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작은 손길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어려운 처지에서도 실의에 빠진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노숙인이 있어 화제다. 올해 대전시자원봉사센터장상을 수상한 김응호씨(55)는 28일 “사회로부터 내가 받은 것을 되돌려주는 것일 뿐”이라며 겸연쩍은 듯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전역 앞에서 PC방을 운영하며 남부럽지 않게 살아온 김씨는 지난해 2월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생전의 병원비와 약값이 고스란히 그의 몫이 됐고, 결국은파산에 이르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본인마저 병을 얻어 근근이 해오던 노동일마저 접게 되면서 하루 아침에 노숙자 신세로 전락했다. 당시 대전홈리스지원센터에서 내민 지원의 손길이 없었다면 병세가 더 악화됐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그해 3월 대전홈리스지원센터 노숙인쉼터에 입소하게 된 그는 인근 텃밭가꾸기,밤농장 일구기 등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점차 삶의 의지를 되찾았고 이어 12월에는 원유유출로 시름을 겪고 있는 태안지역 단체 자원봉사 계획이 무산되자 홀로자원봉사를 떠나기도 했다. 전단지를 배포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밤낮없이 바쁜 그지만 지금까지도 매달 2∼3차례 정기적으로 태안을 방문, 기름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김씨는 “사회에서 나라는 존재가 아직은 쓸모가 있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내가 센터에서 도움을 받았듯 내 작은 힘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전홈리스지원센터 김의곤 실장은 “정작 노숙인들을 힘들게 만드는 것은 추위가 아니라 자신들을 바라보는 이 사회의 차가운 편견”이라며 “노숙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2008-03-28 17:25: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4·10 총선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28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별도의 출정식 없이 오전 7시 계양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상당수의 주민들이 이 후보에게 반갑게 악수를 건네며 기념 촬영을 함께 하는가 하면 ‘이재명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주민들도 있었다. 또 이 후보 주변으로 기념 촬영을 하기 위한 주민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출근 인사를 마무리한 뒤 계양역 앞 유세차에서 연설을 시작해 계양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집중 유세를 이어나갔다.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는 오전 7시 임학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주민들에게 인사한 뒤 소규모 카트 유세차를 직접 끌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도로 소음을 최소화하고 전통시장·좁은 골목길 등을 구석구석 다니며 계양 주민들과 만나기 위해서란다. 이른바 ‘요구르트 카트’로 알려진 카트 유세차엔 꼬마버스 타요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시트지를 붙였다. 카트 양옆에는 원 후보의 선거 슬로건이 나란히 적혔다. 좌측에는 “정직하게 하겠습니다. 계양은 반드시 바뀝니다”가, 우측에는 “국토교통부장관 경험으로! 원희룡은 진짜 합니다” 문구가 부착됐다. 계양산 시장에서 카트를 몰고 선거 유세하는 원 후보를 본 시민들은 “룡쿠르트 아줌마라고 해야할 것 같다”며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초등학생들은 카트 옆에서 원 후보와 함께 인증숏을 찍어 ‘초통령 원희룡'의 등장을 알렸다. 이날 인천지역에는 여야 후보들이 각각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서구갑 김교흥 후보는 오후 1시 정서진중앙시장, 동미추홀을 남영희 후보는 오전 7시 인하대역 앞, 동미추홀갑 허종식 후보는 오전 10시 동인천역 북광장과 오전 11시 30분 시민공원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 국민의힘 남동갑 손범규 후보는 오전 7시 인천시청 애뜰광장, 서구병 이행숙 후보는 오전 7시 검단사거리, 남동구을 신재경 후보는 오전 7시 동암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인천에서 녹색정의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출마한 부평을 김응호 후보는 오전 7시 30분 산곡동 영아다방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본선거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8 16:54: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 갑·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노종면·박선원 후보가 27일 공동 선대위를 출범하고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노종면·박선원 후보는 “부평구 갑·을은 선거구획일 뿐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하나의 공간이다. 부평 갑·을이 함께 손잡고 정체된 부평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준비한 공동 공약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박 후보는 부평을 공간 재구조화해 생태문화 미래도시로 발전시키고 부평주민의 삶을 높이는 ‘부평 10분 생활권 계획’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산곡천 복원 및 굴포천 잇기로 큰 물길 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캠프마켓 부지에 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해 3대가 함께 누리는 캠프마켓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노·박 후보는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한편 부평갑에는 유제홍 국민의힘 후보, 부평을에는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와 김응호 녹색정의당 후보, 홍영표 새로운미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7 13:54:09【 인천=한갑수 기자】 4·10 총선에 출마할 인천지역 14개 선거구의 국회의원 후보자가 모두 확정됐다. 