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유진이 금메달을 따고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삼겹살과 된장찌개를 푸짐하게 먹는 것이었다. 운동 선수들에게 감량은 엄청난 과제다. 과거 모 유도 금메달 리스트는 “수영장 물을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정신병이 걸리는 것 같다”라며 감량의 고통에 대해서 언급했다. 김유진의 키는 183㎝다. 몸무게 57㎏에 맞추기 쉽지 않은 신장을 가졌기에 감량은 늘 어려운 과제였다. 운동 선수들의 감량이 힘든 이유는 이미 엄청난 운동량으로 만들어진 몸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계속적으로 몸을 움직이며 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살이 빠지지 않아 수분을 쥐어짜는 단계까지 가게 된다. 유도 레전드 최민호가 첫 올림픽에서 패한 것도 감량의 고통 때문이었다. 복싱, 유도, 태권도 등 체급이 있는 종목 선수들이 가장 힘든 부분이다. 김유진 또한 마찬가지였다. "올림픽을 위해서 미리 조절해야 했고, 먹고 싶은 거 계속 못 먹었다. 한 끼, 한 끼 식단에 따라 먹으며 체중 조절에 성공했다"고 돌아봤다. 어렵게 감량했지만, 컨디션은 정말 좋았다. 이날이 태권도하면서 체력과 몸 상태가 가장 좋은 날이었다고 한다. 김유진은 세계랭킹 1·2·4·5위와 경기를 했다. 엄청난 상대들이다. 특히, 준결승에서 상대한 세계랭킹 1위 뤄쭝스(중국)는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세계적인 강자였다. 하지만 김유진은 주눅들지 않았다. 김유진은 하루에 세 번, 두 시간 이상씩 '죽어라' 훈련했다. "한 번에 만 번은 발차기한 것 같다"며 "진짜 운동을 관두고 싶을 정도로, 하루하루, 한탕, 한탕 나갈 때마다 정말 지옥길을 가는 것처럼 했다"면서 "정말 나 자신을 몰아붙이면서 혹독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즉 워낙 혹독한 감량과 훈련 과정이 있엇기에 해당 선수들에게 주눅들 이유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이어 "오늘은 과정을 돌아보면서 '내가 이까짓 거 못하겠어?' 하는 생각을 했다. (훈련)과정에 비하면 지금은 정말 행복한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너무나도 힘들게 준비했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요즘 시대에 이런 극한의 고통은 강요할 수 없다. 하지만 김유진은 스스로 고통 속으로 들어갔고, 이런 혹독한 훈련은 금메달을 가져다줬다. 상대들은 김유진의 긴 리치에 이어 안면과 몸통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세계랭킹 1·2·4·5위가 너무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특히, 세계랭킹 2위를 달리는 결승전 상대 이란 나히드 키야니찬데는 김유진에게 제대로 된 공격을 단 한 번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김유진은 "랭킹이 높다고 잘하는 건 아니다. 랭킹은 아예 신경도 안 썼다. 워낙 혹독한 훈련을 이겨냈기에, 나 자신만 무너지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금메달리스트 다운 당찬 소감을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9 08:27:31[파이낸셜뉴스] 올해는 태권도가 정식 종목이 된지 30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리고 파리는 태권도가 정식종목 채택이 결정되었던 유서깊은 장소다. 그랑팔레는 1990년 만국박람회를 기념해 건설된 대형 전시장으로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건축물 중 하나다. 이번 대회 경기가 열리는 모든 경기 중 가장 멋진 경기장이고, 프랑스의 멋을 가장 잘 머금은 경기장으로 꼽힌다. 태권도 관계자는 “그랑팔레는 역대 태권도 경기가 열렸던 모든 올림픽 경기장 중 최고”라고 말했다. 그런 그랑팔레 경기장은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그도 그럴것이 대한민국 남자 1호 금메달이 여기에서 나왔다. 오상욱이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딴 곳이 이곳이다. 그것 뿐만 아니라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도 이곳에서 나왔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도 기록했다. 그런데 이제는 그 기세를 태권도가 이어받았다. 첫 날 박태준이 압도적인 금메달을 기록했다. 남자 58kg는 단 한번도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기록하지 못했던 체급이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다. 금메달 확률이 가장 낮다고 평가되었던 김유진까지 금메달을 기록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은 2024 파리 대회에서 선수 우열을 가를 때 쓰는 지표인 '랭킹'이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줬다. 전 세계 태권도 행정을 관할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이 올림픽 직전인 지난 6월까지 집계한 겨루기 랭킹에서 김유진은 24위였다. 파리 올림픽 여자 57㎏급에 출전한 16명 가운데 열두 번째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김유진이 이룬 성과는 통계 지표인 랭킹과 실제 경기력이 일치하지 않은 또하나의 사례로 남게 됐다. 김유진은 국제 대회 실적을 좀처럼 쌓지 못해 랭킹 포인트가 168.72에 그쳤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발목을 잡아 국제대회에서 활약이 저조했다. 이 체급 1위인 중국의 뤄쭝스(570.04)의 ⅓에도 미치지 못한다. 랭킹 5위 안에 든 선수는 모두 랭킹 포인트가 김유진의 배는 된다. 김유진의 '돌풍'에 처음 말려둔 선수는 5위 하티제 일귄(튀르키예·346.30)이었다.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일귄은 첫판인 16강에서 김유진에게 라운드 점수 0-2(5-7 2-7)로 완패했다. 183㎝의 큰 신장을 자랑하는 김유진이 걸어오는 거리 싸움에 해법도, 공격의 활로도 찾지 못했다. 