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취임 2년차를 맞이한 김영섭 KT 대표가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개념을 재차 강조했다. 인위적인 대규모 구조조정엔 선을 그으면서도 KT 조직을 합리화해 나가겠다는 방향성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28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KT가 가지고 있는 통신 기반에 정보기술(IT)과 AI를 더해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ICT는 지난해 8월 김 대표가 KT 수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개념이다. 이번 주총은 김 대표 취임 이후 첫 정기 주총이다. KT는 지난해 전 대표 연임 불발 사태로 반년가량을 경영 공백 상태로 보낸 바 있다. 김 대표는 "KT는 작년 경영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다"며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견고한 실적으로 KT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주주와의 대화에 나선 김 대표는 '인위적인 대규모 구조조정', '검찰·정치권 낙하신 인사' 여부에 선을 그었다. 그는 구조조정 관련한 질문에 "인위적인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다"며 "6만명 가까운 임직원이 다 듣는 데서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구조조정을 순리에 따라 해나가는 것은 기업의 기본 경영"이라고 덧붙였다. 검찰 및 정치권 출신 임원 영입을 우려하는 주주의 질문에 그는 "검찰 출신, 정치권 출신이어서 영입한 사람은 양심에 손을 얹고 없었다"며 "문제를 해결하고 합리적으로 KT를 만들기 위해 전문성이 탁월한 분을 골라서 모셔왔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안정적인 경영 합리화 과정을 이어 나가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그는 이석채 전 회장 재임 시절 추진된 '르완다 프로젝트'에 대해 "많은 손실이 발생해 온 것은 사실"이라며 "누적 손실은 이미 손익에 반영됐다. 정리 과정을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미등기임원이 퇴임 후 자문역으로 임명되는 건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직원들과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에 "많은 기업체에서 활용하고 있는 제도고, 효과와 활용성이 검증돼서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비합리적이고 비정상적인 것들을 정상적으로 고쳐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날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주당 배당금을 1960원으로 확정했다. 정관 변경도 승인했다. 기존 중간배당을 분기배당으로 전환하고, 배당 절차를 개선해 투자자들이 배당규모를 먼저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28 13:07:15[파이낸셜뉴스] 김영섭 KT 대표가 취임 후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역량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대표는 28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 "KT가 가지고 있는 통신 기반에 정보기술(IT)과 AI를 더해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ICT는 김 대표가 취임한 이후 AI 기술 결합을 강조하면서 자주 언급하고 있는 개념이다. 이번 주총은 김 대표가 지난해 8월 취임한 후 갖는 첫 정기 주총 자리이기도 하다. 구현모 전 대표의 연임 불발로 KT는 지난해 반년 간 경영공백 사태를 겪은 바 있다. 이에 뒤늦게 선임된 김 대표의 공식 임기도 기존 대비 6개월가량 단축된 채로 시작됐다. 김 대표는 "KT는 작년 경영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다"며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견고한 실적으로 KT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KT는 이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주당 배당금은 196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KT는 지난 25일 27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포함해 총 5101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연 1회 중간배당을 분기배당으로 전환한다. 이사회에서 결산 배당기준일을 결의할 수 있도록 배당절차를 개선했다. 투자자들은 KT의 배당규모를 먼저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여지를 넓혔다. KT는 지난해 10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 분기배당 도입 계획 외에도 오는 2025년까지 최소 배당금 1960원을 보장하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방침 등을 밝힌 바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28 10:39:04도레이첨단소재는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영섭 대표이사 사장(사진)을 신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김영섭 CEO는 1986년 한양대를 졸업하고 1989년 도레이첨단소재의 전신인 제일합섬 기술연구소에 입사한 이후 경영기획관리팀장, IT소재사업본부장, 필름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김 CEO가 연구개발과 영업, 기획 등 폭넓은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만큼 지속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과감한 혁신과 강한 추진력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기존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신규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주도하면서 조직의 역동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탁월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김영권 기자
