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급변하는 미래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향후 10년을 내다본 젊은 조직으로 재무자문부문을 개편하면서 신임 재무자문(Deal Advisory)부문 대표에 김이동 부대표(사진)를 임명했다. 14일 삼정KPMG에 따르면 김이동 부대표는 업계에서 손꼽히는 M&A 전문가다. 서울대 경영학 학사 졸업 후 2000년 삼정KPMG에 입사해 감사부문 내 정보통신사업본부 및 삼정투자자문 본부장을 거쳐 2015년부터 재무자문부문 내 5본부를 맡아 최고의 실적을 보여왔다. 2021년부터는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업계 최초로 M&A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을 모은 ‘M&A센터’ 리더를 겸임했다. 특히 김 부대표는 지난 2021년 부대표 승진 발탁 이후 2년만에 재무자문부문 대표에 올랐다. 삼정KPMG는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 성과를 인정받았고 협업과 소통능력이 뛰어나 최연소 부문 대표로 중용됐다”고 덧붙였다. 삼정KPMG는 ‘현장 중심’과 ‘서비스 전문성 확대’라는 조직 운영 전략에 맞춰 재무자문부문의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기존 7본부에서 부동산 및 실사, 중소·중견기업 서비스 본부를 포함한 10본부 체제로 보다 세분화된 서비스 전문 본부로 넓혔다. 삼정KPMG는 “고객과 시장이 인정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본부장으로 선임함과 동시에 젊은 본부장들을 전면 배치해 향후 10년을 내다본 혁신적인 조직으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10개 본부 중 새로 신설되는 8본부는 재무실사(TS)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삼정KPMG에서 20년간 기업 실사를 수행한 TS 전문가 김진원 부대표가 본부를 이끈다. 9본부는 중소·중견기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자문을 전문으로 하며,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인 박영걸 전무가 본부장에 임명됐다. 10본부는 부동산 자문 전문성을 집결해 부동산 전 분야에 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동산 자문사 CBRE를 거쳐 삼정KPMG에서 부동산 자문팀을 이끌어왔던 부동산 금융 전문가 진형석 전무가 리더를 맡는다. 한편 사업재편부터 기업구조조정, 기업회생지원 자문 등을 전문으로 하는 2본부장은 양진혁 전무가 선임됐다. 양 전무는 은행 워크아웃 실사와 부실채권 매각 자문 전문가로 알려졌다. 중소·중견기업 및 미드캡 딜을 담당하는 5본부는 원정준 전무가 맡는다. 원 전무는 KPMG보스턴과 KPMG카자흐스탄 등을 거쳐 국제적 감각을 보유한 M&A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삼정KPMG는 매트릭스 조직을 통한 본부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M&A센터장에 하병제 부대표를, 마켓 리더(Market Leader)에는 김광석 부대표를 임명하여 고객의 니즈와 국내외 시장 환경 및 산업의 변화를 발빠르게 파악해 M&A 자문사의 방향성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장과 기업의 신뢰를 높이는데 주력하기 위해 이번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며, “전세계적인 불확실성과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기업 고객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시하는 역동적인 프로페셔널 조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도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은 M&A 및 실사, 가치평가, 구조조정, 부동산 등 대한민국 경제의 전분야를 다루는 700여명의 전문가 조직으로서, 이들의 지성과 지혜를 하나로 모으는 ‘조율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고 진정한 힘이 될 수 있는 신뢰받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14 10:37:45[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24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변영훈, 김이동, 박상원 부대표에 대해 대표 직급 승진을 발표했다. 이번 승진 인사는 5월 1일부로 정식 발령된다. 변영훈 대표는 1970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 학사와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1995년부터 KPMG에 입사해 제조 및 건설, 제약∙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의 감사 경력을 두루 거쳤다. 감사품질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올 4월 감사부문 대표로 선임됐다. 김이동 대표는 1977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 학사를 졸업 후 2000년 삼정KPMG에 입사해 삼정투자자문 본부장, 재무자문부문 5본부장을 역임했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업계 최초로 M&A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을 모은 ‘M&A센터’ 리더도 겸임했다. 지난해 10월 탁월한 업무 성과로 재무자문부문 대표에 중용됐다. 박상원 대표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 학사와 서울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한 후 아서앤더슨, 베어링포인트, AT커니를 거쳐 2008년부터 삼정KPMG의 컨설팅 업무를 주도해 온 ‘컨설팅통’이다. 