이번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 컷오프되거나 경선에서 탈락한 경우도 총 5명이나 되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도 1명에 달한다. 특히 비례대표 의원 2명이 현역 의원 부재 지역인 부평을과 서구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2명 모두 당내 경선을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또 지역에서 수년 동안 출마를 위해 지역을 관리해온 상당수 인사가 외부 인사에 밀려나 공천을 내주기도 했다. 17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인천 14개 선거구의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 먼저 부평갑은 민주당 노종면 전 YTN 앵커와 국민의힘 유제홍 전 시의원이 대결한다. 이 지역에는 민주당 당대표 선거 시 돈봉투 사건에 연루돼 탈당한 이성만 의원이 민주당 복귀를 노리며 무공천을 기대했으나 노 후보가 전략공천 되면서 물거품이 됐다. 이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으며 노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이 지역에서 17·19대 때 열린우리당과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문병호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로 가세했다. 부평을은 친문 중진 의원인 홍영표 의원이 19·20·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3선을 한 지역이다. 민주당은 이 지역에서 홍 의원을 배제한 채 경선을 실시해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지낸 박선홍 후보를 확정했다. 박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이동주 의원과 유길종 전 지엠대우자동차 사무노조 위원장에게 승리했다. 홍 의원은 새로운미래로 배를 갈아타 4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인하대학교 로스쿨 겸임교수 출신인 이현웅 변호사를 후보로 확정했다. 이 지역에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녹색정의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응호 후보가 재수에 도전한다.서구을은 민주당 이용우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이사가 경선에서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허숙정 의원을 누르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박종진 전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앵커가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검단신도시 지역이 대상인 서구병은 모경종 전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차장이 경선에서 이 지역에서 20·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신동근 의원을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최종 후보로 확정돼 3수에 도전한다. 남동을은 남동구청장 출신인 배진교 녹색정의당 의원이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실패하자 출마를 포기했다. 이 지역에서는 민주당 이훈기 후보와 국민의힘 신재경 후보가 맞붙는다. 이번 선거의 특징 중 하나는 지역에서 수년간 출마 준비를 해왔던 상당수 인사가 외부 인사에 밀려나 공천을 넘겨줬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계양을, 남동을, 부평갑·을, 서구을·병 등 총 6곳에서, 국민의힘은 계양을, 남동을, 부평을, 서구갑·을, 연수을 등 총 6곳에서 외부 인사를 공천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지역에서 활동했던 사람들을 합당한 기준 없이 당내 인사로 바꾸는 것은 결국 지역정치 붕괴로 이어져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종속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3-17 18:47:17【인천=한갑수 기자】 4·10 총선에 출마할 인천지역 14개 선거구의 국회의원 후보자가 모두 확정됐다. 이번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 컷오프 되거나 경선에서 탈락한 경우도 총 5명이나 되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도 1명에 달한다. 특히 비례대표 의원 2명이 현역 의원 부재 지역인 부평을과 서구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2명 모두 당내 경선을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또 지역에서 수년 동안 출마를 위해 지역을 관리해온 상당수 인사가 외부 인사에 밀려나 공천을 내주기도 했다. 17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인천 14개 선거구의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 먼저 부평갑은 민주당 노종면 전 YTN 앵커와 국민의힘 유제홍 전 시의원이 대결한다. 이 지역에는 민주당 당대표 선거 시 돈봉투 사건에 연루돼 탈당한 이성만 의원이 민주당 복귀를 노리며 무공천을 기대했으나 노 후보가 전략공천 되면서 물거품이 됐다. 이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으며 노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이 지역에서 17대, 19대 때 열린우리당과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문병호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로 가세했다. 