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들에게 건강한 콩팥을 주려고 열심히 운동하다가 외려 낭패를 당할 뻔했는데, 빠른 판단으로 수술해주신 김윤준 부원장님과 온병원 측에 감사할 뿐입니다.” 지난 6일 부산 온병원 관절센터 김윤준 부원장(정형외과전문의)으로부터 오른쪽 대퇴부 정복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A씨(여·56)는 퇴원을 앞두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주치의에게 거듭 감사인사를 표시했다. A씨는 주말인 지난 5일 오전 경남 창녕의 낙동강변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졌다. 금방 일어나 몸을 추슬렀으나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심했다. 덜컥 겁이 났다. 1주일 뒤에 신장이식수술을 앞둔 아들에게 콩팥을 공여하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까 해서다. 곧바로 인근 창원의 병원을 찾았더니, 대퇴골 골절상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A씨는 지체 없이 자신이 사는 부산 부산진구의 온병원 응급센터로 내원해 16일 서울의 병원에서 신장이식을 하는 아들에게 장기공여를 해야 하는 자신의 다급한 처지를 설명하고 응급 수술을 간청했다. 응급센터 당직의사로부터 이 같은 애틋한 사연을 전달받은 관절센터 김윤준 부원장은 A씨 딸과 전화로 환자의 상태를 상세히 설명한 다음, 이튿날인 일요일 응급수술을 결정했다. 김윤준 부원장은 수술 전에 같은 병원 신장내과 곽임수 과장(전 부산대병원 신장내과 주임교수)과 협진을 통해 장기공여를 앞둔 A씨의 수술 시 주의사항들을 체크했다. 특히 수술 중 사용하는 약제들 가운데 신장 기능을 저해하는 것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했다. 무엇보다 골절 수술 이후 A씨의 회복 상태를 고심했다. 대퇴부 골절은 회복에 최소 6∼12주 이상 소요될 수 있는데다 골절 부위의 골유합 정도, 통증 관리, 이동 능력 등도 수술 전에 따져봐야 하는 핵심 요소였다. 김윤준 부원장은 신장내과와의 협진을 통해, 현재 환자의 콩팥 기능 상태 뿐 아니라 골절 수술 후 항생제 복용 여부, 혈액 응고 상태, 체력 저하 정도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했다. 김윤준 부원장은 척추마취로 A씨에 대해 관혈적 정복 및 내고정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수술은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아 끝났지만 과정은 수월하지 않았다. 대퇴골이 많이 부서진데다 연부조직이 끼어서 올바르게 꿰맞추기가 무척 힘들었다. 김윤준 부원장은 심한 파열로 결손이나 손상이 발생한 대퇴부 주위 건의 연조직 회복과 재건을 위해 연부조직 내 콜라겐 주사제를 처방하는 등 A씨가 곧 다가올 아들의 장기이식 수술 시 아들에게 순조롭게 장기공여를 하도록 재활치료까지 염두에 두고 혼신을 다했다. A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에게 신장을 이식하려고 했는데, 병원 측에서 자기 장기를 최대한 쓸 수 있을 데까지 쓰자고 해서 올해 7월로 16일로 장기이식 수술날짜를 잡았다”면서 “아들에게 건강한 장기를 주려고 자전거를 타는 등 운동을 열심히 하다가 뜻밖의 사고로 자칫 나는 물론 아들의 인생까지 망칠 뻔했는데 다행스럽게 온병원 측에서 빠른 판단으로 일요일 응급수술까지 해줘서 너무도 고맙다”고 말했다. 현재 온병원에서 입원 중인 A씨는 다음 주쯤 퇴원해 오는 8월 중 서울 O병원에서 30대 초반 아들에게 자신의 신장을 공여할 예정이다. 온병원 관절센터 김윤준 부원장은 “그동안 수천 건의 고관절 수술을 해왔지만, 이번처럼 가슴 떨린 적은 없었다”면서 “두 모자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앞으로도 온 가족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조만간 예정된 A씨 아들의 장기이식 수술 성공을 두 손 모아 기원했다. 우리나라는 뇌사자 장기 기증이 부족해 이식 대기기간이 무척 길다. 2021년 기준으로 뇌사자 신장이식 평균 대기기간은 2년으로 나타났으며, 과거에 비해 대기기간이 증가한 추세다. 신장이식 후 생존율이 크게 개선되며, 환자들의 일상생활 복귀 사례가 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7-16 15:00:58[파이낸셜뉴스] 올해 102세 A할머니는 지난 6월 4일 집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다쳐 응급실로 후송됐다. 검사 결과 오른쪽 대퇴부 골절이었다. 가족들은 수술여부를 놓고 망설였다. 워낙 연로하신 터라 수술 도중 마취를 견뎌낼 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다. 가족들의 걱정과는 달리 A할머니는 단호했다. 삶의 질을 생각해서 고관절 수술을 받겠다고 나섰다. 