새로운 시장 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컨설팅부문을 이끌고 있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차세대 서비스 리더들을 중심으로 품질 경영 실천과 더불어 자본시장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4 10:10:13[파이낸셜뉴스] "1년은 버텼지만 2년은 아니다" 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가 2024년 M&A(인수합병) 시장에서 예상하는 '밸류에이션 갭(가치 차이)' 축소의 배경이다. 2024년도 시장의 요구 대비 유동성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 가격을 낮춘 매물들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2022년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후 매도자와 원매자간 인정하는 기업가치(EV)는 괴리가 컸다. 매도자는 코로나19때 풍부한 유동성으로 올라간 밸류에이션이 기준점이 됐고, 원매자는 고금리 지속과 나빠진 경제상황이 가격 인하의 근거가 됐다. ■부실자산이 늘어난다 김 대표는 9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2023년은 유동성의 공급과 금리 상승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는 전제하에 원매자들이 주장한 가격이 있었다. 하지만 50% 이상이 그 가격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물론 딜(거래) 자체가 안됐다"며 "2024년 시장에 나올 매물은 늘어나는데 이를 소화할 유동성 자체는 2023년과 비슷하거나 적다. 손실을 극도로 꺼려하는 사모펀드(PEF) 조차도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 매각하는 세컨더리(구주유통)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시장의 부담은 이미 산적해있다. 코로나19 대출 유예, 본 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통한 자금 조달 전 부지 매입 및 경비 조달 목적으로 통상 사용되는 브릿지론(단기차입금) 이자 유예들이 더 이상 어렵다. 부실자산(Distressed Asset)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이다. 그는 "자산의 본질가치와 시장가치간 'Dislocation(탈구, 혼란, 왜곡)'이 증가할 것이다. 다만 기존의 질서가 일시적으로 깨어져 있는 만큼, 성장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여유자산을 매각하고, 유동비율을 확대해 부채비율을 축소하는 노력(밸류에이션 조정)이 기업에 필요하다. 기업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위기 시절에 나타날 투자기회(급매물)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보는 2024년은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급한 매각 포지션을 취해야할 기업들의 증대다. 하지만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고집해 시장 정상화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매물 소화는 안될 것으로 봤다. 그는 "전략적투자자(SI)가 유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미리 프라이빗딜(비공식 매각 거래)에 착수해야 한다. 유동성 때문에 등 떠밀려서 딜을 하면 예상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에 처분해야 할 수도 있다"며 "협력모델 구축도 검토해야 한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하고, 대한통운과 네이버(NAVER)가 협력을 추진하듯이 서로 다른 자원을 가진 기업들간의 합종연횡이 일상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트온 M&A(유사 업체와의 인수합병으로 시너지를 내는 것)도 기회다. 내부 기반 산업의 경우 저성장의 어려움을 볼트온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시장 점유율 확대 차원도 있지만,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를 만들고 공통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해법이다. '역발상의 아이디어'도 필요하다고 봤다. 단순히 밸류에이션을 내리는 것이 아닌 원매자에게 줄 수 있는 비가격적 요소가 중요해진다고 봤다. 원매자가 가진 다른 자산을 다시 사주거나, 가지고 있는 인적자원을 공유, 비어있던 공간(부동산)을 무상제공 등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인수금융 금리는 기존 7~10%에서 조금 낮아질 것으로 봤다. 미국 금리가 낮아짐에 따라서다. 2024년에는 딜을 그동안 많이 하지 못한 인수금융사들은 물론, 크레딧펀드들이 M&A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중소형 상장사 M&A는 행동주의 펀드의 영향으로 늘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20~30%대 지분율을 가지고 대주주가 회사 경영권을 행사하면서 주가와 본질가치간 괴리가 있는 곳이 대상이다. 다만 가업승계, 좋은 가격을 이유로 행동주의펀드에 매각을 원하는 중소형 상장사 대주주도 꽤 있다고 언급했다. 회생딜도 2024년의 포인트다. 제조업 등 한계산업이 회생하던 경향에서 벗어나 최근 플랫폼 기업들의 회생이 늘고 있어서다. 그는 "시장에 유동성 부족으로 스타트업들은 시리즈 A→B, B→C 등 다음 단계 펀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생 관련 조사위원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회생딜은 2024년 M&A 시장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딜이 되는 것이 중요한 시대..'협업'이 해법" 그는 "딜이 되는 것이 중요한 시대다. 아젠다를 받았을 때 빨리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원매자에게 도움이 된다"며 "약 660명 규모인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은 '협업'으로 해법을 찾았다. 올해 클로징된 딜의 20% 정도는 아이디어를 공유해 찾은 케이스"라고 밝혔다. 