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종합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배터리솔루션즈에 최고 숙련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명장'이 탄생했다. 배터리솔루션즈는 상장기업 케이피에스의 자회사로, 내년 중 증시 입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배터리솔루션즈는 11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24년도 대한민국 명장 13명 가운에 전기직종 명장으로, 김영진 기술이사(60·사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 9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 대한민국명장들을 초청했다. 배터리솔루션즈의 김 기술이사는 1982년 영남공업고등학교 전기과를 졸업하고 산업현장에 취업, 42년간 공장자동화설비 유지보수 기술자로서 자동화시스템 및 스마트공장 구축 현장전문가로 활동해왔다. 전동기 시험장치 개발 후 특허 등록 및 전기기술 서적 19권을 집필했으며 이들 서적은 실제 대학교에서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김 이사는 지금까지 38개 중소기업에 기술지도 2000여 시간을 실시해 숙련기술을 전수한 것과 더불어 생산현장에 핵심기술 적용과 작업공법개선으로 연간 수십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인기술자격 103개를 취득해 '자격증 왕'으로 불리는 김 이사는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재능기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대한민국명장으로서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정부는 매년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기술 발전과 전수에 크게 기여한 이들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하고 있다. 1986년부터 지금까지 총 708명의 명장이 배출됐으며, 명장에게는 일시장려금과 명장패, 국외 산업시찰 기회, 정기근로감독 3년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1 10:21:13더불어민주당이 9일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의원)를 본격 가동하며 최근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 수사에 대한 당 차원 대응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책위 1차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문 전 대통령에 대해 비상식적인 검찰의 칼을 들이대며 정치 탄압의 방아쇠를 당겼다"며 "민주당은 대책위를 중심으로 문 전 대통령과 전 정부 인사들에 대한 정치 탄압에 하나가 돼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과거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를 압수수색하며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혐의 피의자로 적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 위원장은 '원조 친명계'로 통하고, 친명계(한민수·박지혜 등)와 친문계(황희·윤건영·김영배 등)가 대책위에 고루 참여한 상태이다. 김 위원장은 특히 검찰의 근거없는 짜맞추기식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검찰이 문 전 대통령 전 사위가 받은 정당한 노동의 대가인 월급마저도 뇌물로 둔갑시키려고 한다"며 "검찰은 청탁이 명백한 김건희 여사를 황제 조사하고 결국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만들더니 유독 문 전 대통령에게만 증거 없이 뇌물죄를 덮어씌운다"고 주장했다. 이날 비공개회의에선 전 정권을 겨냥한 주요 사건 수사 진행 상황과 정치 보복 상황, 장외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 간사를 맡은 김영배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13일 검찰독재대책위원회(위원장 한준호)를 출범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며 "법안 처리 등에 있어 함께 조율할 것"이라고 말해 당 차원의 고강도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대책위는 이와는 별도로 조만간 대상지를 논의해 정치 보복 관련 항의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여권은 '이재명 대표와 문 전 대통령간' 방탄 동맹이라며 연일 고강도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을 가리켜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는 민주당의 선동정치가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수사와 재판으로 진실이 밝혀지더라도 그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불복하기 위한 사법 리스크 방탄동맹 빌드업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를 위시한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을 적극 엄호하는 모양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9-09 18:21:27▲김영진씨(전 진도그룹 회장) 별세·김영옥씨 상부·김윤주 희주 희진씨 부친상·임효숙씨 시부상=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30분. (02)2072-2091 ▲이근실씨(서울 강북구 샘교회 원로목사) 별세·허영화씨 상부·이창식(정동교회 담임목사) 삼열씨(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부친상·이숙영 최경희씨 시부상=2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2227-7500 ▲박영조씨 별세·곽길조씨 상부·박종운(대한법률구조공단 사무총장·법무법인 하민 변호사) 대운 소영씨 부친상=19일 광주 빛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8시. (062)452-4000
2024-03-20 18:17:44▲ 김영진씨(전 진도그룹 회장) 별세· 김영옥씨 상부· 김윤주 희주 희진씨 부친상· 임효숙씨 시부상=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30분. (02)2072-2091
