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하 직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 김용만 김가네 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지난주에 준강간치상과 성폭력처벌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를 받는 김 회장을 서울 성북경찰서로부터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받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김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식 자리에서 여성 부하 직원이 술에 취하자 근처 모텔로 옮겨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11-18 17:11:13[파이낸셜뉴스] 유명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김가네' 김용만 회장이 부하직원 유사강간 혐의에 이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잇따라 입건됐다. 14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 명의 계좌에서 수억원 상당을 본인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자금은 부하직원 성범죄 합의금 명목으로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7월에 고소장을 접수한 이후 사실관계를 확인해 입건했다"며 "현재 수사는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김 회장은 같은 시기 회사 회식을 2차까지 이어가면서 직원들에게 술을 강권했고,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한 여성 직원을 인근 모텔로 옮겨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김 회장은 저항하지 못하는 직원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고 유사강간과 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회장은 사건 이후에도 직원에게 계속된 만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이 이를 거부하자 김 회장은 서로 외부에 이 사건을 발설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제시했다. 해당 직원은 실직을 우려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사건이 사내에 알려지며 직원은 1년여간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조사를 끝내고 김 회장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11-14 15:40:43[파이낸셜뉴스]유명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회식에서 만취한 여직원을 유사강간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7월 김 회장에 대해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돼 입건 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2차에 걸쳐 진행된 회사 회식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술을 강권했고,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한 여성 직원을 인근 모텔로 옮겨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김 회장은 저항하지 못하는 직원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고 유사강간과 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회장은 사건 이후에도 직원에게 계속된 만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이 이를 거부하자 김 회장은 서로 외부에 이 사건을 발설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제시했다. 해당 직원은 실직을 우려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사건이 사내에 알려지며 직원은 1년여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하고 김 회장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11-14 10:07:5122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경기 하남을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의 역사에 대한 의식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일본 외무성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윤 정부가 우리 입장을 강하게 피력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대표 사례로 꼽았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인 김 당선인은 19일 서울 서초구 파이낸셜뉴스 사옥에서 진행한 본지 인터뷰에서 "독립운동가 후손 사회에서는 윤 정권이 당연히 인기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당선인은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다. 김 당선인의 할아버지는 김신 전 공군 참모총장이고, 아버지는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이다. 그는 가족이 지닌 특별한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공군 △방산업체 근무 △역사 관련 시민운동 및 기념사업 참여 등 보훈 및 국방안보 제고와 관련해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중학교 1학년 때 미국 하와이로 유학길에 오른 김 당선인은 미국 영주권을 신청하지 않고 귀국, 군 복무를 마쳤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역사 문지기'를 자처하는 김 당선인은 이승만 전 대통령을 높이기 위해 김구 선생을 낮추려는 일각의 시도에 대해서는 '기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역사를 활용해서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것"이라며 "독립운동사를 초라하게 만드는 시도는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과반 득표율(51.65%)을 얻으며 경기 하남을 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1986년생으로, 민주당에서 청년이자 초선인 당선인 3명 중 한 명이다. 