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업가 겸 헬스 유튜버 故김웅서씨 사망과 관련한 녹취록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헬스 유튜버이자 프랜차이즈 회사 대표인 김씨의 사망을 둘러 싼 여러 의혹들을 집중 조명했다. 김씨는 지난 2월 3일 갑작스럽게 비보를 전했다. 그의 가족이라고 주장한 여성 A씨가 SNS는 '사고사'라며 부고를 알렸다. 그러나 김씨의 회사 측은 사인이 '심장마비'라면서 장례 일정을 공지했다. 이어 장례식 당일 오전 12시경 고인의 유튜브 채널에는 유서로 추정되는 영상이 올라왔다가 4분 만에 삭제되며 사인을 놓고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숨진 고인을 최초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A씨가 유서를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김씨와 외도한 사이로, 김씨가 아내와의 이혼 소송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동거했고 두 사람 사이에 아들도 태어났다. 김웅서씨 아버지, 동거녀를 '자살 방조 혐의'로 의심 고인의 아버지는 아들의 자살을 방조한 혐의로 A씨를 의심하고 있다. 이에 김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1700개의 통화 녹음을 복원했다. 이중 430개는 A씨와의 통화였다. 이 중 일부가 공개됐는데 A씨가 직접 고인의 죽음을 계획하는 듯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전했다. 김씨의 아버지는 "그녀가 자살 계획을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녹취록에서 A씨는 김씨에게 "오빠가 진짜 죽으려고 마음을 먹었고, 이런 뒤 상황들까지 생각해서 이렇게까지 해줬다는 건 고마운 일이다. 근데 그건 오빠가 죽었을 때의 일이다", "오빠 전화번호부에 있는 사람들 따로 저장해놨냐", "만약에 오빠 죽으면" 등의 말을 남겼다. 또한 "오늘 안 죽을 거지?" "유언장에 다 적을 거라면서? 그거 보면 되겠네?" "전화번호부 정리해놔야지" 등과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씨가 "소문 알아서 퍼지겠지 뭐"라고 하자 A씨는 "소문 알아서 퍼지겠지가 아니라, 장례를 치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지 않냐. 죽기 전에 휴대폰 비밀번호 풀어놓고 가라", "오빠 이혼소송하고 있는 변호사 번호 나한테 알려줘야겠다. 그래야 '김웅서씨가 이렇게 됐다, 그리고 유언장 남겼다'고 알려줘야 할 것 아니냐. 그런 것 좀 한번 정리해서 적어달라" 등의 발언도 했다. 김씨는 "이제 진짜 간다 안녕"이라는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남겼다. 동거녀 "김씨의 죽음 계획 부분적 관여 인정" A씨는 그알을 통해 김씨의 죽음 계획에 부분적으로 관여했음을 인정하면서도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는 "계속 말렸다. 살아보자고 했다"며 "말릴 때마다 그가 더 충동적인 반응을 보여 어찌할 바를 몰랐다. 나 역시 매일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씨가 '이렇게 해야 내 것을 지킬 수 있다'고 도와달라고 했고, 그 말을 따라가다 보니 나도 모르게 이 상황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A씨는 "(김씨가) 명예와 금전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었다"며 "김씨는 가족을 정말 싫어했다. '죽으면 장례식장에서 가족을 쫓아내라'고 할 정도였다"며, "핸드폰을 가족에게 넘기지 않은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서 삭제에 대해서는 "감정적으로 판단한 일이었다. 더 큰 불미스러운 소문이 날까 봐 지운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방송에 따르면 김씨는 사망 전 유언공정증서를 통해 전 재산을 (A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둘째 아들에게 넘기고, 유언집행인을 A씨로 지정했다. 또 자신이 죽으면 전 아내에게 재산 분할이 되지 않을테니 첫째 아들을 잘 챙겨달라는 부탁도 남겼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06 22:07:51[파이낸셜뉴스] 12만 구독자를 보유한 ‘헬스 유튜버’ 김웅서가 안타까운 사고사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8세. 3일 고인의 유족은 김웅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항상 에너지가 넘쳤던 김웅서 씨가 오늘 3일, 사고사로 인해 다신 손잡을 수 없는 하늘나라로 오랜 여행을 떠났습니다”라며 “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우리 오빠..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게 오래도록 마음 속 깊이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부고 소식을 전했다. 헬스 유튜브 채널 ‘김웅서’를 운영해온 고인은 지난 달 10만 구독자를 기념하는 ‘실버버튼’ 개봉기를 올리는 등 최근까지도 구독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해왔다. 