2024-03-20 10:22:18[파이낸셜뉴스] “센터피스가 하나의 작품으로 기억에 남듯이 투자경험 또한 오래도록 가치를 전달하기를 기대한다.” 센터피스자산운용 김영진 대표는 자산운용업계에서 흔하지 않은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센터피스운용은 지난해 2월 일반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취득한 신생 운용사로, 부동산을 포함해 대체투자를 전문으로 한다. 김 대표와 이승민 대표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김 대표는 대원외고를 나와 미국 듀크대에서 경제학과 심리학을 복수전공했다. 노무라증권 조사부 어시스턴트(RA)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외국계 금융회사를 두루 거쳤다. 그는 부동산투자업을 만난 것을 '우연한 기회'라고 표현했다. 금융업권에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투자의 기회가 왔고, 부동산시행업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부동산 투자운용의 첫걸음을 뗐다. 김 대표는 금융업이 본인과 맞지 않다고 생각하던 시기, 부동산 투자운용이 새로운 동력이 됐다고 소회했다. 그는 "엑셀로서의 수치가 아닌, 투자운용의 성과가 현장에서 빌딩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더 깊이 공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계 호텔이 입점한 서울 마포대로 '에비뉴67'이 그 결과물이었다. 그는 "부동산의 매력에 빠진 것을 계기로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부동산업계에 몸담게 됐다"고 전했다. 운용 철학은 '올바르고 정의로운 투자'에 있다. '정의'와 '돈'은 어울리지 않는 단어일 지 모르나 그는 정의롭게 돈을 버는 일을 찾고 늘 찾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착한 투자'라고 했다. 유럽을 필두로 금융투자업계에서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ing)'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각자가 읽는 미시적인 경제의 흐름은 다르겠으나 그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대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바로 임팩트 투자"라고 말했다. 그는 "운용사의 장기적인 미래 우선순위 중 하나는 에너지 분야"라며 "미래 발전원에는 태양광, 수소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투자처를 발굴하고 선택할 때도 옳은 방향을 찾아야 한다는 나름의 신념이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자산운용업은 말 그대로 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일"이라며 "흔히 돈 되는 건 뭐든지 한다고 하지만 반대로 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돈을 버는 방법을 기존 공식대로 답습하기보다 '가치를 전달'하고, 동시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 그의 소망이다. 이러한 확신과 열정, 호기심은 김 대표의 이력을 다채롭게 만들고 있다. 사실 김 대표는 운용사 CEO이기 전에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번역가로서의 경력도 갖고 있다. 그는 "어네스트 헤밍웨이가 기자였던 시절의 기사를 읽고 세계대전 당시의 참상을 알았다"면서 "2020년 1월 출간한 '더저널리스트 시리즈' 작업은 그렇게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헤밍웨이를 비롯해 조지 오웰, ‘자본론’으로 경제사상의 기틀을 마련한 카를 마르크스가 작가이기 전, 학자이기 전에 모두 기자 출신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 대표는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이들의 기사와 칼럼을 소개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세 사람의 기자 시절 기사를 모으는 작업을 거쳐 번역해 시리즈로 내놨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추상 조각의 선구자로 알려진 고 김종영 작가가 그의 친할아버지이기도 하다. 이러한 영향으로 미술 작품에 대한 조예도 깊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에는 정당의 외신팀 일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러한 화려한 경력은 운용업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사실 호기심과 옳은 일에 대한 철학은 관통한다. 김 대표는 "자산운용사에서 앞으로 어떤 가치를 전달하는가(스토리텔링)가 중요하다"면서 "'운용업'을 통해 옳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3-07 14:52:36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이번 '숨은 루키 찾기!'의 주인공 배우 김영진은 유튜브 채널 '배우런'을 통해, 시선 강탈 독백 연기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서 박보검이 연기한 사혜준 캐릭터로 분해,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는 가족들에게 분노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독백 초반에는 담담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선사했고, 이어 조금씩 커져가는 분노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녹아내며, 마지막까지 높은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현재 김영진은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많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자신이 목표로 바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김영진은 '배우&루키'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그는 자신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지금 나의 삶,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 등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고 있다"라고 인터뷰의 포문을 열었다. 더불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는 어머니의 권유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워낙에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해서 어머니께서 추천해 주셨다. 