다음은 한국계 캐나다 선수로 랭킹 4위에 오른 스카일러 박(382.26)이었다. 8강 상대인 스카일러 박도 김유진에게 한 라운드도 따내지 못했다. 0-2(6-7 5-9)로 고개를 숙였다. 김유진이 4강에서 만난 뤄쭝스는 이 체급 세계 최강자로 꼽히는 선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자다. 아시안게임뿐 아니라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우승한 뤄쭝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만 따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룰 정도로 독보적인 경력을 자랑했다. 결승 상대로 나타난 랭킹 2위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435.77)도 랭킹 포인트를 보면 김유진과 격차가 크다. 키야나찬데도 큰 신장을 토대로 한 김유진의 철벽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앞발 싸움에서 완전히 밀린 키야니찬데는 1라운드를 1-5로 내줬고, 2라운드에는 0-9로 완패했다. 전날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준(경희대)은 김유진의 우승을 예상했다. 김유진의 16강전 직후 만난 박태준은 "(김유진) 누나가 정말, 정말로 열심히 훈련했다"며 "오전에 내가 미트를 잡았는데 (몸 상태가) 올라왔다"고 말했다. 박태준은 그랑팔레가 좋다고 했다. 남아있는 서건우와 이다빈. 대한민국 태권도의 선전이 기대되는 대목도 바로 이곳이 그랑팔레 이기 때문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9 05:44:24[파이낸셜뉴스] 태권도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이 나왔다. 태권도에서 벌써 두 번째 금메달이다. 태권도의 선전 덕분에 대한민국의 막판 광폭 행보가 무섭다. 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이 우리나라 태권도 여자 57㎏급 선수로는 1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유진(세계 랭킹 24위)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57㎏급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2위인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을 라운드 점수 2-0(5-1, 9-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태권도가 여자 57㎏급에서 메달을 딴 건 2008 베이징 올림픽(임수정) 이후 16년 만이다. 김유진은 긴 팔과 다리로 원거리 공격을 많이 시도하는 스타일이다. 양 선수는 서로 치열한 탐색전이 이어졌다. 김유진이 지도를 무려 3개나 얻어냈다. 그러면서 김유진이 상대에게 5-1로 앞서며 1라운드를 이겨냈다. 나히드 키야니찬데가 김유진의 발을 계속적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태권도에서는 상대방의 발을 손으로 잡아서는 안된다. 2라운드에서 얼굴쪽으로 기가막힌 안쪽 찍기 공격이 들어가며 3-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김유진이 기선을 완전히 잡았다. 나히드 키야니찬데의 회전 뒤후리기가 들어갔지만, 김유진은 오히려 몸통 공격이 들어가며 점수를 5-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나히드 키야니찬데는 지도에 이어서 김유진의 몸통 공격까지 허용하면서 점수는 9-0까지 벌어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은 2000 시드니(정재은), 2004 아테네(장지원)에 이어 임수정까지 3연속으로 이 체급 금메달리스트가 배출됐으나 이후로는 메달을 수확한 바 없다. 김유진의 메달이 값진 이유는 그녀가 세계랭킹 1위, 2위, 5위를 모두 꺾고 우승을 했기 때문이다. 김유진이 준결승에서 꺾은 뤄쭝스는 이 체급 세계 최강자로 꼽히는 선수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자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올림픽 직전인 지난 6월까지 집계한 랭킹에서 2위 키야니찬데(435.77)를 압도적 격차로 따돌리고 1위(랭킹 포인트 570.04)를 달렸다. 아시안게임뿐 아니라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우승한 뤄쭝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만 따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룰 수 있었지만, 김유진의 '돌풍'에 고배를 마셨다. 김유진은 16강전에서 하티제 일귄(튀르키예·5위), 8강전에서 스카일러 박(캐나다·4위)에 이어 준결승에서 뤄쭝스까지 꺾으며 이변을 만들어냈다. 전날 남자 58㎏급에서 박태준(20·경희대)이 금메달을 딴 한국 태권도는 이틀 연속 금빛 낭보를 전하며 파리의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김유진은 올림픽 무대에 서기까지 훈련 과정을 돌아보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이어 "관두고 싶을 정도로 정말 힘들게 훈련했다. 그런 훈련 덕에 계속 이긴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9 04:51:21[파이낸셜뉴스] 박태준에 이어서 또 하나의 금빛 낭보를 기대한다. 가장 큰 고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이 세계 랭킹 1위 선수를 누르고 우리나라 태권도 여자 57㎏급 선수로는 16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김유진(세계 랭킹 24위)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57㎏급 준결승전에서 뤄쭝스(중국·1위)를 라운드 점수 2-1(7-0 1-7 10-3)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태권도가 여자 57㎏급에서 메달을 딴 건 2008 베이징 올림픽(임수정) 이후 16년 만이다. 2000 시드니(정재은), 2004 아테네(장지원)에 이어 임수정까지 3연속으로 이 체급 금메달리스트가 배출됐으나 이후로는 메달을 수확한 바 없다. 