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항지진 사건의 공복학 변호사, 법률정보의 대중화에 앞장선 김용우 변호사, 사회적 약자 법률지원이 돋보이는 이승익 변호사, 대한변협의 국제교류에 적극 참여한 이준우 변호사, 밀양송전 사건을 맡았던 정상규 변호사가 대한변호사협회의 '제26회 우수변호사'에 선정됐다. 29일 대한변협에 따르면 대구변회에서 30년간 변론을 한 공봉학 변호사는 이른바 2017년 ‘11·15 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의 법률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며 포항지진에 대한 정부 조사가 이뤄지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2019년 3월 20일 정부조사단의 '촉발지진' 발표 이후에는 공동소송단을 꾸려 포항지진으로 피해 본 포항시민들이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포항지진 3주년 때는 ‘포항지진 촉발지진규명 및 특별법제정’에 힘을 썼다는 평가로 포항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용우 변호사는 기존과 달리, 온라인을 이용한 전자책 전문 서적 구독방식을 시도하는 등 법률정보의 대중화와 새로운 법률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4년 건설산업기본법과 하도급법과 관련한 두 권의 전문 서적 ‘억울한 하도급 심플한 정리법’, ‘건설을 한다면 알고 갈 기본법’ 등이 대표적이다. 또 해당 콘텐츠에 법령의 개정, 하급심을 포함한 판결, 심결례 반영 등의 사항을 수시로 업데이트해 최신성을 유지한 것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승익 변호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률지원을 통해 사회정의를 실현해 오고 있다고 대한볍협은 설명했다. 2020년 12월 국민 아이템으로 불리던 아기 욕조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된 ‘국민 아기 욕조 공익소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불공정약관 사건과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사건 등 각 사건에서 정부 측의 법률대리인을 맡기도 했다. 이준우 변호사는 대한변협 국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협회의 국제교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22년 8월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한 교류회 준비에 동참했고, 2022년에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 협회 간의 공식적 채널 마련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부산변협 인권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는 정상규 변호사는 인권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 다른 변호사들의 모임이 되고 있다고 대한변협은 전했다. 2014년 2월~2018년 말 이른바 ‘밀양송전 사건’으로 알려진 밀양 지역에 특고압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다수의 법률문제에 관해 밀양 지역 주민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쳤다. 당시 국가 공권력 행사의 적법성이 문제가 된 형사사건을 맡아 변론했고, 사진작가인 피고인이 집회에 단순 참여했다가 일반교통방해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헌법상 기본권인 집회의 자유를 폭넓게 해석해 무죄 판결을 끌어내기도 했다. 대한변협은 △정의·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이들을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7-29 14:23:30[파이낸셜뉴스]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이왕근 전 공군참모총장이 2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인 '국민캠프'에 공식 합류했다. 두 사람은 문재인 정부 국방개혁의 밑그림을 그린 초대 육군, 공군 참모총장 출신이다. 국민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방정책을 설계할 '미래국방혁신4.0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 전 총장, 이 전 총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자타공인 군사 전문가로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8월 발탁하면서 각각 47대 육군참모총장과 36대 공군참모총장으로 2019년 4월까지 재직했다. 윤 전 총장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방개혁 방안에 관심을 두고 군의 정예화ㆍ첨단화를 이끌 전문가를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캠프는 "특위는 민간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군사·국방 분야 개혁은 물론, 군 복무 중 배운 기술을 제대 후 취업으로 연결시키는 방안까지 연구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캠프 국방 정책 공약 수립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 특위 운영위원장과 사무총장으로는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과 신인호 카이스트 을지연구소장이 선임됐다. 이 밖에도 김인호 국방로봇학회 초대 회장, 조동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홍규덕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춘일 한국전략문제연구소 부소장,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센터장, 정재원 KAIST 국방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 연구교수가 특위에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1-08-27 11:13:49▲ 박봉순씨 별세· 김용우씨(군인공제회 전략기획팀장) 빙부상=25일 단국대학교병원, 발인 27일 오후 1시. (041)550-7474
2020-02-26 09:21:10육군은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김 총장은 중국 육군사령원인 한웨이궈 상장(우리나라의 대장급)등 고위급과 회담을 통해 '양국 간 국방협력을 복원하며, 한중 육군회의 등 기존의 군사교류를 재개하고 추가적으로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육군이 밝혔다. 아울러 김 총장은 중국 군사과학원과 북경, 상해지역 부대를 방문하여 중국군 개혁 이후 지휘체계 및 미래군 건설 방향 등에 대해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19-03-19 14:48:21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민족의 명절인 설을 앞둔 4일, 대전보훈병원에서 투병 중인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와 국군대전병원에서 입원 중인 부상 장병을 찾아 위문했다고 육군은 이날 밝혔다. 대전보훈병원에서 김 총장은 참전용사인 김흥국(만 85세)옹 등 10여 명의 선배 전우들을 일일이 찾아 거수경례로 인사하며 최고의 존경과 예우를 표했다. 김 총장은 환자들을 위문하면서 “조속히 쾌차하셔서 후배 장병들 앞에 강건한 표상으로 우뚝 서 주시길 기원드린다”고 위로했다. 