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24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변영훈, 김이동, 박상원 부대표에 대해 대표 직급 승진을 발표했다. 이번 승진 인사는 5월 1일부로 정식 발령된다. 변영훈 대표는 1970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 학사와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1995년부터 KPMG에 입사해 제조 및 건설, 제약∙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의 감사 경력을 두루 거쳤다. 감사품질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올 4월 감사부문 대표로 선임됐다. 김이동 대표는 1977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 학사를 졸업 후 2000년 삼정KPMG에 입사해 삼정투자자문 본부장, 재무자문부문 5본부장을 역임했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업계 최초로 M&A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을 모은 ‘M&A센터’ 리더도 겸임했다. 지난해 10월 탁월한 업무 성과로 재무자문부문 대표에 중용됐다. 박상원 대표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 학사와 서울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한 후 아서앤더슨, 베어링포인트, AT커니를 거쳐 2008년부터 삼정KPMG의 컨설팅 업무를 주도해 온 ‘컨설팅통’이다. 새로운 시장 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컨설팅부문을 이끌고 있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차세대 서비스 리더들을 중심으로 품질 경영 실천과 더불어 자본시장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4 10:10:13[파이낸셜뉴스]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인 김이동 부대표가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실천을 다짐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탄소중립을 위한 일회용품 줄이기에 국민적 관심·참여 확대를 목표로 일상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는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이다. 지난 2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됐다. 김이동 부대표는 SK매직 김완성 대표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는 BoA메릴린치 조찬희 대표와 유니드비티플러스 한상준 대표를 추천했다. 참여자는 2주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실천 약속을 담은 게시물을 SNS 게재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챌린지를 이어간다. 삼정KPMG 김이동 부대표는 “이번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지구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챌린지 참여자로서 실제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나갈 것이며, 나아가 건강한 기업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 고객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는 2021년 환경·사회·지배구조 문제 해결 위한 ESG 전략으로 ‘임팩트 플랜(Impact Plan)’을 발표했다. ‘임팩트 플랜’은 KPMG가 지구의 중대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책임이 있음을 밝히고 이에 대한 목표와 약속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KPMG는 ‘임팩트 플랜’ 전략에 따라 ESG 경영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해 500개 이상의 주요 글로벌 공급업체와 협력해 탄소배출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2030년까지 조직 전체에서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KPMG는 매해 탄소배출량을 측정 중이며, 지난해 탄소배출량은 전년 대비 9% 감소했고, 2019년 대비 25% 절감 달성에 성공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6 08:49:49[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급변하는 미래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향후 10년을 내다본 젊은 조직으로 재무자문부문을 개편하면서 신임 재무자문(Deal Advisory)부문 대표에 김이동 부대표(사진)를 임명했다. 14일 삼정KPMG에 따르면 김이동 부대표는 업계에서 손꼽히는 M&A 전문가다. 서울대 경영학 학사 졸업 후 2000년 삼정KPMG에 입사해 감사부문 내 정보통신사업본부 및 삼정투자자문 본부장을 거쳐 2015년부터 재무자문부문 내 5본부를 맡아 최고의 실적을 보여왔다. 2021년부터는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업계 최초로 M&A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을 모은 ‘M&A센터’ 리더를 겸임했다. 특히 김 부대표는 지난 2021년 부대표 승진 발탁 이후 2년만에 재무자문부문 대표에 올랐다. 삼정KPMG는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 성과를 인정받았고 협업과 소통능력이 뛰어나 최연소 부문 대표로 중용됐다”고 덧붙였다. 삼정KPMG는 ‘현장 중심’과 ‘서비스 전문성 확대’라는 조직 운영 전략에 맞춰 재무자문부문의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기존 7본부에서 부동산 및 실사, 중소·중견기업 서비스 본부를 포함한 10본부 체제로 보다 세분화된 서비스 전문 본부로 넓혔다. 