그는 "2030 유권자가 31%인데, 22대 국회에서 40대 미만의 청년 당선인은 5%가 안 된다"며 청년과 정계를 연결하는 역할 역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22대 국회가 압도적인 여소야대 구도로 형성된 것과 관련, "사사로운 감정을 제쳐두고 수장 대 수장이 소통에 나서야 한다"며 영수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웃 지역구'인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국회의장직 도전을 선언한 데 대해선 "헌정사상 첫 여성의장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사회적으로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것으로 본다"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1호 법안으로는 역사왜곡방지법(가칭)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다짐이다. 자신의 지역구 하남시에 대해서는 '신도시 졸업 단계'라며,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음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정치에 입문한 계기는. ▲지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2022년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역사 분야를 다루게 되면서 당과 인연을 맺었다. 이전에 서울시에서 활동한 독립운동 관련 사업과 시민운동 이력 등을 보시고 이 대표가 불러주셨다. 대선 이후 윤석열 정권이 역사 분야에 있어서 과격한 활동들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민주당의 대응 차원으로 국민추천제를 통해 총선 인재로 영입됐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생각은 어떤가. ▲대체적으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왜 독립운동가들이 휘청이냐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신다. 그런데 최근에는 후손들 모임에서 윤석열 정권이 역사 분야를 너무 괴롭힌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 보니 '정권이 바뀔 때마다 휘청이는 게 아니고 현재 여당이 정권을 가지면 독립운동사를 초라하게 만들고,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독립운동가들이 빛이 난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신다.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다. ─1호 법안으로 추진하는 것이 있나. ▲21대 국회에서 김용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역사왜곡방지법'이 현실화되지 못했다. 왜 이 법안 추진에 민감한 반응이 나오는지 충분히 공감한다. 그렇기에 김 의원님과 함께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모습을 찾으려 한다. 독일에는 나치를 찬양하는 사람들에 대한 제재 등 역사왜곡방지법이 있다.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기 위한 기초적 보호장치를 마련하면서 독립운동사 전반에 대한 공격적 언행과 활동을 살펴봐야 한다. 또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현충원에 친일파 63명이 함께 잠들어 있다는 것에도 해소 욕구가 강하다. 이러한 점도 해결점을 찾아보려고 한다. ─청년세대가 역사에 관심을 갖기가 어려운 환경이다. ▲그렇다. 입시와 병역의무, 취업, 사회적응, 결혼, 집 장만 등 수많은 문제들을 겪고 있는 와중에 역사를 챙긴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요즘 역사를 알리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책과 같은 교육적인 형태가 아니라 문화적인 형태다. 영화, 연극 등을 통한 역사 전달에 나도 기여할 생각이다. ─선거 기간 내내 각종 막말 논란이 불거졌는데. ▲독립운동가를 평가절하하는 말들이나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 등은 정말 안타깝다. 이러한 말들이 너무나 쉽게 나오고 보도가 되는 것은 후손들에게도 또 한번 상처가 되는 일이다. 일단 저부터는 신중하게 발언하고 임하려는 생각이다. ─향후 우리 정치에서 협치를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결국 당의 수장들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물밑에서 소통을 하려고 한들 수장 대 수장의 소통이 없는 한 의견 조율이 어렵다고 본다. 민주당의 일부 지지자들은 당이 '총선 이후 여야 협치'를 언급하면 "협치는 무슨 협치냐, 총선 대승의 의미는 정부와 맞서 싸우고 심판하라는 거다"라며 오히려 원망하는 분도 계신다. 이 원망은 그동안 소통과 협치가 전혀 이뤄질 기미가 안 보였기 때문에 나오는 하소연이라고 생각한다. 사사로운 감정을 제쳐두고 영수회담을 통한 협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 ─정치신인, 초선으로서 다짐은. ▲주변 선배들에게 정치를 시작할 때 누군가를 대변하려고 했던 마음에서 점점 멀어질 수 있는 점을 경계하라고 조언을 받았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기득권 정치를 지양하기 위해 계파정치, '끼리끼리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지역구 발전을 위해 추진할 사항은. ▲2.5기 신도시라고 볼 수 있는 하남은 2014년 입주를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다. 이제 얼추 신도시의 모습에서 졸업해 가는 단계다. 주민들은 '1기 신도시들처럼 우리 지역 발전이 시들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많이 하신다. 이제는 약간 미비한 의료시설 등도 채워가고, 관광지로서의 잠재성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엄청난 예산이 필요한 변화가 아닌, 현실적인 예산 수준과 집행계획이 반영된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추미애 당선인의 국회의장 도전을 어떻게 생각하나. ▲6선 고지에 오르신 대선배님이다. 선거기간 자주 만나며 많은 가르침을 주셨다. 우리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선배님의 국회의장 도전에 나는 동의한다. 국회의장을 맡게 되면 지역에도 국회의원보다 많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헌정사상 첫 여성의장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사회 전반에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본다. 