2024-03-21 18:25:04[파이낸셜뉴스] 도레이첨단소재는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영섭 대표이사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영섭 CEO는 1986년 한양대를 졸업하고 1989년 도레이첨단소재의 전신인 제일합섬 기술연구소에 입사한 이후 경영기획관리팀장, IT소재사업본부장, 필름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김 CEO가 연구개발과 영업, 기획 등 폭넓은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만큼 지속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과감한 혁신과 강한 추진력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기존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신규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주도하면서 조직의 역동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탁월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고르게 선발했다"면서 "전임 전해상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회사의 연구개발을 총괄해 혁신적인 연구·개발(R&D) 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신규소재 개발에 전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21 10:04:19▲김영섭씨 별세·김만겸씨(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부처장) 부친상=19일 경남 창원 에스엠지연세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55)223-1000▲진병옥씨 별세·심옥흠씨 상부·진원기(춘천시 비서실장) 건기(원주지방환경청 전문위원) 은주씨 부친상·이재경씨(춘천시 근화동장) 시부상=18일 춘천호반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11시. (033)252-0046 ▲이유상씨(전 매경미디어그룹 부회장) 별세·이현호(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 재무1담당) 지인(우리은행 차장) 지영씨(우리은행 차장) 부친상·강종석(우리은행 부지점장) 류성준씨(LG전자 플랫폼운영기획실장) 빙부상=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30분. (02)3410-6917
2024-03-19 19:11:36【바르셀로나(스페인)=구자윤 기자】 SK텔레콤과 KT가 26~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024에서 인공지능(AI)과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을 뽐내면서 해외 통신 사업자들과 협력을 모색한다. SKT, AI 혁신기술·LLM 공개 우선 SKT는 세계 50개국, 약 13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텔코(통신사업자) AI 얼라이언스'(GTAA)와의 협력을 구체화해 선보인다. 앞서 SKT는 지난해 7월 도이치텔레콤과 e&, 싱텔 등과 함께 GTAA를 발족하고 AI 사업 협력의 물꼬를 텄다. SKT는 고객지원 AI 컨택센터(AICC)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등 텔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하는 여러 적용 사례를 선보일 계획이다.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이룬 혁신 사례로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조명한다. 에이닷은 지난해 9월 정식 출시 후 통화 녹음·요약 기능 및 다양한 서비스 경험 개선을 통해 2월 현재 가입자가 340만명을 돌파했다. SKT 전시관에선 AI 기반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도 소개된다. AI 기반 6세대(6G) 이동통신 시뮬레이터와 AI를 활용한 오픈랜 최적화 기술 등이 전시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DC) 관련 주요 기술들도 시연할 예정이다. ‘액체 냉각’을 포함해 AI 반도체 사피온, AI DC 보안 기술 등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또한 비전 AI를 활용한 바이오 현미경 ‘인텔리전스 비전’,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력해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목업을 제작해 SKT만의 특별한 체험 공간을 꾸민다. 이 밖에 SKT는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 전시관 ‘4YFN’에 AI 스타트업 15개사와의 협업 사례 등을 공유한다. KT, AI·넥스트 5G기술 선보여 김영섭 KT 대표는 한국 통신사 대표로 'CEO 보드미팅'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사 수장들과 정보통신기술(ICT) 현안을 논의한다.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은 'CTO GTI서밋 키노트' 연사로 나서 미래 산업을 견인하기 위한 AI 전략을 발표한다.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NEXT 5G △AI LIFE 총 2개 테마존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민다. 'NEXT 5G' 존에서는 항공망인 ‘스카이패스’, 도심항공교통(UAM)에서도 끊김없는 서비스를 보장하는 위성 연계형 ‘초 커버리지 다중 연결 네트워크’, 미래형 중계기 기술 ‘RIS’를 체험할 수 있다. AI를 활용해 비상 상황에서도 최적의 비행 스케줄링이 가능한 ‘UAM 교통관리시스템’과 ‘양자 암호통신’ 기술도 선보인다. 네트워크 전력절감 부스에서는 텔코향 서버 전력절감기술, 액침냉각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LIFE' 존에서 AI 인공지능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제너레이티브 AI 얼라이언스' 섹션은 LLM이 적용된 AI반도체, 소버린 AI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모델을 선보인다. KT 초거대 AI가 광고 도메인에 적용된 디지털 혁신 사례인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도 준비했다. '온디바이스 AIoT'에서는 공유 킥보드, 전기차 충전기 등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oT 블랙박스(EVDR)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지니버스 인 스쿨'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도로명 주소를 학습할 수 있는 ‘지니버스 도로명 주소’를 준비했다. 아울러 ‘KT 파트너스관’ 부스를 마련해 KT의 우수 협력사 5곳을 초대해 해외 판로 개척과 성장 지원을 돕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24 10:37:26KT가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김영섭 대표가 하반기 취임한 점을 감안했을 때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2년차를 맞는 김영섭호는 올해 5대 B2B(기업용) 사업 성장 및 인공지능(AI)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T를 끝으로 이통3사의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통3사 합산 영업이익은 총 4조4008억원으로 전년대비 0.39% 증가했다. ■ KT, B2B·AI 중심 수익 개선 8일 KT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은 26조3870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조6498억원으로 전년대비 2.4% 감소했다. 