삼정KPMG는 “고객과 시장이 인정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본부장으로 선임함과 동시에 젊은 본부장들을 전면 배치해 향후 10년을 내다본 혁신적인 조직으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10개 본부 중 새로 신설되는 8본부는 재무실사(TS)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삼정KPMG에서 20년간 기업 실사를 수행한 TS 전문가 김진원 부대표가 본부를 이끈다. 9본부는 중소·중견기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자문을 전문으로 하며,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인 박영걸 전무가 본부장에 임명됐다. 10본부는 부동산 자문 전문성을 집결해 부동산 전 분야에 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동산 자문사 CBRE를 거쳐 삼정KPMG에서 부동산 자문팀을 이끌어왔던 부동산 금융 전문가 진형석 전무가 리더를 맡는다. 한편 사업재편부터 기업구조조정, 기업회생지원 자문 등을 전문으로 하는 2본부장은 양진혁 전무가 선임됐다. 양 전무는 은행 워크아웃 실사와 부실채권 매각 자문 전문가로 알려졌다. 중소·중견기업 및 미드캡 딜을 담당하는 5본부는 원정준 전무가 맡는다. 원 전무는 KPMG보스턴과 KPMG카자흐스탄 등을 거쳐 국제적 감각을 보유한 M&A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삼정KPMG는 매트릭스 조직을 통한 본부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M&A센터장에 하병제 부대표를, 마켓 리더(Market Leader)에는 김광석 부대표를 임명하여 고객의 니즈와 국내외 시장 환경 및 산업의 변화를 발빠르게 파악해 M&A 자문사의 방향성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장과 기업의 신뢰를 높이는데 주력하기 위해 이번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며, “전세계적인 불확실성과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기업 고객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시하는 역동적인 프로페셔널 조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도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은 M&A 및 실사, 가치평가, 구조조정, 부동산 등 대한민국 경제의 전분야를 다루는 700여명의 전문가 조직으로서, 이들의 지성과 지혜를 하나로 모으는 ‘조율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고 진정한 힘이 될 수 있는 신뢰받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14 10:37:45[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업계 최초로 회계감사에 이어 M&A 등 재무자문 업무에도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만족까지 노린다. 삼정KPMG는 업무 생산성 증대를 위한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재무자문 업무에 AI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고,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1월 개발을 시작으로, 올 8월부터 재무자문 전 업무 영역에 적용해 활용하고 있다. 이번 AI 솔루션 도입에 따라 재무자문 업무에 소요되던 연간 약 4만 시간 이상이 절감되고, 20억 원 이상의 비용 효용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무정보 조회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적 오류를 줄여 업무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100여건의 대용량 자료를 한 번에 조회하고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으며, 환율 및 회원권 시세, 유가증권, 채권수익률, 등기부등본 조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물이자율과 선물이자율, 주가변동성 계산 등도 가능하다. 특히, 데이터 기초 테이블을 만들고 합계 검증까지 가능해 업무 효율성 뿐만 아니라 정확성까지 꾀했다. 재무제표의 시계열 정보 추출 기능도 포함됐다. 대상 회사와 기간 등 간단한 입력만으로 3개년, 5개년치 또는 분기별 데이터에 해당하는 재무제표를 집계할 수 있다. 분개장과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만 입력하면 AI 기술로 분개장 내 방대한 데이터와 재무제표 간 매핑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점과 기간의 재무제표를 쉽게 가공할 수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모든 보고서를 내려 받을 수 있는데, 특정 주석이 있는 회사를 검색해 해당 주석만 모아 데이터를 추출할 수도 있다. OCR(광학문자인식기술)을 통해 이미지화 된 문서도 텍스트 또는 엑셀로 변환한다. 복잡한 도표 정보를 인식하고 텍스트로 변형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상당한 업무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의 번역도 돕는다. 글자 수 제한 없이 원본 문서 양식에 맞춰 파일 전체를 빠르게 번역할 수 있다. 향후 삼정KPMG는 ‘KPMG M&A 센터’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공할 추가 서비스도 개발해 프로젝트 업무 효율을 지속적으로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 ‘KPMG M&A 센터’ 온라인을 총괄하고 있는 김정환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전무는 “해당 온라인과 전문가가 사용하는 툴 곳곳에 AI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고객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식가치평가 및 기업소개자료, 지분변동계산 등 자동 생성 도구도 탑재하여 사용자 경험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기존의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이 시간을 유의적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과 동시에 정확성도 높였다”며 “AI 솔루션 도입을 통해 고품질 서비스를 수행하면서 고객에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재무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2 08:44:56◆ 삼정KPMG ◇대표 승진 △변영훈(감사부문) △김이동(재무자문부문) △박상원(컨설팅부문)
