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티나는 25살 여자의 일상으로 돌아온 김연아와 함께 촬영한 비주얼 일부를 30일 공개했다. 김연아 화보의 컨셉은 '더 리얼 우먼 연아(THE REAL WOMAN YUNA)'다. 자신의 모든 것을 열정적으로 쏟아 냈던 그녀가 공식적인 무대를 마치고 여자로서의 일상으로 돌아와 전하는 그녀만이 가진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일상으로 돌아온 김연아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내추럴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연아만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담은 새로운 비주얼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절제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이트 탑에 자연스럽게 흩날리는 긴 웨이브 머리, 반짝이는 티아라 주얼리가 그녀만의 애티튜드를 담고 있다. 한편, 김연아 선수는 오늘 5월 말부터 제이에스티나 공식 몰(www.jestina.co.kr)과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4-04-30 14:29:49[파이낸셜뉴스]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피해자 유족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2심에서 잇따라 승소했다. 앞서 1심에서는 시효 만료로 일본 기업 측의 손을 들어줬지만, 항소심은 '손해배상을 청구할 없는 장애 사유가 해소된 시점'을 공소 시효 내로 보면서 결과를 뒤집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6-2부(지상목·박평균·고충정 부장판사)는 이미 고인이 된 강제노역 피해자 정모씨 자녀 4명이 일본제철(옛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피고는 원고에게 총 1억원을 지급하라"고 이날 판결했다. 정씨는 지난 1940∼1942년 일본 이와테(岩手)현의 제철소로 강제 동원돼 피해를 봤다고 생전에 진술했는데, 유족은 이를 바탕으로 2019년 4월 2억여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같은 법원 민사항소7-1부(김연화·해덕진·김형작 부장판사)도 사망한 강제노역 피해자 민모씨의 유족 5명이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1심을 이날 뒤집었다. 이 사건 재판부는 일본제철이 유족들에게 총 8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민씨는 1942년 2월 일본제철이 운영하는 가마이시 제철소에 강제로 끌려가 약 5개월간 일했다. 민씨의 자녀 등 유족은 1989년에 사망한 민씨를 대신해 2019년 4월 일본제철을 상대로 약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두 사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각각 유족들의 손해배상 청구 권리가 만료됐다는 취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이 같은 결과가 연이어 뒤바뀌었다. 민사소송에서 손해배상 청구권은 불법행위가 있었던 때로부터 10년 이내에 행사하지 않으면 소멸한다. 강제노역의 경우 채무 소멸 시효 10년이 훨씬 지난 사건이지만, 손해배상 청구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장애 사유가 있던 점이 인정돼 '이 사유가 해소된 시점'으로부터 3년이 지나기 전까지는 소송 청구 권리가 인정된다. 판결이 뒤집힌 것도 장애사유가 해소된 시점에 대한 판단이 갈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강제노역 피해자 4명은 일본제철을 상대로 2005년 국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2심 패소 후 2012년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돼 2018년 재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했다. 각 1심은 장애 사유 해소 시점을 대법원이 파기환송 했던 2012년으로 보고 유족 측의 청구를 기각했는데, 이날 항소심은 재상고심에서 사건이 확정된 2018년 10월로 인정해, 유족 측의 손해배상 청구권이 유효하다고 본 것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8-22 13:57:57[파이낸셜뉴스] 어릴 적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얻은 장애를 딛고 환경미화원으로 열심히 일하며 가정을 꾸려온 50대 여성이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1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김연화씨(58)는 지난해 12월8일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4명에게 심장, 간장, 좌우 신장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11월 28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진 김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김씨는 쓰러지기 10개월 전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뜻에서 가족과 함께 장기 기증 희망 등록을 해둔 상태였다. 그의 가족들은 김씨가 기증희망등록을 하면서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리고 싶어 한다는 뜻과, 김씨가 어디에선가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에 뇌사 장기기증을 결정했다고 한다. 강원 양양에서 1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난 김씨는 어릴 적 교통사고를 당해 허리가 휘는 장애를 안게 됐다. 그러나 김씨는 이에 굴하지 않고 마트 직원과 환경미화원 등의 다양한 일을 해왔다.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해 트로트 가수 안성훈의 노래를 가족과 함께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 김씨는 딸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늘 노력하는 헌신적이고 자상한 엄마였다. 또 김씨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누구에게든 주저 없이 선의를 베풀었다고 한다. 고인의 딸 박지희씨는 "딸 하나만 보고 살았던 우리 엄마. 이제는 엄마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행복하게 지내. 하늘에서도, 다시 태어난다면 그곳에서도 엄마만의 삶을 살아. 많이 사랑해. 보고 싶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20 08:51:2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내년 9월부터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산란계 사육면적 확대에 대해 유예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산란계 사육 농가가 1년 남짓한 기간 안에 사육 면적을 50% 늘리는데 부담을 느끼며 전면 재검토를 요청하면서다. 시점은 유예를 검토하기로 했지만 기간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며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산란계협회 등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케이지에 넣어 기르는 산란계 적정 사육 면적을 마리당 0.05㎡에서 0.075㎡로 50% 확대하도록 했다. 