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는 8일 열린 민선 8기 구청장 공약사항 추진 상황 보고회를 통해 공약 이행률 90%, 공약 완료율 8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은 △사람과 돈, 기업이 모이는 중구 △따뜻하고 행복한 주민 복지 실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성숙된 문화·관광 도시 △구민의 삶의 질 향상 등 5대 분야 66개 공약사업의 이행 여부와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진행이 더딘 공약사업의 문제점과 원인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공약 이행률 100% 달성을 위해 행정절차 이행·예산 확보 등에 힘쓰기로 결의를 다졌다. 중구 민선 8기 66개 공약사업 가운데 입화산 유아숲 공원 조성, 공공 실버타운 조기 추진, 다 함께 아동 돌봄센터 설치, 울산고등학교 중구 내 존치, 도시계획(태화지구 지구단위계획) 건축규제(용도) 완화 등 53개가 완료됐거나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이다. 또 태화시장 공영주차타워 설치,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 확장 및 이전,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조기 조성 지원, 제2명촌교 조기 건설 지원 등 13개도 연도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중구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중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길 구청장은 "공약은 주민과의 약속이자 구정 운영의 이정표이다"라며 "비즈니스 구청장으로서 남은 사업들을 끝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08 14:52:1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지난 3년, 우리는 변화와 도전의 시간을 함께 견뎌왔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민의 삶을 지키고, 중구의 내일을 준비하는 데 온 힘을 다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 된 공동체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이 24일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난 3년 국내외 경제 침체와 혼란스러운 정세 속에서 울산 중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간 김 구청장의 노력은 수치로도 잘 드러난다. 울산 중구에 따르면 국·시비 보조금은 큰 폭으로 늘어, 민선 8기 출범 2년 5개월 만에 예산규모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2024년부터는 2년 연속 본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공약 이행률은 90%에 달하며, 2년 연속 전국 최우수(SA) 평가를 받았다. 또 74개 대외기관 평가 수상하고 25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며 일 잘하는 중구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전국 원전 인근 지역 동맹행정협의회를 발족해 지방재정법을 개정하면서, 매년 약 10억원의 원전지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새울원전 3·4호기 완공이후에는 약 25억원 규모의 재정 확보가 예상된다. 김 구청장은 중구의 가장 큰 현안인 경제 문제에도 적극 대처해 새로운 활로를 찾아가고 있다. 지역 경제 핵심 기반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를 신설하고, 성남 원도심 빈 점포 창업 임차료 지원을 통해 자영업자의 초기 정착을 돕고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태화강 마두희 축제는 무대를 태화강으로 확장해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함께하는 '모두의 축제'로 거듭났으며, 성남동 눈꽃축제와 커피페스티벌은 성남원도심의 감성과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가장 중구 다운 축제로 성장했다. 신성상 동력이 될 그린벨트 해제에도 힘을 쏟았다. 이는 다운목장 부지 일원의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 지정에 이어, 입화산 일원으로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면서 중구의 미래와 희망을 뒷받침할 주춧돌이 되고 있다. 문화·예술·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개관한 종갓집도서관은 운영체계를 교육청 위탁에서 직영으로 전환하여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 노인복지관, 공공실버주택, 장애아동어린이집, 가족센터 등 복지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고 있다. 황방산에는 황톳길 맨발등산로를 조성해 연간 100만명이 찾는 전국적 힐링 명소로 만들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이제 울산 중구는 대한민국 7개 중구 중 유일하게 인구 증가의 희망을 품고, 융성하고 있다"라며 "민선 8기의 지난 3년 성과를 바탕으로 중구의 내일을 위한 마지막 1년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중구의 미래를 더욱 힘 있게 열어갈 4년 차 구정 비전과 실천 과제를 공개했다. 김 구청장은 먼저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부울경 최대 규모 복합개발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당초 신세계백화점과 동원개발 부지는 개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며 추진 동력이 다소 부족했으나, 양측 간 협의를 중재하고 조율한 끝에 공동 개발로 방향이 정리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문화공간과 복합쇼핑몰이 어우러진 주상복합이 들어서면, 도심 내 새로운 중심축이 형성되고, 산전벽해라 할 정도로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상복합이 들어서면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라며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도심융합특구 지정, 성안약사 일반산단 조성, 북정·교동(B-04구역) 재개발 사업 등을 통해 신도시 유입 인구와 상권이 자연스럽게 원도심과 연결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원도심 시계탑 명소화, 중부권 노인복지관 건립 지속 추진, 입화산 휴양림 개선 등을 약속했다. 또 내황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추진, 병영막창거리 보행환경 정비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도 밝혔다. 