2024-04-24 10:43:21부산은행이 기업회생이라는 힘든 시기를 견뎌낸 기업회생종결기업의 새출발을 돕는다. BNK부산은행은 28일 본점에서 삼정KPMG(회장 김교태)와 '신규기업발굴 및 기업 재도약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기업회생을 최종 종결한 기업이 정상기업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별도의 내부 심사 후 맞춤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정KPMG는 정상기업으로 전환 가능 업체를 발굴 및 추천하고, 해당기업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방성빈 은행장은 "금융권 최초로 기업회생종결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협약인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제도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대표은행으로서 지역 기업의 생존과 번영을 함께할 동반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정KPMG 김이동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삼정KPMG는 기업회생 분야에서 다양한 자문 실적을 보유한 전문가 집단으로 이번 양사 협력을 통해 회생기업이 정상기업으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28 19:05:21[파이낸셜뉴스]BNK부산은행이 기업회생이라는 힘든 시기를 견뎌낸 ‘기업회생종결기업’의 새출발을 돕기 위해 삼정KPMG와 손 잡았다. BNK부산은행은 28일 본점에서 삼정KPMG와 ‘신규기업발굴 및 기업 재도약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기업회생을 최종 종결한 기업이 정상기업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별도의 내부 심사 후 맞춤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정KPMG는 정상기업으로 전환 가능 업체를 발굴 ·추천하고, 해당기업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금융권 최초로 기업회생종결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협약인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대표은행으로서 지역 기업의 생존과 번영을 함께할 동반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삼정KPMG는 기업회생 분야에서 다양한 자문 실적을 보유한 전문가 집단으로 이번 양사 협력을 통해 회생기업이 정상기업으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28 18:16:23[파이낸셜뉴스] 부산은행이 기업회생이라는 힘든 시기를 견뎌낸 기업회생종결기업의 새출발을 돕는다. BNK부산은행은 28일 본점에서 삼정KPMG(회장 김교태)와 ‘신규기업발굴 및 기업 재도약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기업회생을 최종 종결한 기업이 정상기업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별도의 내부 심사 후 맞춤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정KPMG는 정상기업으로 전환 가능 업체를 발굴 및 추천하고, 해당기업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방성빈 은행장은 “금융권 최초로 기업회생종결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협약인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제도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대표은행으로서 지역 기업의 생존과 번영을 함께할 동반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정KPMG 김이동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삼정KPMG는 기업회생 분야에서 다양한 자문 실적을 보유한 전문가 집단으로 이번 양사 협력을 통해 회생기업이 정상기업으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28 13:44:18[파이낸셜뉴스] 삼정KPMG와 삼성생명이 삼성생명 패밀리오피스의 VVIP 고객을 위한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28일 삼정KPMG에 따르면 양사는 27일 업무협약을 통해 패밀리오피스 기업 고객에게 △기업 경영 및 기업가치평가 자문 △기업 M&A 및 가업승계 관련 자문 등 삼정KPMG가 보유한 차별화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생명의 패밀리오피스센터는 2012년 론칭해 가업승계, 상속, 증여, 부동산 등 종합자산관리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 개인의 자산관리 영역에서 벗어나 고객의 기업 자문서비스까지 맞춤형 솔루션 범위가 확대됐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향후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통해 고객 기업들에 경쟁력 향상을 위한 폭넓은 서비스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창업자의 은퇴시기 도래 및 가업상속에 대한 상속증여세율 이슈 등으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M&A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양사 협력을 통해 삼성생명 패밀리오피스 VVIP 고객의 기업 가치를 올리는 성장 전략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명훈 삼성생명 WM팀장도 "상속, 가업승계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삼성 패밀리오피스와 M&A, 기업자본조달 등 다양한 범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삼정KPMG의 협업으로 인해 고객들의 기업 경영에 관한 니즈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8 09:41:11"1년은 버텼지만 2년은 아니다." 