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차기 회장 후보가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과 빈대인, 안감찬 전·현직 부산은행장으로 추려졌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차기 BNK금융 회장 후보를 이같이 확정했다. 부산 금융권 전·현직 인사들과 자본시장 전문가의 경합이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3명의 후보자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 1명을 추천할 방침이다. 임추위 관계자는 "후보자 3명의 성과와 역량 등을 검증하고 개별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뽑을 것"이라고 했다. 1차 관문을 통과했던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등 3명은 2차 관문에서 고배를 마셨다. 안 행장은 현직이라는 강점이 있다.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마케팅본부장과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 등을 거쳐 2021년 부산은행장에 취임했다. 안 행장은 취임 첫해부터 연간 순이익 4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빈 전 은행장은 부산 금융권에서 존재감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빈 전 은행장은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과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3년여 간 부산은행장을 지냈다. 부산은행장 시절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썸뱅크'를 출시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다. 부산은행은 BNK금융 9개 자회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김 부회장은 한미·하나 등 시중은행에서 근무했고 솔로몬투자증권 사장과 KT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 AJ캐피탈파트너스 대표 등 증권·캐피탈·사모펀드(PE)를 넘나들며 자본시장에서 15년 경력을 쌓았다. 최종 후보는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3년 임기의 제4대 BNK금융 회장에 취임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01-12 21:34:32[파이낸셜뉴스] BNK금융 차기 회장 후보가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과 빈대인, 안감찬 전·현직 부산은행장으로 추려졌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차기 BNK금융 회장 후보를 이같이 확정했다. 부산 금융권 전·현직 인사들과 자본시장 전문가의 경합이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3명의 후보자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 1명을 추천할 방침이다. 임추위 관계자는 “후보자 3명의 성과와 역량 등을 검증하고 개별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뽑을 것”이라고 했다. 1차 관문을 통과했던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등 3명은 2차 관문에서 고배를 마셨다. 1차 후보군 6명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에서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임추위는 질의응답과 개별 면접 등을 반영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3명의 후보자를 적격후보자명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 행장은 현직이라는 강점이 있다.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마케팅본부장과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 등을 거쳐 2021년 부산은행장에 취임했다. 안 행장은 취임 첫해부터 연간 순이익 4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빈 전 은행장은 부산 금융권에서 존재감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빈 전 은행장은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과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3년여 간 부산은행장을 지냈다. 부산은행장 시절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썸뱅크’를 출시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다. 부산은행은 BNK금융 9개 자회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난해 3분기 말 자산이 86조7000억원으로 BNK금융(159조9000억원)의 54%를 차지한다. 직원 수도 3503명으로 그룹 전 직원(7869명)의 45%를 차지한다. 김 부회장은 한미·하나 등 시중은행에서 근무했고 솔로몬투자증권 사장과 KT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 AJ캐피탈파트너스 대표 등 증권·캐피탈·사모펀드(PE)를 넘나들며 자본시장에서 15년 경력을 쌓았다. 최종 후보는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3년 임기의 제4대 BNK금융 회장에 취임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01-12 19:58:39[파이낸셜뉴스]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사진)이 BNK지주 회장에 도전장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내·외부 후보군만 최대 19명에 달해 물밑 경쟁이 치열한 BNK지주 회장 후보에 안효준 전 국민연금 CIO를 비롯 김 부회장까지 자본시장 IB전문가들까지 잇따라 도전장을 던져 관심이 쏠린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오는 13일 차기 회장 후보 1차 후보를 확정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BNK금융 회장 후보군은 그룹 계열사 대표 9명을 비롯 외부 자문기관 2곳이 각각 5명 이내로 외부 인사를 추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임추위가 1차 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 인사검증 등을 거쳐 2차 후보군(숏리스트)를 확정하는 구조다. 이후 심층면접까지 최종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한다. BNK지주 내부 인사를 비롯 외부인사로는 현재까지 19명에 달하는 후보가 지원했다. 업계에선 이미 시장에 알려진 은행권 올드보이나 모피아 출신 외에 IB경험을 가진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BNK지주 회장에 잇단 출사표를 낸 점에 주목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에 외부 인사중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 된 김 부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조흥은행, 한미은행, 하나은행에서 자본시장 및 기업금융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하나증권 투자은행본부장, 하나IB증권 자본시장본부장, 리딩투자증권과 리딩재팬 IB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 2013년부터 아주그룹 계열인 AJ인베스트먼트 대표를 거쳐 지난해부터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을 지내고 있다. 