유·무선 통신 매출은 1~2%대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5세대(5G) 무선 가입 비중은 73%를 기록했는데 올해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금융·부동산·클라우드 등 그룹사의 매출 규모도 확장됐다. 향후 KT는 5대 성장 사업(AICC, Io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 공간, 에너지)을 중심으로 B2B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5G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무선 사업 성장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B2B 사업모델(BM)로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통신의 강점은 유지, 강화하면서 통신의 플랫폼화·클라우드 결합 등 혁신을 통해 고객가치를 확대, 구축형에서 서비스형 중심으로 B2B 사업을 내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발표한 초거대 AI 모델 '믿음(Mi:dm)'을 중심으로 한 초거대언어모델(LLM)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B2B 고객사 대상 맞춤형 LLM을 제공하는 프라이빗 LLM 시장을 공략하고, 전략적 협력사인 업스테이지, 콴다 등과 협업을 통해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1월에는 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에 330억원을 투자했다. AI 클라우드, AI 반도체, 초거대 AI 등을 보유한 AI풀스텍 사업자로 AI 분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영섭 대표(사진)도 지난해 8월 취임 이후 대내외 메시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AI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통3사 합산 영업익 4.4조 이로써 지난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의 영업이익은 4조4008억원을 기록했다. KT와 LG유플러스의 연간 영업이익이 소폭 주춤했지만, SKT가 전년 대비 8.8%, 1000억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감소폭을 상쇄했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LG유플러스는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실패했다. KT를 포함, 이통3사는 모두 올해 B2B 사업 및 AI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SKT는 IDC 보유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통신사 특화 LLM, B2C·B2B AI 플랫폼 등을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주력한다. LG유플러스도 통신, 플랫폼, 금융, 유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LLM '익시젠(ixiGen)'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구축형 AICC, 구독형 AICC, 소상공인 전용 AI 상품 등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08 16:56:07새해 첫 타운홀미팅을 가진 김영섭 KT 대표가 인공지능(AI), 이슈 선점을 위한 속도 등을 강조했다. AI 경쟁력을 높이고, 거대기술기업(빅테크)와 같이 이슈 선점 속도전을 통해 기업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자는 당부다. 김 대표는 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KT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조직의 AI 역량 재고를 주문했다. 그는 "KT 임직원은 AI에 대한 관심을 더 높여야 하고, 그런 관심과 함께 내가 하고 있는 지금 일, 방식을 AI를 통해서 하면 어떻게 될까 이런 것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AI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현재 일하고 있는 개인을 넘어 조직 전체가 AI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슈 선점 등 속도전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의지도 밝혔다. 김 대표는 "잘 나가는 빅테크 회사는 지속적으로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며 "'고객, 역량, 실질, 화합'이라는 KT 핵심가치에 충실해 성과를 내면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이슈를 지속적으로 선점하면 기업가치는 의미있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제 경쟁의 핵심은 속도다. 속도를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르게 해야 한다"며 "개인화, 개인한테 딱 맞는 것을 제일 먼저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성공할 수밖에 없는데 전 세계에서 1등 하는 회사는 다 그렇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술이 일정 수준 완성되면 그걸 가지고 빠르게 업무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야 전체 조직이 업무와 과제를 처리하면서 혁신적인 서비스와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조직의 창의성도 강조했다. 그는 "개인 역량을 쌓고 개인 역량을 바탕으로 자기 직무에 충실하고 혁신하면 그 다음에는 개선하는 것들이 모여서 전체의 모습을 보면 남들이 절대 넘볼 수 없는 창의적인 조직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각 개인과 조직의 창의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KT는 이날 AI테크랩(AI Tech Lab)을 비롯해 감사실, 컴플라이언스추진실을 이끌 외부 인재를 추가로 영입했다. 지난해 11월 신설된 AI테크랩장에는 SK텔레콤과 현대카드를 거친 윤경아 상무를 영입했다. 이로써 KT AI 관련 조직을 두 여성 임원이 이끌게 됐다. AI 거버넌스 수립 및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AI2XLab은 기존 정순민 소장이 이끌고 있다. 윤 상무의 AI테크랩은 KT의 초거대 AI '믿음(Mi:dm)'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 AI 응용 기술과 서비스·플랫폼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KT는 감사실장과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에 각각 추의정 전무와 허태원 상무를 영입했다. 