김 구청장은 "더 열심히 국비를 확보하고 더 세심하게 구정을 살피겠다"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중구에 희망의 노래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24 16:06:2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2025년 중구 구민의 날 기념행사가 15일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렸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울산의 종갓집이라는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기념행사에는 주요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제14회째인 '자랑스러운 중구인상'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이중걸 울산 중구 통장협의회 회장에게 수여됐다. 중구는 지난 2016년 구민의 날 조례를 제정해 5월 15일을 구민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개최하고 있다. 5월 15일은 1598년 정유재란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도산성(울산왜성) 전투에서 승리해 선조가 울산군을 울산도호부로 승격한 날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15 15:34:3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공직선거법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한 13일 대법원 결정에 대해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이 입장문을 내고 "구정 운영 상의 어려움이 해결된 만큼 앞으로 주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지역 발전에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2년 동안 주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구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내 경선을 앞두고 중구 거주자가 아닌 80명가량을 중구 주민인 것처럼 허위 주소를 기재하도록 하고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대해 1심과 2심 법원은 김 구청장의 개입 여부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이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기각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13 16:54:1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 및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 인증 도전 잇기(챌린지)'에 동참했다. 6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 인증 도전 잇기'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이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지명된 주자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인증 사진을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지난 7월 16일 김철우 보성군수의 지목을 받아 이번 도전 잇기에 참여했다. 김 구청장은 다음 주자로 자매결연 도시의 단체장인 임택 광주시 동구청장을 지목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 지정 품목 가운데 기부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된다. 김 구청장은 “우리 지역을 더욱 살기 좋게 만드는 의미 있는 도전 잇기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06 17:18:5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 민선8기 공약 이행률이 6월 말 기준 68%를 달성했다. 울산 중구는 9일 구청회의실에서 ‘민선8기 구청장 공약사항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람과 돈, 기업이 모이는 중구 △따뜻하고 행복한 주민 복지 실현 △누구나 살고 싶은 중구 △성숙된 문화·관광 도시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 5대 분야 66개 공약사업의 이행 여부와 실적 등을 점검했다. 이어서 상대적으로 진행이 더딘 공약사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추가로 공약 이행률 100% 달성을 위해 공모사업 연계·발굴 등을 통한 예산 확보 등에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6월 말 기준 울산 중구 민선8기 5대 분야 66개 공약사업 가운데 △청년 특성 야시장 운영 △입화산 유아숲 공원 조성 △병영 막창 특화거리 육성 △범죄 분석 및 상황 대응 체제 플랫폼 구축 등 45개가 완료 또는 완료 후 계속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태화시장 공영주차타워 설치 △노인복지관 건립(중부권) △다 함께 아동 돌봄센터 설치 등 나머지 21개 사업도 연도별 추진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한편, 중구는 매년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열고 공약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이번 보고회의 결과를 중구청 누리집에 게재할 계획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공약사항은 주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마지막 하나까지 꼼꼼하게 살피고 챙기겠다”라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구청장으로서 현장을 발로 뛰며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09 14:10:0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2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찬 중구, 다시 찾아오는 중구를 만들겠다"라며 후반기 목표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후반기 비전을 '건강한 중구', '역사를 잇는 중구', '활기찬 중구', '안전한 중구', '따듯한 중구'로 정했다. 역점 사업으로는 유아 숲체험원 개장과 산림문화휴양관 준공을 통한 '머물 수 있는 입화산'을 강조했다. 또 황방산 근린공원 지정, 병영성 서문루 복원, 학성공원 물길 복원 지원, 다전 차밭을 조성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 의지를 표명했다. 태화강마두희축제 강화, 눈꽃축제 기간·공간 확장, 성남동 커피축제와 성안동 달빛 야경누리길 축제 개최 등을 통해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있는 도시도 제시했다. 