실제로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태림페이퍼가 전주페이퍼 및 전주원파워를 인수하는 거래에서도 삼정KPMG은 매각측 자문였다. 다른 본부에서 인수자인 글로벌세아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주면서 오랜 미매각 자산에 대한 매각이 속도를 내게 됐다.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은 김 대표가 이끌고 있다. 하병제 부대표(M&A), 양진혁 전무(구조조정), 김진만 부대표(크로스보더 실사), 김광석 부대표(중공업, 에너지 M&A), 원정준 전무(중견기업 M&A), 김효진 부대표(인프라), 손호승 부대표(가치평가), 김진원 부대표(PE 실사), 박영걸 전무(프라이빗 M&A), 진형석 전무(부동산)가 본부장을 맡고 있다. 하병제 M&A센터장 등 가상 TF(태스크포스)도 운영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경아 기자
2024-01-05 04:33:48[파이낸셜뉴스]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인 김이동 부대표가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실천을 다짐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탄소중립을 위한 일회용품 줄이기에 국민적 관심·참여 확대를 목표로 일상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는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이다. 지난 2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됐다. 김이동 부대표는 SK매직 김완성 대표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는 BoA메릴린치 조찬희 대표와 유니드비티플러스 한상준 대표를 추천했다. 참여자는 2주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실천 약속을 담은 게시물을 SNS 게재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챌린지를 이어간다. 삼정KPMG 김이동 부대표는 “이번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지구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챌린지 참여자로서 실제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나갈 것이며, 나아가 건강한 기업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 고객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는 2021년 환경·사회·지배구조 문제 해결 위한 ESG 전략으로 ‘임팩트 플랜(Impact Plan)’을 발표했다. ‘임팩트 플랜’은 KPMG가 지구의 중대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책임이 있음을 밝히고 이에 대한 목표와 약속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KPMG는 ‘임팩트 플랜’ 전략에 따라 ESG 경영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해 500개 이상의 주요 글로벌 공급업체와 협력해 탄소배출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2030년까지 조직 전체에서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KPMG는 매해 탄소배출량을 측정 중이며, 지난해 탄소배출량은 전년 대비 9% 감소했고, 2019년 대비 25% 절감 달성에 성공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6 08:49:49[파이낸셜뉴스] 최근 게임, 영상 콘텐츠, 음악, 웹툰∙웹소설 등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M&A(인수·합병)이 봇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은 M&A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입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계열사·레이블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해외 유관 기업을 인수하거나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는 추세다. 15일 삼정KPMG는 ‘M&A로 본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산업의 변화’ 보고서를 발간하며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을 △게임 △영상·콘텐츠 △웹툰 △음악 산업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M&A 트렌드를 제시했다. 삼정KPMG M&A센터장 김이동 부대표는 "최근 Web 3.0 등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이 출현하면서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이 신시장을 개척하고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M&A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글로벌 테크 기업과 같은 비(非)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경우 M&A를 통해 엔터·미디어 시장 내 빠른 진출 및 정착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부대표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은 무형자산 중심 산업 특성을 반영한 M&A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딜소싱과 밸류에이션 진행 시 무형자산 콘텐츠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선 게임 산업에서는 게임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한 구독 플랫폼 시장이 확대되며, 자사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게임 