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 인공지능(AI) 모델 '코GPT' 개발을 주도했던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9일 사임했다. 지난 2012년 카카오에 입사한 김 대표는 카카오브레인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장을 역임했고, 2021년 카카오브레인 대표에 선임됐다. 김 대표는 카카오의 AI 모델 코GPT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카카오를 떠나 김 대표는 버추얼 어시스턴트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오픈리서치'를 창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브레인 소속 개발자 일부도 김 대표와 함께 퇴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카카오는 AI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기반 언어 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영업 양수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AI 개발 관련 주요 인력도 카카오로 옮겼다. 카카오브레인 인력을 수혈한 카카오는 최근 AI 전담조직 '카나나'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카나나는 AI서비스 중심 조직 '카나나 엑스', AI모델 개발 중심 조직 '카나나 알파'로 나뉜다. 두 조직은 원팀처럼 일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21 16:25:52[파이낸셜뉴스] 카카오 인공지능(AI) 연구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사진)가 오는 29일 밤 9시 30분부터 카카오 소셜오디오 플랫폼 ‘음mm’에서 토크쇼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 대표로 선임된 김 대표는 2012년 카카오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로 입사한 뒤, 약 7년간 인공지능(AI) 서비스 연구개발(R&D)을 한 인물이다. 그는 2018년부터 카카오브레인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에서 AI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카카오브레인은 “김 대표가 AI 기술에 관한 미래 비전과 최신 정보를 대중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나는 왜 AI 개발자로 전향했을까?’를 주제로 카카오 입사부터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되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비롯해 경영 이야기, AI 개발자로서 직무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 라이브 토크쇼는 약 1시간 진행된다. 동시에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질의응답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 대표는 카카오브레인 AI 연구를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대중과 좀 더 친밀하게 소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AI 분야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개발자, 일반 참여자 모두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9-27 09:35:08카카오 인공지능(AI) 연구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를 이끌어온 김일두 팀장을 신임 대표(33세·사진)로 선임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일두 신임 대표는 지난 2012년 카카오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로 입사한 뒤, 약 7년간 AI 관련 다양한 서비스 연구개발(R&D)을 해왔다. 2018년부터는 카카오브레인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에 AI 엔지니어로 합류해 컴퓨터 비전, 데이터 증강 기술, 의료진단 등 다양한 AI 기술 분야를 담당했다. 또 최근 3년간 권위 있는 국제 학회에 논문 10여 편을 등재했으며, 국제 AI 및 머신러닝(기계학습) 대회에서 8회 수상했다. 대표적 연구 및 수상 사례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 및 의료진단 분야가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4-12 17:44:021970~1990년대 전국적 명성을 떨친 부산 광복동 음악감상실 '무아(無我)'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현, 추억을 선물하는 이색 축제가 열린다. 부산근현대역사관(관장 김기용)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별관 1층에서 부산 유일의 레코드 축제 '광복레코드페어'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인락 DJ 음악감상회, 배순탁 작가 토크콘서트, 김일두·몽키비지엠 음악공연, 레코드·청음 공간(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광복레코드페어'는 한국 현대 대중음악 성지였던 부산 원도심 광복동 일대 문화적 정체성을 살린 복합문화공간 별관만의 특화콘텐츠다. 올해 '광복레코드페어' 주제는 '무아지경(無我地景)'이다. 명성을 떨친 광복동 극장식 음악감상실 '무아'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원도심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자는 취지를 담았다. 1971년 7월 부산 광복동에 문을 연 '무아'는 서울, 대구, 울산 등에서 여행을 온 음악애호가들이 꼭 들렀다 갔던 핫플레이스다. 한국 대중음악 성지이자 청춘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었다. '무아'는 방송 DJ 등용문이기도 했다. 부산 출신 인기가수 공연 장소로 당시 한국 대중음악계의 요람 역할도 했다. 