부산 온병원 관절센터 김윤준 부원장(정형외과전문의)은 곧바로 6월 9일로 수술일정을 잡았으나 수술 전 검사에서 A할머니에게 심비대와 폐렴이 확인됐다. 김 부원장은 같은 병원 심혈관센터 이현국 센터장(심장내과전문의)에게 A할머니에 대해 협진을 의뢰했다. 할머니는 이현국 센터장에게 관상동맥 조영술(CAG)로 급성 심내막하 심근경색증을 진단받고, 풍선 혈관성형술(PTCA)로 응급처치를 하고는 약물치료를 받았다. 이후 심혈관질환과 폐렴 증상이 호전되면서 A할머니는 입원한 지 20일 만에 김윤준 부원장의 집도로 고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김윤준 부원장은 “연세가 많으신 데다 심혈관질환이나 폐렴 등의 증상이 있어 쉽지 않은 수술이었으나 환자와 보호자들의 수술의지가 커서 척추마취로 고관절 수술을 하게 됐다”면서 “척추마취는 척추강 내에 척추 마취제를 주사하여 하반신 또는 특정 부위를 마취하는 방법으로, 전신마취와 달리 환자의 의식이 유지된 상태에서 진행될 수 있으며, 주로 하복부나 하지 수술 시 사용돼 고령자 수술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김 부원장은 또 심혈관센터 우수한 의료진의 빠른 시술 덕분에 환자의 수술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게 A할머니 수술성공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협진의사인 심혈관센터 이현국 센터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인구의 고령화 추세로 A할머니처럼 80세 이상 환자들이 삶의 질을 고려해 적극 수술받기를 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고령 환자의 경우 복합적인 건강 상태와 수술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해 수술 전 집도의인 외과의사 외에도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마취과 전문의를 포함한 다학제진료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다. 부산 온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대한외과학회 회장)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80세 이상 고령환자의 수술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수술건수가 무려 32.38%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정형외과의 고령환자 수술 건수는 48%나 급증했다. 이를 수술종류별로 살펴보면, 골절수술의 경우 2023년 119건이었으나, 2024년엔 44건 늘어난 163건으로 36.97% 증가했다. 인공관절치환술 등 관절수술도 2023년 17건에서 2024년 41건으로 무려 141.7%나 급증해, 80세 이상 고령자들이 삶의 질을 고려해 적극 수술받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올해 96세 B할머니도 지난 2월 경북의 집 마당에서 넘어진 이후 어깨 통증과 골반에 지속되는 통증으로 119구급차를 이용해 자녀가 사는 부산 온병원 응급실로 내원했다. CT검사에서 B할머니는 어깨골절로 진단됐고, 고지혈증 외에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어 환자나 가족들은 수술을 원했다. 관절센터 김윤준 부원장은 고령이어서 수술 후 심장이나 신장, 전신 기능저하 등 여러 합병증의 위험을 충분히 설명했으나, 환자와 가족들은 이대로 어깨골절을 방치해서 생길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고려해 선뜻 수술을 선택했다. 김윤준 부원장은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전문의와의 협진을 통해 고령 수술에 따르는 예상 가능한 위험을 최종 평가한 다음 전신마취로 어깨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인공관절 수술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약 7.5% 증가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인공관절 수술 건수는 11만 8,695회였으며, 이 중 80세 이상 고령 환자의 비율은 11.9%에서 12.5%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온병원 관절센터 윤성훈 진료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인공 고관절의 경우 90% 이상 20년 이상 유지되므로, 90세 이상 환자라도 전신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면 인공관절 치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오히려 수술을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폐렴, 혈전, 욕창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요즘엔 환자는 물론 가족들도 적극 수술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7-06 10:23:09[파이낸셜뉴스] “지난 주말, 둘째 아이가 쇄골 골절사고를 당해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월요일 이후에야 수술이 가능하다는 답변뿐이었습니다. 