또 울산 최초 공공 실버주택 운영과 중부권 노인복지관 건립 추진을 통해 어르신 복지를 증진하고, 무주택 보훈대상자 보금자리 마련 지원 등을 통해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종갓집도서관 개관, 국공립어린이집 신설·확충, 마을교육 추진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지난 임기 성과로는 100만 명이 방문한 황방산 맨발 산책로 조성을 가장 먼저 꼽았다. 이어 본예산 5000억원 시대 개막, 전국원전동맹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장으로서 원자력 방재 예산 확보, 다운목장 일원 도심융합특구 선정 및 개발제한구역 울산 1호 해제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상습 침수 구역 태화시장 일원 대용량 방사포 설치를 통한 여름철 자연 재난 피해 최소화 등을 언급했다. 김 구청장은 "비즈니스 구청장으로서 국·시비 확보에 더욱 매진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02 13:42:2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지방선거 경선 과정에서 허위 당원을 모집한 혐의로 기소된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에 대해 항소심도 무죄를 선고했다.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반병동 고법판사)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구청장에 대해 "허위 당원 모집을 피고인이 공모했거나 개입한 증거가 부족하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 당내 경선을 앞두고 중구 거주자가 아닌 사람을 중구 주민인 것처럼 허위 주소를 기재하도록 하고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검사는 김 구청장과 지지자 등이 2021년 6월부터 12월까지 총 80명가량을 허위 당원으로 가입시켜 당내 경선 때 투표하게 한 것으로 보고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으나, 검사는 공모 관계와 업무방해 고의가 인정된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 또한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혐의를 입증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해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이 사건과 관련해 함께 기소된 문기호 중구의원과 전직 공무원 등 총 5명은 1심에선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 업무방해 혐의는 유죄가 인정돼 벌금 70만∼150만원을 선고받았다. 문 구의원에겐 벌금 150만원이 선고됐으나, 선출직 공무원은 선거법이 아닌 일반 형사 사건에선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돼야 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의원직 상실 위기에서 벗어났다. 허위 당원으로 가입한 나머지 피고인 7명도 고의성이 인정되지 않아 1심과 같은 무죄가 선고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23 13:00:2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는 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구정 운영 소회와 성과, 미래 계획 등을 공유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년의 주요 성과로 △테크노파크 일원 도심융합특구 선정 △혁신도시 및 성안동 일대 거점형 스마트시티 선정 △눈꽃축제 및 태화강마두희축제 성공 개최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등 역대 최대 규모 예산 확보 △울산큰애기 청년야시장 개장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태세 구축 등을 꼽았다. 향후 과제로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촉구 활동 추진 △입화산 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및 명품 숲길 조성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공공골프장 조성 △신세계복합쇼핑몰 및 동원개발 주상복합시설 조기 착공 △중부도서관 및 중구축구장 건립 등이 꼽혔다. 김 구청장은 "지역 주민과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구청장으로서 현장을 발로 뛰며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7월 취임 당시 민선 8기 구정 목표를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로 정하고, 5대 분야 66개 공약과 129개 미래전략 사업을 발표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7-03 16:36:4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법원이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내 경선 과정에서 허위 당원을 가입시킨 혐의로 기소된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울산지법 형사12부(김종혁 부장판사)는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구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구청장이 허위 당원 가입을 공모하거나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당시는 당 차원에서 당원 배가 운동을 하던 시기였고, 당내 구청장 후보 선정 방식이 확정된 상태도 아니었기 때문에 지지자들도 피고인을 위해 당원을 모집했거나 선거운동을 했다고 볼 수 없다"라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문기호 중구의회 의원과 당직자, 지지자 등 12명도 모두 무죄를 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이 당원 배가 차원에서 당원 모집을 했을 뿐, 허위 주소를 통해 선거 업무를 고의로 방해할 목적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내 경선을 앞두고 중구 거주자가 아닌 사람을 중구 주민인 것처럼 허위 주소를 기재하도록 하고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 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 구청장과 지지자들이 이런 방법으로 2021년 6월부터 12월까지 총 80명 가량을 책임당원으로 가입 시켜 당내 경선 때 김 구청장에게 투표하게 한 것으로 보고 앞서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판결 직후 "검찰이 처음부터 직접 증거 없이 기소했다. 재판부 판단에 감사드린다"라며 "이제 중구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라고 말했다. 선출직 공직자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 또는 당연 퇴직이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4-28 1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