자 노래는 주민들이 즐겨 부르게 되면서 이미 USB로 전국에 퍼져있는 실정이며, 김연자의 노래를 원천적으로 없애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20년 12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반동사상문화 배격법'을 채택했다. 해당 법안에는 괴뢰 영화나 녹화물, 편집물, 도서, 노래, 그림, 사진 등을 봤거나 들었거나 보관한 자 또는 괴뢰 노래, 그림, 사진, 도안 같은 것을 유입, 유포하는 자는 5년 이상 10년 이하의 노동교화형 등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으며, 이를 '괴뢰사상문화 전파죄'로 칭한다. 또한 괴뢰 영화, 녹화물, 편집물, 도서를 유입했거나 유포한 경우 무기노동교화형(종신형)에 처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27 07:48:11[FN스타 이승훈 기자] 가수 김연자가 24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강릉중앙고와 강릉제일고의 '강릉단오제축구정기전' 일정에 참석해 축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6-24 15:56:15[FN스타 이승훈 기자] 가수 김연자가 24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강릉중앙고와 강릉제일고의 '강릉단오제축구정기전' 일정에 참석해 축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6-24 15:55:22[FN스타 이승훈 기자] 가수 김연자가 24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강릉중앙고와 강릉제일고의 '강릉단오제축구정기전' 일정에 참석해 축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6-24 15:53:58[FN스타 이승훈 기자] 가수 김연자가 24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강릉중앙고와 강릉제일고의 '강릉단오제축구정기전' 일정에 참석해 축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6-24 15:51:41[FN스타 이승훈 기자] 가수 김연자가 24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강릉중앙고와 강릉제일고의 '강릉단오제축구정기전' 일정에 참석해 축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6-24 15:50:49[FN스타 이승훈 기자] 가수 김연자가 24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강릉중앙고와 강릉제일고의 '강릉단오제축구정기전' 일정에 참석해 축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6-24 15:47:35진정성 빛난 도전이었다. '아나즈' 트로트 미션의 최종 우승자, 그 주인공은 황수경이다. 지난 24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MBN 신개념 리얼 예능 프로그램 '아!나 프리해'(연출 문경태, 이하 '아나프리해')에서는 음악 예능에 도전장을 던진 '아나즈' 6인의 본격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아나즈' 6인의 무대에 힘을 실어줄 '트로트메이트' 군단의 지원사격이 이뤄졌다. 불안정한 박자 감각으로 모두의 우려를 샀던 강수정의 파트너로는 노지훈이 나섰고, 김주희와 류지광은 묘한 핑크빛 기류를 무대 위로 이어갔다. 황수경과 최현정, 김지원, 김수민은 각각 윤수현과 금잔디, 김양, 김다나와 짝을 이뤄 호흡을 맞췄다. 또 다른 자신을 풀어내는 결전의 날, '아나즈' 6인은 화려한 무대 의상으로 포부와 열정을 엿보게 했다. '아모르 파티'의 주역이자 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선 김연자는 "음정, 퍼포먼스, 자신감을 심사 기준으로 삼겠다"라고 밝혀 한층 밀도 높은 긴장감을 선사했다. 가장 먼저 무대 위로 오른 건 '찐이야'를 선곡한 김지원이었다. 이어 강수정이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불러 기대 이상 최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결과는 최저점이었다. 김연자는 "얼굴도 예쁘고 말씀도 잘하시는데 (신이) 노래 실력만 안 주셨지 싶다"라고 평가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진 '어머나' 무대에서는 김수민이 막내의 패기를 내세운 상큼한 보컬로 박수 갈채를 이끌었다. 그런가 하면 류지광은 김주희의 높은 텐션을 감당하지 못해 급격히 지친 모습을 보였다. 노지훈이 "류지광 형의 등이 저렇게 굽은 건 처음 본다"라고 했을 정도. 류지광은 "연습 하는 동안 수염이 자랐다"라고 호소해 폭소를 안겼다. 하지만 막상 무대 위에 오른 두 사람의 그림은 또 달랐다. 류지광과 김주희는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를 열창하며 설렘 가득한 케미스트리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소 서툴지만 의외의 여운과 감동을 안긴 무대도 있었다. 최현정은 주현미의 '짝사랑'을 소화하는 도중 음정이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끝까지 진정성 있는 감정 표현으로 마음의 문을 두드렸다. '아모르 파티'를 들고 나온 황수경은 원작자인 김연자 앞에서 유독 긴장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막상 부 캐릭터(부캐) '황금이'로 변신한 황수경의 몰입력은 놀라웠다. 황수경은 시원한 가창력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빈틈없는 무대를 선보였고, 트로트 경연 최종 우승자로 호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황수경은 "김연자 선생님이 심사위원으로 들어오시는 순간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큰 기쁨을 안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얼떨떨한 표정으로 말했다. 특히 "내가 말하면 왜 예능이 아닌 다큐가 될까"라며 우승 소감까지 걱정하는 황수경의 언급은 '예능인'으로 한층 더 성장한 '아나즈'의 차후 행보를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한편, '아나프리해'는 4대 보험 되는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온 지상파 방송 3사 출신 간판 아나운서들이 '프리 협회'를 결성해 일상을 공유하고, 프리 세계에서 당면한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준 프로그램이다. 24일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2.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으며 황수경, 강수정, 최현정, 김주희, 김지원, 김수민까지, '아나즈' 6인의 틀을 깬 도전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MBN '아나프리해'
2022-06-25 09:28: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원조 한류스타로서 '아모르파티'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가수'로 추앙받는 김연자가 전남도 홍보대사로 나선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날 도청 VIP실에서 김연자에게 전남도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에 따라 김연자는 오는 2023년 12월까지 2년간 전남산 농수산물과 맛있는 음식, 관광자원 등 전남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연자는 위촉식에서 "트로트 가수로서 '예향 전남'과 특별한 인연을 갖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맛과 멋의 고장 전남의 '안심 관광자원'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 세대를 아우르고 큰 사랑을 받는 국민가수를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남의 숨은 매력을 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연자는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다. 1980·90년대 일본에서 한복을 입고 콘서트와 각종 TV 프로그램을 누비면서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며 큰 성공을 거뒀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원조 한류스타다. 2016년 이후에는 대표곡 '아모르파티'가 발표 3년만에 국내에서 역주행하는 신화를 쓰며 젊은 세대에게도 큰 인기를 얻는 등 국민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1회 트롯어워즈에서 '트롯 100년 가왕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10월에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2-07 09:3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