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김용규. 그의 이름 앞에는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라는 수식어가 늘 붙어 다닌다. 누구보다 굴곡진 인생, 목숨까지 끊으려 했던 절망의 세월을 노래로 이겨냈기 때문이다. 그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모함을 당해 3년 8개월이라는 옥고를 치르고, 만기 출소한 뒤 무죄를 선고받았다. 노래라도 부르지 않으면 억울하고 분해서 죽을 것 같았던 때, 운 좋게 작곡가를 만나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데뷔곡은 ‘그 세월 탓하지 마라’. 억울하고 기막힌 사연이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방송국 음악 프로그램과 다양한 행사 출연 요청을 받아 소위 ‘뜨는 가수’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국가요 대표 전문채널 Inet 방송과 온TV의 김용규 특별콘서트를 비롯해 부산지역 봄·가을 축제의 초청가수로 부름을 받고 있다. KBS 가요무대를 비롯해 전국 유명 축제, 방송 출연도 섭외 중이다. ■ 부산예술회관 대극장 ‘김용규 콘서트’ 그런 그가 부산시민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연다.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 김용규 힐링콘서트는 7월 12일 오후3시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공감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고, 크고 작은 부산의 향토기업들이 두루 마음을 보태 협찬한다. 콘서트 진행은 부산에서 얼굴이 널리 알려져 있는 MC 한병창이 맡는다. KBS 관현악단 11인조 밴드의 오프닝 연주 ‘오페라의 유령’을 시작으로 콘서트의 막을 연다. 주인공 김용규를 비롯해 가수 박일준이 특별출연해 노래로 관객들과 교감을 나눈다. 박서희, 박지수, 안규성 등 여러 가수들이 우정 출연해 히트곡을 이어 부르며 무대를 달구고, 작곡가 겸 색소포니스트 김시몬은 중후하고 그윽한 색소폰 연주로 무대를 한층 풍성하고 맛깔나게 꾸민다. 연주는 김경범 단장이 이끄는 KBS 관현악단 11인조 밴드가 맡아 생음악으로 흥을 돋운다. 부산으로선 보기 드문 무대이자 대형급 공연이다. 대중과 친숙한 음악을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아름답고 희망찬 부산을 만들어가자는 염원을 담은, 그야말로 힐링 음악회다. ■ 왜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인가? 가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전, 가수 김용규는 병원 2개를 운영하던 의료법인 이사장이었다. 3년이 넘는 징역형을 마치고 만기 출소한 그가 끈질긴 재심 끝에 무죄판결을 받으면서 억울하고 분한 옥살이가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다. 그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 것은 이른바 '사무장 병원'을 운영한 혐의, 의료법 위반이라는 죄를 뒤집어쓰면서였다. 성공한 CEO에서 하루아침에 범법자로 추락했다. 명예, 권위, 재산 같은 인생의 모든 것이 한꺼번에 와르르 무너졌다. 검찰은 2017년 그를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음에도 의료법인이 병원을 운영하는 것처럼 속여 의료급여를 가로챘다며 기소했다. 적법하게 설립된 의료법인이 병원을 개설·운영했고, 요양급여 편취도 없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했으나 1심은 물론 항소심과 상고심에서도 그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과 재판부는 병원 관계자의 거짓 진술을 받아들였고, 그는 결국 징역형을 확정받아 만기출소 때까지 3년8개월의 억울한 옥고를 치러야 했다. “2014년 1월에 병원을 개원했는데, 개원 5개월 만에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무려 8명의 수사관이 들이닥쳤어요. 경찰은 무려 10개월 동안 압수물을 분석하고 불법행위 여부를 수사했지만 아무것도 나온 게 없었습니다.” 담당 수사관은 조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며 병원 운영 잘하시라는 인사까지 건네고 갔고, 그걸로 사건이 종결됐다. ■ 병원 관계자의 거짓진술과 청탁수사 그러나 끝난 줄 알았던 수사는 불과 2개월 만에 다시 시작됐다. 10개월 수사 끝에, 문제가 없다고 종결한 수사를 다시 재개한 것이다. 본인은 물론 가족과 친척의 통장까지 계좌 압수수색이 들어왔다. 횡령이나 불법도 없는 정당한 병원 운영이었지만, 동일한 수사를 반복하고 덜컥 경찰서 유치장에 집어넣기까지 했다. 뒤에 알고 보니 청탁수사였다. 그의 무죄는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만기 출소한 이후에야 밝혀졌다. 수사와 재판 당시 불리한 진술을 했던 병원 관계자 1명이 앙심을 품고 위증을 한 혐의(모해위증)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당시 항고 사건을 담당했던 부산고검 최인호 부장검사(사법연수원 24기·현 법무법인 YK 대표 변호사)가 항고 이유서와 사건기록을 면밀하게 재검토하며 피고소인의 허점을 파고들었고, 피고소인 진술에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이를 통해 병원 관계자들의 모해위증 사실을 밝혀냈고, 당시 김신 대법관(현 법무법인 사이 대표변호사)이 무죄를 선고하면서, 극적으로 그는 누명을 벗었다. ■ 거짓증언 밝혀져 극적 무죄판결 3년 넘게 감방생활을 하고 출소한 그에게 남은 것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세상의 덧없음뿐이었다. 