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김영수 부시장은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요 공약사업 현장을 방문,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오매기지구 도시개발 현장 △백운밸리 종합병원 현장 △청계IC 수원방향 신설 예정지 △백운호수변 명품호수공원 조성 현장 등 4개 지역에서 이루어졌다.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은 오전동 528번지 일원에 3500가구 주거단지와 체육공원,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사업 타당성 검토용역을 완료하고, 향후 경기도에 GB해제 총량 지원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와 관련해서는 종합병원 유치전략 용역 등을 완료하고, 의료기관 투자의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청계IC 수원방향 신설 사업은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주)의 공공기여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재는 시설물 유지관리 등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 중으로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5개 훼손지 복구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백운호수변 명품 호수공원 조성사업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백운호수 주변 보행데크는 우선적으로 개통해 지난 6월 30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김영수 부시장은 "현안 사업의 경우 장기간 소요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와 사업추진 방향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공약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05 14:43:57【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 김영수 부시장이 도시공원 공사현장을 찾아 중대재해예방 관련한 현장 안전관리에 나섰다. 27일 의왕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지난 24일 갈미중앙공원, 포일근린공원, 양지천 및 백운호수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직접 살펴봤다. 이번 점검은 각종 중대재해와 관련해 지자체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 부시장은 현장 곳곳을 세심히 둘러보며, 민원 현장 및 백운호수공원 조성사업의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부시장은 최근 이웃 주민들 간 민원 대립이 발생하고 있는 공원 및 하천 현장을 살펴본 후 주민 간의 상호 배려와 이해를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이 발현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들이 지혜를 모아달라 당부했다. 또 백운호수 근린공원 1구역(백운밸리 훼손지)을 찾아 6월까지 우선 시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산책로 데크 단절구간, 준공을 앞두고 준공 구역 개통에 따른 시설보완 및 위험요인 제거 후 시민들을 맞을 준비 중인 4구역(장안지구 훼손지)을 점검했다. 김영수 부시장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것이 안전한 공사 현장"이라며 "명품 호수공원 조성을 위해 수시로 현장의 안전을 살피고 사전 예방하여 안전 문화를 정착하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4-27 14:20:44[파이낸셜뉴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상금왕의 실력은 어느정도일까. 세계 무대에서 어느정도 통할 수 있을까. KPGA의 현재 수준은 어느정도 일까. 한국 남자 골프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한번쯤 가벼볼법한 질문이다. 이러한 궁금증을 간접으로나마 해결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김영수 "1차 목표는 컷 통과" 2022년 ‘제네시스 대상’ 김영수(34)가 현지 시간으로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격한다. 그는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 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011년 데뷔 이후 107번째 출전 대회에서 일군 첫 우승이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3억 원, 제네시스 GV80와 함께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PGA투어 ‘더 CJ컵’의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7개월 만에 필드 복귀하는 타이거 우즈 2011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영수는 데뷔 12년차인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은 뒤 시즌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우승 2회 포함 TOP10에 무려 8차례나 이름을 올린 김영수는 제네시스 포인트 1위(5915.05P),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7억9132만324원)에 자리해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석권했다. 지난 9일 미국에 도착한 김영수는 "2019년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할 때 갤러리로 관람한 적 있다"며 "그때 '나도 언젠가는 이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간절하게 했는데 그 꿈을 이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1차 목표는 컷 통과다. 