김 총장은 참전용사들과의 이야기를 나누며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한 분들께 최고의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군이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육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국군대전병원에서는 훈련 중 부상을 입은 최민석 하사 등 7명의 장병을 위문하며 “건강히 복무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명절 연휴 간 이렇게 입원해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안타깝다”며 “지금의 어려움은 여러분을 더 강하게 만들고 미래의 꿈을 펼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선천적인 병을 앓고 있는 최 하사는 이를 극복하고 계속해서 군 복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김 총장은 최 하사와 주먹을 부딪히며 다짐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꿈을 반드시 실현하기를 바란다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김 총장은 육군이 자체적으로 조성한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작전 또는 훈련 중 불의의 사고로 헌신·희생한 장병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도록 국민과 장병들이 보내준 소중한 정성을 올해부터 잘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지난해부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을 모금해 왔으며 현재 13억 원이 조성됐고 올해부터는 군에 복무 중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한 장병과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19-02-04 19:32:22육군은 10일 시범철수 대상 감시초소(GP)의 병력·장비 철수를 마치고 11일부터 시설물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12일 중동부전선 철원지역 감시초소 철거현장을 찾아 진행경과를 확인하고 군사합의 이행과제에 대한 현장토의를 진행했다. 육군은 11월 말까지 감시초소 10개소에 대한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남북은 12월부터 상호검증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8-11-12 15:24:22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시설물 철수가 시작된 12일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를 방문해 "군이 정부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 조치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GP 철거현장을 찾은 김 총장은 진행결과에 대해 확인하고, 빈틈없는 경계태세는 계속 유지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남북군사합의 이행과제에 대한 현장토의를 실시했다. 군은 남북 군사당국의 합의에 따라 보존이 결정된 1개소를 제외한 10개 GP를 이달 내 철거하고 오는 12월부터는 상호검증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18-11-12 15:15:36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18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사들의 외출·외박 때 적용되는 '이동 범위 제한'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총장은 '병사들의 외출·외박지역을 제한하는 위수지역 개념은 없어져야 한다'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동안 병사들은 외출이나 외박을 나갈 때 해당 부대에서 지정한 지역을 벗어나서는 안 됐다. 이는 특수 상황 발생했을 경우 빠른 부대복귀를 위한 조치다. 김 총장은 "현재 위수지역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부대별로 복귀 시간을 맞출 수 있도록 외출·외박에 일정한 지역적 제한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제한을 폐지하기 위해 국방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병사들의 큰 즐거움이 외출과 외박인데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논리로 병사들이 특정지역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지역경제 문제는 국가가 고민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18-10-18 16:45:49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앞으로 육군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미래전장을 주도할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변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18일 육군본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육군은 전쟁의 종결자, 국가방위의 중심군으로서 한반도에서의 평화유지와 평화구축 노력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총장은 이를 위해 "지금까지 노력을 기울여 온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전력화에 대한 추동력을 유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지상전투체계인 아미 타이거 4.0 전력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미래의 불특정 위협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한국적 여단중심의 모듈화된 부대구조안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우리 앞에 놓인 도전들을 극복해 나가면서 새로운 기회의 창을 열기 위한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고 이를 통해 병력자원 감소, 복무기간 단축, 인명 중시라는 시대적 사명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육군을 이끌어갈 AI 등 14개 핵심기술을 선정하여 민·관·군·산·학·연의 가치 생태계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도 시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18-10-18 10:50:01[남양주=강근주 기자] 황영택-김용우-석창우 등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인간 승리를 보여준 우리 시대 영웅이 남양주시 다산문화제 다산대상 시상식에서 공연을 펼친다. 남양주시는 다산문화제추진위원회와 함께 오는 15일 조안면 다산생태공원에서 제32회 남양주시 다산문화제 다산대상 시상식 축하공연으로‘다산의 마음을 읊노라‘歌(가), 舞(무), 畵(화), 書(서)’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올해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해배(解配·유배에서 풀려남) 및 목민심서(牧民心書·지방관의 애민과 청렴을 강조한 저서) 저술 200주년이 되는 해로 다산 정약용의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으며, 다산 정약용과 같이 삶의 고통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성취를 이뤄낸 ‘또 다른 다산’을 4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첫 번째 테마는‘歌(노래)’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던 성악가 황영택이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독창한다. 황영택은 20대 중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됐지만 이후 휠체어 테니스 국가대표와 성악가로 활동하며, 무대에서 짧게나마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두 번째 테마는‘舞(춤)’로, ‘국내 1호 휠체어 댄스 챔피언’ 김용우와 그의 반려자인 무용가 이소민이 성악가 황영택의 ‘You raise me up’을 배경으로 6분간 율동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세 번째는‘畵(그림)’로,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서 잇따라 수묵 크로키 퍼포먼스를 펼쳐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던 ‘의수화가’ 석창우가 마재 합창단이 부르는 ‘신 아리랑’의 선율 속에서 다산 선생의 유배와 해배를 수묵화로 재현한다. 마지막으로는 ‘書(서예)’로, 석창우 화백의 서예와, 김용우·이소민 부부의 무용, 마재 합창단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합창 등 노래·무용·서예가 어우러지는 합동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한편 남양주시는 제32회 남양주 다산문화제를 오는 9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조안면 능내리 다산유적지에서 개최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9-03 14: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