어릴 때부터 항상 감정을 참고 숨기고 살아가는 게 익숙했는데, 연기를 통해 다양한 감정들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그때 연기를 좀 더 깊게 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의 롤모델에 대해 언급하며 "로버트 드니로가 롤모델이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닮고 싶었다. 인자하고 푸근한 옆집 할아버지 같은 드니로 배우님의 젊은 시절의 영화 '케이프 피어'에서 맡으신 배역 맥스 케이디를 보고 상상도 못 할 카리스마와 범죄자 특유의 어두움을 어떻게 저렇게 무서울 정도로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23년 뒤 영화인 '인턴'을 보았을 때는 너무나도 친근하고 배울 점 많은 멋진 신사로 나오셔서 드니로 배우처럼 다양한 배역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며 서서히 멋있게 나이가 들어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진은 "주어진 상황, 맡겨진 배역에 항상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배우로서 포부를 드러냈다. 김영진은 언제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으며, 연기를 하는 것에 감사함을 아는 배우다. 자신의 강점들을 바탕으로 배우로서 앞으로 나아가는 그가 좋은 배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영진의 인터뷰 영상은 '배우런'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유튜브 '배우런'
2023-12-13 11:47:43[파이낸셜뉴스] 김영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상무가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보다 약 2배에 달하는 상반기 보수를 받았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영진 상무는 올해 상반기 22억8000만원으로 최고 보수를 받았다. IB사업부 기준 역대 최고의 본부 실적을 시현한 것을 감안한 보상이다. 이어 이주한 부사장(22억7400만원), 정유호 전 전무(21억4500만원), 허정우 이사(14억6000만원) 순이다. 김원규 사장의 올해 상반기 보수는 13억4400만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16 18:10:096·1 지방선거를 보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정의당 김영진 부산시장 후보는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각각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19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이전에 정책공약을 연이어 발표하는 모양새다. ■박형준 "부산을 영어상용도시로 만들겠다" "부산에서 자라는 아이라면 누구나 영어를 잘 해서 아이를 키우고 싶어하도록 부산에 영어 친화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이날 세 번째 정책발표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실현하기 위해선 영어 상용화가 주요한 요건"이라며 "외국인 경제인들과 관광객들이 영어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 환경과 편리한 정주환경 조건을 주도적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영어상용도시란 외국인과 일반 시민, 공공기관 간 영어로 소통이 원활한 영어환경을 말한다. 그는 스웨덴식 영어교육을 예로 들며 주입식 교육보다는 토론과 스터디그룹 중심의 창의적 의사소통을 강조했다. 지원대책으로는 △영어국제학교 설립 확대 △외국전문대학 유치 강화 △영어교육센터 조성확대 및 운영프로그램 다각화 △영어평생학습 지원 △영어신문 발행 및 영어방송 프로그램 강화 △코딩교육 전폭적 지원 등을 내놨다. 박 후보는 "'부산에서 아이들을 교육하면 영어와 코딩만큼은 전국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 수 있도록 부산을 전국 최초의 영어와 코딩교육 도시로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변성완 "가덕신공항 등 현안사업 반드시 해낼 것" "윤석열 정부가 시작부터 부산의 주요 현안사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시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습니다. 가덕신공항 개항이 늦춰지고,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 추가 이전도 진척이 되질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 그리고 산업은행 이전 등 부산의 굵직한 주요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변 후보는 오랜 공직생활과 부산 시정 운영 경험을 통해 자신이 부산시장의 적임자라면서, 수도권 중심주의에서 지방 패배주의를 극복하겠다고 포부를 내세웠다. 이날 변 후보는 "공직생활 27년 동안 부산시장 권한대행까지 역임하면서 어떻게 해야 완전히 새로운 부산을 만들 수 있을지, 어떤 자세로 부산과 시민에 집중해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빚이 없는 새로운 정치인이다. 대통령도, 정부도, 정치권도 눈치 볼 것 일이 없이 오로지 부산과 시민들께만 집중하겠다"면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과 공공기관 추가 이전,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 운전 문제 해결 등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해내겠다. 나아가 2036년 올림픽 부산 유치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산업은행의 온전한 부산 이전을 촉구했다. 변 후보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둘러싸고 된다, 안 된다, 쪼개서 조금만 온다, 말이 참 많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산업은행의 온전한 부산 이전에 즉각 착수하고, 금융·해양·영화·영상 분야 공공기관도 부산 이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진 "3개 산단에 노동권익센터 설립할 것" "부산은 경제적 규모에 비해 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이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노동이 당당한 부산'은 단순히 노동자를 위한 구호가 아니라 노동을 통해 삶을 영위하는 모든 부산시민을 위한 공약입니다."