이후 상위권 진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PGA투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KPGA를 대표해 대회에 출전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가 관심을 끄는 것은 미국의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복귀하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우즈가 투어 대회에 나서는 건 지난해 7월 열린 디오픈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벤트 대회를 포함해서는 지난해 12월 PNC 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에 필드에 모습을 드러낸다. 메이저 대회가 아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엔 2020년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출전한다. 2021년 2월 큰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우즈는 이후 일부 대회에만 출전해 왔다. 마스터스에선 47위에 자리했고, PGA 챔피언십에선 첫날부터 다리 통증을 호소하다가 3라운드 후 기권했다. 우즈는 교통사고 이후 스윙 스피드 등은 어느 정도 회복했으나 코스를 걷는 데 어려움을 나타내곤 했다. 지난해 12월엔 족저근막염으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불참했고, 이후 나선 이벤트 대회 때도 경기력에 지장을 받았다. 김주형·임성재·김시우 등 한국 간판 모두 출격 우즈의 복귀전으로 더욱 시선을 끌게 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PGA 투어가 지정한 '특급 대회' 중 하나다. 만일, 해당 대회에서 김영수가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KPGA의 위상도 덩달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는 김영수를 필두로 김주형(21.나이키), 김시우(28.CJ대한통운), 임성재(25.CJ대한통운), 이경훈(32.CJ대한통운) 등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들이 모두 출전한다. 말 그대로 한국 남자골프의 역량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2-12 14:27:03[파이낸셜뉴스] 한국프로골프(KPGA)에 거대한 판도 변화가 생겼다. 올 시즌 한국 남자골프의 판도가 더욱 흥미진진해 질 전망이다. ‘괴물’ 김경태(37.신한금융그룹)가 2023년 KPGA 코리안투어로 돌아온다. 영구 시드자 자격으로의 국내 복귀다. 현재 영구 시드권자는 최상호(68), 최경주(53.SK텔레콤), 한장상(83), 박남신(64), 양용은(51), 김경태까지 5명이 있다. 영구 시드는 ‘통산 20승 이상 기록자 및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국내 6승·日 14승 김경태 "은퇴 전에 신한동해오픈 우승" 김경태는 국내서 6승, 일본에서 14승을 기록하고 있다. ‘괴물’이라는 별명 답게 그동안 김경태가 쌓아온 족적은 대단하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화려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태극마크를 달았고 2005년과 2006년에는 ‘일본 아마추어 선수권대회’를 연이어 제패했다. 2006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포카리에너젠 오픈’과 ‘삼성베네스트 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그 해 12월에는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개인전,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걸며 ‘화룡정점’을 찍었다. ‘괴물 탄생’의 서막이었다. 전향 후 2007년 투어에 데뷔한 김경태는 시즌 첫 번째 대회인 ‘토마토저축은행 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사상 최초로 데뷔전에서 우승하는 역사를 써냈다. 김경태는 바로 다음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데뷔 하자마자 데뷔전, 그리고 바로 그 다음 대회까지 우승을 일궈낸 것은 그 어떤 선수도 달성하지 못한 유일무이한 대기록이다. 물론, 데뷔전에서 우승한 기록도 마찬가지다. 2007년 ‘삼능애플시티 오픈’에서도 우승하며 데뷔 첫 해 시즌 3승을 달성한 김경태는 연말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상금왕’, ‘덕춘상’, ‘명출상(신인상)’을 쓸어 담으며 2007년을 김경태 열풍으로 물들였다. 2008년부터는 일본 정벌에 나섰다. 2010년 일본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한국인 최초로 일본투어 ‘상금왕’에 등극했다. 2011년까지 밀리언야드컵 한국 대표, 2011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대표,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로열트로피 아시안팀 대표로 나서기도 했다. 2015년에는 일본투어에서 무려 5승을 거둬 일본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수상했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일본투어 7개 대회 출전만에 3승을 쓸어 담았다. 김경태의 가장 최근 우승은 2019년 일본투어 ‘카시오월드 오픈’이다. 김경태는 ‘카시오월드 오픈’ 우승 포함 일본에서만 14승을 거뒀다. 이는 한국 선수 중 일본투어 최다 우승 기록이다. 지난해까지 김경태가 일본에서 획득한 상금은 약 89억원(9억4829만8751엔)이다. 