이번 축제 기간 △음악감상회 '무아를 아십니까?' △토크콘서트 '음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레코드의 역사' △음악공연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노래' △프리 스테이지 등 무아(無我)와 부산 원도심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1월 1일 오후 7시에는 무아 출신 DJ로 1990년대 부산문화방송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별밤지기로 활약했던 최인락씨가 음악감상회 '무아를 아십니까'를 진행한다. 최씨의 토크와 디제잉으로 진행될 음악감상회는 무아의 탄생과 변천, 무아를 거쳐 간 디제이, 기억에 남는 신청자와 신청 음악, 오늘날 무아가 갖는 의의 등 이제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무아에 대한 뒷이야기를 모두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한국 대중음악 성장에 있어 부산 원도심이 차지하는 위상을 재조명하고 당대 시대상은 물론 그 시절 청춘의 낭만과 애환을 떠올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2일 오후 4시에는 대중음악평론가이자 대중음악 관련 책을 집필하는 배순탁 작가의 토크콘서트 '음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레코드의 역사'가 열린다. 배씨는 깊은 음악적 식견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대한민국 대표 팝 전문 프로그램인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작가다. 11월 2일 오후 7시부터는 음악공연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노래'가 진행된다. 부산을 대표하는 포크 기반 싱어송라이터 김일두씨와 부산의 재즈 음악가이자 27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재즈 음악 전문 유튜버 '몽키비지엠'이 출연해 새로운 감성으로 해석한 7090 노래를 관객에게 들려준다. 이번 '레코드페어'에서는 지역 레코드 소장가가 초청자로 출연해 자신의 희귀음반을 자랑하는 코너로 변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1980년대 중구와 서면 일대의 음악감상실에서 DJ로 활약한 최인락, 김현민씨가 진행을 맡아 초청자와의 토크 외 객석의 신청곡까지 들려주게 된다. 이 밖에 11월 1일 오후 1시부터는 광안리를 중심으로 아날로그 레코드바를 운영하고 있는 '코스탈타운커뮤니티' 디제잉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유일의 레코드 축제인 '광복레코드페어'에는 원도심을 비롯해 부산 내 30여곳의 레코드 소장가와 레코드 판매점, 음악 서적 출판사 등이 참여해 레코드 부스와 청음 공간 등을 운영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20 19:29:40[파이낸셜뉴스] 1970~1990년대 전국적 명성을 떨친 부산 광복동 음악감상실 '무아(無我)'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현, 추억을 선물하는 이색 축제가 열린다. 부산근현대역사관(관장 김기용)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별관 1층에서 부산 유일의 레코드 축제 '광복레코드페어'(사진)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인락 DJ 음악감상회, 배순탁 작가 토크콘서트, 김일두·몽키비지엠 음악공연, 레코드·청음 공간(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광복레코드페어'는 한국 현대 대중음악 성지였던 부산 원도심 광복동 일대 문화적 정체성을 살린 복합문화공간 별관만의 특화콘텐츠다. 올해 '광복레코드페어' 주제는 '무아지경(無我地景)'이다. 명성을 떨친 광복동 극장식 음악감상실 '무아'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원도심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자는 취지를 담았다. 1971년 7월 부산 광복동에 문을 연 '무아'는 서울, 대구, 울산 등에서 여행을 온 음악애호가들이 꼭 들렀다 갔던 핫플레이스다. 한국 대중음악 성지이자 청춘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었다. '무아'는 방송 DJ 등용문이기도 했다. 부산 출신 인기가수 공연 장소로 당시 한국 대중음악계의 요람 역할도 했다. 이번 축제 기간 △음악감상회 '무아를 아십니까?' △토크콘서트 '음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레코드의 역사' △음악공연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노래' △프리 스테이지 등 무아(無我)와 부산 원도심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1월 1일 오후 7시에는 무아 출신 DJ로 1990년대 부산문화방송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별밤지기로 활약했던 최인락씨가 음악감상회 '무아를 아십니까'를 진행한다. 1961년생인 최씨는 10대 시절 남포동 돌다방(1978)을 통해 DJ로 데뷔, 동명극장 앞 청자다방(1979)을 거쳐 전국적 명성의 광복동 무아(1980)에 입성한 진행자다. 당시 음악감상실이 '방송 디제이의 등용문'이라는 사실을 입증이라도 하듯 그는 부산문화방송(1989)과 TBN 부산(2006)을 비롯해 현재까지도 KNN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최씨의 토크와 디제잉으로 진행될 음악감상회는 무아의 탄생과 변천, 무아를 거쳐 간 디제이, 기억에 남는 신청자와 신청 음악, 오늘날 무아가 갖는 의의 등 이제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무아에 대한 뒷이야기를 모두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한국 대중음악 성장에 있어 부산 원도심이 차지하는 위상을 재조명하고 당대 시대상은 물론 그 시절 청춘의 낭만과 애환을 떠올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2일 오후 4시에는 대중음악평론가이자 대중음악 관련 책을 집필하는 배순탁 작가의 토크콘서트 '음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레코드의 역사'가 열린다. 