병원은 날아갔고, 돈도 없고, 갈 곳도 없었다. 오라는 사람도, 만날 사람도 없었다. 집 앞에 허름한 공원이 있었다. 그는 집 앞 조그만 공원에 앉아 옛날 생각을 회상하기도 하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괴로운 심정을 곱씹고 달랬다. 노래를 부르고 유튜브에 노래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게 하루 일과의 전부였다. 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곡을 하나 내고 싶다는 작은 꿈을 가졌다. 그 꿈은 생각보다 빨리 현실이 됐다. 운 좋게 작곡가를 만나 데뷔곡 '그 세월 탓하지 마라'라는 노래를 받을 수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노래로 가수라는 제2의 새로운 인생을 걷게 된 것이다. 억울함을 견디다 못해 경남의 한 사찰 인근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등산객의 신고로 목숨을 건지기도 했던 그는 이제 대한가수협회에 정식으로 이름을 올린 어엿한 가수다. 굴곡진 삶의 끝에서 트로트 가수가 된 그는 자신의 회한과 감정을 녹여낸 노래로 가슴을 짓눌렀던 억울함의 무게를 조금씩 덜어내고 있다. 공연을 기획한 공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단순한 힐링 콘서트를 넘어 공연 중 관객의 참여를 유도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며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순간을 만들어 더욱 특별한 기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마터면 억울한 누명을 짊어지고 평생을 살았을 그에게 생명의 은인과도 같이 진실을 밝혀준 최인호 변호사와 김신 대법관의 아들 김형진 변호사는 이번 콘서트에 참석해 가수 김용규를 응원하기로 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24 10:25:23▲김용규씨(전 수원시 부시장) 별세·김승중(메트로신문 부국장) 경중(PI첨단소재 차장) 철중(수성이앤지 부사장) 혜중씨 부친상·박시혜영(수디자인커뮤니케이션 대표) 오경화 황란이씨 시부상=5일 아주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31)219-4601▲강금선씨 별세·김중규씨(세종의소리 대표) 모친상=5일 경북 의성 공생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4)834-9906
2020-10-05 18:16:56▲ 이장우씨 별세· 김용규씨(코스콤 보안관리실장) 빙부상=24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30분. (031)787-1500
2019-10-24 16:18:48▲김재열씨 별세· 김용규씨(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장) 부친상=10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6시. (02)2258-5940
2019-05-10 10:37:54▲김용규씨(청주시의원) 부친상=29일 청주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43)224-2898 ▲임재성씨(아시아문화전당 조성지원포럼 상임이사·전 전남일보 편집국 부국장) 부친상·최정호(자영업) 봉원형(호남진흥 직원) 박철순씨(북광주세무서 직원) 빙부상·이영임씨(전남대 직원) 시부상=29일 광주 운암동 한국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10-3609-8655 ▲남궁돈씨(KBS 홍보실 사진에디터) 빙모상=29일 서울 하계동 을지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10-3731-8442
2014-10-29 10:58:27“당신이 주무시는 한밤에도 종근당의 연구실은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는 7일로 창업 60주년을 맞는 종근당이 32년전 국내 최초의 기업이미지 광고를 시작하면서 내건 문구다. 김용규 종근당 대표이사는 3일 “의약분업 첫해인 올해 제약업계의 경쟁우위가 판가름날 것”이라며 “60년 동안 쌓아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명공학분야 등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의약품개발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표이사는 올해 경영방침을 ‘플러스 마이너스 10’으로 정해 수익은 10%올리고 비용은 10% 줄여 매출 3025억원, 순이익 60억원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종근당의 생명공학 기술은 어느 정도인가. ▲차세대 항암제 ‘CKD―602’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지난해 미국에 기술 이전했다. 오는 2003년쯤 신약이 탄생되면 종근당에도 엄청난 부가가치를 안겨줄 것이다. 생명공학기술로 자체 개발한 ‘휴먼인슐린’은 지난 3월 임상시험에 들어가 2002년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항암작용의 새로운 기전으로 부각되고 있는 신생혈관형성 억제제 ‘CKD―732’와 생명공학제품인 ‘CKD―711’(신규 당뇨병치료제)도 전임상 시험중이다. 바이오신약이나 생명공학은 투자 없이 불가능하다. 올해 150억원을 R&D분야에 투자, 바이오인포메틱스 등 정보기술을 이용한 각종 신약개발에 역량을 모아갈 계획이다. ―올해의 역점 경영전략은. ▲수출이다.우선 미국 완제의약품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3월 캐나다에서 국내 완제 의약품으로는 처음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마친 ‘사이폴엔‘(장기이식면역억제제)에 대해 이달 중 미 FDA에 허가 신청할 계획이다. 