이처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꾸준하게 활약한 김경태였지만 지난해 국내서 김경태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2021년 KPGA 코리안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1개 대회서만 컷통과 해 시드를 잃었다. 2022년은 일본투어에 전념했고 참가한 17개 대회 중 공동 29위를 기록한 ‘더 크라운스’ 포함 7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분명 괴물이라고 불렸던 과거의 김경태의 모습은 아니었다. 김경태는 “2011년 이후 국내 우승이 없다. 그동안 우승 기회도 여러 번 찾아왔는데 욕심이 과했다. 한국에서 우승을 하고 싶은 욕망과 조급함 때문이었던 것 같다”며 “은퇴하기 전까지 꼭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다. 우승을 한다면 ‘신한동해오픈’이었으면 좋겠다. 이 자리를 통해 데뷔 시즌부터 여러 방면에서 큰 도움을 주고 계시는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빠른 시일 내 ‘신한동해오픈’ 우승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영수, 2022년 KPGA 대상·상금왕·기량발전상 3관왕 2022년 KPGA 최강자는 김영수였다. 작년 2개 대회를 우승했고, 제네시스 포인트 5915점을 쌓으며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고, 상금 7억9132만원으로 상금 1위, 골프 기자단 선정 기량 발전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원조 최강자' 김경태와 '2022년 최강자' 김영수의 맞대결 또한 올 시즌 KPGA를 달구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2-06 12:10:08김영수(33)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3차 연장전 끝에 우승에 성공하며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영수는 13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한승수(36·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3차 연장전 끝에 승리했다. 1차와 2차 연장전에서 버디로 비긴 김영수는 18번 홀(파4)에서 이어진 3차 연장전에서 세컨드 샷을 핀 1m에 붙인 뒤 이를 버디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한승수가 친 티샷은 볼이 언덕 경사 면에 멈췄고 두번째 샷은 벙커에 빠졌다. 한승수는 벙커샷으로 버디를 노렸지만 볼이 깃대를 맞고 튀면서 보기에 그쳤다. 지난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12년 만에 정규 투어 첫승을 거둔 김영수는 이번 최종전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상 격인 제네시스 대상에 상금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국가상비군 시절이던 지난 2007년 송암배와 익성배, 허정구배 등 대한골프협회에서 주최한 메이저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었던 김영수는 2011년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허리 부상으로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이후 해군으로 군복무에 나선 김영수는 전역한 뒤 원아시아투어와 일본투어, 중국투어 등을 이어갔고 2018년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한 뒤 2019년에 코리안투어로 복귀했다. 김영수는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승을 거둔 뒤 최종전 우승으로 1인자의 자리에 올랐다. 김영수는 이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에 우승상금 2억6216만원을 받았다. 이에 제네시스 포인트 5915점으로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하는 동시에 시즌상금 7억9132만원으로 상금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김영수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으로 1억원의 보너스 상금, 제네시스 차량 1대, 코리안투어 5년 시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DP월드투어 1년 시드까지 모두 거머쥐었다. 선두 한승수를 1타 차로 추격하며 14번 홀을 맞은 김영수는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반면 한승수는 비슷한 거리의 파 퍼트를 넣지 못하면서 순식간에 선두로 치고 올랐다. 한승수는 두번째 샷이 두껍게 맞아 볼이 그린 에지에 떨어졌다. 어프로치 샷은 핀을 5m나 지나치며 보기로 이어졌다. 김영수는 15번 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핀 가까이 붙이며 연속 버디로 연결시키면서 2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그러나 한승수는 16번 홀(파5)서 3m 거리의 오르막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데 이어 18번 홀에서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승부가 연장으로 이어졌다. 황도연(29)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김비오(32)는 16번 홀(파5)의 샷 이글에 힘입어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단독 4위를 기록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1-13 17:53:09코리안투어 데뷔 11년 만에 김영수(33)가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9일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 7438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최종라운드에서 김영수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김영수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함정우(5언더파 283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9년 KPGA 투어 프로 자격을 얻은 뒤 2011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영수는 12시즌, 82번째 대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에 성공한 김영수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3억원에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 차량을 받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도 출전하게 됐다. 