배씨는 깊은 음악적 식견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대한민국 대표 팝 전문 프로그램인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작가다. 11월 2일 오후 7시부터는 음악공연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노래'가 진행된다. 부산을 대표하는 포크 기반 싱어송라이터 김일두 씨와 부산의 재즈 음악가이자 27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재즈 음악 전문 유튜버 '몽키비지엠'이 출연해 새로운 감성으로 해석한 7090 노래를 관객에게 들려준다. 눈여겨볼 프로그램은 11월 2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는 '프리 스테이지'다. 이는 1970년대 초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무아 음악감상실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개최했던 아마추어 장기자랑 시간이었다. 이번 '레코드페어'에서는 지역 레코드 소장가가 초청자로 출연해 자신의 희귀음반을 자랑하는 코너로 변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1980년대 중구와 서면 일대의 음악감상실에서 DJ로 활약한 최인락, 김현민씨가 진행을 맡아 초청자와의 토크 외 객석의 신청곡까지 들려주게 된다. 이밖에 11월 1일 오후 1시부터는 광안리를 중심으로 아날로그 레코드바를 운영하고 있는 '코스탈타운커뮤니티' 디제잉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유일의 레코드 축제인 '광복레코드페어'에는 원도심을 비롯해 부산 내 30여 곳의 레코드 소장가와 레코드 판매점, 음악 서적 출판사 등이 참여해 레코드 부스와 청음 공간 등을 운영한다. 레코드 부스에서 바이닐(레코드판) 애호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음반은 물론 관련 도서를 전시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직접 고른 앨범을 청음 공간에서 감상할 수도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20 08:39:24자율주행 기업 '뷰런테크놀로지'와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기업 '오픈리서치'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뷰런테크놀로지는 최근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TS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이앤벤처파트너스, 퀀텀벤처스, 우리금융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KDB산업은행, 대성창업투자는 기존 투자사로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뷰런테크놀로지는 라이다 기반의 자율주행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을 확립한 스타트업이다. 회사가 개발한 자율주행 솔루션 '뷰원(VueOne)'은 자동차뿐 아니라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무인이동체에 적용되고 있다. 자율주행 및 ADAS 기술 외에도 인파 관리 시스템, 스마트폴,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화 인력 확충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다 ADAS 양산을 위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인증·검증을 진행해 신뢰성 높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픈리서치도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벤처투자가 함께 리드하고,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공동 투자사로 참여했다. 오픈리서치는 '누구나 누리는 전문가 AI'를 비전으로 지난 7월 설립된 AI 스타트업이다. 카카오의 AI 기술 연구 및 서비스 계열사인 카카오브레인의 대표직을 역임했던 김일두 대표가 주축이 돼 창업했다. 오픈리서치는 웹 검색에서 발생하는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검색 절차를 단축하고, 검색어 변형, 다양한 웹 리소스 정보의 비교 등으로 낭비되는 시간을 줄여 지식노동자들에게 효율적인 정보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모델 및 알고리즘의 기술적 차별화를 통해 정교한 답변을 실시간에 가깝게 제공할 수 있는 AI 검색 서비스를 올해 말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장유하 기자
2024-09-22 18:47:33[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 기업 '뷰런테크놀로지'와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기업 '오픈리서치'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뷰런테크놀로지는 최근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TS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이앤벤처파트너스, 퀀텀벤처스, 우리금융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KDB산업은행, 대성창업투자는 기존 투자사로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뷰런테크놀로지는 라이다 기반의 자율주행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을 확립한 스타트업이다. 회사가 개발한 자율주행 솔루션 '뷰원(VueOne)'은 자동차뿐 아니라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무인이동체에 적용되고 있다. 