정리=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4-22 18:45:38[파이낸셜뉴스] 22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경기 하남을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의 역사 의식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일본 외무성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윤 정부가 우리의 입장을 강하게 피력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대표 사례로 꼽았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인 김 당선인은 19일 서울 서초동 파이낸셜뉴스 사옥에서 진행한 본지 인터뷰에서 "독립운동가 후손 사회에서는 윤 정부가 당연히 인기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당선인은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다. 김 당선인의 할아버지는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이고, 아버지는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이다. 그는 가족이 지닌 특별한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공군 △방산업체 근무 △역사 관련 시민운동 및 기념사업 참여 등 보훈과 국방안보 제고와 관련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중학교 1학년 때 미국 하와이로 유학길에 오른 김 당선인은 미국 영주권을 신청하지 않고 귀국해 군 복무를 마쳤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역사 문지기'를 자처하는 김 당선인은 이승만 전 대통령을 높이기 위해 김구 선생을 낮추려는 일각의 시도에 대해서는 '기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역사를 활용해서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것"이라며 "독립운동사를 초라하게 만드는 시도는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과반 득표율(51.65%)을 얻으며 경기 하남을 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1986년생으로, 민주당에서 청년이자 초선인 당선인 3명 중 한 명이다. 그는 "2030 유권자가 31%인데, 22대 국회에서 40대 미만의 청년 당선인은 5%가 안된다"며 청년과 정계를 연결하는 역할 역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22대 국회가 압도적인 여소야대 구도로 형성된 것과 관련해 "사사로운 감정을 제쳐두고 수장 대 수장이 소통에 나서야 한다"며 영수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웃 지역구'인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국회의장직 도전을 선언한 데 대해선 "헌정사상 첫 여성의장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사회적으로 기회의 문을 열어 주는 것으로 본다"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1호 법안으로는 역사왜곡방지법(가칭)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다짐이다. 자신의 지역구 하남시에 대해서는 '신도시 졸업 단계'라며, 관광도시로 발돋음 하기 위한 다음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대담=정인홍 정치부장·부국장 ─정치 입문의 계기는 무엇인가. ▲지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022년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서 역사 분야를 다루게 되면서 당과 인연을 맺었다. 이전에 서울시에서 활동한 독립운동 관련 사업과 시민운동 이력 등을 보시고 이 대표가 불러주셨다. 대선 이후, 윤석열 정권이 역사 분야에 있어서 과격한 활동들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민주당의 대응 차원으로 국민 추천제를 통해 총선 인재로 영입됐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평가는 어떠한가. ▲대체적으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왜 독립운동가들이 휘청이냐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신다. 그런데 최근에는 후손분들의 모임에서 윤석열 정권이 역사 분야를 너무 괴롭힌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 보니, '정권이 바뀔 때마다 휘청이는게 아니고, 현재 여당이 정권을 가지면 독립운동사를 초라하게 만들고,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독립운동가들이 빛이 난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신다.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다. ─1호 법안으로 추진하는 것이 있나. ▲21대 국회에서 김용민 의원님이 대표 발의한 '역사왜곡방지법'이 현실화 되지 못했다. 왜 이 법안 추진에 민감한 반응이 나오는지 충분히 공감한다. 그렇기에 김 의원님과 함께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모습을 찾으려 한다. 독일에는 나치를 찬양하는 사람들에 대한 제재 등 역사 왜곡 방지법이 있다.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기 위한 기초적인 보호장치를 마련하면서, 독립운동사 전반에 대한 공격적인 언행과 활동을 살펴봐야 한다. 또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현충원에 친일파 63명이 함께 잠들어 있다는 것에도 해소 욕구가 강하시다. 이러한 점도 해결점을 찾아보려고 한다. ─청년 세대가 역사에 관심을 갖기가 어려운 환경이다. ▲그렇다. 입시와 병역 의무, 취업, 사회 적응, 결혼, 집 장만 등 수많은 문제들을 겪고 있는 와중에 역사를 챙긴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요즘은 역사를 알리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책과 같은 교육적인 형태가 아니라 문화적인 형태다. 영화, 연극 등을 통한 역사 전달에 나도 기여할 생각이다. ─선거 기간 내내 각종 막말 논란이 불거졌는데. ▲독립운동가를 평가절하하는 말들이나 5·18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는 발언 등은 정말 안타깝다. 이러한 말들이 너무나 쉽게 나오고 보도가 되는 것은 후손들에게도 또 한번 상처가 되는 일이다. 일단 저부터는 신중하게 발언하고 임하려는 생각이다. ─향후 우리 정치에서 협치를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결국 당의 수장들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물밑에서 소통을 하려고 한들, 수장 대 수장의 소통이 없는 한 의결 조율이 어렵다고 본다. 민주당의 일부 지지자들은 당이 '총선 이후 여야 협치'를 언급하면 "협치는 무슨 협치냐, 총선 대승의 의미는 정부와 맞서 싸우고 심판하라는 거다"라며 오히려 원망하는 분도 계신다. 이 원망은 그동안 소통과 협치가 전혀 이뤄질 기미가 안보였기 때문에 나오는 하소연이라고 생각한다. 