이날 김유진이 꺾은 뤄쭝스는 세계태권도연맹(WT)이 올림픽 직전인 지난 6월까지 집계한 랭킹에서 2위 키야니찬데(435.77)를 압도적 격차로 따돌리고 1위(랭킹 포인트 570.04)를 달렸다. 아시안게임뿐 아니라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우승한 뤄쭝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만 따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룰 수 있었지만, 김유진의 '돌풍'에 고배를 마셨다. 김유진은 16강전에서 하티제 일귄(튀르키예·5위), 8강전에서 스카일러 박(캐나다·4위)에 이어 준결승에서 뤄쭝스까지 꺾으며 이변을 이어갔다. 김유진은 대표팀 동료 박태준(경희대), 서건우(한국체대), 이다빈(서울특별시청)보다 먼 길을 돌아 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우리나라는 WT 랭킹으로 남자 58㎏급, 80㎏급, 여자 67㎏초과급까지 3장의 파리행 티켓을 미리 확보했다. 나머지 1장은 대륙별 선발전을 통해 주인공이 가려졌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지난 1월 내부 회의를 통해 여자 57㎏급 올림픽 티켓에 도전하기로 했고, 2월 자체 선발전을 통해 김유진을 아시아 선발전 출전 선수로 결정했다. 김유진은 지난 3월 중국 타이안에서 열린 아시아 선발전 4강에서 줄리맘(캄보디아)을 꺾고 체급별 상위 2명에게 주는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결승 상대는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2위)와 라테시아 아운(레바논·23위)의 준결승전 승자다. 김유진은 한국시간으로 잠시 후 오전 4시 37분 금메달 획득을 위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9 00:00:25[파이낸셜뉴스] 박태준이 좋은 스타트를 끊어서일까. 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 또한 순항하며 8강에 안착했다.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주 산뜻한 출발이다. 김유진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57㎏급 16강전에서 튀르키예의 하티제 일귄에게 라운드 점수 2-0(7-5 7-2)으로 이겼다. 사실 쉽지 않은 대결이었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대회 직전인 지난 6월까지 집계한 올림픽 겨루기 랭킹에서 김유진은 24위로 일귄(5위)보다 낮았다. 거기에 일귄은 도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다. 하지만 김유진에게 일격을 당하며 덜미를 잡혔다. 김유진은 183㎝의 큰 신장을 활용한 공격으로 좀처럼 일귄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 1라운드 종료 55초 전 머리 공격을 성공, 기선을 제압한 김유진은 상대의 거센 추격에도 7-5로 라운드를 따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김유진이 머리 공격 두 방을 먼저 성공하는 등 특별한 위기 없이 승리를 따냈다. 8강 상대는 세계 랭킹 4위인 스카일라 박(캐나다)이다. 김유진은 대표팀 동료 박태준(경희대), 서건우(한국체대), 이다빈(서울특별시청)보다 먼 길을 돌아 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우리나라는 WT 랭킹으로 남자 58㎏급, 80㎏급, 여자 67㎏초과급까지 3장의 파리행 티켓을 미리 확보했다. 나머지 1장은 대륙별 선발전을 통해 주인공이 가려졌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지난 1월 내부 회의를 통해 여자 57㎏급 올림픽 티켓에 도전하기로 했고, 2월 자체 선발전을 통해 김유진을 아시아 선발전 출전 선수로 결정했다. 김유진은 지난 3월 중국 타이안에서 열린 아시아 선발전 4강에서 줄리맘(캄보디아)을 꺾고 체급별 상위 2명에게 주는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우리나라는 태권도가 처음 정식 종목이 된 2000 시드니 대회부터 2008 베이징 대회까지 정재은, 장지원, 임수정이 이 체급에서 차례로 금메달을 땄다. 어떻게 보면 이 체급은 대한민국의 금 밭인 셈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8 18:40:14【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장기화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7월 17일 오전 10시 시청 글로벌센터2에서 특별강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강의에는 ‘장사의 신’으로 유명한 김유진 외식업 컨설턴트가 초빙돼 ‘이익을 극대화하는 매출 증대 전략’을 주제로 시흥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김유진 외식업 컨설턴트는 25년간 음식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했으며, 15년간 외식업체 컨설팅을 통해 성공시킨 점포만 300곳 이상이다. 그는 수년간의 경험을 통해 △단골 고객 만들기 △가게 홍보 방법 △자영업자 역량 강화 방법 등의 기발한 장사 전략을 통해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왔다. 이번 특별강의는 골목상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상인대학(2기)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시는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수강생뿐만 아니라, 관내 소상공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강의는 현장 신청을 통해 선착순 100명 이내로 참여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많은 소상공인이 이번 특별강의를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소비 상황에 맞춰 매출 증대를 이룰 방안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강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소상공인과로 문의하면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11 09:53:39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8대 회장으로 김유진 휴니드테크놀러지스 회장(사진)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수출만이 아닌 회원사 전체의 이익을 위한 새로운 전략 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19 19:12:09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8대 회장으로 김유진 휴니드테크놀러지스 회장( 사진)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방산업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 예산서, 비상근 임원 선임 등을 심의·의결했다. 