고통스러워하는 아이를 보고 부모로서 속이 타들어가는 순간 부산 온병원 정형외과 김윤준 진료부원장님께서 토요일 저녁 응급수술을 해주셔서 눈물이 날 만큼 감사했습니다.” 지난 6월 29일 환자 보호자인 어머니가 작성한 블로그 글이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응급 상황 속에서도 ‘믿음’이 된 의사 선생님-부산 온병원 정형외과 김윤준 진료부원장님께‘라는 제목의 글에서 환자의 어머니는 갑작스런 응급상황에서의 당황스러움, 고통스러워하는 아들, 주말 저녁 응급수술을 결정해준 의사에 대한 고마움, 수술하는 동안 아들에 대한 염려 등이 절절이 담겨져 있었다. A군의 어머니는 블로그를 통해 “지난 주말, 저희 둘째 아이가 학교 농구대회 도중 쇄골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저희는 당황한 채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월요일 이후에야 수술이 가능하다는 답변뿐이었다”고 밝히면서 “아이는 진통제를 맞으며 고통을 참고 있었고 부모로서 속이 타들어가는 절박한 순간 부산 온병원을 정형외과 김윤준 진료부원장님께서 당일 저녁 수술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주셨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토요일 저녁, 그것도 응급수술을 신속히 결정해주시고 수술까지 직접 맡아주신다는 말씀에 눈물이 날 만큼 감사했다“고 당시 절박했던 순간을 되새겼다. A군의 어머니는 수술 직후 마취에서 깨어난 아이에게 김윤준 부원장님이 “괜찮니? 많이 안 아프니?” 하고 다정하게 물어주셨을 때 정말 큰 위로와 안도감을 느꼈다고 했다. A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운동을 좋아한다는 말을 기억해주셔서 더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수술하시고,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부 안쪽으로 봉합을 해주신 김윤준 부원장님의 세심한 보살핌은 단순한 수술이 아닌 환자의 삶과 마음까지 배려하는 진짜 ‘의사’의 모습이었다”고 감사를 잊지 않았다. 온병원 등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28일 오후 중학생 A군(15)은 학교 주관 농구대회 도중 넘어지면서 오른쪽 쇄골 골절상을 입었다. 응급수술을 받으려고 병원들을 수소문했으나, 한결같이 ‘당장 위급하지 않으니, 다음 주 월요일 받으라’는 말만 돌아왔다. 고통스러워하는 아이를 보다 못한 어머니의 애절한 전화는 온병원까지 연결됐고, 이 병원 관절센터 김윤준 부원장(정형외과전문의)이 이날 밤 9시 전신마취로 관혈적 정복술 및 내고정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A군의 골절상은 생각보다 심했다. 쇄골 분쇄가 심한 데다 연부조직이 끼어 있어 쉽지 않았으나 김윤준 부원장은 부서진 뼈들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A군은 30일 현재 일반병실에서 회복 중이다. 김윤준 부원장은 “평소 외래진료는 물론 수술에다 70, 80명에 이르는 입원환자 돌보느라 가족들과 식사 한 번 제대로 못하다가 모처럼 주말 저녁 오붓한 시간을 가지려다 응급실에서 응급 콜을 받고 수술하게 됐다”며 “꽤 심하게 골절돼 쉽지 않은 수술이었으나, 환자가족의 응원에 힘입어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A군의 어머니는 “‘의느님’(‘의사’와 ‘하느님’을 합성한 신조어)이란 표현이 왜 생겨났는지, 저희 아이의 얼굴을 보며 자연스레 이해하게 되었다”면서 온병원 의료진에게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이 따뜻한 기억을 오래도록 마음에 간직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A군 어머니의 이 블로그 글에는 비슷한 경험이 있는 어머니들의 감사 답글이 이어졌다. “사춘기 아이의 미래까지 헤아려주신 마음에 아이를 둔 부모로서 감사를 전하고 싶다. 요즘 의료대란으로 의료진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은 시기에 신선한 소식에 감동이 된다.” “병원 찾아 삼만리 하다 큰 일 날 뻔했네요. 바로 응급수술을 잡고 해결해준 의사 샘이 계셔서 천만다행입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30 15:04:05[파이낸셜뉴스] # 50대 후반 여성 A씨는 추석 연휴 직후 한밤중 의자를 딛고 올라서서 집안 선반을 정리하다가 넘어져 집 근처 응급실로 실려 갔다. 이미 의식을 잃었고, 진단결과 경막하혈종(SDH)이었다. 