자율주행 및 ADAS 기술 외에도 인파 관리 시스템, 스마트폴,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화 인력 확충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다 ADAS 양산을 위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인증·검증을 진행해 신뢰성 높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픈리서치도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벤처투자가 함께 리드했으며,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공동 투자사로 참여했다. 오픈리서치는 '누구나 누리는 전문가 AI'를 만드는 것을 비전으로 지난 7월 설립된 AI 스타트업이다. 카카오의 AI 기술 연구 및 서비스 계열사인 카카오브레인의 대표직을 역임했던 김일두 대표가 주축이 돼 창업했다. 김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에서 초거대 언어모델 KoGPT(코지피티) 등 생성형 AI 모델 개발 및 사업화를 진두지휘했다. 코지피티 개발 연구를 총괄한 AI 언어모델전문가 백운혁 이사도 합류했다. 오픈리서치는 웹 검색에서 발생하는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검색 절차를 단축하고, 검색어 변형, 다양한 웹 리소스 정보의 비교 등으로 낭비되는 시간을 줄여 지식노동자들에게 효율적인 정보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모델 및 알고리즘의 기술적 차별화를 통해 정교한 답변을 실시간에 가깝게 제공할 수 있는 AI 검색 서비스를 올해 말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일두 오픈리서치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오픈리서치의 기술적 비전을 더욱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AI 기술을 통해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답변을 즉시 얻을 수 있는 차세대 AI 검색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19 16:11:30[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을 앞두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의료기기 개발을 규제혁신으로 지원한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6일 경기도 성남 소재 카카오브레인을 방문해 제품 개발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함께 규제혁신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디지털의료제품법은 디지털의료제품의 안전성·유효성의 효율적 평가를 위해 인공지능, 네트워크 연결 등 디지털 특성에 특화된 임상시험, 허가, 유통관리 등 전주기 규제체계로 내년 1월 24일 시행된다. 생성형 AI는 이미지, 텍스트, 영상 등 기존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한다. 오 처장은 이날 “세계 정상급 정보통신기술과 의료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디지털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안전한 신개념 첨단 디지털의료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규제를 선도하고 기업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디지털의료제품에 대한 식약처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며 “디지털의료제품에 특화된 허가체계가 구체적으로 마련되고, 특히 생성형 AI 기반 의료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실용적인 가이드라인이 제정된다면 첨단 제품의 빠른 인허가와 시장 진입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올해 디지털의료제품법의 하위 법령을 제정해 구체적인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생성형 AI의 특성을 반영한 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한 ‘생성형 AI 기반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도 오는 11월 제정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에는 생성형 AI의 △의료기기 판단기준 △성능검증 방법 △임상적 유효성 검증 등 안내 등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디지털의료제품을 신속하게 제품화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선제적 규제체계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16 16:03:29사법리스크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카카오가 올 들어 주요 계열사 대표를 잇따라 교체하는 등 리더십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SM) 시세 조종 의혹' 등으로 혼란스러운 조직을 안정화하고,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지난해 카카오 그룹 차원에서 수익 방어에 실패하면서 올해는 신사업을 통한 수익 확대가 과제가 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카카오 대표이사는 물론 주요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 카카오게임즈 대표 등을 교체한다. 카카오엔터는 지난달 권기수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장윤중 글로벌전략책임자(GSO)를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 공동 대표는 SM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 고가 인수 논란으로 검찰이 수사 중인 만큼 경영 쇄신을 위해 불가피한 조지로 해석된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8% 감소한 카카오게임즈는 6일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 대표 내정자는 실적 개선을 위해 무엇보다 '글로벌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표 내정자는 네오위즈 중국 법인 대표 및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 아이나게임즈 최고운영책임자(COO), 텐센트코리아(한국지사) 대표를 거쳐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한 인물이다. 