부평을은 친문 중진 의원인 홍영표 의원이 19, 20,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3선을 한 지역이다. 민주당은 이 지역에서 홍 의원을 배제한 채 경선을 실시해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지낸 박선홍 후보를 확정했다. 박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이동주 의원과 유길종 전 지엠대우자동차 사무노조 위원장에게 승리했다. 홍 의원은 새로운미래로 배를 갈아타 4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인하대학교 로스쿨 겸임교수 출신인 이현웅 변호사를 후보로 확정했다. 이 지역에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녹색정의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응호 후보가 재수에 도전한다. 서구을은 민주당 이용우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이사가 경선에서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허숙정 의원을 누르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박종진 전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앵커가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검단신도시 지역이 대상인 서구병은 모경종 전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차장이 경선에서 이 지역에서 20대,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신동근 의원을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최종 후보로 확정돼 3수에 도전한다. 남동을은 남동구청장 출신인 배진교 녹색정의당 의원이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실패하자 출마를 포기했다. 이 지역에서는 민주당 이훈기 후보와 국민의힘 신재경 후보가 맞붙는다. 이번 선거의 특징 중 하나는 지역에서 수년간 출마 준비를 해왔던 상당수 인사가 외부 인사에 밀려나 공천을 넘겨줬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계양을, 남동을, 부평갑·을, 서구을·병 등 총 6곳에서, 국민의힘은 계양을, 남동을, 부평을, 서구갑·을, 연수을 등 총 6곳에서 외부 인사를 공천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현역 의원을 중앙당에서 컷오프 할 수 있지만 이는 공약 이행이나 현안을 연계해 결정해야 한다. 지역에서 활동했던 사람들을 합당한 기준 없이 당내 인사로 바꾸는 것은 결국 지역정치 붕괴로 이어져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종속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7 13:47:23◆ 한국가스안전공사 ◇처·실장·본부장·지사장 △조태광 가스안전교육원장 △윤영만 디지털혁신처장 △김훈 안전정책처장 △이종대 시험검사처장 △배승균 광주광역본부장 △최윤원 경기광역본부장 △오금남 비서실장 △홍용일 윤리경영실장 △강대기 전북본부장 △김경주 제주본부장 △장재원 경북동부지사장 △김일우 충북북부지사장 △김병기 전남동부지사장 △김응호 전남서부지사장 ◇부장 △김홍민 혁신기획부장 △임기수 미래전략부장 △김진균 디지털정책부장 △임현철 정보운영부장 △허윤실 제도정책부장 △김지룡 안전대책부장 △손혜림 북미사무소장 △강도석 공정진단부장 △장인철 시설진단부장 △김은정 중화처리운영부장 △장갑만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장 △한지훈 교육기획부장 △박병준 교육운영부장 △이세정 안전공학부장 △유철희 방호시설인증부장 겸직 △윤영옥 인천본부 검사1부장 △이종국 인천본부 검사3부장 △안중희 대구광역본부 안전지원부장 △장승석 경북북부지사 검사부장 △고제격 충남본부 석유화학부장 △문혜리 충남본부 화학물질검사진단부장 △박종호 광주광역본부 검사1부장 △심규훈 전북본부 검사1부장 △이기영 전북본부 검사2부장 △박민철 전남동부지사 검사부장 △송제웅 경기광역본부 안전지원부장 △김종선 경기북부지사 검사1부장 △이문재 경기북부지사 검사2부장 △동홍일 강원광역본부 검사1부장
2024-01-25 15:26: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립 인천대학교는 2022년 2월 학위수여식을 18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학위수여식 특별 영상을 사전 제작해 인천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 학위를 받는 졸업생은 학사 1998명, 석사 288명, 박사 53명 등 총 2339명이며 졸업생 명단은 온라인 학위수여식 영상 엔딩 크레딧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학위수여식은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는 졸업생들의 소감과 졸업생 대표 학위 수여 영상, 박종태 총장의 졸업식사, 김응호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의 축사, 동아리 공연영상, 홍보대사 드림이의 축하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인천대는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 방역지침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대면 졸업식은 없지만 졸업생들 개별적으로 캠퍼스에서 대학졸업을 축하하고 기념할 수 있도록 캠퍼스 내 3개의 포토월을 설치해 대학을 떠나는 졸업생들에게 캠퍼스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기념 촬영 장소 등을 마련했다. 박종태 총장은 졸업식사 영상을 통해 “가능성이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충분히 자축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런 것들이 동기부여 및 도전적 길을 향한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18 15:55:22[파이낸셜뉴스] 정의당이 27일 당대표 성추행 사태 뒤 사흘만에 비상대책회의 체제로 전환하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정의당은 사태 발생 이후 4·7 보궐선거 운동을 중지한 상황이지만, 후보 무공천에 대해서는 아직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논란도 예고했다. 