콘텐츠의 퀄리티가 주요 경쟁 요소로 자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소니 등은 게임사 인수를 통해 자사 플랫폼에 안정적 게임 콘텐츠 공급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Web 3.0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VR), 스트리밍 게임 사업의 확대를 위한 기업의 인수가 이루어지고 있다. VR 기기 ‘메타 퀘스트(Meta Quest)’를 보유한 빅테크 기업 메타(Meta)는 다수의 VR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며 게임 디바이스와 연계한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국내 게임사도 NFT(대체불가토큰), 디지털 휴먼 등 콘텐츠 IP(지식재산권)와 신기술을 연계한 신규 사업 다변화를 위하여 M&A 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영상·콘텐츠 분야에서는 영상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한 OTT(Over The Top) 기업의 적극적인 M&A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아마존의 MGM 인수, 디즈니의 21세기 폭스 인수 등 OTT 플랫폼 보유 기업이 영상 콘텐츠 IP를 보유한 기업을 인수한 사례와 티빙(CJ)이 케이티시즌을 인수하는 등 OTT 플랫폼 기업 간의 M&A 사례도 있다. 음악 산업의 경우 최근 카카오와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투자 사례, 하이브의 미국 힙합 레이블 QC뮤직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이타카 홀딩스 인수 사례 등에서 나타나듯 국내외 IP 다각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웹툰 산업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웹툰·웹소설 플랫폼 우시아월드, 타파스, 래디쉬 등을 인수했고, 네이버웹툰은 북미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인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 외에도 웹툰·웹소설 기업들은 AI(인공지능) 기술 관련 투자를 통해 웹툰·웹소설 제작·유통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 등을 도입중인 점도 눈에 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8월 AI 큐레이션 전문 국내 스타트업 마이셀럽스 지분 인수를 통해 취향 기반의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네이버웹툰의 경우 2019년 12월 AI 기술 기업 비닷두 인수와 함께 조직 내 AI 전담 조직을 구축하며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관련 AI 연구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15 16:55:09글로벌 벤처캐피털(VC) 투자가 4개 분기 연속 감소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KPMG인터내셔널이 발간한 보고서(Venture Pulse Q4 2022)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글로벌 VC 투자는 7641건, 756억달러에 그쳤다. 전분기의 9767건, 1022억달러와 비교해 거래 건수와 규모가 모두 급감, 2019년 2·4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KPMG인터내셔널은 "인플레이션 및 급격한 금리인상 등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VC 시장이 얼어붙었다"며 "올해 1·4분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에너지 자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전기차와 같은 대체에너지 기술 등 에너지 분야와 ESG 관련 솔루션에 VC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4·4분기 VC 투자는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모든 지역에서 거래 건수 및 투자 규모가 줄었다. 특히 아시아에 대한 VC 투자는 2022년 3·4분기 3052건, 304억달러에서 4·4분기에는 2157건, 226억달러로 투자 건수가 30%가량 축소됐다.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투자도 4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CVC 관련 총 투자액은 2021년 4·4분기 1080억달러에서 지난해 4·4분기 365억 달러로 1년 새 약 70%가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4·4분기의 경우, 중국의 광저우자동차그룹(GAC) 산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온이 가장 많은 25억60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온라인 패션브랜드 셰인 10억달러, SPIC 수소에너지 6억3100만 달러, 보야카 테크놀로지 6억3000만 달러, 에스윈 머티리얼 5억6200만달러 등 중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0대 메가딜에서 7개를 차지했다. 한국은 토스(4억500만달러)가 8위에 올랐다. 올해 1·4분기도 글로벌 벤처캐피털 투자는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IPO 시장은 올해도 주춤할 것으로 보이고 기업들의 현금이 마르면서 종전보다 몸값을 낮춰 투자를 받는 다운라운드(Down Round)가 늘어날 전망이다. 