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7일 제77주년 제헌절을 맞아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국민주권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분권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이제는 지방분권 국민주권시대'라는 주제의 메시지 발표를 통해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정부'를 내세운 것은 헌법 정신을 계승해 진정한 주권자의 의지를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주권정부'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중 하나가 지방분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지방분권을 위한 현실적이고 점진적인 개선 방안으로 재정분권 등 자치재정권과 자치입법권 확대를, 장기적으로는 지방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는 점도 역설했다. 김 지사는 먼저 "2026년까지 보장된 지방이양사무 재원에 대한 영구보전이 필요하다"면서 "2006년 이후 동결된 지방교부세율은 현재 내국세의 19.24%에서 24.24%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해야 하고, 장기 과제로 국세와 지방세 비율도 최소 70대 30, 궁극적으로는 50대 50까지 개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치입법권의 확대도 필요하다"면서 "현재 법률의 위임 범위에서만 가능한 조례 제정권을 법령에 위반하지 않는 한 자율적으로 제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장기적으로는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헌법에 지방분권 국가임을 명시하는 개헌과 독일과 프랑스식의 지역대표형 상원 신설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의 뿌리를 바로 세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현재 민생이 무척 어려운 만큼 전남도는 이재명 정부와 혼연일체가 돼 민생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국민이 진짜 주인이 돼 정책에 참여하도록 지방분권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17 14:23:4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새 정부의 획기적 RE100 산단 정책을 발판 삼아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육성, '연간 1조원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 실현 등 미래 에너지 신도시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정부의 획기적 RE100 산업단지 정책 환영문'을 통해 "그동안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새 성장 동력 확보에 혼신을 기울여온 결과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전남'을 향한 길이 빠르게 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출범 36일 만인 지난 10일 신속하고 파격적인 RE100 산업단지 정책을 발표했다. 기업의 RE100 수요를 100% 충족시키면서 지역 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하는 RE100 산단을 전남에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는 단순한 산단 조성을 넘어 에너지 수급 체계와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기업 유치를 위한 파격적 인센티브, 정주 여건 개선 지원 방안의 법적 근거인 '가칭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업부를 중심으로 기재부, 국토부 등의 관계 부처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구체적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RE100 산단에 대한 규제 제로와 파격적 교육·정주여건 개선, 지산지소(地産地消) 효과를 반영한 당초보다 훨씬 더 획기적인 전기료 할인 방안을 마련하라는 특별 지시도 했다. 이는 전남 RE100 산단 성공의 핵심 열쇠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25일 광주 타운홀 미팅 당시 대통령에게 건의했던 전력계통 문제 해결 방안도 함께 발표됐다. 정부는 허수 사업자를 가려내는 방안 등을 통해 100일 내에 추가 접속 물량을 1GW까지 늘리고, 연말까지는 총 2.3GW까지 계통 접속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전력망 혁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초고압직류송전인 HVDC 등 신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이 포함된 K-그리드 혁신 방안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RE100 산단 조성의 최적지다.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햇빛과 바람 자원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총 23GW 규모의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를 발판 삼아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만들고, 2030년까지 '연간 1조원의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를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발표 대로 파격적인 교육·정주 여건 개선 방안을 적극 마련해 전남도의 판을 바꾸는 새 역사를 쓰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기업도시 솔라시도를 비롯한 서남권에 AI 에너지 신도시와 아시아 태평양 해상풍력 허브 구축,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와 첨단식품산업, 미래 첨단산업 RE100 융복합단지와 AI 컴퓨팅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온 힘을 쏟겠다"면서 "정부와 함께 RE100 산단과 미래 에너지 신도시의 성공모델을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11 11:19:15【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8일 "동부권 부흥으로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열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민선 8기 