의자에서 떨어지면서 머리부위가 방바닥에 강하게 부딪혔던 것이다. 신경외과 전문의가 곧바로 응급 개두수술을 했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닷새 만에 숨졌다. # 60대 초반 남성 B씨도 추석 연휴 집안 계단에서 넘어져 왼쪽 팔뚝과 팔목이 부러졌고, 60대 후반 여성 C씨 역시 계단에서 굴러 정강이가 찢어지는 사고를 당해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수술로 무사히 치료했다. 우리나라 입원환자 중 손상환자 비율이 1위를 차지한다. 추락이나 낙상이 사고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년 퇴원손상통계’ 및 퇴원손상심층조사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2년 전체 입원환자 740만2655명 가운데, 손상환자가 15.4%인 114만2195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0년 전 통계와 비교해 2.3%포인트 감소했으나, 여전히 손상예방에 대한 국가적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체 손상환자 중 남자(51.7%)가 여자(48.7%)보다 더 많았지만,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여자가 더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손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추락·낙상이 49.6%로 가장 많았으며, 여자가 남자보다 1.5배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락·낙상으로 인한 손상환자는 55세부터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다. 손상은 길·간선도로(남자 29.2%, 여자 24.1%)와 주거지(남자 13.2%, 여자 27.4%)에서 주로 발생했다. 집안에서 주로 낙상사고가 일어난다는 반증은 소방방재청의 통계자료에서도 확인된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주거지에서의 낙상사고는 2020년 약 30만 건, 2021년 약 27만 건, 2022년 약 24만 건이었다. 특히 고령자 낙상사고의 경우 심각한 손상을 동반하거나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은 편이다. 부산 온종합병원 관절센터 윤성훈 진료원장은 “노인 낙상은 장기간 요양 및 반복 입원의 주요 원인으로, 체력 손실,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노인은 개개인의 근력이나 체력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능력에 맞는 근력 및 균형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낙상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사고를 예방하려면, 방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나 스티커를 부착하여 미끄럽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걸려 넘어질 수 있는 장애물이나 물건도 치우고, 바닥에 있는 물기나 기름기는 즉시 닦아야 낙상을 막을 수 있다. 실내조명을 밝게 유지하고, 계단이나 높은 곳에 오를 때는 손잡이를 잡거나 도움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온종합병원 관절센터 김윤준 부원장은 “복용 중인 약 가운데 현기증을 일으키는 약이 있는지 확인하고,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무리하게 활동하지 않고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낙상 사고 발생 시 적극 도움을 줄 수 있게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혼자 의자 위에 올라서서 집안정리를 하는 건 피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일주일에 최소 3회,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력과 유연성을 강화하면 낙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시력이 나쁘면 낙상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매년 정기적으로 안과전문의를 통해 시력 검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 한다고 김 부원장은 덧붙였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9 11:13:33[파이낸셜뉴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되는 질환으로 노인들의 활동을 제한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 골절때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암보다 더 노인건강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환으로 지목되고 있다. 10일 통계청이 발행한 ‘한국인의 안전 보고서 2021’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낙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낙상 사망자 중 63.