사사로운 감정을 제쳐두고 영수회담을 통한 협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 ─정치 신인, 초선으로서의 다짐은. ▲주변 선배들에게 정치를 시작할 때 누군가를 대변하려고 했던 마음에서 점점 멀어질 수 있는 점을 경계하라고 조언을 받았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기득권 정치를 지양하기 위해 계파 정치, '끼리끼리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후손들 외에도 대변하고 싶은 대상이 있다면. ▲이번 총선을 치를 때 저희 선거 캠프는 선거대책위원회를 특별하게 꾸렸다. 지역 내에서 여성을 대표하는 분, 노년층을 대표하는 분, 또 청년을 대표하는 분 등 다양한 시민을 모셔서 조직을 준비했다. 이분들께 일상에서 답답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공약도 함께 만들었다. 이때 청년을 대표해서 오신 분들은 '정치와 우리가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 든다'는 말씀을 많이 해줬다. 제가 해야 할 일은 이들의 목소리가 바로 반영이 될 수 있게끔 연결점의 역할을 해 나가는 것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년들과 적극 소통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하려고 계획 중이다. ─지역구의 발전을 위해 추진할 사항은. ▲2.5기 신도시라고 볼 수 있는 하남은 2014년에 입주를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다. 이제 얼추 신도시의 모습에서 졸업해가는 단계다. 주민들은 '1기 신도시들 처럼 우리 지역 발전이 시들해지면 어쩌나'하는 걱정을 많이 하신다. 이제는 약간 미비한 의료시설 등도 채워가고, 관광지로서의 잠재성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엄청난 예산이 필요한 변화가 아닌, 현실적인 예산 수준과 집행 계획이 반영된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추미애 당선인의 국회의장 도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6선 고지에 오르신 대선배님이다. 선거기간 자주 만나며 많은 가르침을 주셨다. 우리 지역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선배님의 국회의장 도전에 나는 동의한다. 국회의장을 맡게 되면, 지역에도 국회의원보다 많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헌정사상 첫 여성의장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사회 전반에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본다. 정리=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4-22 17:21:59[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가 8호 인재로 백범 김구 선생의 후예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영입했다. 인재위는 17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김 이사를 민주당 인재로 발표했다. 김 이사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로 중학교 1학년 때 미국 유학길에 올라 학창시절을 보내고 조지워싱턴 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영주권을 충분히 신청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10년 귀국해 공군 학사장교(125기)로 임관해 영공수호에 앞장섰다. 김 이사 가족은 3대가 현역으로 복무한 병역명문가다. 조부인 김신(공군학사 2기)은 제6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했고 부친 김양(공군학사 70기)은 국가보훈처장을 지냈다. 병무청이 백범 김구 선생의 광복군 창설까지 인정하며 4대가 국방에 헌신한 김 이사 가족에게 2014년 병역명문가 특별상을 시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이사는 2015년 서울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을 맡아 일제 잔재인 국세청 별관 철거, 위안부 평화비 설립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견인하며 독립정신 함양에 기여했다. 아울러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사업 시민위원단 단장으로 독립운동 테마역사 조성 사업의 기획부터 집행, 홍보까지 전 과정에 걸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서울시와 시민들 간의 가교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김 이사는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활동해왔다. 김 이사는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역사정명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선 이후에는 역사정의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독립운동사와 관련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역사관을 전파하는 역할에 힘써왔다. 김 이사는 독립운동사 전문가들과 함께 '어린이백범학교'를 꾸려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독립운동 정신교육에도 매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직을 겸임하며 독립운동사 알리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 이사는 "윤석열 정부는 굴욕적인 한일외교, 홍범도 흉상 철거, 독립운동가를 폄훼한 인사영입 등 왜곡된 역사관으로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독립운동사를 이념전쟁의 도구로 악용하는 행태를 바로잡고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을 지켜나가기 위해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의 사진을 당대표 회의실에 설치하는 제막식도 진행됐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1-17 09:26:01김용만과 오윤아가 MBN 신규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MC로 캐스팅돼 내년 1월 안방을 찾는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특히, 스타 부부들은 자신들의 리얼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이혼을 고민하는 찐 속내와 '가상 이혼'을 통해 겪게 되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들을 낱낱이 보여줘 결혼과 이혼에 대한 현실적 화두를 던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관찰하고 함께 고민해보는 스튜디오 MC로는 김용만과 오윤아가 나선다. 김용만은 푸근하고 친숙하면서도 편안한 진행 실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대한민국 대표 MC'다. 오윤아는 결혼에 대해 누구보다 깊은 이해와 공감을 보여주는 '이혼 8년 차' 싱글맘이다. 