지난 2016∼2017년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행에 이어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을 겪으며 산란계 사육 환경 개선 요구가 높아져서다. 농식품부는 2018년 7월 10일 축산법 시행령을 개정해 공포했다. 새로 산란계를 기르려는 농가는 시행령 시행일인 2018년 9월 1일부터 규격에 맞춰 시설을 갖추도록 했다. 다만 이미 산란계를 사육 중이던 기존 농가는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7년간 적용을 유예했다. 내년 9월 1일이 기존 농가가 사육 면적의 변경을 완료해야 하는 시점이다. 시설 교체가 1년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며 대한산란계협회는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협회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는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해, 또 농가가 억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이 정책을 다시 한번 냉철하게 재검토해 보길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협회에 따르면 새 사육 면적 기준을 적용할 경우 현행 대비 닭의 수가 33% 정도 감소한다. 따라서 감소하는 계란의 양도 하루 1500만개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국내에서 계란 일평균 소비량이 4500만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공급량이 소비량의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계란 생산이 33% 감소하면 가격이 57%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제과·제빵업, 도소매업 등 계란 전후방산업까지 포함하면 피해액은 연간 1조7000억원 규모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협회는 “정부는 시행령 개정 당시 규제에 대한 영향 분석을 하고 정확한 피해 상황을 알려야 했지만, 분석도 공지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기준을 재검토하기 어렵다면 적용 시기를 오는 2033년까지 유보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산란계 사육시설 내구연한을 고려하면 기존 농가들도 2033년께 시설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이유다. 반면 농식품부는 기존 농가 시설 교체 상황을 고려해 1년 6개월∼2년간 단속 유예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권역별로 순회 설명회를 하며 농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농가들은 최대 2년 유예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으며, 정책 자금 지원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란 수급에 큰 문제가 없게 할 계획”이라며 “5년간 3000억원을 투입해 계란 생산량을 현재보다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단체는 사육 기준을 변경하되 제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농가를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시행령을 완전히 백지화하면 정책 신뢰도에 문제가 생기고 신규 사업자는 이미 변경된 기준을 따르고 있어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다만 “무리하게 시행하면 농가 폐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저리 융자 등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6-07 11:27:24(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다가오는 22대 국회 총선을 맞아 국민의힘, 더 불어민주당 등 주요 당에 주요 가계지출 5대 품목에 대한 반기별 물가 예고제 및 물가 대책위원회 부활을 총선 공약으로 제안했다. 이번 공약 제안은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지난해 12월 5개 광역시 만 20세에서 59세 사이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가 2024년 물가 인상을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식료품 (88%), 교통 (46.9%), 외식 (42.2%), 공산품 (37.2%), 주류 및 담배 (32.9%) 관련 물가 상승에 우려가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복 답변 포함.)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요 당에 제안한 물가 안정 공약은 소비자물가지수를 통해 공개되는 품목 중 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5대 품목인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교통, 주류 및 담배,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외식 등에 대한 반기별 물가 예고제와 효과적인 물가 관리를 위한 물가대책위원회의 부활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를 위해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물가안정법) 개정이 필요하며, 관련 법 개정을 22대 국회에서 최우선으로 다뤄줄 것을 강조했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태민 부회장은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지난해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압도적인 다수가 올해 물가 상승 및 민생 경제에 대해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며, “22대 국회에서는 필히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예측 가능한 물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16:12:10[파이낸셜뉴스] 병원 주차관리요원의 수신호를 착각해 사고가 난 것을 두고 병원에 책임이 있다며 보험사가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1부(김연화·주진암·이정형 부장판사)는 A보험사가 B의료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소송에서 최근 원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원고 측에서 상고하지 않으면서 판결은 확정됐다. 병원 등 주차요원 수신호 정확히 예의주시해야 지난 2021년 8월 C씨는 부산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사고를 냈다. 당시 C씨는 주차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대기차량들 중 맨앞에 있었고, 뒤따르던 차량 중 D씨의 차량이 장애인 주차공간에 들어가기 위해 앞으로 나오고 있었다. 