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75세 이상의 낙상 환자 수는 지난 10년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골절은 사망률이 높은데다 재골절 위험이 높으며, 활동이 제한됨으로써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므로 평소 골다공증 관리에 애써야 한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보면 국내 골다공증 환자 수는 113만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50대 이상의 연령을 기준으로 보면 10명 중 3∼4명이 여성일 정도로 남성에 비해 여성노인을 위협하고 있다. 부산 온종합병원 관절센터 김윤준 부원장(정형외과전문의)은 “골다공증(Osteoporosis)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되는 골격계 질환”이라고 정의했다. 뼈의 골밀도가 감소해 뼈가 약해지면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고 김 부원장은 덧붙였다. 특히 손목, 척추, 대퇴골 등의 부위에서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다. 골절의 정도가 심하고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거나 골절 부위가 변형되고 신경이 손상된 경우에는 수술 치료해야 한다. 김 부원장은 “최근엔 몸 관리를 잘해서인지 아흔 나이에도 삶의 질을 고려해 수술을 원하는 골절환자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골다공증이 노인건강을 위협하는 이유는 체력이 저하된 데다 균형 감각이 떨어지는 상태여서 넘어지면 골절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골절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제약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우울감까지 갖게 된다. 온종합병원 관절센터 장의찬 과장(정형외과전문의)은 “노인에게 골절 발생때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특히 한 번 골절을 경험한 환자는 재골절 위험이 높으므로 골다공증 관리에 더욱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골다공증은 노화, 여성 호르몬 감소, 유전적 요인, 칼슘 부족, 비타민 D 부족 등으로 발생하지만, 대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조기 발견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5년부터 60세 여성에 대해 국가에서 무료 골다공증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고, 일반건강검진 시 골다공증 검사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54세, 66세 여성에게 한정해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의 골다공증 검사를 2025년부터는 60세 여성까지 포함해 모두 3회 실시하게 된다. 온종합병원 관절센터 김석현 과장(정형외과전문의)은 “50세 이상 장년층은, 특히 여성의 경우 국가검진 등을 통해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보는 게 건강 100세를 담보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라고 강조하고, “‘조용한 뼈 도둑’이라는 골다공증은 평소 예방·관리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서 대국민 캠페인을 위해 내놓은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10대 생활수칙’은 ①성장기에 적절한 운동과 영양관리를 함으로써 50대부터 시작되는 급격한 골 소실에 대비 ②저체중이 되지 않도록 적정 체중을 유지 ③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D 섭취 ④술과 커피,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거나 적당량 이하로 감소 ⑤금연 ⑥매일 체중부하운동과 균형운동 실시 ⑦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 ⑧골다공증을 꾸준히 관리 ⑨낙상에 유의하고 넘어지기 쉬운 집안 생활환경 개선 ⑩노년기 근육 감소 예방 등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10 17:40:08보건복지부 등록 그린닥터스재단이 부산 온종합병원 의료진 등과 함께 주말인 23일 오후 부산의 대표적인 '산만디' 안창마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미담을 낳았다.