두 사람의 MC 호흡에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전문가 패널'로는 양소영, 노종언 변호사가 함께해 스타 부부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해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다양한 스타 부부들을 접촉해 사전 미팅을 진행했으며, 이중 세 부부의 이야기를 첫 회에 공개한다"라며 "스타 부부의 '가상 이혼'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의 부부와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결혼지침서'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만과 오윤아가 MC 호흡을 맞추는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인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내년 1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뭉친프로젝트,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2023-12-11 11:10:14'안촌장' 안정환이 '역대급 굴욕'을 맛본다. 오늘(17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에서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어복 황제' 안정환이 생애 처음으로 '내손내잡'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는 전날 설치해둔 소라 통발부터 해루질까지, 노력 대비 저조한 수확량을 기록한다고. 이에 김용만은 "믿음이 안 간다"라며 안정환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한 번의 실수로 촌장의 위상이 떨어진 안정환은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자신만의 노다지로 패키지 형제들을 데려간다. 하지만 갯벌 역시 안정환의 편을 들어주지 않고, 김용만과 김성주는 계속된 삽질에 체력이 고갈되자 안정환을 탓한다는 귀띔. 이 가운데 안정환은 승부욕이 발동해 무한 삽질을 이어간다. 결국 오른팔 김성주까지 안정환을 배신하며 '중계 커플'이 깨질 위기에 놓인다. "안정환의 신임이 바닥에 떨어졌다"는 김용만의 말에 동조한 것. 이어 김성주는 "의욕만 넘친다. 촌장, 촌장 해줬더니 못하는 것도 있네"라며 실망한 기색을 보인다. 과연 안정환은 '안촌장'의 신용 하락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또 김성주의 마음을 되돌려 '중계 커플' 케미를 다시 한번 보여줄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안촌장' 안정환과 패키지 형제 3인방의 마지막 '내손내잡'은 오늘(17일) 밤 9시 MBC '안다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2022-10-17 08:42:37'패키지 형제' 4인방이 분열 조짐을 보인다. 오는 17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에서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의 마지막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김용만은 '안촌장' 안정환에 반기를 든다. 그는 "기회를 안 준다. 잘하던 것도 뭐라고 하니까 주눅 든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내고, 정형돈은 김성주를 겨냥해 "한 명이 달라붙어서 정환이 형에게 힘을 실어주니까"라고 불을 지핀다. 이를 지켜보던 '빽토커' 홍성흔은 "한 명만 빠지면 험담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김성주는 안정환의 요구사항을 정형돈, 김용만에게 대신 지시하는가 하면, 불만을 표하는 두 사람으로부터 그를 두둔하는 등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안정환이 김성주에게 일을 시키면서도 "그것만 하고 쉬어라"라며 고도의 밀당 기술로 그를 홀렸기 때문. 결국 '중계커플' 안정환, 김성주와 '돈만커플' 정형돈, 김용만이 2대 2로 나뉘어 분열 조짐을 보인다. 김용만은 안정환에게 존칭을 사용하는 김성주에 "넌 아웃이다"라며 손절 의사를 내비치고,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종살이하는 줄 알았다"라고 하소연한다. 정형돈은 아부하는 김성주에 "아주 그냥 정환이 형 무릎에 앉아라"라고 말해 폭소케 한다는 후문이다. 과연 위기를 맞은 중계커플과 돈만커플이 무사히 '내손내잡'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의 100% 리얼 '내손내잡'을 담은 '안다행'은 오는 17일 밤 9시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2022-10-14 10:57:27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이 리얼한 섬 생활에 '멘붕'을 겪는다. 오는 10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에서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안정환은 패키지여행을 통해 친해진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을 선수촌도에 초대한다. 스튜디오 예능 전문인 세 사람은 "'고생만 하는 거 아냐?'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정환이가 초대하면 뭔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며 설렌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세 사람은 배에 오른 순간부터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맞닥뜨린다. 망망대해에 배가 멈추는가 하면, 거센 바닷바람에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하는 것. 이에 김성주는 "이런 프로그램이 제일 싫다"며 앓는 소리를 낸다. 김용만 또한 "이게 리얼이구나"라며 날 것 그대로인 섬 스케일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촌장' 안정환은 "벌써부터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아니나 다를까 세 사람은 안정환을 보자마자 불만을 쏟아내고, 안정환은 이들에게 자연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한다는 후문이다. 패키지여행에 길들여진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은 과연 험난한 무인도 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지, 또 오랜만에 뭉친 네 사람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가이드 없이 펼쳐지는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의 리얼 '내손내잡'은 오는 10일 밤 9시 MBC '안다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2022-10-07 13:3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