주차관리요원은 D씨 차량의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수신호를 했는데, C씨는 본인 차량을 향해 수신호를 한 것으로 착각해 주차장에 진입하다 D씨의 차량과 충돌했다. A보험사측은 주차요원의 과실이 있었으므로, 사용자인 B의료법원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A사가 C·D씨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구상금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A사 측은 "주차관리요원의 수신호가 C씨를 향한 것인지, D씨를 향한 것인지 불분명하다"며 "대기차량들 중 맨앞에 있던 C씨 입장에서는 자신을 향한 수신호라 생각하고 사고가 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사는 그러면서 "주차관리요원은 대기할 차량에는 정지신호를, 진입할 차량에는 진입유도 신호를 동시에 하는 등 충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이를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원, "주차요원 수신호 과실 인정 안돼" 그러나 1심에 이어 2심도 A사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주차관리요원이 대기차량에 대해 진입 수신호를 할 때, 대기차량의 옆차선으로 진행 중인 차량에 대해 수신호를 보낼 때 몸의 방향이나 손의 움직임에 다소 차이가 있다"며 "C씨가 잘못 진입하려 했을 때 이를 인지하고 바로 정지 수신호를 보내기도 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주차관리요원의 수신호가 일반인이 보기에 불명확하다거나 어떤 과실이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이를 놓고 법조계 내에선 병원, 대형마트 등 외부 시설내 주차요원의 수신호라 할지라도 운전자가 미리 예단하지 말고, 천천히 수신호를 예의주시하고 주변 상황을 면밀히 살펴본 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판결이란 해석이 나온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2-19 15:36:25[파이낸셜뉴스] 새해 첫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산동 행정복지센터는 1일 도산동 자연부락 마을에 사는 나삼오(88) 할머니가 폐지를 수집해 팔아 모은 돈 32만 원을 '투게더 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나 할머니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어려운 이웃들이 눈에 밟혔다"며 "좋은 곳에 써달라" 밝혔다. 나 할머니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고 한다. 또 도산동 주민 김연화 씨도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며 현금 10만원을 같은 재단에 맡겼다. 아울러 익명의 기부도 이어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주민은 얼마 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만 원어치 동전과 1만 원권 지폐 3장 등 8만 원을 도산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익명의 기부자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20㎏짜리 쌀 20포대를 놓고 갔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송정초교 학생과 학부모가 모은 라면 278봉지를 기탁받기도 했다. 행정복지센터는 이 라면을 식사가 어려운 취약 계층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산동 관계자는 "자신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분들의 마음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오래 지속되며 돌봄 이웃에게 힘이 되도록 동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02 05:13:4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본인과의 통화 내용을 보도한 인터넷 언론 관계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2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1부(김연화·주진암·이정형 부장판사)는 7일 김 여사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양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 기자는 지난 2021년 7~12월 약 50회, 7시간가량 김 여사와 통화한 내용을 MBC에 넘기고, 이를 대선을 앞둔 지난해 1월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여사는 방송 전 녹음파일을 공개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일부 내용을 제외하고 공개를 허용했다. 이후 서울의소리와 MBC가 통화 내용을 공개하자 김 여사는 "불법 녹음행위와 법원의 가처분 결정 취지를 무시한 방송으로 인격권, 명예권, 프라이버시권을 침해당했다"며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서울의소리 측의 배상 책임이 있다고 보고 백 대표와 이 기자가 공동해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김 여사와 서울의소리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 과정에서 재판부는 백 대표와 이 기자가 김 여사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으나, 양측이 거부하면서 정식 재판이 열리게 됐다. 한편 서울의소리 측은 상고 의사를 밝혔다. 서울의소리 측을 대리한 양태정 법무법인 광야 변호사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가처분 결정을 위배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방송을 했는데, 법원의 판결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의뢰인과 상의해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라고 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3-12-07 11:37:38▲전택수씨(필동감리교회 원로목사) 별세·윤정임씨 상부·전혜은 혜성(용인 순종의교회 담임목사) 혜건 혜준씨(아센디오 전무이사) 부친상·김연화씨(세계로감리교회 담임목사) 빙부상·이영혜 차유진 정은아씨 시부상=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227-7580▲윤음전씨 별세·신수환씨(안전보건공단 홍보부장) 모친상=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20분. (02)2227-7500 ▲이근하씨 별세·손경식씨(법무법인 인성 변호사) 빙부상=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30분. (02)3410-3151
2023-05-25 18:27:52▲ 전택수씨(필동감리교회 원로목사) 별세· 윤정임씨 상부· 전혜은 혜성(용인 순종의교회 담임목사) 혜건 혜준씨(아센디오 전무이사) 부친상· 김연화씨(세계로감리교회 담임목사) 빙부상· 이영혜 차유진 정은아씨 시부상=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227-7580
2023-05-25 09: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