김유진 방진회장은 "수출만이 아닌 회원사 전체의 이익을 위한 새로운 전략 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며 이 전략의 초석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 방위산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19 14:16:21[파이낸셜뉴스] 수익성 악화를 겪어 온 한샘이 올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 특히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에 집중한다. 김유진 한샘 대표집행임원은 2일 '새로운 도약을 함께하자'는 내용의 신년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보냈다. 메시지에는 “작년 한 해 동안 수익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조율한 결과, 지속되던 적자 기조를 끊어내고 2023년 2·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3·4분기부터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과 동시에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한 임직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 대표는 “한샘은 회사 설립 이후 수십년간 반복된 부동산 시장의 성장과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올해 역시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도 임직원분들의 노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부동산 전망은 긍정적인 예측과 부정적인 예측이 혼재돼 있어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고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월29일 한샘 상암동 사옥에서 가진 타운홀미팅에서 김 대표는 2024년 사업 계획을 전 직원과 공유하며 “2024년에는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며 “높은 할인율, 과도한 마케팅 등 일시적으로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많지만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매출은 지속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국내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정체되고 있어 홈인테리어 업계 역시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이지만 원가율 개선과 핵심 상품의 경쟁력 강화로 안정적인 영업 흑자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2024년 홈퍼니싱 분야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연계성을 높이고 각 채널의 고객 접점도 확대한다. 고객이 온오프라인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구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외부 플랫폼 입점이나 오프라인 매장도 확대하기로 했다. 리하우스 분야에서는 부엌, 바스(Bath), 수납 등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의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프리미엄 라인업 출시 등 상품군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연간 마케팅 계획을 수립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 더불어 가격, 시공 품질 등의 기초 경쟁력을 개선하고, 대리점 지원도 강화해 본사와 대리점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김 대표는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갈 한샘의 2024년을 생각하면 기대가 크다”며 “외부 환경에 개의치 않고 합심하여 한샘의 저력을 보여주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임직원 여러분들도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1-02 15:37:08우리가 재학 중인 전남대가 있는 전라남도는 22개 시군 중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이 16개나 될 만큼 어느 지역보다도 지방소멸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그 해법을 찾다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는 구독경제를 떠올렸고, 이를 접목한 지역응원정기구독제를 고안했다. 현행 고향사랑기부제와 달리 일방적 기부가 아닌 도시민과 지역민 서로의 욕구를 충족하는 구독경제 시스템이다. 전문가들의 논의로 도입한 고향사랑기부제를 새롭게 하자는 게 새로운 문제를 낳지 않을지 의구심도 들었지만, 도시민과 지역민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대안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우수상 이바다 서동규 김유진
2023-12-28 18:4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