또 항생제 미뇨신의 원료인 DMCT를 다국적 제약사인 레델리사와 일본 등에 연간 2000만달러에 독점공급하는 등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 수출을 통해 6200만달러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올해초 위궤양치료제인 ‘오엠피정’(오메프라졸제제)를 유럽에 수출한 바 있고 오는 7,8월쯤에 호주시장에도 첫 선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인프라는 어떻게 구축하는가. ▲연세대 단백질네트워크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유전자와 단백질구조 및 기능을 밝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IDR를 비롯해 엠바이오텍, 굿젠 등 생명공학벤처기업과의 합작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 ekg21@fnnews.com 임호섭기자
2001-05-03 06:08:55[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부산광역시, 부산MBC과 공동 주최하고 부산기술창업투자원·BNK벤처투자가 주관하는 ‘제7회 창업투자경진대회 B-스타트업챌린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 접수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312개사가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지난해(176개사) 보다 참가사가 77% 늘었다. 창업 5년 이내 유망 스타트업만 참가할 수 있는데, 부산(82개사) 뿐만 아니라 수도권(129개사)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이 몰렸다. B-스타트업챌린지는 총 3억원 규모의 지분투자와 함께 후속 투자 연계, 방송 홍보, BNK부산은행 ‘SUM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면서 전국 대표 창업 경연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는 수상기업 총 5곳에 지분투자 3억원이 진행됐고, 대상 수상기업 ㈜씨아이티를 포함한 29개 수상기업이 누적 260억 원 이상의 후속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약 30개사가 예선에 진출한다. 내달 중 예선심사를 통해 최종 10개사가 9월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 수상 기업에는 총 3억원의 지분투자 혜택과 함께 다양한 후속 지원이 주어진다. 부산은행 김용규 경영전략그룹장은 “올해 대회는 전국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면서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우수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하고 실질적인 투자와 성장을 지원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7-31 11:33:47BNK부산은행 임직원들로 구성된 '재능기부봉사대'가 지역 곳곳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28일 BNK부산은행에 따르면 재능기부봉사대는 부산은행 임직원들이 각자의 전문성과 관심사를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기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회공헌 조직이다. 문화예술, 플로깅건강, 글로벌, 금융교육, 디지털IT 등 5개 특화팀으로 구성돼 이달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6일 문화예술팀은 부산은행 본점에서 미혼모 가정을 대상으로 한 '수제 비누 및 생필품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 전문가의 지도 아래 임직원과 참여 가정이 함께 생활용품을 제작하며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완성된 제품은 선물로 전달돼 실질적인 생활지원과 정서적 위로를 함께 전했다. 같은 날 플로깅건강팀은 금정산 고당봉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을 전개하며 깨끗한 자연 환경 조성에 동참했다. 더불어 산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도 병행하며, 생활 속 금융안전 수칙을 알리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했다. 글로벌팀은 다문화가정 아동 및 청소년들과 함께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해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임직원들과 아이들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 활동을 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동시에, 다문화 아동들에게 사회적 소속감과 문화 교류의 기회를 제공했다. 