3년을 맞아 이날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동부권 기자회견을 열어 “동부권은 전남 인구와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지역 발전의 핵심 중추를 맡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최근 미중 무역 갈등과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중국의 무차별적 저가 공세에 따른 산업 구조 전환 압력으로 석유화학·철강 등 주력 산업이 큰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언급하며 "동부권의 산업 현장과 골목상권을 하루빨리 되살리기 위해 민생을 최우선에 둔 지역 경제 회복에 온 힘을 쏟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전남도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 4월 5000억원 규모의 자체 추경을 편성해 대미 수출 피해 기업과 석유화학·철강 산업 지원에 주력했다. 또 새 정부 추경을 통해 총 12개 숙원사업에 2042억원을 확보했으며, 그중 SOC 분야는 전국의 20%에 달하는 금액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지사는 "동부권 경제의 핵심인 석유화학 등 지역 산업 위기대응 지원 사업도 산업 현장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1조30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조기 발행을 추진하고, 이번 새 정부 추경에서 통과된 지역사랑상품권 정부 예산에서도 전남도가 최대한 많은 몫을 확보했다. 도민께 큰 힘이 되고, 지역 골목상권도 살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부권 대도약을 위해 그동안 준비한 노력들이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하나하나 성공적으로 완성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면서 "역사적인 대전환의 시기, 동부권을 미래 첨단산업과 글로벌 관광·문화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면서 동부권 대도약의 새 희망의 문을 활짝 열겠다"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분야별로 벤처·창업과 첨단 산업이 함께 도약하는 대한민국 진짜 성장의 출발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위기에 직면한 석유화학·철강 산업 재도약을 위한 '석유화학·철강 메가 프로젝트' 추진 △100만평 규모 여수 율촌 융복합물류단지와 여수 적량·묘도지구 적기 준공 △광양·순천 일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광양만권 5개 산단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과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연내 예타 대상화,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차질 없이 준공, 제2우주센터 유치로 세계 5대 우주강국 도약, 고흥을 인구 10만 '미래형 우주항공복합도시' 로 조성 △동부권 13GW 해상풍력단지 조성 및 전남 재생에너지 23GW 확대, 에너지 기본소득 연 1조원 달성 △여수 묘도 LNG터미널·청정수소 생산단지 및 광양만권 수소배관망 구축, 그린수소 에너지섬으로 청정에너지 전진기지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스케일업 실증센터' 구축으로 벤처 창업 요람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 동부권을 세계 속 K-관광·K-콘텐츠를 선도하는 글로벌 관광·문화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섬 방문의 해' 지정·연안 크루즈 운항 등 연계 사업 추진 △1조5000억원 들여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를 대한민국 대표 명품 관광지로 육성 △여수 돌산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여수 화양복합관광단지·고흥 해양예술랜드·보성 율포해양복합센터 등 해양관광단지 조성으로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 △광양 아트케이션·구례 그린케이션·곡성 레저케이션 등 섬진강변 명품관광지 육성 △'이순신 호국 문화관광벨트' 및 국보 진남관 포함 전라좌수영 국가사적 지정 추진 △순천 애니·웹툰 클러스터 완공, K-디즈니 프로젝트로 50여개 수도권 콘텐츠 기업 이전, 문화콘텐츠 1000억원 펀드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초광역 SOC 확충으로 사통팔달 남해안 교통망 완성을 위해 △우주고속철도(고흥~보성~광주~전주~대전), 우주고속도로(고흥~광주), 여수~순천 고속도로 등 국가계획 반영 △전라선 고속화로 여수-수도권 2시간대 달성 △전남 남해선 및 경전선 개통으로 목포~부산간 이동시간 2시간 20분대로 대폭 단축 △여수 금오도 해상교량·화태백야 연도교 건설로 섬 관광·정주 여건 개선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추진 △광양항 진입항로 준설 및 스마트항만 MRO 교육센터 구축 △여수 국동항·고흥 녹동항 어항 인프라 확충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 및 부정기 국제노선 유치 등을 추진한다. 또 국가 성장 모멘텀을 창출하는 미래 혁신의 중심축 구축을 위해 △통합대 국립의과대학 설립 본격화 △'2028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여수 등 남해안 남중권 유치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조기 제정 및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로 원스톱 개발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새 정부의 철학과 국정 방향이 그동안 전남이 추진해온 핵심 정책들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는 지금,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어렵게 찾은 전남 발전의 결정적 호기를 십분 살려 미래 100년을 위한 동부권 부흥과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도민과 함께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힘차게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08 14:28:3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이 지난 3일 국회에서 통과된 것을 환영하며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탄소중립 한우산업 지원법'은 지난 2014년 한우산업발전법으로 처음 발의된 후 11년 만에 통과됐다.