갑작스런 비보에 동료 헬스 유튜버들과 구독자들은 유튜브와 SNS 댓글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빈소는 김해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7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04 05:14:56[파이낸셜뉴스] Sh수협은행은 지난 29일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이 부산시 영도구 수협은행 해양클러스터출장소를 방문해 해양쓰레기 저감활동을 지원하는 공익상품 'Sh해양플라스틱제로 적금'에 가입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김웅서 원장은 이날 공익상품 가입식에서 "해양과기원 임직원들은 바다를 되살리기 위한 과학기술분야 연구 뿐 아니라 해양쓰레기 수거 등 청정해양환경 조성 실천에도 힘을 쏟고 있다"면서 "수협은행과 손잡고 부산지역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제로 적금은 해양쓰레기 저감활동을 위한 기금을 전액 수협은행 부담(연 평균잔액의 0.05% 이내)으로 지원하는 공익상품으로 출시 4개월 만에 누적판매금 1조원을 돌파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0-07-31 15:19:07[파이낸셜뉴스] 국내 최고 해양과학 연구기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두 번 연속 수장이 불명예 퇴진하는 불상사를 피하게 됐다. 올해 초 전격적인 감사를 거쳐 원장에 대한 ‘해임 건의’를 했던 해양수산부는 스스로 징계 감경을 승인했다. 사실상 지난 감사결과가 지나쳤음을 자인한 꼴이다. ■문성혁 장관, KIOST 의결 최종 승인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문성혁 장관은 14일 김웅서 KIOST 원장에 대해 정직 1개월 징계를 의결한 KIOST 이사회 결정을 최종 승인했다. 당초 감사를 거쳐 김 원장에 대한 해임 건의 처분을 승인했던 문 장관이 다시 이를 뒤집는 의결을 승인해 해수부의 면이 서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문제는 KIOST가 지난 2017년 10월 경기도 안산에서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로 본원을 옮긴 이후 옛 본원 부지 내 수목 2475그루를 절차를 어겨 매각한 사실이 드러나며 촉발됐다. 감사 결과 수목을 반출한 업체는 KIOST에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으며 사업 선정과정 역시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불명예 퇴진한 전 원장 후임으로 2018년 5월 취임한 김 원장이 이 사실에 책임이 있다며 최고 징계인 해임건의 처분과 함께 영도경찰서에 수사의뢰까지 넣었다. 김 원장은 ‘이런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재심의를 청구했으나 해수부는 이를 기각했다. 하지만 경찰은 ‘불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김 원장과 수목업자 사이의 특수 관계나 금품이 오간 정황 등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KIOST는 두 차례 회의를 거쳐 김 원장에게 해수부 요구보다 감경된 ‘정직 1개월’ 징계를 의결해 지난 8일 해수부에 결재를 요청했다. 해수부는 이를 14일 최종 승인했다. ■연속 수장 불명예 퇴진은 피해 이로써 한국 해양계 최대 관심 가운데 하나였던 해수부와 주요 산하기관 KIOST 사이의 감사 및 원장 해임요구 소동은 해수부가 한 발 물러서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해수부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자율성이 강한 산하기관 이사회가 의결한 걸 장관이 승인하지 않을 만한 명분도 전례도 찾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감사관실에서 감사해서 해임요구가 내려갔을 때도 장관 결재가 있었을텐데, 여기에 배치되는 정직 의결을 다시 승인해줘야 하는 것이니 여러모로 면이 서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수부 산하기관에서 빚어지고 있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KIOST는 김 원장의 정직처분 이전에도 전임자인 홍기훈 원장이 무능경영에 대한 퇴임 요구로 2017년 연말 퇴진한 바 있다. KIOST는 관할 노동청에서 4년 연속 부당노동행위 사례가 인정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올해 해수부 감찰 이후 직무정지 상태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초엔 반석호 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소장이 취임 반년 만에 파면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본지 4월 30일. ‘[단독] 해수부 산하기관 부당노동행위 급증...기관장 '물의'도 지속’ 참조> ■파이낸셜뉴스는 일상생활에서 겪은 불합리한 관행이나 잘못된 문화·제도 등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김성호 기자 e메일로 받고 있습니다. 제보된 내용에 대해서는 실태와 문제점, 해법 등 충실한 취재를 거쳐 보도하겠습니다. 