김영수는 이달에 열리는 CJ컵 출전권을 획득했고, 2023년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참가 자격도 얻었다. 이날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대부분의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오후에 들어서면서 점차 빗줄기가 강해졌다. 이로 인해 페어웨이가 부드럽게 변하면서 공이 다른 때보다 덜 굴렀다. 선수들은 그만큼 거리에 대한 부담이 높았다. 공동 5위로 전장 7438야드의 긴 코스에서 열린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영수는 전반에 버디 3개를 기록하면서 버디 1개, 보기 1개로 타수를 지킨 윤성호를 추월했다. 김영수는 12번홀(파4)에서 샷 미스로 보기를 하면서 1타를 잃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14번홀(파4)에서 롱 퍼트를 성공해 버디를 기록한데 이어 15번홀(파5)에서 또다시 버디를 낚으면서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김영수는 전반에만 3언더파를 기록하면서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16번홀까지 함정우와 윤성호에 2타차로 앞서가던 김영수는 17번홀(파3) 티샷이 벙커에 빠진 데 이어 벙커샷도 홀컵에서 멀리 빗나가면서 고전한 끝에 보기를 범했다. 이에 함정우와의 격차는 한 타로 좁혀졌다. 김영수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세 번째 샷이 그린을 크게 빗나가 러프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영수는 이어진 어프로치샷을 홀컵 1m 근방에 붙인 뒤 파를 기록하며 우승에 성큼 다가갔다. 김영수는 마지막 조에서 2타차로 추격했던 윤성호가 결국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했다. 마지막 날 함정우는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했지만 준우승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윤성호는 4언더파 284타로 3위, 이원준은 2언더파 286타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우천으로 인해 코스 난도가 높아진 이유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72명 가운데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단 4명에 불과했다. 이 대회 종료 기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3위까지 주어지는 더CJ컵 출전권은 서요섭(26), 배용준(22), 김비오(32)가 가져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09 18:22:30[파이낸셜뉴스] 펀드 사무관리회사인 미래에셋펀드서비스 신임 대표에 김영수 전 삼성자산운용 상무가 선임됐다. 10년이 넘는 대체투자 운용 경험은 물론 자산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춘 전문가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펀드서비스는 최근 신임 대표에 김 전 상무를 선임했다. 130조원에 달하는 삼성생명의 일반계정 유가증권 운용을 총괄하는 LDI운용 본부장 출신이다. 해외투자 관련 환리스크 헷지를 위해 지역, 기간별 분산기준을 수립, 운용키도 했다. 그는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 2018년까지 28년간 재직했다. 2018년 삼성자산운용으로 옮겨 2021년까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31년 '삼성' 맨이다. 삼성생명에서 대체투융자를 위한 기업금융부서가 신설되며, 초대 과장을 역임했다. 아파트 재개발·재건축 및 외국계 투자사와 오피스 대출 등 부동산을 시작으로 도로·항만·철도 등 다양한 인프라 금융 자산을 운용했다. 리스크 관리 역량도 갖췄다. 삼성그룹 금융사 전체 자산운용 리스크 업무도 수행했다. 삼성생명의 자산 리스크관리 총괄 업무를 담당키도 했다. 투자 자산별 리스크 계수 산출 및 적용으로 회사 전체의 총괄 리스크 관리체계를 수립키도 했다. 개별 투융자 100억원 이상인 건에 대해 사전 리스크를 점검키도 했다. 앞서 미래에셋컨설팅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PTA에쿼티파트너스에 미래에셋펀드서비스 지분 60%를 971억원에 매각했다. 지분 100%에 대한 밸류에이션(가치)는 약 1600억원이다. 미래에셋 외 고객사 유치도 빨라지고 있다. 미래에셋 계열 외 다른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으로 고객군을 확대 중이다. 미래에셋 그룹 품에서 외부로 확장 가속화다. 미래에셋펀드서비스는 미래에셋의 사무 수탁회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의 펀드 사무관리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수탁자산 규모는 94조2497억원으로 사무관리 시장 전체(785조원)의 12.0%다. 신한아이타스(28.75%), 하나펀드서비스(28.74%)에 이어 업계 3위다. 