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전직 소방관이 나서 심폐소생술과 최근 마을에 자주 출몰하는 멧돼지 대처요령 등을 주민들에게 가르치기도 했다. 그린닥터스재단과 온종합병원은 이날 부산 동구와 부산진구가 걸쳐진 안창마을에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안과의사인 정근 그린닥터스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정형외과전문의 김윤준 부원장·응급실 근무 외과전문의 전창원 과장, 신경외과 전문의 이명기 부원장 등 온종합병원 의료진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주희정 원장(그린닥터스 회원) 등 의사 5명과 정복선 이사·주연희 부장·김옥이 팀장·이수현·하정은·이정옥 수간호사 등 온종합병원 간호사 13명, 물리치료사 3명이 의료봉사에 나섰다. 김승희 부이사장과 박명순 사무총장 등 그린닥터스 임원과 회원 6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의료봉사단은 이날 주로 나이 드신 마을 주민 100여명에게 외래진료와 더불어 수액처방과 물리치료 등 200건 넘게 무료진료를 했다. 신경외과 임시진료실을 찾아온 할머니 한분은 "5년 전부터 계속 손 떨림 증상이 계속되고 있는데, 주변에서 다들 파킨슨병일지 모른다는 말에 두려워서 그동안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파킨슨은 절대 아니고, 본태성 떨림"이라는 이명기 부원장의 진단에 할머니는 안도하면서 함박 미소를 지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김윤준 부원장은 "그동안 병원으로 찾아오는 환자들에게만 신경을 써왔는데, 이번 행사에서 여러 사정으로 제때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돌볼 수 있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틈나는 대로 의료봉사 활동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온종합병원 김윤준·이명기 부원장과 전창원 과장 등 의료진은 고령이나 척추수술 등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주민 3명의 집을 직접 방문해 왕진했다. 거동이 불편하여 수년째 바깥출입을 하지 못했던 올해 90세 A할아버지는 집 안으로 들어서는 의료진을 향해 연신 고개를 숙여 감사함을 표했다. 사람이 그리웠던 할아버지는 며칠 전 의료봉사단이 집을 방문할 것이라는 이웃의 얘기에 '너무도 고맙다'며 울음까지 터뜨렸다고 한다. 일흔다섯 B할아버지 사연은 더 기막혔다. 영어와 일어, 중국어 등의 통역이 가능한 엘리트로 한때 여행 가이드 일을 해온 그는 5년 전 사별한 부인을 잊지 못해 지금까지 허름하고 낡은 집 안에 빈소를 차려놓고 있어 봉사단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그는 복지관에서 주는 도시락이나 음식도 먹지 않고 부인 빈소 앞에 먼저 올려놓는단다. 그러다가 곰팡이가 필 만큼 음식이 상해서야 비로소 본인이 먹는다고 했다. B할아버지는 그게 앞서간 부인에 대한 예의라고 여긴단다. 간암에다 백내장으로 인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종종 길을 잃는다는 B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정근 이사장이 이달 말 정근안과병원에서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번 안창마을 의료봉사에서는 무료진료 외에, 응급상황 시 의료낙후지역에서 주민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야생 멧돼지 대피요령도 가르쳤다.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과 김재운 부산시의원이 심폐소생술과 음식물 등으로 기도가 막힌 응급환자에게 펼치는 하임리히법 실습에 직접 동참해 주민들의 관심을 높였다. 전직 소방관으로서 이날 심폐소생술 강사로 나선 그린닥터스 최찬일 이사는 "심정지는 분초를 다투는 응급상황이므로, 이 마을에서 응급의료기관까지 이동이 용이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평소 주민들 스스로 심폐소생술이나 하임리히법 같은 응급처치요령을 익혀두는 게 좋다"며 "특히 요즘 들어 이곳에 야생 멧돼지들의 출몰도 잦으므로 멧돼지 조우 시 행동요령도 알아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린닥터스재단은 이날 무료 진료와 함께 비빔밥, 돈가스와 햄버거 등 주민 식사대접, 생계가 어려운 가정에 라면·김·식용유 등 생활필수품과 파스 등 비상약품이 든 응급키트 100개를 전달했다.