많은 제보와 격려를 바랍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0-05-16 12:29:44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김웅서 원장(사진)이 지난 26일 부산 충장대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년 한국해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김웅서 원장은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 분야 및 해양생태학 분야의 전문가로, '한국해양학회 50년사'를 발간하여 학회 발전사를 정리하고 향후 발전을 도모한 부분과, 2017년 네이버와의 후원협약을 통해 해양학백과사전 등록 발간사업을 추진하여 해양학의 용어정리 및 대중화의 기틀 마련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10-29 17:40:16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김웅서 원장이 지난 26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년 한국해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웅서 원장은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 분야 및 해양생태학 분야의 전문가로, 1993년 해양연구소(현 KIOST)에 입사한 이후 선임연구본부장, 제1부원장 등 주요보직을 수행하였으며, 원장 임명 전까지 심해저연구센터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재직 기간 중 41편의 논문, 8건의 특허와 75권의 저서를 발표하였고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해양학회 부회장, 2016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해양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2016년에 개최된 ‘한국해양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추계학술발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 ‘한국해양학회 50년사’를 발간하여 학회 발전사를 정리하고 향후 발전을 도모한 부분과, 2017년 네이버와의 후원협약을 통해 해양학백과사전 등록 발간사업을 추진하여 해양학의 용어정리 및 대중화의 기틀 마련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김웅서 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은 조선, 해운.항만, 수산 등 해양관련 산업이 이끌어왔으며, 한국해양학회는 이러한 해양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해왔다”면서 “우리나라 해양학의 발전을 이끌어 온 한국해양학회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KIOST와 함께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해양학회는 우리나라 해양학의 연구, 발전을 위해 1966년 설립된 학술단체로, KIOST와 함께 SCIE 학술지 'Ocean Science Journal'을 발행하는 등 해양학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10-29 10:21:57레저용 선박산업에서도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이 한창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친환경 레저용 선박을 개발 중인 ㈜펭귄오션레저에 해양특화전지 기반 파워팩 기술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술원은 2020년 해양특화전지를 개발하고, '지역활력 프로젝트'로 6개 참여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해양특화전지를 주제로 KIOST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7개 참여기관이 중소·중견 제조업체에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계 최초 해양레저용 반잠수정을 개발하고 해양엑티비티 투어 서비스를 개발 중인 ㈜펭귄오션레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와 해양특화전지를 활용한 친환경 선박을 개발했다. 레저선박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해양 환경오염원 배출이다. 기존 레저선박은 디젤·가솔린 등을 활용한 내연기관 모터와 배터리 모터로 나뉘는데, 내연기관 모터의 경우 매연과 소음이 발생하고 배터리 모터는 충전시간이 장시간 소요되고 내구성이 떨어져 효율이 낮았다. KIOST와 ㈜펭귄오션레저는 해양특화전지와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이런 문제를 개선했다. 우선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수소연료전지는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사용하므로 해양오염의 우려가 없다. 거기다 카트리지형으로 설계돼 방전된 카트리지를 교체하면 되므로 운용 효율도 획기적으로 증가한다. KIOST는 관련법 개정을 통해 효율이 더 높은 고압수소탱크를 적용할 수 있게 되면 연속 운전시간은 현 4시간에서 최대 16시간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해양특화전지는 해수의 나트륨 이온을 이용해 전기를 충전·사용하는 에너지저장장치로, 방전 등 해상의 비상상황에 대비가 가능하고 기존 배터리가 갖고 있던 해수에 의한 부식, 고장 등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준다. ㈜펭귄오션레저 김자우 대표는 "반잠수형 레저보트를 비롯해 해양레저장비를 개발·판매하고 있는 우리 기업의 경우 주로 전기모터를 사용하다 보니 배터리의 해수노출 위험, 부식이나 합선, 충전 및 방전의 문제가 항상 있었다"면서 "KIOST와 UNIST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의 도움으로 해양환경에 더 적합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웅서 원장은 "소득수준 향상과 여가시간 확대로 해양레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친환경 