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면서도 한우농가의 생존권과 한우산업 경쟁력을 함께 확보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체계적 지원 근거를 마련한 데 큰 의의가 있다. 이 법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5년 단위 종합 계획 수립, 한우 유전자 보호 체계 마련, 농가 지원금 지급 근거 확보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담았다. 특히 환경친화적 축산 전환 지원은 한우 농가 경쟁력 강화의 새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전국 두 번째 규모의 한우 사육 지역으로, 이번 법 제정을 계기로 농가 부담은 덜고 지속 가능한 환경친화 축산 기반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한우농가가 환경친화적 생산 기반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고, 탄소 배출 저감 실행계획을 수립하며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다양한 보완책도 함께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법안 통과를 위해 애써준 국회와 정부 관계자, 무엇보다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해준 한우 농가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05 10:11:1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일 "전남은 이미 초전도도체 시험설비 유치 등 실질적 기반을 갖춘 만큼 국가 핵심 기술인 인공태양 산업이 나주를 중심으로 성장하도록 부지 공모 절차 없이 정책지정을 통해 전남 유치를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이날 나주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켄텍)에서 열린 '2025 한국가속기 및 플라즈마연구협회(KAPRA)·한국물리학회 플라즈마 분과 정기 학술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인공태양은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미래 성장을 동시에 실현할 국가 전략기술"이라며 "전남은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고, 전력산업의 중심지이면서,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한 연구 인프라를 갖춰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국내 핵융합 및 플라즈마 분야 핵심 연구자 200여명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핵융합 기술과 플라즈마 응용 분야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정부는 '제4차 핵융합 에너지 진흥계획(2022~2026)'과 지난해 수립한 '핵융합 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을 바탕으로,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핵융합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와 나주시는 빛가람 혁신도시 인근의 안정적 지반과 확장 가능한 넓은 부지, 쾌적한 정주 여건, KTX 및 고속도로를 통한 우수한 교통망 등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강조하며 대형 연구시설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연구·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또 지난 2020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2023년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과정에서 이미 부지의 적합성, 확장 가능성, 기반 시설 경쟁력 등을 충분히 입증했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전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전도도체 시험설비 구축 사업(498억원 규모)'을 유치해 켄텍에 시험 인프라를 구축 중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전남도 인공태양 포럼', '전남 인공태양 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핵융합 관련 전문가 및 산업계와의 협력 체계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02 15:06:4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6일 "전남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핵심축으로 우뚝 섰다"면서 "앞으로 민생, 재생에너지, 첨단산업, K-컬처, AI첨단농어업, SOC 등에 집중해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민선 8기 3년 주요 성과로 △민생경제 안정과 복지 확대 △에너지 대전환과 첨단산업 혁신 주도 △매력만점 전남 성장 △미래 첨단 농어업 혁신 기틀 마련 △대규모 SOC 확충 물꼬 △자생적 경쟁력 강화 △민주주의 보루 입증 등을 꼽았다. 김 지사는 "민생을 지키고,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 인공지능 육성 등 빛나는 미래를 준비한 노력이 새 정부 정책 방향과 완벽하게 맞물려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전남의 핵심 과제가 새로운 도약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국가 차원에서 힘 있게 추진되도록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반영에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대한 200만 도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지역 경제를 성장시켜 '모두가 행복한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힘차게 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민생을 책임지는 전남' 실현 계획을 제시했다. 지역의 힘으로 국가 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을 창출하는 '변화와 혁신의 전남' 도약 의지도 다졌다.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반드시 실현하고,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에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를 유치하며, 농협·수협중앙회 등 핵심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 지방이양사무 재원 영구 보전, 지역 대표성을 보장하는 상원 신설 건의 등 전남의 목소리를 중앙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전남' 실현도 다짐했다. 