주식형펀드 사무관리에서는 점유율 31%로 1위다. IB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펀드서비스는 해외공모형펀드 점유율 42% 등 해외투자펀드지원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16 19:22:14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펀드 사무관리회사인 미래에셋펀드서비스는 최근 신임 대표에 김영수 전 삼성자산운용 상무(사진)를 선임했다. 10년이 넘는 대체투자운용 경험은 물론 자산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춘 전문가다. 그는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 2018년까지 28년간 재직했다. 2018년 삼성자산운용으로 옮겨 2021년까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31년 '삼성' 맨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16 18:33:32【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6월11일~12일 시범경주에서 첫 선을 보인 26기 신인은 7월부터 실전에 투입되기 시작했다. 작년 임채빈 같은 괴물급 활약을 펼치는 선수는 아직 보이지 않지만 26기 '빅4'로 불리는 정현수(계양), 이태운(북광주), 방극산, 김영수(이상 세종)는 우수급 강자로 자리매김하며 차곡차곡 승수를 쌓고 있다. 출발이 가장 좋은 선수는 차석졸업생 이태운이다. 7월2일 창원에서 선행 2착으로 데뷔전을 치른 뒤 3일 내내 선행을 감행했고 일요경주에서 당당히 우승에 성공하면서 '빅4' 중 가장 먼저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태운은 2주 후 광명 출전에서 결승까지 접수하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8월8일 결승 선행 3착, 8월20일 결승 추입 2착을 더하며 탄탄대로를 걷던 이태운은 10월4일 광명 결승에서 낙차를 당하며 현재는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6주 만에 복귀전을 치른 지난주 금, 토 경주에서 야심차게 선행승부를 펼쳤으나 각각 3, 7착으로 밀렸고, 일요일도 마크 3착이 최선이다. 육상선수 출신 수석졸업생 정현수는 10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선급 출신 박지영과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선행 2착을 하며 데뷔한 정현수는 8월13일에는 현재 특선급으로 특별승급한 정윤재-유태복을 상대로 젖히기가 통하며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무모하다시피 선행을 고집하며 남 좋은 일만 시켜주길 반복하던 정현수는 10월2일 부산에서 드디어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계양팀 동료들보다 훈련량이 훨씬 많던 정현수는 2강이던 이수원-이홍주를 뒤에 붙이고 선행을 하고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더니 이틀 후 월요경주에서 선행 우승에 성공했다. 자신감이 붙은 정현수는 더 무서워졌다. 이틀 쉬고 광명으로 넘어와서도 토-일요경주 선행 2연승 후 월요 결승에서도 선행 2착을 했고, 10월31일 부산 결승에선 윤현구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간발의 차로 추입 2착을 했다. 10월 이전까지 고작 1승에 불과하던 정현수는 10월에만 무려 5승을 쓸어담았고 지난주 광명 금요경주에서 우승후보 강진원을 막아내는 선행승부로 1승을 추가했다. 3위 졸업생 방극산도 정현수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6월11일 시범경주에서 낙차, 실격 여파로 데뷔 후 10경기 연속 입상에 실패했다. 정현수와 마찬가지로 선행 일변도 작전을 펼쳤으나 종속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슬럼프는 길어졌다. 다행히 8월 들어 간간히 선행이 통하면서 2, 3착 진입을 해내기 시작했고 9월17일에는 고대하던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호, 우성식, 김민수에 이어 인기순위 4위로 출전했던 방극산은 김민수 선행을 반주 전 젖히기로 훌쩍 넘어서면서 쌍승 29.6배를 선사했고, 이틀 후 일요경주에선 추입 1승을 추가했다. 탄력이 붙은 방극산은 10월1일에는 기습을 감행했던 김태범을 3~4코너 젖히기로 넘어섰고, 24일 결승에서 특선급 출신 윤현구를 뒤에 붙이고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젖히기 우승을 선보이며 쌍승 20.2배를 연출했다. 1등 같은 꼴찌 김영수도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왔다. 훈련원시절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다 오른쪽 발등골절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관리경주를 절반 밖에 채우지 못하고 꼴찌로 졸업한 김영수는 선발급 배정을 받았다. 하지만 선발급은 그가 있을 곳이 아니었다. 8월1일 부산 결승에서 북광주팀의 전경호-윤진규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기도 했으나 이후 독주 우승을 밥 먹듯이 하며 9연승한 김영수는 우수급에서도 곧바로 진가를 발휘했다. 우수급 데뷔전 금-토 경주에서 세종팀 선-후배인 김민배, 방극산 앞에서 선행 2착을 하며 예열을 마친 김영수는 일요경주 추입 승을 챙기며 승급하자마자 결승까지 접수했다. 지난주에도 2승을 추가한 김영수는 우수급 승급 후 총 9회 출전에서 1착 5회, 2착 2회, 3착 1회(승률 56%, 연대율 77.8%, 삼연대율 88.9%)의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경륜 전문가들은 "26기 '빅4' 선수는 서로를 자극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아마시절 스프린트, 경륜이 주종목이던 동대전고 출신 방극산-김영수는 지구력뿐만 아니라 순발력도 수준급이라 향후 특선급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1-20 09:44:30▲ 신상운씨 별세· 김영수씨(현대씨앤알 경영지원본부장) 빙부상=19일 대구시민전문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5시 30분. (053) 324-4444
2021-10-20 08:3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