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사진)가 2024년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예상하는 '밸류에이션 갭' 축소의 배경이다. 올해는 시장의 요구에 비해 유동성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 가격을 낮춘 매물들이 나올 것이란 설명이다. 2022년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이후 매도자와 원매자가 보는 기업가치(EV)의 괴리가 컸다. 매도자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풍부한 유동성 덕에 올라간 밸류에이션이 기준점이 됐고, 원매자는 고금리 지속과 나빠진 경제 상황이 가격 인하의 근거가 됐다. ■부실자산이 늘어난다 김 대표는 9일 "2023년에는 유동성 공급과 금리 상승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는 전제 하에 원매자들이 주장한 가격이 있었다. 하지만 50% 이상이 그 가격을 지키지 못했고, 딜(거래) 자체가 안 됐다"며 "올해 시장에 나올 매물은 늘어나는데 이를 소화할 유동성 자체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적다. 손실을 꺼리는 사모펀드(PEF)조차도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 매각하는 세컨더리(구주유통)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시장의 부담은 이미 산적해 있다. 코로나 대출 유예, 브릿지론(단기차입금) 이자 유예는 더 이상 어렵다. 부실자산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이다. 김 대표는 "자산의 본질가치와 시장가치 사이에 'Dislocation(혼란·왜곡)'이 증가할 것이다. 다만, 기존의 질서가 일시적으로 깨져 있는 만큼 성장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여유자산을 매각하고, 유동비율을 확대해 부채비율을 축소하는 노력(밸류에이션 조정)이 필요하다. 기업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 나타날 투자 기회(급매물)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보는 2024년은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급하게 매각 포지션을 취해야 할 기업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지금의 밸류에이션을 고집해 시장 정상화까지 기다려서는 매물 소화가 안 될 것으로 진단했다. 김 대표는 "전략적투자자(SI)가 유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미리 프라이빗 딜(비공식 매각 거래)에 착수해야 한다. 유동성 때문에 '등 떠밀려서' 딜을 하면 예상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에 처분해야 할 수도 있다"며 "협력모델 구축도 검토해야 한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하고, 대한통운과 네이버(NAVER)가 협력을 추진하듯 서로 다른 자원을 가진 기업들 간의 합종연횡이 일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사업체와의 인수합병으로 시너지를 내는 '볼트온' M&A도 기회다. 특히 내부 기반산업의 경우 저성장의 어려움을 볼트온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시장점유율 확대 차원도 있지만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를 만들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해법이다. ■'협업'으로 해법 찾는다 '역발상의 아이디어'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단순히 밸류에이션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원매자에게 줄 수 있는 비가격적 요소가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원매자가 가진 다른 자산을 다시 사주거나 인적자원을 공유, 비어있는 공간(부동산)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 등이 대표적 방법이다. 인수금융 금리는 기존 7~10%에서 소폭 낮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올해는 인수금융사들은 물론, 크레딧펀드들이 M&A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형 상장사 M&A는 행동주의 펀드의 영향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대주주가 20~30%대 지분으로 경영권을 행사하면서 주가와 본질가치 간에 괴리가 있는 곳이 대상이다. 그는 " 가업승계나 좋은 가격을 이유로 행동주의펀드에 매각을 원하는 중소형 상장사도 상당수 있다"고 전했다. 회생 딜도 관전 포인트다. 최근 플랫폼 기업의 회생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시장 유동성 부족으로 스타트업들이 시리즈 A→B, B→C 등 다음 단계의 펀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회생 관련 조사위원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회생 딜은 올해 M&A 시장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딜이 되는 것이 중요한 시대다. 어젠다를 받았을 때 재빨리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원매자에게 도움이 된다"며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은 '협업'으로 해법을 찾았다. 올해 클로징된 딜의 20%는 아이디어를 공유해 찾은 사례"라고 전했다. 실제로 삼정KPMG는 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 태림페이퍼가 전주페이퍼 및 전주원파워를 인수하는 거래에서 매각 측 자문을 맡았는데 다른 본부에서 인수자 글로벌세아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경아 기자
2024-01-09 18: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