그는 은행과 증권, 캐피탈, 사모펀드(PEF)까지 자본시장 다양한 방면에서 경험을 쌓은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 부회장과 더불어 자본시장 최대 큰 손으로 1000조원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굴렸던 안효준 전 국민연금 CIO도 도전도 눈에 띈다. 부산 출신인 안 전 CIO는 국민연금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데다 임기 중 연임에 성공한 최장수 CIO로 명성이 높다. 안 본부장은 서울증권, 대우증권, 다이와증권 등 증권사와 ANZ은행, 교보악사자산운용 등을 거치며 자산운용 경력을 쌓은 뒤 2010년 국제금융 전문가로 국민연금에 영입됐다. 이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국내주식실장과 해외주식실장 등을 역임한 후 2017년부터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 부문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8년부터 국민연금 CIO 직을 수행했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근 부산에 산업은행까지 이전이 가시화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산 대표 금융기관인 BNK지주 회장은 글로벌 감각은 물론 다양한 경험을 지닌 외부 인사들이 회장 후보직에 도전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08 15:42:25솔로몬투자증권은 김윤모씨가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임 김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턴대학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조흥은행, 한미은행, 하나은행에서 자본시장 및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했으며 이후 하나증권 투자은행본부장, 하나IB증권 자본시장본부장, 리딩투자증권 및 리딩재팬 투자은행(IB) 부문 대표를 지냈다. 신임 김 사장은 다음달 열리는 임시 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안용수 솔로몬투자증권 전 사장은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hit8129@fnnews.com 노현섭기자
2009-11-11 17:56:38솔로몬투자증권은 김윤모 씨가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임 김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턴대학 MBA 과정을 마쳤다. 조흥은행, 한미은행, 하나은행에서 자본시장 및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했으며, 이후 하나증권 투자은행본부장, 하나IB증권 자본시장본부장, 리딩투자증권 및 리딩재팬 IB 부문 대표를 지냈다. 신임 김 사장은 다음 달 열리는 임시 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안용수 솔로몬투자증권 전 사장은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hit8129@fnnews.com노현섭기자
2009-11-11 13:40:48[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 인수합병(M&A)대어중 하나인 ABL생명보험 매각 예비입찰에 국내외 사모펀드 3곳이 참전한 가운데 노틱인베스트먼트가 출사표를 던져 주목된다. 27일 IB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생명보험업계 매각 건으로 KDB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이 진행 중이며, 이 중 KDB생명보험의 경우 최종우선협상대상자 지위로 하나금융지주가 선정됐다. ABL생명의 경우 지난 달 30일 마감된 예비입찰에 원매자 3곳이 참여했고, 현재 원매자 3곳은 실사에 돌입한 상태로서 이르면 내달 구속력 있는 제안(Binding Offer)을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ABL생명 최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은 지난해 말 매각주관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하고 원매자를 물색해온 바 있다.매각 대상은 ABL생명 지분 100%이며 매각가로 3000억원에서 4000억원대가 거론된다. KDB생명 인수전에 뛰어든 원매자는 노틱인베스트먼트를 비롯 미국계 사모펀드인 JC플라워, 신승현 전 MG손보 경영총괄이 설립한 파운틴헤드 PE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노틱인베스트먼트는 ABL생명을 오랫동안 지켜보며 보험업에 대한 연구 및 인수 준비를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은행, 캐피탈, 증권 등 국내 대형 금융기관 출신의 파트너들이 포진해있고, 전 KB생명 부사장을 비롯한 보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실사단 구성을 오래전부터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최근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은 BNK지주 회장 최종 숏리스트에도 오른바 있다. 금융계 전문 PE인 JC플라워의 경우 최근 KDB생명 예비입찰에 참여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업 등 금융업계 일가견이 있는 국내외 PE들이 ABL생명 인수전에 참여해 새주인 찾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라며 “다만, 외국계의 경우 현지 보험업을 영위하거나 국내 금융회사와 컨소시엄을 진행하지 않는 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참여가 제한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기 쉽지 않은 측면은 한계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ABL생명은 1954년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출범한 생명보험사인 제일생명의 전신으로서 총자산 및 수입보험료 기준 약 2% 초반의 시장점유율 보이고 있는 중견 생명보험사다. 국내 생명보험 시장 성장이 정체되는 등 보험시장 여건이 전반적으로 녹록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ABL생명은 수익성 높은 보장성 보험 위주의 신규 계약률이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밖에도 업계 5위 수준의 전속 설계사 채널과 최근 5년간 이어져온 업계 Top3 투자수익률은 강점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여전히 저축성 보험에 대한 수입보험료 비중과 운용중인 자산에서 채권에 대한 비중이 높은 편에 해당되고 있어 상품 및 채널의 구조조정, 운용중인 자산의 포트폴리오 변경 등은 경영권 변경 이후에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또한 ABL생명은 올해부터 적용된 새 회계제도(IFRS17)와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으로 추가 자본 확충 우려가 존재했지만,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걸쳐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상반기 신청한 금융감독원의 K-ICS 적용 유예 경과조치를 고려하였을 경우, K-ICS 비율은 당국의 권고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27 10:03:46BNK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사진)이 내정됐다. 