부산은행은 이 외에도 고등학생과 고령층을 위한 교육형 봉사도 순차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금융교육팀은 지난 19일부터 8월 말까지 특성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틴매경테스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IT팀은 지난 12일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법 및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부산은행 김용규 경영전략그룹장은 "재능기부봉사대는 단순한 일회성 봉사를 넘어, 임직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지속가능한 실천형 사회공헌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계층과 호흡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5-07-28 18:44:09[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 임직원들로 구성된 ‘재능기부봉사대’가 지역 곳곳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28일 BNK부산은행에 따르면 재능기부봉사대는 부산은행 임직원들이 각자의 전문성과 관심사를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기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회공헌 조직이다. 문화예술, 플로깅건강, 글로벌, 금융교육, 디지털IT 등 5개 특화팀으로 구성돼 이달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6일 문화예술팀은 부산은행 본점에서 미혼모 가정을 대상으로 한 ‘수제 비누 및 생필품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 전문가의 지도 아래 임직원과 참여 가정이 함께 생활용품을 제작하며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완성된 제품은 선물로 전달돼 실질적인 생활지원과 정서적 위로를 함께 전했다. 같은 날 플로깅건강팀은 금정산 고당봉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을 전개하며 깨끗한 자연 환경 조성에 동참했다. 더불어 산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도 병행하며, 생활 속 금융안전 수칙을 알리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했다. 글로벌팀은 다문화가정 아동 및 청소년들과 함께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해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임직원들과 아이들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 활동을 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동시에, 다문화 아동들에게 사회적 소속감과 문화 교류의 기회를 제공했다. 부산은행은 이 외에도 고등학생과 고령층을 위한 교육형 봉사도 순차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금융교육팀은 지난 19일부터 8월 말까지 특성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틴매경테스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IT팀은 지난 12일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법 및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부산은행 김용규 경영전략그룹장은 “재능기부봉사대는 단순한 일회성 봉사를 넘어, 임직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지속가능한 실천형 사회공헌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계층과 호흡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28 09:29:56[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금융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소셜 인터넷서비스 시상식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우수 운영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4000여명의 평가위원단은 브랜드, 콘텐츠, 비주얼, 마케팅, 서비스 등 5개 부문 15개 평가지표에 따라 각 분야별 대상과 최고대상 등을 선정한다. 부산은행은 ‘부산에선 부산은행’이라는 일관된 컨셉으로 제작한 유튜브 채널이 시민과 직원들의 참여와 진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금융혁신대상을 수상했다. 또 인스타그램 채널도 ‘은행 분야 인스타그램 대상’에 선정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BNK부산은행은 2021년 본격적으로 SNS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올해 7월 현재 유튜브 2만명, 인스타그램 1만7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상생이라는 핵심 경영이념에 맞춰 지역 밀착형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부산의 특이한 문화를 소재로 한 길거리 인터뷰 ‘부산력인터뷰’는 최고 195만 조회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으며, 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부은로그’, ‘은행 숏다큐’ 등은 은행의 친근하고 인간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벤처기업 인터뷰 시리즈 ‘스타터뷰’를 통해 부산은행의 사회공헌사업 홍보에도 기여했다. 부산은행 김용규 경영전략그룹장은 “SNS 트렌드에 부합하는 홍보전략과 타행과의 차별화의 포인트를 고민한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부산은행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25 09:3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