강은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회의에서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우선될 것"이라며 "김 전 대표의 직위해제로 인한 대표 보궐에 따른 대책 역시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왜 당 전체가 성인지 감수성을 재고하지 못했는지, 조직문화가 왜 성평등하게 자리 잡지 못했는지를 자성하겠다"면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철저한 사후 대처를 해나갈 것임을 국민 여러분들께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전날 당 전략협의회에서 대표단과 의원단으로 구성된 비상대책회의를 설치했고, 김윤기 당대표 직무대행과 강 원내대표가 공동으로 대표를 맡고 차기 당대표를 선출할 때까지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정의당은 4·7재보궐선거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재보궐선거 무공천 요구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회의 후 브리핑에서 "정의당은 이미 4·7 재보궐선거 대응을 위해 당내 선출 절차에 돌입한 상태"라면서도 "재보궐선거 대응과 관련해 무공천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한다"고 밝혔다. TF는 배진교 의원을 비롯해 이은주 의원, 류호정 의원, 박인숙 부대표로 구성됐으며, 성추행 사태 이후 잠정 중단된 경선 일정에 대해 논의한다. 정의당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성평등 조직문화개선대책 TF도 구성했다. TF는 배복주 부대표와 김응호 부대표, 강민진 청년정의당준비위원장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8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재발 방지 대책과 성평등 조직문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1-27 17:52:06정의당이 27일 당대표 성추행 사태 뒤 사흘만에 비상대책회의 체제로 전환하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정의당은 사태 발생 이후 4·7 보궐선거 운동을 중지한 상황이지만, 후보 무공천에 대해서는 아직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논란도 예고했다. 강은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회의에서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우선될 것"이라며 "김 전 대표의 직위해제로 인한 대표 보궐에 따른 대책 역시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왜 당 전체가 성인지 감수성을 재고하지 못했는지, 조직문화가 왜 성평등하게 자리 잡지 못했는지를 자성하겠다"면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철저한 사후 대처를 해나갈 것임을 국민 여러분들께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전날 당 전략협의회에서 대표단과 의원단으로 구성된 비상대책회의를 설치했고, 김윤기 당대표 직무대행과 강 원내대표가 공동으로 대표를 맡고 차기 당대표를 선출할 때까지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정의당은 4·7재보궐선거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재보궐선거 무공천 요구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회의 후 브리핑에서 "정의당은 이미 4·7 재보궐선거 대응을 위해 당내 선출 절차에 돌입한 상태"라면서도 "재보궐선거 대응과 관련해 무공천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한다"고 밝혔다. TF는 배진교 의원을 비롯해 이은주 의원, 류호정 의원, 박인숙 부대표로 구성됐으며, 성추행 사태 이후 잠정 중단된 경선 일정에 대해 논의한다. 정의당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성평등 조직문화개선대책 TF도 구성했다. TF는 배복주 부대표와 김응호 부대표, 강민진 청년정의당준비위원장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8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재발 방지 대책과 성평등 조직문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1-27 17:40:52[파이낸셜뉴스]가톨릭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은 지난 20일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제7회 가톨릭대학교 인문사회 산학협력 포럼 - LINC+사업 인문사회 산학협력 성과 공유·확산'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LINC+사업 참여대학의 인문사회 기반 산학협력 사례를 분석하여 성과를 공유하고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공학계열 및 제조업 중심의 산학협력 범위를 인문·사회·예술, 서비스 분야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대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의 역할 강화로 인문사회분야 산학협력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가톨릭대 라준영 교수가 인문사회 분야 다자간 협력에 대한 총론을 진행하고, △정은희 교수(경남대) △김민수 교수(동국대) △장희동 교수(제주대) △김승균 교수(가톨릭대)가 인문사회분야 산학협력의 사업·방법론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응호 교수(계명대) △이기종 교수(한남대) △최용석 교수(중앙대)가 인문사회분야 산학협력의 조직·네트워크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각 발표 이후에는 모든 발표자가 토론에 참여해 인문사회분야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한 산학협력의 인식 제고와 효과 극대화 모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 규모는 최소화하고, 모든 프로그램 일정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0-11-23 13:4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