오는 2030년까지 23GW 규모의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분산에너지 특구와 RE100 산업단지를 통해 구글·아마존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를 유치할 계획이다. 솔라시도에 세계 최대 AI슈퍼 클러스터 허브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수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1조원 시대'를 열어 지방 소멸 위기 극복 혁신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미래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벤처 창업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 방침도 밝혔다. 기회발전특구, 바이오 국가산단,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등 기반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투자유치 3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전남의 고유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K-컬처 미래 트렌드를 창출하는 전남'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여수세계섬박람회, 도립 전남정원과 남도정원비엔날레, 마한역사문화센터, 이순신 호국벨트 등 메가 콘텐츠를 통해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세계적 전남 브랜드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기후 위기와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해 'AI 첨단 농어업 메카 전남' 실현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구축을 통해 기후 적응형 농업 기반을 다진다.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와 향토음식진흥센터 설립, 국제 마른김 거래소 개소 등을 통해 2030년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17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어디서든 1시간대 전남'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은 대통령 약속대로 중앙부처와 전남·광주·무안군이 함께 대통령실 산하에 범정부 TF를 구성, 정부차원의 획기적 국가지원방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민의 삶 곳곳에 필요한 복지를 제공하는 '내 삶의 든든한 동반자 행복 전남' 실현, 도민이 1년 내내 안심하는 '365 안전지대 전남' 구현 의지도 밝혔다. 김 지사는 "정의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지역 경제 회복과 전남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전남의 위대한 저력을 보여준 도민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꿈이 현실이 되고, 도민의 행복이 전남의 기쁨이 되는, 세계 무대에서 빛나는 '더 크고 위대한 전남도'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26 15:02: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4일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축하 메시지를 통해 "압도적 지지와 신뢰를 받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면서 "전남도는 ‘진짜 대한민국’의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돼 빛나는 미래 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축하 메시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 공장 소년공에서 인권변호사,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당 대표를 거치면서 굽은 세상을 바르게 펴기 위해 평생을 바친 삶 자체가 인간 승리"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국민 모두에게 살아있는 희망이자 용기 그 자체"라며 "이러한 삶의 여정에서 우러나온 대통령의 철학인 국민이 진짜 주인 되는 국민주권정부, 모든 경제주체가 성장의 과실을 함께 누리는 진짜 성장의 시대가 활짝 열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대통령의 새 정부 철학과 방향에 발맞춰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K-이니셔티브' 시대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이를 위한 주요 정책은 △모든 국민의 기본적 삶을 국가가 책임지는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전남형 기본소득, 햇빛・바람연금과 에너지기본소득 추진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획기적 에너지 대전환을 이루고,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을 끌어모아 국가 균형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창조 △AI 혁명 시대, 세계 최대 규모 솔라시도 AI 슈퍼 데이터 클러스터 허브 구축 등이다. 김 지사는 또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굳게 약속한 전남도 7대 지역 공약에는 전남도민의 오랜 꿈과 염원이 고스란히 담겼다"면서 "신재생에너지 허브 전남 조성, 미래 첨단 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여수석유화학산업 대전환,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과 초광역 교통망 확충, 미래 농수축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문화허브 조성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지난 5월 순천에서 줄기차게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도 유세 현장을 굳건히 지킨 전남도민께 당시 후보였던 대통령께선 큰 절을 올리며 '이 광경을 결코 잊지 않겠다'라고 약속하셨다"면서 "그 따뜻한 약속과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고 더 빛나는 희망이 살아 숨 쉬는 나라를 이루고자 한 그 소중하고도 간절한 꿈이 현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바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04 10:50:32【파이낸셜뉴스 고흥·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9일 고흥에서 민간 유인 우주발사체 개발 기업인 우나스텔라가 자체 개발한 발사체가 국내에서 최초로 발사에 성공한 것을 축하하고, 더 많은 기업이 우주의 꿈을 펼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고흥군에 따르면 국내에서 최초로 발사된 첫 민간 발사체인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UNA EXPRESS-Ⅰ)'는 고흥 봉래면 인근에서 지난 28일 오후 11시 50분 발사돼 10㎞의 비행을 마치고 고흥 해상 안전 설정 구역에 정상 낙하했다.