이로써 신한금융·우리금융·NH농협금융에 이어 BNK금융까지, 연말·연초 임기 만료를 앞뒀던 금융지주 회장들이 줄줄이 교체됐다. BNK금융은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연달아 개최한 결과 빈 전 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추위에서는 3명의 후보군에 대한 심층면접을 했다. 최종후보자명단(숏리스트)에는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등이 올랐다. 외부 시장 전문가와 전·현직 부산은행장이 경쟁하는 구도였다. 빈 전 행장은 부산 원예고와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2013년 경영진으로 선임돼 부산은행에서 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어 2017년 4월 은행장 경영공백이 발생하자 직무대행으로 임명됐고, 이후 은행장에 올라 2021년 3월까지 약 4년간 임기를 지내기도 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1-19 18:36:03[파이낸셜뉴스]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이 내정됐다. 이로써 신한금융·우리금융·NH농협금융에 이어 BNK금융까지, 연말·연초 임기 만료를 앞뒀던 금융지주 회장들이 줄줄이 교체됐다. BNK금융은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연달아 개최한 결과 빈 전 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추위에서는 3명의 후보군에 대한 심층 면접을 했다. BNK금융 임추위는 지난해 11월 14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김지완 전 회장이 임기를 5개월 남기고 중도 사임하면서다. 당초 전직 관료 출신인 '올드보이', '모피아' 등이 후보군에 대거 합류해 낙하산 논란이 불거졌지만 모두 심사 과정에서 탈락했다. 최종후보자명단(숏리스트)에는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등이 올랐다. 외부 시장 전문가와 전·현직 부산은행장이 경쟁하는 구도였다. 빈 전 행장은 부산 원예고와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지난 2013년 경영진으로 선임돼 부산은행에서 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어 지난 2017년 4월 은행장 경영 공백이 발생하자 직무대행으로 임명, 이후 은행장에 올라 2021년 3월까지 약 4년간 임기를 지내기도 했다. 임추위 위원들은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금융 분야 전문성이 높고 디지털 중심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주도한 인물로 빈 전 행장을 평가했다. 그는 부산은행장 재임 시절 지역은행 최초로 모바일뱅크를 출시했다. 또 온오프라인을 융합하는 옴니채널 및 창구업무 페이퍼리스 등도 주요 과제로 추진한 바 있다. 아울러 위원들은 빈 전 행장을 지역과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조직 관리 역량을 지닌 인물로 판단했다. 임추위 종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도 이 같은 공감대를 형성해 빈 전 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치면 빈 전 행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총 3년이다. 한편, 오는 27일 차기 회장을 선정하는 우리금융 1차 후보자 명단에는 약 10명이 포함됐다. 내부인사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외부인사로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1-19 14:40:28[파이낸셜뉴스] BNK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가 이날 결정된다. 현재 후보군은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등 3명으로 추려져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9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오전 서울에서 이들 후보를 상대로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추위가 후보 한 명을 낙점하면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는 수순이다. 3명의 후보를 살펴보면 전·현직 부산은행장과 외부 시장 전문가가 경쟁하는 구도다. 후보군이 압축되는 과정에서 당초 우려했던 '관치 논란'은 상당 부분 희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일한 외부 후보인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은 부산 대동고와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 지난 1983년 조흥은행에 입행해 한미은행과 하나은행에서 15년간 근무한 인물이다. 1998년 하나은행 지점장을 지낸 뒤 비은행권에서 하나증권 자본시장총괄본부장, 솔로몬투자증권 사장, KT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 AJ캐피탈파트너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로 꼽힌다. 내부 출신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은 부산 원예고와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부산은행에서 비서팀장, 경영혁신부장, 인사부장에 이어 북부영업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7년부터 약 4년 동안 부산은행장을 지냈다. 안감찬 현 부산은행장은 강원 홍천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 지난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지점장을 거쳐 북부영업본부 본부장과 경영기획본부 부행장보, 여신운영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이후 빈 전 행장에 이어 지난 2021년 4월부터 부산은행장을 지내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1-19 09:03:01[파이낸셜뉴스] BNK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군이 6명에서 2~3명으로 좁혀진다. BNK금융지주는 12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2차 후보군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등 6명을 놓고서다. 1차 후보군 선정 이후 특정 후보 유력설, 내부 출신 우세설, 은행장 대세설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6명 후보의 경력을 보면 BNK 내부 인사 4명과 외부 인사 2명으로 구분된다. 또 은행장과 비은행장으로도 분류된다. BNK금융지주는 임추위 회의 장소까지 비공개에 부치고 회의 내용의 비밀유지를 당부하는 등 공정한 후보 평가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후보들은 경영발표(PT)와 면접에 나선다. 임추위는 이날 6명 후보를 대상으로 경영 발표와 외부 평판 조회 결과를 반영해 2차 후보군을 압축한 뒤 오는 19일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한다. BNK금융지주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01-12 08:5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