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그린닥터스는 그동안 지진 등 자연재해 지역과 개발도상국 등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 집중해왔으나 앞으로는 섬이나 산속 오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대도시 달동네 등 국내 의료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왕진 등 무료 의료봉사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24 19:17:05[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 등록 그린닥터스재단이 부산 온종합병원 의료진 등과 함께 주말인 23일 오후 부산의 대표적인 '산만디' 안창마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미담을 낳았다.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전직 소방관이 나서 심폐소생술과 최근 마을에 자주 출몰하는 멧돼지 대처요령 등을 주민들에게 가르치기도 했다. 그린닥터스재단과 온종합병원은 이날 부산 동구와 부산진구가 걸쳐진 안창마을에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안과의사인 정근 그린닥터스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정형외과전문의 김윤준 부원장·응급실 근무 외과전문의 전창원 과장, 신경외과 전문의 이명기 부원장 등 온종합병원 의료진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주희정 원장(그린닥터스 회원) 등 의사 5명과 정복선 이사·주연희 부장·김옥이 팀장·이수현·하정은·이정옥 수간호사 등 온종합병원 간호사 13명, 물리치료사 3명이 의료봉사에 나섰다. 김승희 부이사장과 박명순 사무총장 등 그린닥터스 임원과 회원 6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의료봉사단은 이날 주로 나이 드신 마을 주민 100여 명에게 외래진료와 더불어 수액처방과 물리치료 등 200건 넘게 무료진료를 했다. 신경외과 임시진료실을 찾아온 할머니 한분은 "5년 전부터 계속 손 떨림 증상이 계속되고 있는데, 주변에서 다들 파킨슨병일지 모른다는 말에 두려워서 그동안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파킨슨은 절대 아니고, 본태성 떨림"이라는 이명기 부원장의 진단에 할머니는 안도하면서 함박 미소를 지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김윤준 부원장은 "그동안 병원으로 찾아오는 환자들에게만 신경을 써왔는데, 이번 행사에서 여러 사정으로 제때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돌볼 수 있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틈나는대로 의료봉사 활동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온종합병원 김윤준·이명기 부원장과 전창원 과장 등 의료진은 고령이나 척추수술 등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주민 3명의 집을 직접 방문해 왕진했다. 거동이 불편하여 수년째 바깥출입을 하지 못했던 올해 90세 A할아버지는 집안으로 들어서는 의료진을 향해 연신 고개를 숙여 감사함을 표했다. 사람이 그리웠던 할아버지는 며칠 전 의료봉사단이 집을 방문할 것이라는 이웃의 얘기에 '너무도 고맙다'며 울음까지 터뜨렸다고 한다. 일흔다섯 B할아버지 사연은 더 기막혔다. 영어와 일어, 중국어 등의 통역이 가능한 엘리트로 한때 여행 가이드 일을 해온 그는 5년 전 사별한 부인을 잊지 못해 지금까지 허름하고 낡은 집안에 빈소를 차려놓고 있어 봉사단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그는 복지관에서 주는 도시락이나 음식도 먹지 않고 부인 빈소 앞에 먼저 올려놓는단다. 그러다가 곰팡이가 필 만큼 음식이 상해서야 비로소 본인이 먹는다고 했다. B할아버지는 그게 앞서간 부인에 대한 예의라고 여긴단다. 간암에다 백내장으로 인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종종 길을 잃는다는 B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정근 이사장이 이달 말 정근안과병원에서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번 안창마을 의료봉사에서는 무료진료 외에, 응급상황 시 의료낙후지역에서 주민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야생 멧돼지 대피요령도 가르쳤다.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과 김재운 부산시의원이 심폐소생술과 음식물 등으로 기도가 막힌 응급환자에게 펼치는 하임리히법 실습에 직접 동참해 주민들의 관심을 높였다. 