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는 길이 9.45m, 총중량 2t, 추력 5t급 엔진을 탑재한 소형 발사체다. 우나스텔라의 이번 발사 성공은 민간 우주 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민간 기업이 상업적 발사 서비스에 한 걸음 더 다가섰음을 의미한다. 우나스텔라는 지난 2022년 창립된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으로, 지난해 3월 전남도 및 고흥군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입주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국가산단이 준공되면 산단 내 소형 발사체 제작 및 연구개발을 위한 제조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전남을 '우주산업 클러스터(발사체 특화지구)'로 최종 지정했다. 이에 전남도는 대한민국 유일 우주 터미널인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국가산단, 민간 발사장, 엔진연소 시험시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민간 우주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제2우주센터를 이곳에 집적화해 우나스텔라와 같은 혁신적 우주항공 기업이 재사용 발사체 등 차세대 발사체 기술을 개발하고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제2우주센터와 연계해 우주국가산업단지에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광주~고흥 우주고속도로와 고흥~봉래 4차선 확장공사, 배후 주거단지 조성 등 산단 접근성과 기업 정주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사체의 성공적 비행은 전남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더 많은 기업이 전남에서 우주의 꿈을 펼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군에서 우주를 향한 민간의 첫 발걸음을 내디딘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우나스텔라의 도전과 성공에 6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민간 우주기업이 안정적인 연구개발과 상업적 진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인프라와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9 14:29:4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5일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열린 제22회 한센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한센인과 그 가족을 위로하고, 치유와 포용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센인 복지와 인권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한센인 1000여명,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종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문금주·차규근 국회의원, 공영민 고흥군수 등이 함께해 한센인의 인권 향상과 편견 없는 사회를 위한 연대의 뜻을 모았다. 또 소록도에서 40여년간 묵묵히 헌신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의 숭고한 사랑과 봉사 정신도 재조명했다. 앞서 전남도는 △생계유지가 어려운 한센인(68명)에게 생계비 지원 △정착마을(8개소)과 생활시설인 여수애양평안요양소에 운영비 및 종사자 특별수당 지원 △한센병관리협회(2개소) 보조금 지원 등 한센인 생활 안정과 실질적 지원에 힘써왔다. 김영록 지사는 "개원 109주년을 맞은 이곳 소록도병원은 한센인의 인권 회복과 생명 존엄을 지켜온 상징적 공간으로 한센인 삶의 역사에 길이 남을 소중한 유산"이라며 "전남도는 치유와 포용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센인 복지 증진과 인권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방의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국립의과대학이 필요한 만큼 국가적 차원의 정책적 결단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면서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조속한 추진도 건의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5 14:10:4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남의 소중한 보물인 어린이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꿈 실현을 위해 항상 곁에서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축하 메시지에서 "우주비행사, 의사, 과학자, 인공지능 전문가, 예술가, 운동선수 등 어떤 꿈이든 좋다. 어린이들의 꿈은 전남의 미래다"면서 "전남도는 어린이들이 자라서 일할 수 있는 우주, 에너지, 바이오, 인공지능,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도 만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전남도는 어린이들이 지역에서 꿈을 이루도록 영재교육과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도 지원하는 등 재능을 마음껏 키우도록 '인재 육성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한 살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매월 20만원의 '출생기본수당'을 지원하고 있고, 청년과 신혼부부가 월 1만원으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을 공급하는 등 출산-돌봄-주거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5 09: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