인수합병(M&A)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삼정KPMG 김이동 부대표는 "유럽의 지속적인 에너지위기와 기후 변화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대체에너지 기술, 전기 및 수소동력 차량, 배터리 저장기술 등에 눈길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며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보안, 생명공학 등에도 많은 관심이 몰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26 17:32:4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투자가 4개 분기 연속 감소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KPMG인터내셔널이 발간한 보고서(Venture Pulse Q4 2022)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글로벌 VC 투자는 7641건, 756억달러에 그쳤다. 전분기의 9767건, 1022억달러와 비교해 거래 건수와 규모가 모두 급감, 2019년 2·4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KPMG인터내셔널은 "인플레이션 및 급격한 금리인상 등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VC 시장이 얼어붙었다"며 "올해 1·4분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에너지 자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전기차와 같은 대체에너지 기술 등 에너지 분야와 ESG 관련 솔루션에 VC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4·4분기 VC 투자는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모든 지역에서 거래 건수 및 투자 규모가 줄었다. 특히 아시아에 대한 VC 투자는 2022년 3·4분기 3052건, 304억달러에서 4·4분기에는 2157건, 226억달러로 투자 건수가 30%가량 축소됐다.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투자도 4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CVC 관련 총 투자액은 2021년 4·4분기 1080억달러에서 지난해 4·4분기 365억 달러로 1년 새 약 70%가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4·4분기의 경우, 중국의 광저우자동차그룹(GAC) 산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온이 가장 많은 25억60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온라인 패션브랜드 셰인 10억달러, SPIC 수소에너지 6억3100만 달러, 보야카 테크놀로지 6억3000만 달러, 에스윈 머티리얼 5억6200만달러 등 중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0대 메가딜에서 7개를 차지했다. 한국은 토스(4억500만달러)가 8위에 올랐다. 글로벌 벤처캐피털의 엑시트(투자회수)도 2021년 4174건, 1조4270억달러에서 2022년 2997건, 3088억달러로 크게 하락했다. 그 중에서도 미국에서의 엑시트 규모는 7532억달러에서 714억달러로 무려 90% 급감했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의 강력한 자금 조달로 인해 실제 투자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미투자금을 뜻하는 드라이 파우더(Dry Powder)가 대규모로 축적됐다. 지난해 VC들은 2500억달러 이상을 모았은데 이는 최근 10년 사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미국이 1600억달러의 기록적인 투자금을 유치했다. 반면 아시아는 4년 연속 감소해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올해 1·4분기도 글로벌 벤처캐피털 투자는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IPO 시장은 올해도 주춤할 것으로 보이고 기업들의 현금이 마르면서 종전보다 몸값을 낮춰 투자를 받는 다운라운드(Down Round)가 늘어날 전망이다. 인수합병(M&A)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삼정KPMG 김이동 부대표는 “유럽의 지속적인 에너지위기와 기후 변화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대체에너지 기술, 전기 및 수소동력 차량, 배터리 저장기술 등에 눈길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며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보안, 생명공학 등에도 많은 관심이 몰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26 09:49:47[파이낸셜뉴스] 신성장기업에 대해 새로운 기업가치평가 방안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삼정KPMG는 ‘뉴밸류에이션 시대, 신성장기업의 가치평가’ 보고서를 통해 “수익 창출 이전 또는 수익 발생 초기 단계에서 미래 현금흐름이나 적절한 할인율을 객관적으로 산정하기 어려워 전통적 기업가치평가 방법론을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 같이 진단했다. KPMG는 “유니콘 기업이나 신산업의 성장성 등이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으면서 기업가치 적정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신성장기업특성을 반영해 과거 전통적 기업가치평가 방법론의 가정을 변경하고, 가입자 수 등 새로운 산업 특성과 연관된 변수를 고려하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미래 불확실성, 경영자의 역량이나 사업 아이디어, 기술가치 등 비재무적 정보의 가치를 반영하는 기업가치평가 방법도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아직 신성장기업 가치평가에 완벽한 단일 평가 방법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KPMG 주장이다. 변화하는 기업가치평가 요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지향하는 동시 다양한 접근 방법을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해 기업가치에 접근하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신성장산업 중에서 새로운 기업가치평가 방법론이 적용되고 있는 대표적 섹터로는 이커머스와 딜리버리산업이다.