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이날 노동정책 관련 공약 발표회를 개최했다. 우선 부산시와 노동조합 간이 교섭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나머지 공공기관이 노동자의 최대 사용자가 됨에 따라 협의체를 구성해 이를 정례화하겠다는 것. 그는 "노동자의 현실을 외면하고 산업평화 선언만을 반복하는 전시행정은 지양하겠다"면서 "공공영역과 민간영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노동현안을 다룰 노·정 테이블을 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부산의 주요 산업공단인 녹산·정관·사상공단 내에 노동복지센터를 건립해 노동자 휴게실, 공동세탁소, 공동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춰주고 권역별 노동복지센터와 유기적인 관계 마련을 통해 노동자권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 부산신항 인근 화물주차장과 공영차고지를 확대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고용보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IT노동자를 위한 노동인권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남은 14일 동안 부산시민의 보편적 행복을 지키고,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부산이 되도록 진심을 다해 350만 부산시민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5-18 18:23:00【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은 경제적 규모에 비해 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이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노동이 당당한 부산’은 단순히 노동자를 위한 구호가 아니라 노동을 통해 삶을 영위하는 모든 부산시민을 위한 공약입니다.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노동정책 관련 공약 발표회를 개최했다. 김 후보는 “‘같이 살자, 부산’ 공약에는 우리 부산이 움직이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 노동자들을 위한 공약이 담겨 있다”면서 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한 5개 공약을 내놨다. 우선, 부산시와 노동조합 간이 교섭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나머지 공공기관이 노동자의 최대 사용자가 됨에 따라 협의체를 구성해 이를 정례화하겠다는 것. 그는 “노동자의 현실을 외면하고 산업평화 선언만을 반복하는 전시행정은 지양하겠다”면서 “공공영역과 민간영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노동현안을 다룰 노·정 테이블을 구성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부산의 주요 산업공단인 녹산·정관·사상공단 내에 노동복지센터를 건립해 노동자 휴게실, 공동세탁소, 공동식당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권역별 노동복지센터와의 유기적인 관계 마련을 통해 노동자권을 향상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부산항 부산신항 인근에 화물주차장과 공영차고지를 확대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고용보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한 전국 자영업자(555만명)의 0.5% 수준인 2만 9000명에 그친다. 보험료 전액을 자신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특수고용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1인 자영업자 등은 고용보험 가입률이 더욱 낮은게 현실이다. 이에 사각지대에 놓은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해 부산시가 보험료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끝으로 IT노동자의 권인 보호를 위해 IT산업 밀집지에 노동인권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권익 보호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 공약 ‘같이 살자, 부산’을 실현하는 일이 거대한 토목사업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남은 14일 동안 부산시민의 보편적 행복을 지키고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부산이 되도록 진심을 다해 350만 부산시민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5-18 13:48:21[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은 25일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창재 대표와 김영진 전무를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7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자추위)를 열고 자회사에 대한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진행했다. 이창재 대표이사는 우리금융그룹 편입 후 지난 2년 동안 회사전반을 경영해 왔으며, 수탁고의 획기적인 증대, 사업포트폴리오 다양화, 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 수익성 증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연임하게 됐다. 김영진 신임 대표이사는 91년 경남대학교를 졸업하고, 2012년 국제자산신탁(현 우리자산신탁)에 입사 후 상무, 전무를 역임했다. 꾸준한 영업성과와 리더십을 인정받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는 평가다. 김 신임 대표는 사업추진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취임식에서 이창재 대표는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3년차를 맞이해 그룹사간 시너지 확대와 균형잡힌 수익창출, 고객중심 윤리경영을 통한 지속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2-25 14:5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