이 같은 리더십 교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문태식 카카오VX 대표 등의 임기 만료가 3월 말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 중 카카오모빌리티는 콜 몰아주기 이슈나 수수료 문제, 내부 직원 포렌식 검열 등 논란을 빚은 바 있어 교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수익성 개선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의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에 따르면 카카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8조1538억원, 영업이익 47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매출이 14.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연간 영업이익은 2021년 5949억원에서 2022년 5803억원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카카오가 신사업 분야로 주력하는 '뉴 이니셔티브(헬스케어·인공지능·클라우드)' 사업의 수익성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뉴 이니셔티브 부문의 영업 손실은 지난해 2500억원 이상에서 올해 1500억원 수준으로 적자 폭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최근 디지털 혈당관리 플랫폼 '파스타'를 출시했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등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언어모델(MLLM) '허니비'를 공개하는 등 AI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비클라우드 사업 부문을 정리하는 등 클라우드 중심 사업에 집중해 수익을 확보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12 18:10:03#OBJECT0# [파이낸셜뉴스] 사법리스크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카카오가 올 들어 주요 계열사 대표를 잇따라 교체하는 등 리더십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SM) 시세 조종 의혹' 등으로 혼란스러운 조직을 안정화하고,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지난해 카카오 그룹 차원에서 수익 방어에 실패하면서 올해는 신사업을 통한 수익 확대가 과제가 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카카오 대표이사는 물론 주요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 카카오게임즈 대표 등을 교체한다. 카카오엔터는 지난달 권기수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장윤중 글로벌전략책임자(GSO)를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 공동 대표는 SM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 고가 인수 논란으로 검찰이 수사 중인 만큼 경영 쇄신을 위해 불가피한 조지로 해석된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8% 감소한 카카오게임즈는 6일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 대표 내정자는 실적 개선을 위해 무엇보다 '글로벌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표 내정자는 네오위즈 중국 법인 대표 및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 아이나게임즈 최고운영책임자(COO), 텐센트코리아(한국지사) 대표를 거쳐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한 인물이다. 이 같은 리더십 교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문태식 카카오VX 대표 등의 임기 만료가 3월 말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 중 카카오모빌리티는 콜 몰아주기 이슈나 수수료 문제, 내부 직원 포렌식 검열 등 논란을 빚은 바 있어 교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수익성 개선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의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에 따르면 카카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8조1538억원, 영업이익 47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매출이 14.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연간 영업이익은 2021년 5949억원에서 2022년 5803억원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카카오가 신사업 분야로 주력하는 '뉴 이니셔티브(헬스케어·인공지능·클라우드)' 사업의 수익성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뉴 이니셔티브 부문의 영업 손실은 지난해 2500억원 이상에서 올해 1500억원 수준으로 적자 폭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최근 디지털 혈당관리 플랫폼 ‘파스타’를 출시했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등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언어모델(MLLM) '허니비'를 공개하는 등 AI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비클라우드 사업 부문을 정리하는 등 클라우드 중심 사업에 집중해 수익을 확보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12 13:42:08