레저선박 수요가 갈수록 증가할 것"이라며 "새로운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리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나누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2-16 18:47:08【파이낸셜뉴스 부산】 레저용 선박산업에도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이 한창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OIST)은 친환경 레저용 선박을 개발 중인 ㈜펭귄오션레저에 해양특화전지 기반 파워팩 기술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술원은 2020년 해양특화전지를 개발하고, ‘지역활력 프로젝트’로 6개 참여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해양특화전지를 주제로 KIOST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7개 참여기관이 중소·중견 제조업체에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계 최초 해양레저용 반잠수정을 개발하고 해양엑티비티 투어 서비스를 개발 중인 ㈜펭귄오션레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와 해양특화전지를 활용한 친환경 선박을 개발했다. 레저선박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해양 환경오염원 배출이다. 기존 레저선박은 디젤·가솔린 등을 활용한 내연기관 모터와 배터리 모터로 나뉘는데, 내연기관 모터의 경우 매연과 소음이 발생하고 배터리 모터는 충전시간이 장시간 소요되고 내구성이 떨어져 효율이 낮았다. KOIST와 ㈜펭귄오션레저는 해양특화전지와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이러한 문제를 개선했다. 우선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수소연료전지는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사용하므로 해양오염의 우려가 없다. 거기다 카트리지형으로 설계돼 방전된 카트리지를 교체하면 되므로 운용 효율도 획기적으로 증가한다. KOIST는 관련법 개정을 통해 효율이 더 높은 고압수소탱크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면 연속 운전시간은 현재 4시간에서 최대 16시간 이상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해양특화전지는 해수의 나트륨 이온을 이용해 전기를 충전·사용하는 에너지 저장장치로, 방전 등 해상의 비상상황에 대비가 가능하고 기존 배터리가 갖고 있던 해수에 의한 부식, 고장 등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준다. ㈜펭귄오션레저 김자우 대표는 “반잠수형 레저보트를 비롯해 해양레저장비를 개발·판매하고 있는 우리 기업의 경우, 주로 전기모터를 사용하다 보니 배터리의 해수노출 위험, 부식이나 합선, 충전 및 방전의 문제가 항상 있었다”면서 “KIOST와 UNIST 해수자원화 기술 연구센터의 도움으로 해양환경에 더 적합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웅서 원장은 “소득수준 향상과 여가시간 확대로 해양레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친환경 레저선박의 수요가 갈수록 증가할 것"이라며 "새로운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지역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나누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2-16 10:38:59시민들이 과학기술을 더 친근하게 여기고 부산지역에서 이뤄지는 연구개발(R&D) 성과를 알리기 위한 '2021 부산 R&D 주간'이 1일과 2일 양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2021 부산 R&D 주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며 경남, 울산 등 주변 도시와의 연결 또한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협력도시 부산, 연결도시 부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부산시 미래기술혁신 정책 비전 △지역 과학기술 우수 연구성과 인터뷰 △과학기술분야 유공자 시상 △탄소중립과 에너지기술, 지역주도 혁신실현 포럼 △기후변화 및 메타버스 관련 강연과 독서회 등이 마련돼 있으며 부대행사로 △출향과학기술인 정책 포럼 △부산과학기술진흥위원회 등도 열린다. 행사 첫날인 1일 개막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5년까지 부산시 R&D 투자 2000억원, 정부 연구개발 2조원 유치'를 목표로 하는 부산 미래기술혁신 정책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조용국 ㈜코렌스 대표, 장영수 부경대학교 총장,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등이 참석하는 토크쇼를 통해 부산의 미래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부산출신 과학기술인들과 '부산의 산학협력 혁신생태계 조성 방안'을 주제로 정책포럼이 이어진다. 이어지는 과학기술분야 유공 시상식에서는 부산과학기술혁신상, 과학기술 도시 조성 혁신리더 유공 등 3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2일차인 2일에는 기후변화와 메타버스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이 열린다. 