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 등으로 이커머스 기업의 가치평가에 대한 새로운 앵글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는 설명이다. KPMG는 “과거 유통기업은 EV/EBITDA(상각전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와 같이 수익성 지표를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추정해왔지만, 물류와 기술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비용이 높아 아직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이커머스 기업은 새로운 방법의 기업가치평가가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이에 적지 않은 투자자들은 이커머스 기업의 가치 측정 시 이익 대신 매출 관련 지표를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매출 관련 지표 중 총거래액을 의미하는 GMV(Gross Merchandise Volume)가 이커머스 기업가치평가 시 주로 사용되고 있다”고 했다. 배달 산업도 규모의 경제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적자를 보일 수밖에 없는 플랫폼 기업의 특성을 가진 만큼, EBITDA 멀티플(상각전영업이익배수) 등 기존 방식 대신 투자 시점 전 약 6개월의 월 평균 배달건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법 등이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신성장기업 가치평가 방향성으로 △기업가치평가의 새로운 앵글도입 △수요를 창출하는 기업 주목 △기업의 데이터 확보 역량 확인 △기업이 주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지 등 4가지 요소를 제시했다. 김이동 삼정KPMG M&A센터 부대표는 “신성장기업은 성장성은 높지만, 수익성이 낮은 특징이 있어 새로운 앵글에서의 기업가치평가 방안이 필요해지고 있다”며 “기업 주식을 원하는 수요량에 따라 기업가치가 평가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업 주식을 둘러싼 ‘수급’에 보다 주안점을 두고 밸류에이션을 바라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데이터 확보 우위에 있는 기업의 가치 상승세에 초점을 두고 봐야 하며, 신성장기업이 주주에게 어떤 비전을 제시하는지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27 10:47:28[파이낸셜뉴스] 삼정KPMG는 23일 경영위원회를 열어 10명을 부대표로, 17명을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2021년 정기 파트너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 인사에서 김이동, 서지희, 석명기, 손호승, 이관범, 이동석, 이용호, 임근구, 전철희, 한원식 등 10명이 부대표로 승진했다. 또 김민수, 김상훈, 김현중, 노원, 리앙카오(Cao, Liang), 서무성, 송정화, 이동근, 이상길, 이정수, 정윤호, 정창길, 정헌, 조승희, 진형석, 한기원, 현승임 등 17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승진 대상자들의 정식 발령일은 7월1일이다. 삼정KPMG는 '조직의 성장'과 '최고의 전문성'을 이번 인사의 주안점으로 뒀다. 실제 여성 5명과 외국인을 포함해 감사·세무자문·재무자문·컨설팅 등에서 성장을 주도할 파트너를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신뢰받는 조직을 위해 품질 우선(Quality First) 원칙을 준수해 회계업계 투명성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 고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동반자로서 비전 2025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6-23 12:52:27◆중소기업진흥공단 ◇승진 △재도약성장처 배동식 △국제협력처 천병우 △강원지역본부 김은광 △전북서부지부 신기철 △전남지역본부 채무석 △전남동부지부 김흥선 △경남서부지부 김정원(이상 1급) △감사실 이찬호 △기금관리실 황성익 △정보관리실 박태인 △진단성장처 김양호 △워싱턴수출인큐베이터 박창기 △기업인력지원처 김상구 △중소기업연수원 백종엽 △서울동남부지부 이미자 △인천지역본부 김영대 △경기지역본부 임동환 △서부권경영지원처 배상태 △충북북부지부 문용운 △광주지역본부 윤영회(이상 2급)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상임위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상임위원 정영식 △서울특별시선관위 상임위원 임성규 ◇2급(이사관) △중앙선관위 홍보국장(대변인 겸임) 문응철 △중앙선관위 조사국장 박찬진 △중앙선관위 사무처 이명행 △경상북도선관위 사무처 최호길 △경상남도선관위 사무처장 신영식 ◆인천항만공사 ◇1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김종길 △글로벌물류전략실장 김순철 △항만운영팀장 박무동 △환경안전보안팀장 이원홍 △갑문설비팀장 김영복 ◇2급 전보 △일자리사회가치실장 안길섭 △감사팀장 오경선 △인재개발팀장 이정필 △혁신성과TF팀장 박보인 △항만뉴딜사업팀장 윤상영 △여객터미널사업팀장 김영국 △물류사업팀장 김재덕 △항만기술팀장 성낙호 △항만시설팀장 조주선◆삼정KPMG ◇Deal Advisory부문 대표 승진 △구승회 ◇감사부문 부대표 승진 △변영훈 신장훈 ◇감사부문 전무 승진 △남상민 박종수 박철성 오헌창 이경석 전용기 한상현 ◇Tax부문 △김경미 김철수 최윤식 ◇Deal Advisory부문 전무 승진 △김이동 김태훈 진영호 ◇컨설팅부문 전무 승진 △박상원 ◇Central Services 전무 승진 △박성수 ◇감사부문 신임 상무 선임 △권영찬 김시우 김정기 노정한 박은숙 복정수 신광근 전현호 제원용 지동현 최재혁 허재훈 허지호 황구철 ◇Tax부문 신임 상무 선임 △김태준 정소현 홍승모 ◇Deal Advisory부문 신임 상무 선임 △김재훈 박영걸 양진혁 이진연 임수 ◇컨설팅부문 신임 상무 선임 △김형찬 박성철 최석윤 ◇Central Services 신임 상무 선임 △김황환 신영아
2018-06-27 17: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