전직 소방관으로서 이날 심폐소생술 강사로 나선 그린닥터스 최찬일 이사는 "심정지는 분초를 다투는 응급상황이므로, 이 마을에서 응급의료기관까지 이동이 용이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평소 주민들 스스로 심폐소생술이나 하임리히법 같은 응급처치요령을 익혀두는 게 좋다"며 "특히 요즘 들어 이곳에 야생 멧돼지들의 출몰도 잦으므로 멧돼지 조우 시 행동요령도 알아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린닥터스재단은 이날 무료 진료와 함께 비빔밥, 돈가스와 햄버거 등 주민 식사대접, 생계가 어려운 가정에 라면·김·식용유 등 생활필수품과 파스 등 비상약품이 든 응급키트 100개를 전달했다.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그린닥터스는 그동안 지진 등 자연재해 지역과 개발도상국 등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 집중해왔으나 앞으로는 섬이나 산속 오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대도시 달동네 등 국내 의료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왕진 등 무료 의료봉사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24 14:20:27[파이낸셜뉴스] 올해로 개원 12주년을 맞는 부산 온종합병원이 '진료부 간부책임제'를 도입, 운영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진료부 간부책임제'는 주로 대학병원급에서 운영하는 진료시스템이다. 온종합병원은 새해 시무식에서 의무원장에 박광민 통합소화기센터장(전 서울아산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을 임명하고 박은택 췌장담도센터장(고신대복음병원 췌장담도내과 교수)이 기획조정실장을, 김재식 전립선암센터장(가톨릭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이 진료처장을, 최재영 뇌혈관센터장(고신대복음병원 신경외과 교수)이 진료부장을 맡도록 조치했다고10일 밝혔다. 새해 온종합병원을 이끌게 될 간부들의 경력은 화려하다. 우선 병원 최고 책임자인 김동헌 병원장은 부산대병원 병원장을 비롯해 부산의료원장, 부산보훈병원 병원장 등 부산 3대 국공립 병원장을 역임했을 정도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 병원장은 부산대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위암 수술 명의로 알려져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26년간 간담췌외과 교수로 재직했던 박광민 의무원장은 국내 간담췌암 수술 권위자로 알려질 만큼 의술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의료방송 채널 운영·해외 의료관광·국제 의료교류 업무까지 섭렵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어 병원경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병원 측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된 박은택 췌장담도센터장은 지난해 10월 온종합병원으로 이직하기 직전까지 3차 의료기관인 고신대복음병원 기조실장으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온종합병원을 빠른 시일 내 상급종합병원으로 격상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3년째 온종합병원을 이끌고 있는 김 병원장은 “소멸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도시가 점점 위축돼 가는데다 최근 갑작스레 들이닥친 코로나 19 감염병 상황까지 겹쳐 지방 종합병원들의 경영이 위기로 치닫고 있어 고도의 경영 판단이 요구되는 게 현실”이라면서 “앞으로 의료분야를 잘 아는 의사, 특히 대학병원 교수 출신 간부들을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시켜 병원의 주요 현안들을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온종합병원 진료부 인사 △병원장 김동헌 △의무원장 박광민 △부원장 구인회(부산시병원회 회장·정형외과) △부원장(요양·재활담당) 노순기(신경과) △부원장(요양·재활담당) 이명기(신경외과) △진료부원장(수술실·병동 담당) 김윤준(정형외과) △기획조정실장 박은택 △진료처장 김재식 △진료부장 최재영 △홍보실장 김상우(정형외과) △내과부장 이현국(심혈관센터장) △외과부장 주재우(외과) △서면검진센터장 강동완(가정의학과) △VIP종검센터장 유홍(내과) ◇온요양병원 △의무원장 소동진(전 부산시의사회 회장·소아청소년과) △부원장 이상로(가정의학과) ◇일어나걸어라온병원(재활치료) △진료부장 김태희(재활의학과) ◇온병원그룹 원장 정근(전 부산시의사회 회장·안과)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1-10 1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