먼저 유엔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평가보고서 총괄 저자이자 '2021 올해의 과학자상' 수상자인 이준이 부산대학교 기후과학연구소 교수가 전지구적인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 삶의 변화 모습을 조망하고 해양도시로서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부산의 미래를 풀이한다. 이어서 최형욱 퓨쳐디자이너스 대표가 메타버스 유행에 따른 산업과 경제변화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미래 교육을 멘토링하다'의 저자인 김지영 TLP 대표는 코로나19로 완전히 변하고 있는 세상에서 학부모들이 가지는 고민을 해소하고 앞으로 자녀들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에 대해 강연한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며 부산 R&D 주간 누리집을 통해 모든 세부행사를 실시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페이스북 응원 댓글 참여, 유튜브 구독 및 시청 인증, 사전등록, 설문조사 등 다채로운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박 시장은 "부산 미래기술혁신 정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산·학·연 협력과 메가시티 혁신 거점화, 디지털·에너지 전환 대응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번 부산 R&D 주간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미래도시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11-30 18:56:50[파이낸셜뉴스] 시민들이 과학기술을 더 친근하게 여기고 부산지역에서 이뤄지는 연구개발(R&D) 성과를 알리기 위한 ‘2021 부산 R&D 주간’이 12월 1일과 2일 양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2021 부산 R&D 주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며 경남, 울산 등 주변 도시와의 연결 또한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협력도시 부산, 연결도시 부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부산시 미래기술혁신 정책 비전 △지역 과학기술 우수 연구성과 인터뷰 △과학기술분야 유공자 시상 △탄소중립과 에너지기술, 지역주도 혁신실현 포럼 △기후변화 및 메타버스 관련 강연과 독서회 등이 마련돼 있으며 부대행사로 △출향과학기술인 정책 포럼 △부산과학기술진흥위원회 등도 열린다. 행사 첫날인 12월 1일 개막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5년까지 부산시 R&D 투자 2000억원, 정부 연구개발 2조원 유치’를 목표로 하는 부산 미래기술혁신 정책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조용국 ㈜코렌스 대표, 장영수 부경대학교 총장,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등이 참석하는 토크쇼를 통해 부산의 미래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부산출신 과학기술인들과 ‘부산의 산학협력 혁신생태계 조성 방안’을 주제로 정책포럼이 이어진다. 이어지는 과학기술분야 유공 시상식에서는 부산과학기술혁신상, 과학기술 도시 조성 혁신리더 유공 등 3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2일차인 12월 2일에는 기후변화와 메타버스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이 열린다. 먼저 유엔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평가보고서 총괄 저자이자 ‘2021 올해의 과학자상’ 수상자인 이준이 부산대학교 기후과학연구소 교수가 전지구적인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 삶의 변화 모습을 조망하고 해양도시로서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부산의 미래를 풀이한다. 이어서 최형욱 퓨쳐디자이너스 대표가 메타버스 유행에 따른 산업과 경제변화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미래 교육을 멘토링하다’의 저자인 김지영 TLP 대표는 코로나19로 완전히 변하고 있는 세상에서 학부모들이 가지는 고민을 해소하고 앞으로 자녀들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에 대해 강연한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며 부산R&D 주간 누리집을 통해 모든 세부행사를 실시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또 페이스북 응원 댓글 참여, 유튜브 구독 및 시청 인증, 사전등록, 설문조사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미래기술혁신 정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산·학·연 협력과 메가시티 혁신 거점화, 디지털·에너지 전환 대응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번 부산 R&D 주간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미래도시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11-30 09:3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