추 전무와 허 상무 모두 검찰 출신 법조인 인사다. 앞서 KT는 11월 인사 당시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 등을 역임한 이용복 부사장을 신임 법무실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03 18:13:07[파이낸셜뉴스]새해 첫 타운홀미팅을 가진 김영섭 KT 대표가 인공지능(AI), 이슈 선점을 위한 속도 등을 강조했다. AI 경쟁력을 높이고, 거대기술기업(빅테크)와 같이 이슈 선점 속도전을 통해 기업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자는 당부다. 김 대표는 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KT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조직의 AI 역량 재고를 주문했다. 그는 "KT 임직원은 AI에 대한 관심을 더 높여야 하고, 그런 관심과 함께 내가 하고 있는 지금 일, 방식을 AI를 통해서 하면 어떻게 될까 이런 것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AI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현재 일하고 있는 개인을 넘어 조직 전체가 AI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슈 선점 등 속도전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의지도 밝혔다. 김 대표는 "잘 나가는 빅테크 회사는 지속적으로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며 "'고객, 역량, 실질, 화합'이라는 KT 핵심가치에 충실해 성과를 내면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이슈를 지속적으로 선점하면 기업가치는 의미있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제 경쟁의 핵심은 속도다. 속도를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르게 해야 한다"며 "개인화, 개인한테 딱 맞는 것을 제일 먼저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성공할 수밖에 없는데 전 세계에서 1등 하는 회사는 다 그렇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술이 일정 수준 완성되면 그걸 가지고 빠르게 업무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야 전체 조직이 업무와 과제를 처리하면서 혁신적인 서비스와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조직의 창의성도 강조했다. 그는 "개인 역량을 쌓고 개인 역량을 바탕으로 자기 직무에 충실하고 혁신하면 그 다음에는 개선하는 것들이 모여서 전체의 모습을 보면 남들이 절대 넘볼 수 없는 창의적인 조직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각 개인과 조직의 창의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KT는 이날 AI테크랩(AI Tech Lab)을 비롯해 감사실, 컴플라이언스추진실을 이끌 외부 인재를 추가로 영입했다. 지난해 11월 신설된 AI테크랩장에는 SK텔레콤과 현대카드를 거친 윤경아 상무를 영입했다. 이로써 KT AI 관련 조직을 두 여성 임원이 이끌게 됐다. AI 거버넌스 수립 및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AI2XLab은 기존 정순민 소장이 이끌고 있다. 윤 상무의 AI테크랩은 KT의 초거대 AI '믿음(Mi:dm)'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 AI 응용 기술과 서비스·플랫폼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KT는 감사실장과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에 각각 추의정 전무와 허태원 상무를 영입했다. 추 전무와 허 상무 모두 검찰 출신 법조계 인사다. 앞서 KT는 11월 인사 당시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 등을 역임한 이용복 부사장을 신임 법무실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03 16:49:11[파이낸셜뉴스] 새해 첫 타운홀미팅을 가진 김영섭 KT 대표가 인공지능(AI), 이슈 선점을 위한 속도 등을 강조했다. AI 경쟁력을 높이고, 거대기술기업(빅테크)와 같이 이슈 선점 속도전을 통해 기업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자는 당부다. 김 대표는 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KT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우선 조직의 AI 역량 제고를 주문했다. 그는 "KT 임직원은 AI에 대한 관심을 더 높여야 하고, 그런 관심과 함께 내가 하고 있는 지금 일, 방식을 AI를 통해서 하면 어떻게 될까 이런 것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AI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현재 일하고 있는 개인을 넘어 조직 전체가 AI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슈 선점 등 속도전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의지도 밝혔다. 김 대표는 "잘 나가는 빅테크 회사는 지속적으로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며 "'고객, 역량, 실질, 화합'이라는 KT 핵심가치에 충실해 성과를 내면서 미첨 생각치 못했던 이슈를 지속적으로 선점하면 기업가치는 의미있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이제 경쟁의 핵심은 속도다. 속도를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르게 해야 한다"며 "개인화, 개인한테 딱 맞는 것을 제일 먼저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성공할 수밖에 없는데 전 세계에서 1등 하는 회사는 다 그렇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술이 일정 수준 완성되면 그걸 가지고 빠르게 업무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야 전체 조직이 업무와 과제를 처리하면서 혁신적인 서비스와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조직의 창의성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개인 역량을 쌓고 개인 역량을 바탕으로 자기 직무에 충실하고 혁신하면 그 다음에는 개선하는 것들이 모여서 전체의 모습을 보면 남들이 절대 넘볼 수 없는 창의적인 조직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각 개인과 조직의 창의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타운홀미팅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 박효일 전략실장(CSO), 장민 재무실장(CFO), 고충림 인재실장(CHO) 등 임원진도 함께 참석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03 16:3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